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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2

花受紛-동아줄 2010. 4. 8. 08:14

폐에 있는 암은 폐암에서 처음으로 생기는 원발설 폐암과 다른 부위에 생긴 암이 폐로 전이된 폐암으로 구분할 수 있으나 보통 폐암은 원발성 폐암을 지칭한다. 또한 대부분의 폐암은 기관지에서 시작되므로 엄밀하게는 기관지원성 암종이 정확한 명칭이나 일반적으로 폐암이라고 한다.

 

   폐암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나라에서는 암에 의한 사망 원인 중 남녀 공히 1위이고 우리 나라에서도 2000년도부터통계를 보면 발생빈도도 남자에서는 위암 다음으로 많고, 암 사망 원인은 1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미국 등에서는 금연운동이 활발해서
흡연률이 감소함에 따라 1996년 이후부터는남자에서는 폐암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성인 남자의 3분의 2가 흡연자로흡연률은 세계 최고이며 여성 흡연률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남자 고교생의 3분의 1이 이미 흡연을 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우리 나라 국민의 전체 흡연률이 줄어들 기미는 보이지않을 뿐 아니라, 최근 뉴스에서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방사성물질이 지하수에서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었다는 보도들 같이 심각한 환경오염이 겹쳐 조만간에 암 중에서 폐암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폐암의 원인

   1. 흡연

폐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흡연이라는 것은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사실로, 여러종류의 암 원인중에서도 흡연과 폐암만큼 인과관계가 밝혀진 것도 별로 없다. 우선 수없이 많은 역학조사로 폐암 환자의 90%가 흡연자이고, 흡연한 량에 따라 폐암발생률이 증가하여 하루 한 갑을 피우는 경우는 10배, 하루 2갑이면 25 배 증가한다는 것이 보고되었다. 전체적으로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서는 폐암이 13배로 많이 발생할 뿐 아니라, 본인은 피우지 않더라도 흡연자의 배우자 같이 오랜 동안에 걸쳐서 옆 사람이 피우는 담배연기를 맡는 간접흡연의 경우에도 폐암 발생률이 1.5배 높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또한 흡연량을 표시하는 갑-년(하루 한 갑을 1년간 피우면 1 갑-년, 한 갑씩 10년을 피우면 10 갑-년,

   2 흡연 외의 폐암 원인들

갑씩 5년 피우면 10 갑-년)수에 비례해서 폐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금연을 한 후에는 폐암 발생률은 감소하지만 여전히 비흡연자보다는 높다. 대개 20내지 30 갑-년의 흡연력이 폐암 발생 위험의 역치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흡연을 시작한 연령이나, 흡연할 때 들이마시는 정도, 담배 내 타르와 니코틴 함유량 및 필터가 있는지의 여부 등이폐암발병과 관련이 있다는 것도 알려졌다.담배 연기에는 확인된 발암물질이 40 종이상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대표적인 발암물질들로는 타르, 다핵 방향성탄화수소, 니트로아민, 방향성아민, 벤젠, 비소 및 polonium 210 등이다), 폐암 외에도 인후암, 구강암, 식도암, 방광암의 원인이 되고, 신장암, 자궁경부암 및 골수성 백혈병의발생과도 연관성이 있다.

   3. 유전적 요인


폐암발병의 위험인자는 물론 흡연이 제일 중요하지만, 산업과 환경오염물질에 대한 노출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그 가장 잘 알려진 것이 석면으로 석면에 노출된 사람은 4-5 배, 특히 흡연을 하면서 석면에 노출된 경우에는 폐암 발생률이 80-90배로 증가하며. 그 외 라돈가스나, 비소, 크로미움등의 산업물질도 폐암 발생과 연관이 있고, 대기 오염도 흡연의 폐암발생에 보조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임상양상]

 폐암의 증상

   폐암이 진단된 사람은 5-15%는 증상이 없는 시기에 발견될 수 있으며, 대개 건강진단 혹은 다른 이유로 활영한 흉부 엑스선 검사에서 발견되는 경우로서 비교적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이므로 수술에 의한 완치 가능성이 있다. 폐암을 일으키는 증상은 폐암이 생긴 위치에 따라, 또 얼마나 퍼졌는가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1. 폐암 자체에 의한 국소적 증상

