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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노인이 바다여행을 온 연인들을 살해[모셔온글]

花受紛-동아줄 2011. 10. 17. 00:16

얼마전 직업이 어부인 노인이 바다여행을 온 연인들을 살해해 사회를 놀라게 한적 있습니다.

남자를 먼저 살해하고 여자를 강간하려는 목적이 있는 사건이였슴니다.

작년에 블로그에도 우리집 식당에 90대노인이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할머니와

사실혼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것을 소개한 적 있지요.

 

인간의 수명이 의학발달로 인해 길어지면서 가장 큰 사회문제중의 하나가 노인문제일 것 입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노인의 성생활이 점점 부각되고 있지요.

그런데도 지금 국가에서 조차 방치되고 있고 가족들조차도 관심에서 멀어진 점이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노인은 누구인가?

조선시대만 해도 고을에서 50세만 넘어도 노인대접을 받았습니다.

누구라도 알듯이 당시는 사람들이 그리 오래 살지 못했지요.

한고을에 60노인은 찾아 보기 힘들 정도였으니까요.

요즘은 65세이상의 사람을 노인이라 부릅니다.

그러나 사회는 그져 밥이나 축내고 손자,손녀나 봐주며 밭일이나 하는게

노인라는 인식이 팽배하지요.

 

노인들은  성생활이 불가능할까?

요즘 젊은이들은 노인들의 성문제를 무시하거나 노인이 무슨 성을 말하는지 모르겠다며

아예 노인을 무성적 존재로 인식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는 모르고 하는 말이지요.

인간은 성적 존재이며, 성은 죽는날까지 외면할 수 없는 근원의 문제이며, 건강이 유지된다면 아무리

늙은 육신이라도 성적 욕망은 남아 있으며 고령이라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옛사람들은 윤리의식과 빈곤이 가져온 식생활문제로 성을 덮고 살아왔을 뿐 이지만

의학이 발달하고 생활이 나아지면서 노인들의 성도 다시 찾게 되었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물론  발기의 순발력이나 지구력, 그리고 발기 강직도가 약간 줄고 질의 윤활화가 지연되거나

감소하며 질 윤활액의 양이 줄어들며  질 벽이 위축돼 성교통(性交痛)이 잦아지고 사정할 때

정액 분출력이 약화되며, 정액의 양이 감소하고 극치감의 강도도 약화하며 한 번 사정 후

다시 발기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 즉 불감응기가 길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성적 교류가 차단될

정도는 아니라고 봐야 합니다. 

또한 각종 질병으로 인한 약물투여가 노인의 성적 욕망을 약화 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노인의 성을 정지시키는 가장 커다란 원인은 부부간의 성적 매력이 떨어지면서 부부간에

비성적(非性的)으로 바뀌며  독거노인은 제짝 확보가 쉽지 않고 심각한 경제난이 노인의 성을

억제 시킨다고 봐야 할것 입니다.

그러다 보니 사회에서는 노인들의 성을 아예 편견으로 보고 있지요.

 

노인들의 성병과 문제점

독거노인들은 성생활을 하고 싶지만 사회편견으로 억제 하면서도 일부노인들은 성매매를 통해서

욕망을 해소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어느 도시든지 노인들이 많이 모이는 공원을 가면 소위 "박카스 아줌마" ,"돗자리 아줌마"가 있습니다.

사람이 물에 빠지면 생존본능에 의해 지푸라기라도 잡듯이

성적본능인 인간이기에 노인들도 지푸라기의 여력만으로 이성을 갈구하게 됩니다.

이를 부정하며 젊은 시절을 보낸 노인들도 노인이 되고 나면 그사실에 인정을 하지요.

도시의 공원에서 암약하는 ‘돗자리 아줌마’와 ‘박카스 할머니’는 노인의 성본능을 제대로 꿰뚫고 

노인들을 박카스로 접근해 소주(燒酒)의 흥취를 빌려 돗자리 깔고 한순간의 성적 조우(遭遇)로

노인네의 얄팍한 호주머니를 공략하게 되고 박카스 성병,돗자리 성병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게 

되었지요. 

그런데 노인들은 이런 관계를 통해 실로 오랜만에 ‘아직 살아 있음’을 확인하게 되어

지속적으로 이런 암거래(성매매)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사회가 이를 치부하기엔 어쩐지 안쓰럽고 서글프기만한 현실입니다.

 

사회가 풀어야 할 노인의 성문제

예로부터 경로효친의 덕을 가장 큰 미덕으로 여기며 살아온 우리 민족입니다.

원래 노인의 ‘노(老)’자는 ‘존경’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존경하는 선생님을 노사(老師), 존경하는 형님을 노대형(老大兄), 친한 벗을

노붕우(老朋友)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노인’이라고 하면 ‘가난’ ‘고독’ ‘질병’ 등 부정적인 단어로 덮어 버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처한 현실에서 비롯된 편견 때문에 존경의 뜻을 내포한 보통명사의 의미가 심하게

아주 심하게 그뜻을  잃어비리고 변질된 것입니다.

노인의 성 문제는 노인복지 문제의 일부로 함께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성적 존재이며, 성은 죽는 순간까지 외면할 수 없는 근원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즉 정치인들과 기성세대가 자신도 노인이 된다는것을 알고 후일 자신의 문제인만큼 좀더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요?

 

 

인간이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면서 지구의 우두머리가 되었지요.

그리고 현존하는 인간들중에 가장 진화한 인간이 노인이라는걸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남산위에 저 소나무가 기상을 다하지만 노송의 수수하면서도 포용력을 보여주는 멋은

어느 소나무에게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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