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가족화
한국게슈탈트 심리치료연구소 안진봉 박사
물고기 가족화는 어항을 그린 도식을 주어 그 안에 자신이 꾸미고 싶은 세계를 꾸며보게 하는 것이다. (자기 집의 수족관이나 실물을 보고 그리면 안된다)
또한 검사자가 의도하여 나를 포함한 물고기 세계를 표현하게 하거나 자신의 가정에 대한 비유나 자신의 내면에 대한 것들을 그리게 코멘트해도 무방하다.
주의해야 할 것은 그림만 보고 해석해서는 안되며, 왜 그렇게 그렸는지를 들어보아야 분석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여기서 어항은 “프라이버시가 없는 상태”라는 중의적 의미를 가지므로 가족내의 역동성을 물고기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별 저항없이 표현하게 된다.
(분석방법)
나를 중심으로 그렸을 때 나의 위에 위치한 배열은 권위적이며, 지배적인 상징이며, 수평적이거나 아래에 위치한 배열은 친절한 관계를 나타낸다. 주어진 어항에다 손잡이를 그린다거나 받침을 그려 넣는 등의 가필은 불안심리와 외부로부터의 도움을 요청하는 안전에 대한 욕구로 해석된다.
주변장식을 하지 않고 물고기만 그리는 경우는 인간관계의 관심도나 고민을 나타내며, 반대로 주변장식에 너무 많이 치중하면 사회화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물고기의 형태가 지나치게 크면 자기중심적이며, 외향적인 성격, 지나치게 작으면
자아축소와 내향적인 성향을 나타낸다. 또한 중심에 모양을 넣어 화려한 물고기를 그리면 감정적이며, 감각적인 면이 많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드러낸 물고기의 모양은 부정적이며, 억압으로 인한 정서의 공격적 상태를 표현한다. 또한 아기 물고기나 임신한 물고기, 도는 새끼집을 그릴 경우 유아기적 퇴행과 모성회귀 욕구를 말해준다.
분명치 않은 필압은 자신감이 결여된 상태를 표현하며 지치진 부분에는 반드시 심리적 원인이 숨어 있는 것으로 해석하며, 물풀이 지나치게 무성하거나 자갈을 크게 그리면 숨고 싶어하는 비사회화와 열등감을 보여준다.
물위에 떠있는 연잎이나 수련 잎을 크게 그릴 때, 또는 어항 밖으로 무성하게 뻗은 수초를 그릴 때는 나서고 싶지 않은 소극적인 성격으로 대인관계의 장애를 의미한다.
산소기는 의존적인 상태에서 강조하여 그리며 큰 물방울은 감정의 둔감함을, 작은 기포는 타인의 태도여하에 따라 민감한 성격을 나타낸다.
물이 어항에 가득한데도 밖으로부터 연결된 물호수는 억압으로부터 분출욕구를 나타낸다. 물이 어항의 2/3정도를 차게 그린 경우는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이지만 절반이하는 정서적 결핍으로 해석 할 수 있다.
물고기 가족화
◎어항에 물고기의 가족을 꾸며 보세요. 반드시 물고기 가족이 무언가를 하고 있는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자신이 꾸미고 싶은 것이 최대한 표현 될 수 있도록 정성껏 그려주세요(집 어항이나 실물을 보고 그려서는 안됩니다)
이름 연령 성별
◎어항에 물고기의 가족을 꾸며 보세요. 반드시 물고기 가족이 무언가를 하고 있는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자신이 꾸미고 싶은 것이 최대한 표현 될 수 있도록 정성껏 그려주세요(집 어항이나 실물을 보고 그려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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