폐암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으로 기침, 호흡곤란, 객혈과 천명등이 나타나며, 늑막에 가까운 부위에서 생기면 기침, 호흡곤란 외에 흉통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호흡기 증상들은 다른 호흡기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기침 혹은 객혈을 한다고 무조건 폐암이 생긴 것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


반면 장기 흡연자에서는 만성기관지염으로 인해 기침과 가래가 흔히 발생하나 그러한 사람이라도 기침이 심해지는 등 증상이 변화하면 담배 때문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새로운 질환, 즉 폐암이 생겼을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또한 폐암에 의해 후두로 가는 신경이 눌려서 성대질환이 없으면서도 목소리가 쉬는 경우가 있다.

   2. 폐암의 원격전이에 의한 증상

폐암전이는 뇌, 간, 골, 림프절, 골수, 척수, 부신 및 피부 등에 생긴다. 뇌 전이시 두통, 오심과 구토, 국소성 신경학적 증상 및 징후, 간질발작, 혼돈 및 성격변화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증상을 보이는 뇌 전이의 70%는 원발병소가 폐암이라는 점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간 전이시에는 쇠약감과 체중감소 등이 발생한다.


골 전이가 가장 흔한 부위는 척추이고 늑골과 골반뼈가 그 다음이 된다. 골 전이의 주증상은 통증으로서, 늑골 전이시 흉막염성 흉통과 구별이 어렵다. 부신 전이시에는 대개 증상이 없다. 

   3. 부종양성증후군

부종양성증후군은 암이 생긴 부위가 아닌 곳에 암의 전이는 없는 상태에서 암에 의한 증상이나 징후가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수술 등의 치료로 폐암이 조절되면 소실될 수 있는 점이 폐암의 전이와 다르다.

[진단]

   폐암의 확진은 엑스레이나 ct로 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흉부 엑스선검사나 CT에서 종양으로 보여서 폐암으로 생각되는 경우에도 조직검사를 해보면 결핵과 같은 암이 아닌 질환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다.

 

   폐암의 발병위험은 있으나 증상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폐암의 크기가 작고 치유가 가능한 시기에조기진단을 하기 위한 선별검사(screening)의 노력이 있어 왔다. 그러나 흉부방사선촬영과 객담 세포진을 이용한 선별검사의 결과, 질병에 의한 사망률(disease-specific mortality)의 감소를 가져오지못했다. 조기발견된 폐암에서 예후가 불량했던 것은 폐암 진단시 발견이 안된 전이에 기인하는 것으로해석된다.

   최근 저방사선량(low-dose) 흉부전산화단층촬영(CT) 기법의 개발로 저방사선량 CT를 이용한 선별검사에 대한 연구가 진행중이다.조기폐암진단 프로젝트의 결과를 보면 과거 연구와 비교하여 더 많은 예의 폐암을 진단하고(1000명당 27대 7.6~9.1), 절제가능한 조기폐암에도 많았다. 그러나 진행된 병기 폐암의 유병예가 감소하지 않았으므로(1000명당 3대 2.1~3.8), CT선별검사에 의한 진단시 폐암병기가 하향되어 사망률이감소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또한 CT 선별검사를 시행한 대상인의 23%에서 결절이 발견되었으며이들 결절의 진단적 평가가 간단하지 않다는 점이 문제가 된다.

 

   한편 상기 영상촬영법 외에 객담, 폐포세척술 혹은 형광기관 지경검사를 포함한 기관지 조직검사의 가검물로 면역염색, 암성변화, 유전학적 돌연변이(p53과 K-ras), telomerase 활성도, microsatellite불안정성, 그리고 비정상적 DNA methylation 등의 암관련 변화여부를 분석하는 연구가 진행중이다.이들 검사법은 작은 폐말초 병변에 대해 예민도와 특이도가 떨어지며 가검물을 얻기위해 침습적수기를 해야한다는 제한이 있으므로, 현재로서는 흉부영상검사에 대한 보완적 검사로 간주할 수 있다.

