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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회혈

花受紛-동아줄 2011. 11. 18. 08:26

백회(百會) : 일명 삼양(三陽), 오회(五會), 천만[大滿]이라고도 한다.

전정혈에서 위로 1치 5푼 올라가 정수리 가운데 즉 털이 드러난 가운데의 콩알만큼 우묵하게 들어간 곳에 있다.

 

 

 

 

동의보감에 나와 있는 백회혈 관련 내용입니다.
 

전광증이 낮에 발작하는 데는 양교(陽 , 신맥)혈에, 밤에 발작하는데는 음교(陰 , 소해)혈에 각각 14장의 뜸을 뜬다[역로].

○ 또한 백회(百會)와 풍지(風池)혈에 뜸을 뜬다[자생].

 


○ 건망증에는 열결(列缺), 심유(心兪), 신문(神門), 중완, 삼리, 소해(少海) 등의 혈에 놓는다. 또한 백회혈에 뜸을 뜬다[강목].

 


○ 정신을 잃고 바보처럼 된데는 신문, 중충(中衝), 귀안(鬼眼), 구미, 백회, 후계, 대종(大鍾) 등의 혈에 놓는다[강목].

 


○ 설사를 3-5년이나 하면서 낫지 않으면 백회(百會)혈에 뜸을 5-7장 떠야 곧 낫는다[의감].

 


○ 어지럼증이 있으면서 추위를 타기 때문에 봄이나 여름에도 항상 솜모자를 쓰고 있으며 모자를 잠깐만 벗어도 도지는 데는 백회(百會), 상성, 풍지, 풍륭(豊隆) 혈을 쓴다[강목].

 


○ 두풍증과 두통은 백회혈에 침을 놓으면 곧 낫는다. 또한 신회, 전정, 상성, 백회혈에 뜸을 떠도 된다[단심].

 


화를 치료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맛이 짜고 성질이 찬약으로 토하게 하고 설사시킨 다음 신정(神庭), 상성(上星), 신회( 會), 전정(前頂), 백회혈(百會血)에 침을 놓아 피를 빼내면 예막은 곧 없어지고 아픔도 곧 멎으며 눈이 어두워졌던 것도 즉시 밝아지며 부은 것도 곧 내린다[자화].

 


○ 눈에 피지고 부으며 예막이 생기고 햇볕에서 눈을 잘 뜰 수 없고 깔깔한 데는 상성(上星), 백회(百會), 찬죽, 사죽공(絲竹空), 정명(睛明), 동자료, 태양(太陽), 합곡(合谷) 혈을 쓴다. 또한 풀대로 콧구멍을 찔러 피를 조금 빼내도 낫는다[자화].

 


○ 눈에 갑자기 피지면서 붓고 아픈 데는 신정(神庭), 상성(上星), 신회( 會), 전정(前頂), 백회 혈에 침을 놓아 피를 빼내면 곧 낫는다. 또한 광명(光明), 지오회(地五會) 혈도 쓴다[강목].

 


○ 여러 가지 내장과 예막 때에는 정명, 사백(四白), 태양, 백회, 상양(商陽), 여태( 兌), 광명 혈에 각각 침을 놓아 피를 빼고 합곡, 삼리(三里), 명문, 간유(肝兪), 광명 혈에 각각 뜸을 뜬다[강목].

 


○ 밤눈증 때에는 신정, 상성, 전정, 백회, 정명 혈에 침을 놓아 피를 빼내면 곧 낫는다. 또는 간유(肝兪)나 조해(照海) 혈을 쓴다[강목].

 


맑은 콧물이나 탁한 콧물이 나올 때에는 상성(上星)혈에 뜸 14장을 뜬다. 또한 인중(人中)혈과 풍부(風府)혈에도 뜨는데 그래도 낫지 않으면 백회(百會), 풍지(風池), 풍문(風門), 대추(大椎) 혈에 떠야 한다[강목].

 


○ 앞뒤의 목이 아프고 뻣뻣한 데는 통천(通天), 백회(百會), 풍지(風池), 완골(完骨), 아문( 門), 대저(大 ) 혈에 놓는다[갑을].

 


○ 탈항(脫肛)이 된 데는 대장유(大腸兪), 백회(百會), 장강(長强), 견정(肩井, 담경의 혈), 합곡(合谷), 기충(氣衝) 혈을 쓴다[강목].

