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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엽

花受紛-동아줄 2009. 12. 13. 22:10

며칠전 테레비에서 의학박사 부부가 부부관계특강을 했다.

중간부터 들었는데 아주 재밌었다.

내용인즉

 

우리 뇌 앞부분에 있는 전두엽은 감정조절과 사리분별능력을 주장한단다.

화가나면 뚜껑이 열린다는 표현을 하는데 진짜 그렇단다.

전두엽이 열려 피가 다 빠져나간다네...

그렇게 되면 우리인간은 파충류 수준이 된단다.

파충류는 상대를 물어뜯든지 아님 피해간단다.

 

특히 사춘기의 아이들이 바로 이상태

전두엽이 완전 성숙되는 시기가 여자 24세 남자 30세란다.

사춘기 아이들, 미숙한 어른들 - 뚜껑열리면 파충류가 하는짓을 그대로 한단다.

물어뜯든지, 아님 귀를 막고 안듣고 피해버리든지...

 

아뿔싸!!

난 언제나 애들교육을 너무 온화하게만 다스린건 아닌가하는 뒤돌아봄이 늘 있어왔다.

그걸 악용하게 하지는 않았는지...

만약 내가 강공을 썼다면 물어뜯겼겠구나...

부모죽이는 자식들도 전두엽이 열려서 그런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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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의항변

아기도 이럴 때는 속으로 열받는다.
①젖은 기저귀에 또오줌을 쌌는데도 엄마가“요즘 기저귀는 참좋아”하면서 안갈아 줄 때
② 엄마가 “누굴 닮아 이렇게 못생겼어?”라며 푸념할 때(자기가 낳아놓고는…)
③ ‘아빠 엄마’도 발음하기 힘든데 “작은 할머니, 해 봐”라고 시킬 때
④ 아무리 빨아도 엄마 젖이 나오지 않을 때(누가 다 먹었을까?)
⑤ 아무데서나 바지 벗기고 기저귀 갈 때(나도 자존심이 있는데!)
⑥ 기는 것도 힘든데 고작 새우깡 한 개를 미끼삼아 걸어보라고 꼬실 때
⑦ 자꾸 웃으라고 윽박지를 때(삶이 늘 행복한 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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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개에게 우유가 좋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자신의 애완견에게 매일 많은 양의 우유를
먹이기 시작했지요. 그는 싫다고 몸부림치는 개의 머리를
무릎 사이에 끼고 턱을 벌린 다음
억지로 개의 목구멍 속으로 우유를 부어 먹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개가 실수로 우유통을 넘어 뜨려 우유를 바닥에
엎지르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개는 바닥에 떨어진 우유를 핥아 먹기 시작했습니다.
개주인은 그때야 비로소 개가 우유를 싫어했던 것이 아니라
우유를 먹이는 자신의 방법이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살아가면서 어떤 일이든 풀리지 않고 답답할 때
한번 쯤 일을 멈추고 꼼꼼히 따져 보세요.
혹시 우리도 이 이야기의 개 주인처럼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모른 채
다른 사람들, 외부 상황을 주어진 조건을 탓하고만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