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인연은 소중하게
오늘 하루도 마음이 따뜻한
그런 하루로 열어볼까 합니다.
우리님들 마음의 그림을 맘껏 색칠해보세요
아마 무지게색으로 흰도화지에 칠하셨죠
아주 멋있는 그림이 그려지게 될겁니다.
마음을 비우고 세상을 바라보세요
세상은 넓고 모두가 아름답게 보인답니다
우리들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서로 호감을 느꼈는데
자꾸 만나 교류하다 보면 웬지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습니다
또 처음에는 별로 마음에 와 닿지 않았는데
오랜 시간을 접하며 친하게 지내다 보면
진국인 사람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좋은 이미지로 눈에
비추었는데 언제봐도 좋은 그런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들은 대부분 소박하고 자상하며 성실하고
진실한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아무 말없이 있어야 할 자리에
소리없이 있어주는 그런 사람처럼 말입니다
차가운 얼음 밑을 흐르는 물은 소리는 나지 않지만
분명 얼음 밑에서 조용히 흐르고 있습니다.
나이들면서 깨달음중에 스스로 성숙하다 자부하는 일이
사람보는 눈 일것입니다
맞선 보는 자리에 정말 일평생 함께할 사람을
선택하는 자리에 앉았을때의 느낌
그때 우리들 세대는 그랬습니다
연애할사람과 결혼할사람이 다르다고..
잠시 스쳐갈 인연은 내 이상형을 택했지요
우선 겉보기 화려하고 어느 장소이든
함께할 기회가 있으면 손색없이 어울리는 사람
아무옷이나 입어도 잘 어울려
곁에 서 있는 나를 더 빛나게 하는사람
뭐 그런 사람에게 호감가던 시절이 있었지요
결혼은 선택이 아닌 필수과목이기에
무게있게 웬지모를 편안함으로 평생 고생시키지 않을 타입
그래서 맞선보는 자리에는
생을 많이 살으신 어른신들을 늘 합석했답니다
딸하나 마음고생, 삶의고생 시키지 않을사람
우선 보여지는 겉모습은 두번째 문제였지요
어른들 의견반 내 의견반
어쩌면 부모님의 완강함으로 시집이란걸 갔습니다
깔끔하고 세련되지 않았지만
여자는 마음고생 하지 않는것이 큰복이라 하시며
양가 어른들끼리 주거니 받거니 하던 맛선자리가 생각납니다
중년 ..
세상속을 어느정도 통달한 세대입니다
어느곳에서든 많은 인연을 만나고 즐거워하며
스스로의 삶을 꾸려 가는것입니다
어느 인연을 만나 내삶이 더 윤택해질지
아름다운 중년시절의 한페이지를
어떤 모양으로 수놓을지 사람보는 안목이
소박하면 좋겠습니다
뚝배기 같은 깊은 사람맛이
끝없이 우러나오는 인연이면 좋겠지요
♬그 사람 이름은 잊었겠지만 / 박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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