 


○ 범자묵(范子默)이 풍을 맞은 다음 담이 막혀서 말을 하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금호단(金虎丹) 4알을 먹였으나 기가 잘 통하지 않고 담도 잘 삭지 않으며 정신이 들떠 강물에 빠져 죽을 것 같으면서 숨이 끊어지려고 하였다. 그리하여 청회(聽會), 협거(頰車), 지창(地倉), 백회(百會), 견우(肩 ), 곡지(曲池), 풍시(風市), 삼리(三里), 절골(絶骨), 지경(地傾), 대추(大椎), 풍지(風池) 등 혈에 뜸을 떠주었는데 기가 곧 통하고 담을 한 사발 정도 토한 다음 십여 번 설사하였다. 그 다음 15일 정도 조리시켰는데 다 나았다. 이것은 백회혈(百會穴)에 뜸을 떴기 때문이고 토하고 설사하는 것은 금호단을 먹었기 때문이다[자생].

 


○ 팔다리가 저리거나 아프다가 풀리는 것은 앞으로 풍이 6부에 들어가려는 전구증상이다. 그러므로 이런 때에는 먼저 백회(百會), 곡빈(曲 ), 견우(肩 ), 곡지(曲池), 풍시(風市), 삼리(三里), 절골(絶骨)혈에 뜸을 떠야 한다[자생].

 


○ 가슴이 울렁거리고 기분이 좋지 않으면서 혹 팔다리가 마비되는 것은 풍이 5장에 들어가려는 전구증상이다. 그러므로 이런 때에는 먼저 백회(百會), 풍지(風池), 대추(大椎), 견정(肩井), 곡지(曲地), 간사(間使), 삼리(三里)혈에 뜸을 떠야 한다[자생].

 


○ 풍을 치료하는데 쓰이는 7개의 혈은 백회, 귀 앞의 머리털이 난 경계, 견정, 풍시, 삼리, 절골, 곡지혈 등이다. 어떤 처방에는 풍지, 합곡(合谷), 견우, 환도(環跳)혈을 포함하여 모두 9개의 혈로 되어 있다[자생].

 


○ 졸중풍(卒中風)으로 입과 눈이 비뚤어지고 담(痰)이 막혀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데는 청회(聽會), 협거(頰車), 지창(地倉), 백회, 견우, 곡지, 풍시, 삼리, 절골, 귀 앞의 머리털이 난 경계, 대추, 풍지 등 11개의 혈에 뜸을 뜬다[본사].

 


○ 몸 한쪽을 쓰지 못하는데는 백회, 신회, 풍지, 견우, 곡지, 합곡, 환도, 풍시, 삼리, 절골혈에 뜸을 뜬다[자생].

 


○ 이를 악물었을 때에는 인중(人中), 협거, 백회, 승장, 합곡, 예풍( 風)혈에 침을 놓거나 뜸을 뜬다[강목].

 


○ 머리에 5개의 줄이 있는데 그 매 줄에 5개씩의 혈이 있다. 이 혈들은 다 양경(陽經)으로 열이 거슬러 오를 때 쓴다. 머리 가운데 줄에는 상성(上星), 신회( 會), 전정(前頂), 백회(百會), 후정(後頂) 등 5개의 혈이 있고 그 양쪽 옆에는 승광(承光), 통천,  낙극(絡却), 옥침(玉枕), 천주(天柱) 등 10개 혈이 있다. 그 다음 또 양 옆에는 임읍(臨泣), 목창(目窓), 정영(正營), 승령(承靈), 뇌공(腦空) 등 10개의 혈이 있다.

 


○ 졸궐(卒厥)이나 시궐 때에는 백회(百會)혈에 뜸 49장을 뜨고 기해(氣海)혈과 단전(丹田)혈에 3백장을 뜨는데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있으면 그만두어야 한다.

 


○ 전간(癲癎)과 경풍(驚風)에는 신정혈(神庭穴)에 뜸 7장을 뜬다. 콧마루를 따라 올라가 발제혈(髮際穴)에서 3푼을 들어가 오목한 데에 3장의 뜸을 뜬다. 뜸봉은 밀알만하게 만든다. 또는 백회혈(百會穴)과 계맥혈(?脈穴)도 잡는다[강목].

 


○ 만경풍(慢驚風)과 만비풍(慢脾風)이 역증이 되고 나쁜 증상에 온갖 약을 써도 효과가 없을 때에 태충맥(太衝脈)이 나타나면 백회혈(百會穴)에 뜸을 뜨면 잘 낫는다[직소].

 


○ 어린이가 학질( 疾)을 앓으면서 오랫동안 낫지 않는 데는 내정혈(內庭穴)에 뜸 1장을 뜨고 대추혈(大추?穴)과 백회혈(百會穴)에 각각 나이수대로 뜸을 뜬다[강목].

 


○ 어린이가 항문이 빠져 나온 데는 꽁무니뼈 끝에 뜸을 1장 뜬다. 또 배꼽에 3장, 백회혈에 7장의 뜸을 뜬다[강목].

 


○ 뇌는 골수가 모이는 곳인데 그에 해당한 유혈이 위로는 윗머리에 있고 아래에 있는 것은 풍부혈이다. 윗머리란 백회혈(百會穴)이다[영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