 

   폐암의 크기가 반드시 임상 경과와 일치하지는 않는다. 즉, 작은 크기의 폐암이 생물학적으로 공격적 행동양상을 보일 수 있으며, 5mm(약108 세포수) 크기의 폐암이 1cm(약109 세포수), 심지어는 3cm(2.7×1010 세포수) 직경의 폐암보다 좋은 예후를 보인다는 증거는 없다. 폐암에 의한 사망시점에서의종양세포수가 1012개 정도이므로 5mm~3cm의 병변은 모두 폐암 질병경과상 후반부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병기 폐암 510예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폐암크기와 생존율 간에 상관관계가 없었으며병기 폐암 환자들의 다수가 5년내 사망하므로 진단시 잠복한 암병소가 퍼져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최근의 실험적 연구 결과들을 보면 1cm 직경의 종양이 전이후 종양형성 보다는 대개 세포고사 (apoptois)가 이루어지지만, 24시간에 3~6백만개의 암세포를 퍼뜨릴 수 있음이 보고되었다. 전이의 점은 종양크기 1~2mm시 혈관형성 시기에 이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므로 폐암 조기진단의 필요성은 높지만, 폐암의 선별검사가 정착되려면 임의 추출방식의임상실험 혹은 수학적 모델 연구에 의하여 폐암 사망률 감소의 입증이 선행되어야 한다.

 

 폐암 조기검진을 받아야 할 대상

   미국에서는 암의 조기진단을 위한 지침에 유방, 대장, 전립선과 자궁 경부암이 포함되어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조기위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노력을 많이하고 있다. 폐암에서는 아직 명확한지침이 마련되지는 않았으나, 40세 이상흡연자는 폐암발병의 위험군이 되고, 특히 폐기능장애, 즉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있는 흡연자, 폐암 가족력이 있는 흡연자, 직업상 폐암 발암물질에 노출되는사람 및 폐암 수술 후인 경우는 폐암 발생 여부를 검진해야 할 대상이다.

[치료]

1. 비소세포 폐암

   비소세포 폐암의 경우 예후추측 및 치료 방법 선정를 위하여 1기에서 4기까지 병기를 정해두고 있다. 대개의 고형종양이 그렇듯이 비소세포 폐암도 수술로서만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데 병기 1, 2, 3A인 경우는 수술적 절제가 가능한 경우로서, 종양의 절제 후에도 환자의 폐기능이 양호할 것으로 판단되고,수술을 실시함에 있어서 다른 금기사항이 없다면 수술을 실시하게 된다. 하지만 수술 후재발율은 높은 편으로, 수술 후 병기가 1기, 2기 및 3A인 경우 약 30-40%, 50-60%, 및 70-80%가 재발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수술 후 보조적인 치료가 절실한 상태로서, 현재 병원마다 차이가 있으나 수술 후 방사선치료나, 수술 후 항암제 치료를 독자적 또는 병행하여 하고 있다.

 

   컴퓨터 단층촬영과 종격동내시경(실제 컴퓨터 단층촬영상 병기가 3A로 보이지만 실제 종격동내시경등으로 검사해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등으로 병기 3A로 진단받은 경우는 수술 후 재발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여 수술전에 미리 항암제 또는 항암제 및 방사선 치료를 실시하여 병변을 줄인다음 수술할 경우도 있다.

 

   병기 3B는 비록 종양이 흉곽 내에만 있지만 수술적 절제가 곤란하거나, 암성 흉수 또는 암성 심낭액이 고여있는 경우이다.

 

   전자의 경우에는 방사선이 주된 치료가 된다. 그리고 방사선을 흉곽에만 조사하다 보니 흉곽 외에서 재발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방사선과 항암제 투여를 같이 실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경우 6-8주 동안 실시하는 방사선의 부작용으로 방사선 식도염, 방사선 폐렴 등이 발생할 수 있지만 치료받은 환자의 60-80%에서 그 병변이 호전됨을 볼 수 있으며, 상당한 생존기간의 연장을 기대할 수 있다.

 

   병기 3B중 후자의 경우와 다른 장기로 종양이 퍼져있는 4기의 경우는 여러가지 불편한 증상들을 호소하게 되지만 수술이나 방사선으로 모든 병변을 동시에 치료할 수 없다. 그리고 완치는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이 경우에는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거나 환자의 생존을 늘릴 수 있도록 고식적인 치료를 하게 된다.예를 들면 암성 흉수의 증가로 인하여 호흡곤란이 생긴다면, 매번 그 흉수를 천자해 주던지 아예 차지않도록 흉막유착술을 할 수 있고, 암성 심낭액이 가득차서 심장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면 심낭액천자를 해주거나 심낭절개술을 해준다. 골 전이 등으로 인하여 척수압박 또는 골절의 가능성 등이 있으면 미리 방사선을 조사하던지 수술을 실시하여 그러한 불상사를 예방해야 한다.

