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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미술 발달과정

花受紛-동아줄 2009. 10. 7. 20:02

< 아동미술 발달과정 >

* Lowenfeld의 미술 발달 단계

로웬펠트의 발달단계 이론은 그의 저서 “미술을 통한 성장(Grow through Art)"을 통해서 국내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로웬펠트는 아동의 미술표현 단계를 구분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1. 난화기(The Scribbling Stage : 2-4세) :자아표현의 시작

난화는 미분화 또는 유아들이 그린 착화의 단계로, 상하, 좌우로 자유로이 그리며 점차 원과 각이 나타나며, 그리고자 하는 대상이 있어 그리는 게 아니라 그리는 자체가 즐거움이고 목적이다.


난화기의 발달단계(Lowenfeld)는 첫 단계는 마구 그리는 ‘무질서한 난화기’로 끄적거리는 행위 자체에 재미를 느끼면서 무질서하게 그리는 시기이다.

둘째 단계는 ‘조절된 난화기’ 이다. 마구 그린 무질서한 끄적거리기가 이 일정한 흐름이 잡히고 규칙적인 반복으로 나타나는 시기 이다(2세 전후).

셋째 단계는 ‘이름 붙이는 난화기’이다. 아동이 난화에 이름을 붙이면서 움직임 자체에 만족했던 아동은 자신의 주변세계와 자신의 움직임을 관련시킨다(3세를 전후).



이 시기에 색채는 아동에게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색채지도는 자신의 표현과 도화지를 구별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므로 강한 대비의 조합이 필요하다.


2. 전도식기 (The Preschematic Stage : 4-7세) : 재현의 첫 지도

본 것보다는 아는 것을 표현하는 단계이다. 따라서 감정적으로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며, 대상의 색과는 무관한 색을 칠한다. 이 시기의 표현은 원시미술과 유사한 표현 양식을 보이고 고대 이집트 벽에서 보이는 ‘정면의 법칙’이 나타나기도 한다.

유치원의 어린이들이 해당되며, 대상의 표현을 처음으로 시작하고 시각적 세계와 관계를 상징적으로 엮어 가는 시기이다. 특히, 이 시기는 두 족류 (head-feet Representation)의 표현이 두드러진다.

전도식기에는 아동에게 동기부여가 중요하며, 이것을 아동의 경험과 결부시켜 지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자신의 신체개념을 먼저 인식시킨 후 자신에게 직접 관련된 주제를 표현하게 한다. 사용재료는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경험시키는 것은 좋지 않다. 흡습력이 있는 종이나 거친 털이 있는 붓, 농도가 진한 물감 등 자유로운 매체가 좋다. 크레용과 찰흙, 색연필, 꼴라쥬 재료, 색종이 등도 많이 사용된다. 그리고 이 시기는 색깔을 사용하는 것을 즐거워하므로 다양한 색깔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


3. 도식기 ( The Schematic Stage : 7-9세):형태 개념의 습득

객관적인 표현이 드러나기 시작하며 인물을 중심으로 동물, 집, 차량, 나무, 꽃, 기물 등 을 그린다. 자기 생각을 나타내려는 도식적이고 상징적이며 개념적인 표현이 많다.

초등학교의 저학년에 해단하며, 다양한 대상과 공간에 대한 상징이 발달하는 시기로 대부분의 표현대상에 대해 도식적 (Schematic)이고 자기중심적으로 표현하는 시기이다.


※ 도식(schema)이란 ?

도식은 의도적인 경험으로 변화시키지 못할 정도로 계속 반복해서 이루어진 어린이의 개념이며, 도식적 표현은 어떤 대상에 대해 반복해서 나타나는 상징적인 표현을 의미한다.

① 인물 도식-형성된 도식은 일반적인 사람을 나타낼 때 항상 같은 도식으로 표현되며, 특별히 의미 있는 대상일 때는 변화를 주어 구별되는 표현이다.

