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뇌는 쓸수록 좋아진다
사람의 대뇌는 ‘대뇌피질’과 ‘변연계’로 구성된다. 대뇌피질은 고도의 사색기능, 판단기능, 창조적 정신기능 등의 고등정신활동을 주관하며 동시에 운동과 감각기능을 주재하는 기관이다. 학문적 예술적 성취, 문학적 철학적 사고, 도덕 윤리적 사고, 종교적 사색 등 인간의 보편타당성과 영원불변의 가치의 추구는 모두 대뇌피질의 기능에 의해 이루어진 결과다. 이에 비해 오래된 변연계는 본능과 정서 행동을 주재하는 기구로 행동의 의욕, 학습, 기억과정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고등동물일수록 본능과 감정 기능 등은 오래된 대뇌의 하부 변연계에 남고, 시각 청각 등 정밀한 감각기능과 세밀한 운동기능은 점차 뇌의 아랫부분에서 윗부분인 대뇌피질부로 이관되어 대뇌피질부가 크게 발달하게 되었는데 이 현상을 ‘대뇌화’라 이른다.
이에 따라 높은 수준의 대뇌피질부는 변연계나 척수와 같은 낮은 수준의 중추신경계 기능을 촉진 또는 억제하는 조정 및 통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따라서 고위 대뇌부위가 손상되거나 기능이 약화되면 그 결손 증상과 함께 고위 대뇌부의 통제 하에 있던 하위 뇌 부위의 기능이 해방되어 본능적인 행동만 수행하는 소위 ‘동물화’ 또는 ‘식물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해방 현상(release phenomenon)’이라 이른다. 이러한 현상은 일상생활에서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사람이 술에 취하였을 때에 일어나는 행동들이다. 평소에 얌전하고 잘 다듬어진 이성과 판단력으로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던 사람이 술에 취하면 행동도 흐트러지고 욕설도 하고 걸음걸이도 비틀거리는 등 평소에 전혀 나타나지 않던 행동을 많이 하는데 이것이 바로 ‘해방현상’이다. 이것은 술로 대뇌피질의 기능이 마비되기 때문에 변연계의 기능이 아무런 통제를 받지 않고 그대로 행동화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환각제 등의 약물을 남용하게 되는 경우에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환각약물로 대뇌피질의 기능이 마비 내지는 약화되기 때문에 여러가지의 행동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즉 술을 과하게 마신다거나 환각제를 복용한다 함은 스스로를 인간의 차원에서 동물의 차원으로 격하시키는 행동이다. 외부의 자극이 들어와서 이성적이고도 창조적인 활동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맨 위에 있는 대뇌피질까지 회로가 열려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적절하고도 사려 깊은 행동으로 표현이 되나, 즉각적인 감정의 표출이나 충동적인 폭력은 대뇌까지 올라오지 못하고 동물적인 뇌의 하부(변연계나 척수)까지만 회로가 열려 있는 결과인 것이다.
이러한 신경회로(시냅스)는 노력으로 발달되고 강화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약화되고 위축될 수도 있다. 이러한 원칙은 다른 신체적인 기관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수술을 받고 2∼3주일씩 자리에 누워 다리운동을 하지 않고 그냥 지낸다면 다리의 근육이 위축되어 힘이 빠지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의학적으로는 ‘무용성 위축’이라고 부른다.
뇌도 꼭 마찬가지다. 뇌를 많이 쓰면 쓸수록 더욱 더 기능이 호전될 수가 있다. 스스로 생각을 많이 할 수도 있고, 공부를 열심히 하거나 독서를 열심히 하는 일, 음악을 열심히 듣는 일, 그림을 열심히 그리는 일, 운동을 열심히 하는 일도 역시 대뇌의 기능을 좋게 해주는 좋은 방법이 된다.
왜 우리가 과도한 술이나 약물 남용을 피하고, 사색과 독서를 많이 하고 공부를 열심히 하고 예술에 많은 관심을 갖고 또 운동을 열심히 해야 되는가는 뇌의 이러한 특성을 고려한다면 너무나 명백하다고 하겠다.
이에 따라 높은 수준의 대뇌피질부는 변연계나 척수와 같은 낮은 수준의 중추신경계 기능을 촉진 또는 억제하는 조정 및 통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따라서 고위 대뇌부위가 손상되거나 기능이 약화되면 그 결손 증상과 함께 고위 대뇌부의 통제 하에 있던 하위 뇌 부위의 기능이 해방되어 본능적인 행동만 수행하는 소위 ‘동물화’ 또는 ‘식물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해방 현상(release phenomenon)’이라 이른다. 이러한 현상은 일상생활에서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사람이 술에 취하였을 때에 일어나는 행동들이다. 평소에 얌전하고 잘 다듬어진 이성과 판단력으로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던 사람이 술에 취하면 행동도 흐트러지고 욕설도 하고 걸음걸이도 비틀거리는 등 평소에 전혀 나타나지 않던 행동을 많이 하는데 이것이 바로 ‘해방현상’이다. 이것은 술로 대뇌피질의 기능이 마비되기 때문에 변연계의 기능이 아무런 통제를 받지 않고 그대로 행동화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환각제 등의 약물을 남용하게 되는 경우에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환각약물로 대뇌피질의 기능이 마비 내지는 약화되기 때문에 여러가지의 행동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즉 술을 과하게 마신다거나 환각제를 복용한다 함은 스스로를 인간의 차원에서 동물의 차원으로 격하시키는 행동이다. 외부의 자극이 들어와서 이성적이고도 창조적인 활동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맨 위에 있는 대뇌피질까지 회로가 열려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적절하고도 사려 깊은 행동으로 표현이 되나, 즉각적인 감정의 표출이나 충동적인 폭력은 대뇌까지 올라오지 못하고 동물적인 뇌의 하부(변연계나 척수)까지만 회로가 열려 있는 결과인 것이다.
이러한 신경회로(시냅스)는 노력으로 발달되고 강화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약화되고 위축될 수도 있다. 이러한 원칙은 다른 신체적인 기관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수술을 받고 2∼3주일씩 자리에 누워 다리운동을 하지 않고 그냥 지낸다면 다리의 근육이 위축되어 힘이 빠지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의학적으로는 ‘무용성 위축’이라고 부른다.
뇌도 꼭 마찬가지다. 뇌를 많이 쓰면 쓸수록 더욱 더 기능이 호전될 수가 있다. 스스로 생각을 많이 할 수도 있고, 공부를 열심히 하거나 독서를 열심히 하는 일, 음악을 열심히 듣는 일, 그림을 열심히 그리는 일, 운동을 열심히 하는 일도 역시 대뇌의 기능을 좋게 해주는 좋은 방법이 된다.
왜 우리가 과도한 술이나 약물 남용을 피하고, 사색과 독서를 많이 하고 공부를 열심히 하고 예술에 많은 관심을 갖고 또 운동을 열심히 해야 되는가는 뇌의 이러한 특성을 고려한다면 너무나 명백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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