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어그램에 나타나는 유형은 진정한 내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모습과 속성을 받아 태어난 인간이 환경에서 살아 남기 위해 9가지 중에 하나의 유형을 취하는 겁니다.”
l 한국에니어그램연구소소장
l “맞고 들어오는 아이를 때리는 부모가 있습니다. 맞고 다니지 말라고 아이를 위해 때린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죠. 부모가 남을 이기고 지배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이를 때리는 겁니다.”
l 박 수녀는 에니어그램 프로그램을 통해 ‘너 때문’이란 태도를 버리고 ‘나 때문’이란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손가락의 방향을 네가 아닌 나에게 향하도록 하는 겁니다.” 내면의 나를 인정하는 과정을 통해 지옥 같은 삶을 천국의 삶으로 바꿀 수 있다고 박 수녀는 강조했다.
l “워크숍에 참여한다고 해서 자신에게 쓰인 탈을 벗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주어진 유형의 억압을 뚫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l 박 수녀는 유형을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며, 긴 여정을 통해 자신의 유형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에니어그램연구소 워크숍에 참여하는 사람은 연간 3000여명. 박 수녀는 이들에게 ‘당신은 1번 유형’식의 정의를 내려주지 않는다. 스스로 성향을 깨닫도록 유도할 뿐이다.
l 워크숍은 4단계로 진행된다. 첫 단계인 ‘내적 여정 기본과정 1단계’에서는 스스로 문제점을 알 수 있게 한다. ‘맞고 온 아이를 보고 어떻게 반응하는가’, ‘아이가 벽장에 갇혔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의 질문이 주어진다. 2단계는 유형에 대한 집착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가를 파악하는 과정이다. 이 두 과정이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라면 이어지는 영성과정 1·2단계는 외부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단계다.
l 박 수녀는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에는 ‘노파의 짓무른 상처에 키스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헌 나를 죽이고 새 나를 찾아가는 아픔의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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