 

그리고 통증에 대하여 진통제 등을 투여하여 환자들을 고통스럽지 않게 해준다. 비소세포 폐암은 비교적 뇌전이가 흔한 질환으로 이 경우에는 전뇌방사선치료를 해준다.

병기 3B의 일부 또는 제 4병기의 환자들에게 이와 같은 고식적 치료를 실시하면서 환자가 비교적 젊고, 활동능력이 우수한 경우에는 생존기간 연장을 위하여 항암제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항암제에 대해서 구토가 심하다, 힘들다 등의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데 그 동안 구토 완하제의 개발,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의 개발로부작용도 적어지고 그 효과도 많이 향상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완벽한 항암제는 없으므로 100% 완치 또는 종양의 호전을 기대할 수는 없는 형편이다. 대개 항암제는 그 종류마다 작용기전이 다르듯이 독성도 차이가 나며, 치료스케쥴도 차이가 있다. 

   하지만 대개는 3-4주를 1주기로 반복하여 치료하게 된다. 그리고 감기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므로 금방 효과를 볼 수는 없고, 적어도 2-3주기를 실시한 다음 그 치료의 효과를 판정하게된다. 현재 치료 대상인 환자의 절반 정도에서 종양이 상당히 줄어듬을 관찰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삶의 질 향상 뿐만 아니라생존기간도 향상될 수 있다.

 

   최근 종양에 대한 분자생물학적인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이 결과 많은 진전이 있어서 암의 발생 또는 진행기전을 겨냥한 신약들이 개발되고 있다. 기존의 항암제가 그 작용이 암세포에 선택적이지못하고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미쳐 부작용이 큰 것이 문제인데 이들과는 그 작용기전이 다른 새로운 약제들이 개발되고 있다. 물론 암의 발생 및 진행기전이 매우 복잡하고, 한가지 기전만으로 설명할 수 없어 이러한 신약들이 100% 효과를 보일 수는 없지만 향후 이와 같은 약제가 계속 개발된다는 것은 암치료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약제들 외에 항암 백신, 유전자 치료 등이 계속 연구되고 있다.

 

   이와 같은 치료 외에 더효과적이고 시급한 것은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금연 운동과 조기 발견을 위한 제반 노력이다. 우리나라는 아직 청소년층의 흡연 인구가 늘고있고 특히 여성 인구의 흡연이 늘고 있다고 한다. 실제 미국에서는 금연 운동으로 폐암의 발생율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조기발견의 경우 현재 여러 곳에서 연구 중에 있다.

 

2. 소세포폐암

   소세포폐암은 비소세포폐암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고, 좀더 전이가 잘되는 경향으로 뇌 전이도 흔한 질환이다. 그리고 비소세포폐암에서 사용하는 병기를 적용했을 때 1,2,3기인 종양의 예후가 별 차이가 나지 않으므로, 소세포 폐암의 병기는 흉곽 내에 암이 국한된 제한기와 그 외의 원격전이기로 나뉜다.

 

   수술적 치료를 적용하기에는 비교적 진행된 경우가 많고, 또한 워낙 재발이 흔하므로 일반적으로 항암제치료가 우선이 되며, 다행히 소세포폐암은 비교적 항암제 및 방사선에 대한 반응이 우수하다.제한기의 경우 항암제와 방사선을 병용치료하며, 원격전이기의 경우 항암제치료를 주로하게 된다.물론 비소세포 폐암의 경우처럼 고식적인 치료도 중요하다. 어느 경우이던 종양이 검사상 없어지게 되면예방적 전뇌방사선 치료를 실시한다. 소세포폐암은 치료받지 않는 경우 5-12주 정도의 생존 밖에 기대할 수 없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주의사항]

 폐암의 수술 전, 후 관리

   1. 수술 전 관리

수술 전에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수술이 결정된 순간부터는 금연해야 한다. 흡연은 혈압상승, 혈관수축, 폐 손상, 관상동맥의 경련을 일으킨다.

