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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동그라미 중심 가족화 1

花受紛-동아줄 2011. 12. 28. 21:55
 

동그라미 중심 가족화

(1)준비물

 ·직경 19.1~22.9cm의 둥근 원이 그려져 있는 21.6~27.9cm의

 표준용지, 연필(HB나 4B), 지우개

(2)방법

 ①지시사항에 따라 그림을 그리도록 한다.

 ·원의 중심에 부모와 자신을 그리십시오

 ·인물상은 막대기상이라든가 만화 같은 그림이 아닌 전신상을

  그려 주십시오.

 ·부모나 자신에 대해 연상되는 상징을 원의 주위나 인물상의

  주위에 그려주십시오.

 *유아나 아동의 경우 :쉬운 말로 지시

 -“원의 가운데에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자기의 모습을 그려 주세요.

   막대기나 만화같이 그리지 말고 몸 전체를 그려 주세요.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 자기의 주위에 아버지, 어머니, 자기와

  관계된 것을 무엇이나 그려 주세요.“

 ②그림에 대한 질문이 제기될 때에는 ‘완전히 자유입니다.’라고

  대답하고 어떠한 단서를 주지 않도록 하며 비지시적, 수용적

  태도를 취한다.

(3)그림완성 후의 절차

 ·그림을 완성한 후 그림 속에서 인물상이 누구인지, 연령,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여 용지 여백에 기입해 두는 것이 좋다.


*동그라미 중심의 원리

◎동그라미 중심 가족화(Parents-Self-Centered Drawing : PSCD)

◎Burns에 의해 개발된 투사적 그림법

◎동그라미 중심 가족화는 원의 중심에 그려진다.

◎각 인물상 주위에 그 인물에서 떠오르는 상징을 표현하게 함으로써

  상징에서 연상되는 상징중심탐색

◎상징은 시각적인 자유연상을 기본--추상화된 사고와 정서를 발견

  =동그라미 중심부모 자녀그림은 내재되어 있는 부모와 자신과의 관계를

   보고, 그 관계를 통해 자기 자신을 바라보도록 하는 방법

◎상징중심 탐색:

 -무의식을 자극하고 긍정적인 에너지, 부정적 에너지를 노출

◎동그라미 중심 가족화

 -내제되어 있는 부모와 자신과의 관계

 -그 관계를 통해 자기 자신을 바라보도록 하는 방법

 -부모와 자기 자신의 주위에 그려진 상징 안에서 몇 개의 상징을

  뽑아 내어 그것에서 연상된 상징 중심 탐색

 -본인 스스로가 창조하는 것이므로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를 깊이

  탐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원의 중심에 인물상(부친상, 모친상, 자기상)을 각각따로

  그리고 원 테두리 주변에 상징물(시각적인 자유연상을 기본으로)

  을 그리는 방법(Family-Centered-Circle Drawing : FCCD)

 -부모상과 자기상을 한꺼번에 하나의 원안에 그려 분석하는 방법

  (Parents-Self-Centered Drawing : PSCD)

 -개인의 문제가 많은 경우 인간관계의 문제 : 부모와 자신을

  하나의 원안에 그리는 것이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더 명확히

  진단할 수 잇고 진단의 시간도 절약

 -그려진 그림에 대한 이야기는 그림의 전달 내용을 보충할 수 있다.

 -진단에서 그림의 비언어적인 측면과 그림에 대한 피검사자의

  이야기를 통한 언어적 측면의 결합은 진단에 유용


*동그라미 중심 부모자녀 그림의 특징

(1)시각에 의한 자유연상과 상징체계

 -내제된 부모와 접촉할 수 잇는 방법에는 언어를 사용하여

  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방법과 그림-상징체계를 통한

  방법이 있다.

 -Freud는 언어에 의한 자유연상을 통해 무의식을 의식화하는 것

 -언어는 발신자와 수신자가 친숙한 신호체계에 한정되며, 객관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언어를 통해 나누는 감정은 남아있지 않고 증발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Jung은 치료자는 신호체계의 한계를 인정

   :상징체계에 초점을 둠

 -상징: 주관적 감정, 의식의 여러 수준을 연결하는 기능

 -회화, 조각, 노래, 춤, 교회양식 등 여러 문화 형태에 표현

  되고 있다.