② 공간 도식-공간 도식은 반복을 통해 의미를 갖는 어떤 기호들이나 상징들로 일관성 있게 공간이 표현되는 것을 말한다.

ⅰ) 기저선 ⅱ) 전개도식 표현 ⅲ) 공존화 된 표현  ⅳ) 투시적 표현 ⅴ) 중앙 원근법적 표현


이 시기의 그림의 색채는 아동이대상과 색채가 상호관계가 있음을 알게 됨으로써 같은 대상에 같은 색을 반복해서 사용한다.

도식기의 미술매체 중 찰흙은 개념발달을 시키는 아동에게 적합한 재료로 평가받고 있다.


4. 또래집단기( The Gang Age: 9-11세): 사실 표현의 시작

사물을 보다 객관적이고 실제적으로 표현하려는 리얼리즘의 시초 단계이다. 색채도 사실적인 양상을 강하게 보여주며 보인다. 아동이 미술 표현에 흥미를 잃어버리는 단계이기도 하다. 인물화에서는 딱딱하지만 의복의 강조가 보이고 성별의 차이가 확실히 나타난다.

초등학교 고학년에 해당하는 시기로 또래집단시기에 해당한다. 아동들이 사실적 표현에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대상을 닮게 표현하려고 애쓰는 단계로 대상의 형태에 대한 사실적 표현에 주로 관심을 갖는 시기이기도 하다. 인물표현에도 사실성을 중요시하고 공간에도 사실화를 이루기 위해 원근법 표현을 응용하여 표현하려고 한다.

이 시기의 아동들은 기하학적인 선과 기저선 사용을 탈피하고 사실적인 묘사를 위해 선을 사용하는 데까지 발전되어간다. 아동의 욕구에 부합하는 재료를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재료 자체의 성질상 제한적이거나 방해가 되는 것은 배재해야 한다. 특히 이 시기에는 협동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색종이와 다양한 입체표현을 위한 찰흙이 가장 좋은 기본적 매체이다.

5. 의사실기 (The Pesudo - Natulistic Stage : 11-13세): 합리적 표현

이 시기는 논리의 시기로서 자기중심에서 외계 인식이나 미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사실적 표현과 관찰 묘사에 의존하게 된다. 3차원 공간을 표현하고 명암, 음영 등을 표현하고, 아동화에서 보이는 아동만의 독특한 분위기는 사라지고 작품의 평가기준을 사실적 표현에 두게 된다. 따라서 완성된 작품에 중요도가 높아진다.

색채 사용에 있어서는 시각형은 주로 색이 변화는 효과에 따라 색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으며, 비시각적인 아동은 색에 대한 자신의 정서적인 반응에 크게 의존한다.


6. 사춘기(The Adolescence Stage : 13-16 세) : 창의적 활동의 위기

청년기에 들어서는 시기로서 정서적으로 불안함을 보인다. 사실적 표현에 익숙한 아동들은 표현활동에 흥미를 갖고 임하지만 사실적 표현에 미숙한 아동들은 자신을 미술에 소질이 없는 것으로 단정하고 미술을 멀리한다.


※ 아동미술에 관한 연구의 결과

- 어린이 미술에서 발견되는 특성은 어린이의 연령단계에 따라 변함

- 어린이 미술에서 복잡성의 정도는 어린이가 성숙함에 따라 증가.

- 어린이가 성숙함에 따라 표현에서 전체적인 구조의 구성력에 대한 감각이 향상.

- 어린이들은 평면표현에서나 입체표현에서 자신들에게 의미 있는 형태를 과장.

- 어린이 그림에 나타나는 분화의 정도는 그들의 개념 성숙과 관련.

- 어린이가 사용하는 형태, 색채, 구성은 그들의 인성 및 사회적 발달과 관련.

- 미술표현의 기능 면에서 의미 있는 성적 차이는 발견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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