 

장기간 담배를 피웠다면 금연이 쉽지는 않겠지만, 지금 당장 끊는 것이 폐의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수술 전 불필요한 영양제, 한약등은 간기능 저하 및 수술 중 출혈 등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복용하지 않아야 된다. 아스피린이나 와파린 등의 항응고제를 사용하는 환자의 경우 수술시 출혈의 위험성이있으므로 수술 일주일 전부터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계속 복용한 경우 또는 중단해서는 안되는 동반질환이 있을 경우, 꼭 담당 의사에게 이야기 해야 한다.

수술 전에는 수술 후 폐렴이나 무기폐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폐기능 강화를 위해 inspirometer를 시행하며, 방법은 간호사에게 교육을 받는다. 수술 전 식사는 균형 잡힌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면된다.


   2. 수술 후 관리

1) 수술 후 몸의 변화

 

수술 후에는 수술부위 상처의 통증, 피로, 수면장애, 음식물 섭취 불균형 등으로 활동범위의 장애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활동량의 저하와 통증 조절을 위한 진통제의 사용으로 변비가 생길 수 있으므로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분섭취가 중요하다.

 

또한 수술과정과 관련하여 수술한 쪽의 창상 앞쪽으로신경통이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둔한 통증이나 예리한 통증, 더부룩한 느낌이나 무감각을 느낄 수있으며, 이러한 통증의 정도는 점차 약해지나 수개월에서 수년 이상 장시간동안 지속될 수 있다.일반적으로 수술 상처의 위 부분이나 흉관 삽입부위로 부종이 생기며 이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지게 되고 이상이 있는 증상은 아니다.

 

2) 수술후 심리적 변화

수술 후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변화에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때로는 상당히 곤란한 경우도 있다.수술 후 회복기에 있는 환자라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으며 복잡한 감정이 교차하는 것이 보통이다.서울아산병원 암센터에서는 환자분이 치료를 잘 받고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도록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므로 의료진을 신뢰하고 마음을 평안하게 가지는 것이 안정에 도움이 된다.

 

3) 수술 후 통증관리

수술 상처부위의 통증은 수술 과정시 늑간을 벌리는 과정, 여러 침습적 시술, 흉관 삽입 및 피부 절개시 불가피하게 생기는 지각신경의 손상 등과 관련된다. 수술 후 통증은 견갑골 아래 절개부위와 수술한 쪽의 창상 앞쪽, 흉관 삽입부위를 많이 호소한다. 이는 활동량, 기후에 따라 달라지며 저기압의 날씨에서 더 악화될 수도 있다. 수술부위가 눌리는 자세로 오랫동안 잠을 자는 것도 수술부위의 발적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수술 후 6일까지는 자가통증조절기를 이용하여 통증 조절을 하게되며 그 후에는 붙이는 진통제, 근육주사 및 먹는 진통제 등으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다. 이러한 통증은 활동범위에 영향을 주어 수술 후 환자의 모습은 허리를 앞으로 숙이고, 수술한 쪽 어깨를 움츠린 자세와 팔의 활동범위에 제한을 가져오는데 운동은 이것을 예방할 수 있다. 퇴원 후에도 진통제 패치를 처방하여 가정에서 3일마다 교환하면서 통증을 조절하며, 통증이 너무 심하면 담당의사와 상의 후 약국에서 소염진통제(타이레놀)를 구입하여 하루 3회 정도 복용할 수 있다.

 

4) 식생활 관리


신선한 야채와 과일이 충분히 가미된 균형 잡힌 식사가 바람직하며, 이상적인 체중유지와 균형잡힌 식사는 성공적인 수술과 수술 후 회복에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몸에 좋다고 편식하는 것은 영양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어 좋지않다.종류에 관계없이 육류 및 해산물을 섭취해도 된다.

 

수술 후 한약, 상황버섯, 느릅나무즙, 개소주 등의 복용은 간기능 손상과출혈성 경향 등의 부작용 및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피할 것을 권고한다. 수술 후에도 금연은 반드시 지속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6개월 정도는 금주를 하는 것이 좋으며, 이후에는담당의사와 상의해야 한다.대개 음주는 포도주나 알콜 도수가 낮은 칵테일 한두잔 정도는 폐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과음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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