 -언어신호체계에서 볼 수 없는 보편성

 -상징형성은 마음의 계속적인 과정

건강한 개인: 경험의 세계와 상징의 세계 사이에 자유로운

  상호작용이 존재-현재의 경험이 계속 상징을 재형성해 준다.

잘 기능하지 못하는 개인: 경험의 세계와 상징의 세게 사이에

  균열이 있고, 상징은 고정되어 성장을 억제

  -상징, 은유, 메시지가 담긴 이미지는 각 개인의 독특성에 새로운

   시각적 진실과 명확성을 준다.

  -그림을 통해 부모와 접촉하는 상징체계는 타인에 의해 창조되는

   신호체계와는 달리 개인 스스로가 창조하는 것

(2)만다라

 -대칭적인 도형으로 중심화의 상징

 -중심화는 성스러움과 영감을 부여하는 경우도 있고 혹은

   균형을 유지==대상은 상징이다.

 -Jung은 만다라와 중심화는 자신의 마음의 균형을 유지. 건강을

   추구하는 이상으로 중요하게 여김

 -동그라미 중심가족화는 원의 중심에 그려진다.

(3)대칭과 중심

 -동그라미는 어느 방향에서나 같은 모양이면서 균형과 통일을 이룸

 -인간의 이상, 원만한 성격을 상징, 원의 중심에 모든 것이 모아지

  므로, 인생의 중심이 부모로부터 형성 성장함으로써 자신이 중심이

  되는 인간의 성장과정과도 부합된다.

 -의문점: 질문지에 의한 방법은 언어에 의한 방법이므로, 언어의

  바람직하게 여기는 방향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

(4)내재된 부모

 -비언어적인 표현 수단으로서 인간의 감정이나 사고가 자신도

  모르게 구체화되는 동시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부모 자녀관계의 과거나, 현재 상황에 관계되는 생각과 감정,

  미래에 대한 생각까지도 표현

-관찰하기 어려운 부모자녀관계에 대한 개인의 의식을 알아볼 수 있다.

-자녀가 부모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직접 표현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고

 표현한 후에 죄의식

-그림에 의한 표현이므로 사회적으로 수용되며, 분노, 적대감 등을

 해소시킬 수 있는 정화의 기능

-자신을 극도로 방어하고 있을 때 순간 진실을 그대로 드러나게

  해줌으로써, 개인의 무의식적인 갈등, 정신역동을 파악


 

*동그라미 중심 가족화의 장점


1. 가운데에 원이 있으므로 빈 공간일 때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그리을 시작

2. 원은 통일과 균형감, 원만함

3. 방법이 간접적이므로 검사를 받는다는 부담감을 줄여 주무로 누구나 쉽게 사용

4. 현실의 부모가 아니라 심리적 부모상과 심리적 자아상을 보게 해 준다.

5. 인물상 주위의 상징을 통해 추상화된 사고와 감정의 탐색을 가능

6. 이성의 검열을 덜 받기 때문에 반응이 자유롭고 부모자녀관계의 여러 측면을 동시에 젤     수있어 특정 개인의 전체이면서도 하나인 부모자녀관계의 역동이나 구조를 파악

7. 구체적 유형의 자료가 남기 때문에 자신의 그림을 객관화

8.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표현을 인식함으로써 자신의 본질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

9. 자신의 작품을 보면서 자신을 변화

10. 부모에 대한 분노, 적대감 등을 정신적 손상 없이 해소 할 수 있는 정화의 기능을 제공

11. 작품을 통해 부모자녀관계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 제공

12. 이미지를 언어로 인식할 수 있게 해준다.

13. 지나간 상황을 보게 되고 그 상항에 대한 다른 정의와 해석을 가능

14. 보관이 가능하므로 필요한 시기에 작품을 재검토-- 치료의 효과--- 새로운 통창(재검      토 시)

15. 동그라미 중심 부모 자녀 그림의 변화를 통해 자신의 변화과정을 이해할 수 도 있다.

16. 표현은 공간적인 것이며, 시간적인 요소는 아니다.

