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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환경호르몬 대처법

花受紛-동아줄 2007. 9. 1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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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용기가 주부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재질의 용기에서 배출되는 환경호르몬이 생리통을 유발할 뿐 아니라 아이들의 생식기 기형을 유발한다는 한 TV프로그램이 충격을 줬기 때문이다. 많은 주부들이 "도무지 어떻게 해야하나"라며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서라도 용기를 바꿔보길 권하는 전문가들도 나오고 있다. 플라스틱 용기를 대체할 수 있는 유리나 도자기 제품의 사용을 늘리라는 것이다. 다음은 환경호르몬 대응법에 관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김치통·물병·기름병부터 바꿔야

우선은 뜨거운 음식을 담는 그릇은 유리나 도자기로 바꿀 것을 적지 않은 전문가들이 권했다. 찬 음식도 오래 보관하는 것도 장기간 플라스틱에 용기에 두는 안전하지 않다는 주장도 나왔다.

임종한 인하대 산업의학과 교수는 6개월 이상 플라스틱 용기에 물을 담아 둘 때 환경호르몬이 나온다고 말한다. 때문에 장기간 음식물을 보관하는 김치통이나 물병을 바꾸라고 그는 권했다. 환경호르몬이 기름에 잘 녹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름병 역시 우선 바꿔야 할 식기로 꼽힌다.

일본은 1ℓ 미만의 음료용 생수용기는 PET병을 사용하지 않도록 법으로 규정해 놓고 있다. 오스트리아도 생수·주류·음료의 유리병 의무사용비율을 정해 놓고 있다.

◇합성세제·섬유유연제·염소표백제도 사용을 줄일 것

환경호르몬은 반드시 식기를 통해서 흡수되는 것만은 아니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의 이혜영씨는 합성세제나 섬유유연제·세정제나 염소계 표백제로 표백된 흰 종이나 휴지에도 내분비계 장애물질이 들어 있다고 주장하고 이들의 사용을 줄일 것을 권했다.

세제나 섬유유연제를 사용한 옷감은 충분히 헹궈야 한다고 말했다. 스프레이 방향제나 살충제 역시 환경호르몬을 많이 배출하므로 가급적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 생활 속 환경호르몬 대처법

▶플라스틱 제품
-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말 것
- 뜨겁거나 기름기가 있는 음식을 넣지 말 것

▶젖병
-우유를 데우기 위해 전자레인지에 가열하지 말 것
-끓는 물에 소독은 3~5분 이상을 넘기지 말 것.

▶합성세제
-샴푸, 강력세제, 세탁용 합성세제 대신 비누를 사용할 것향기나는 화학제품
- 향수, 매니큐어, 염색, 공기청정제 등을 피할 것

▶그밖에
- 살충제, 제초제, 플라스틱 완구 사용을 피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