    우리가 언어로 가족을 소개할 때는 먼저 아버지, 어머니를 소개하고 두 분의 관계를 이      야기하고 나서 나와의 관계를 말할 것이다. 그러나 동그라미 중심부모 자녀 그림에서는      이 모든 것을 동시에 표현


동그라미 중심 가족화의 해석기준


 (1) 일반적 기준

  

  1) 인물상의 상대적 크기

     - 각각의 심리적 크기나 그 인물의 내부에 포함되어 있는 힘의 양을 반영

       (해당 인물에 대한 자신의 관심도와 연결)

     - 극도로 큰 인물상: 내적 통제의 부족, 미성숙의 지표

     - 극도로 작은 인물상: 소심, 우울. 극단적인 정서 불안정

  2) 신체 각 부분의 생략과 강조

     - 눈과 눈동자의 생략은 보고 싶지 않음

     - 눈의 과장은 과도한 경계를 의미

     - 코의 생략은 분노를 나타내지 않으려는 것을 나타내고 대개 분노가 수용되지 않은         가정에서 양육된 사람들에게서 나타난다.

     - 코의 과장은 외부로 향한 분노

     - 입의 생략: 의존성과 약함을 표현할 수 없는 것

     - 입의 과장: 의존성


     - 목의 생갹: 강한 의지의 사람들에게서 보이며

     - 긴 목: 의존성


     - 팔의 생략: 힘에 대한 불안의 의미

     - 길게 늘어진 팔: 힘과 조정에 대한 욕구


     - 허리 밑 부분의 생략: 성에 관한 부정의 의미


     - 발의 생략: 불안정과 집시 같은 성격


     - 길게 늘어진 발: 안정성 및 안정성에 대한 욕구의 표현


 3) 얼굴의 표정

    - 누가 웃고, 울고 있는가, 행복한가, 불행한가, 인물상은 눈을 가지고 있는가 그들은         보는 것이 가능한가 등을 살펴본다.


 4) 인물상 바로 위의 상징

    - 상징은 종종 그 인물과 관련되는 감정

    - 상징의 많음은 관심을 의미

    - 적음은 상호작용의 단절을 의미

    - 인물상의 상징은 긍정적인 상징인지, 특징적인 상징인지를 파악한다.

    - 인물상 바로 위의 하트는 사랑을 의미

    - 인물상 위의 칼은 분노


 5) 인물상 간의 거리

    - 거리는 심리적 거리를 의미

 6) 인물상의 위치

     - 중심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가?


 7) 경사진 인물

    - 기울어져 있거나, 옆으로 누운 인물상은 공격적 혹은 소심한 아동, 절도자에게 보여        진다.

    - 강한 불안과 정서 통제가 되지 않는 아동이 많다.


 8) 정확한 묘사

    - 환경구성에 대한 아동의 관심이나 욕구의 반영

    - 위협적인 환경을 통제하려는 시도

    

(2) 건강하게 내재화된 부모상과 자기상의 그림 특성

  

  - 전체의 인물상이 생략되거나 왜곡되어 있지 않다.

  - 신체 각 부위가 적당한 크기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 인물상의 눈, 코, 입이 그려져 있고, 화목한 얼굴표정을 보인다.

  - 자신의 상이 중심에 있고 통제되고 있다.

  - 인물상의 상호간에 지나치게 접촉되어 있지 않고 적당히 떨어져 있다.

  - 부모상이 대조적으로 위치하고, 인물상에는 신체왜곡이 없다.

  - 이상적으로는 부모상은 자신의 상을 부상시켜 바로 보고 있다.

  - 주위의 상징이 긍정적이고 희망적이다.

  - 살고 싶은 세계가 그려져 있다.


 (3) 불건강하게 내재화된 부모상과 자기상의 그림 특징

  

  - 인물상의 신체 각 부위가 생략

  - 인물상이 지나치게 크거나 왜곡

  - 얼굴표정이 화목하지 않거나 생갹

  - 부친상과 모친상이 중심부에 있거나 중심부가 비어있다.

  - 인물상들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다.

  - 부모가 자신을 보지 않고, 눈이 없거나 앞만 보고 있다.

  - 주위의 상징들이 부정적

  - 살고 싶지 않은 듯한 세계를 그리고 있다.


출처 : 아름다운 사람들(미술 심리)
글쓴이 : 성귀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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