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의 기초이론

<상담의 기초이론>

Ⅰ. 정신분석적 치료

-정신분석학은 성격발달에 대한 이론이자 인간 본성에 관한 철학이며 심리치료의 한 방법

-기본 가정 ①결정론: 인간 행동은 어린 시절 경험에 크게 좌우. ②무의식: 마음의 대부분은 의식할 수 없다.

-정신분석적 치료: 어릴 때 형성된 무의식적 갈등을 자유연상이나 꿈의 해석 등의 방법을 통해 의식화시킴으로써,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에 대한 통찰을 얻도록 하는 과정

1. 기본개념

(1)인간관-결정론적, 환원적 인간관

?행동은 무의식적 동기, 생물학적 욕구 및 충동, 생후 약 5년의 생활경험에 의해 결정.

?신정신분석학파: 결정론적 인간관에 반기, 인간 행동에 사회적․문화적․대인관계적 요인들이 포함되어 있음을 강조

(2)성격구조-삼원구조론

?원초아: 심리적 에너지의 원천이자 본능이 자리잡은 곳. 무의식적 과정.

 ‘쾌락의 원칙’에 따라 본능적 욕구 충족 위해 비논리적 맹목적으로 작용.

 욕망실현 위한 사고능력 없고 단지 욕망 충족을 소망하고 이를 위해 움직임.

?자아: 원초아의 본능과 외부 현실세계를 중재 또는 통재하는 역할.

 ‘현실의 원칙’에 따라서 현실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하며 환경에 적응.

 주관적 욕구와 외부 현실을 구별할 줄 아는 현실검증 능력 有.

?초자아: 쾌락보다 완전을 추구, 현실적인 것보다 이상적인 것을 추구.

 부모로부터 영향 받은 전통적 가치관과 사회적 이상이 자리 잡고 있어 도덕에 위배되는 원초아의 충동을 억제하며 자아의 현실적 목표를 도덕적이며 이상적 목표로 유도하려 함.

(3)성격발달: 심리성적 발달이론

 ①구강기: 생후 1년간. 입과 입술을 통해 만족을 얻는 시기.

  -이 시기에 적절한 만족 얻지 못하면 자신과 타인, 주변세계에 대해 불신감 지님.

  ⇝남과 접촉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고, 외부세계로부터 고립되어 타인과 깊은 인간관계 형성 수 없게 된다.

 ②항문기: 1~3세까지. 변훈련과 관련된 시기.

  -대소변 훈련을 시킬 때 부모가 보이는 감정이나 태도, 반응은 유아의 성격형성에 큰 영향 미침.

  -이 시기에 분노, 적대감 등 부정적 감정 수용하는 것 배우고, 실수를 해 보고 실수해도 괜찮다는 것을 알게 됨으로써 자신을 독립적이고 개별적인 존재로 여기게 된다.

  -지나치게 엄격한 변훈련은 아동을 강박적이고 의존적인 성격으로 만든다.

 ③남근기: 3~5세까지. 성기가 주요 관심 대상.

  -자신의 육체에 호기심, 이성과 차이 발견하려 함. 육체나 성적 발견을 자연스럽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필요.

  -외디푸스 콤플렉스: 이성 부모에 대해 성적 유대감을 느낌. 아들은 아버지의 처벌 두려워  아버지를 숭배 또는 모방하는 동일시 현상 生. 성역할 학습, 부모의 가치 내면화하여 초자아 발달.

 ④잠복기: 5,6세~11,12세. 특별한 관심의 대상이나 정욕의 출구가 잘 드러나지 않는 시기. 일종의 조용한 기간.

  -아동은 학교에 들어가며 새로운 학습환경에 부딪히게 된다.

  -비록 성적 본능은 억압되나, 이전 단계의 성적 기억들은  남아 있고 장차의 성격형성에 영향 미치는 것으로 봄.

 ⑤성기기: 12세 전후의 사춘기에 시작. 이성과의 성욕발산을 지향하는 특징. 자애적 행동⇢점차 사회화.

  -이성에 호감 느끼며 이성과의 성적인 행위를 통해 성기기 이전부터 있던 성적 충동을 만족시킨다.

 *프로이드와 에릭슨

  -프로이드: 성기기가 노인기까지 연장된다. 처음 세 단계가 특히 개인 기본성격 결정하는 바탕이 된다고 함.

  -에릭슨: 인간의 성장에 따른 사회적 역할의 습득을 중심개념으로 전 생애에 걸친 8단계설을 제시. 12세 이후 청소년기에서의 자아정체감의 형성을 개인의 성격발달과정에 가장 중요한 과제로 강조.

(4)방어기제

 -이성적이고 직접적인 방법으로 불안을 통제할 수 없을 때, 불안하거나 붕괴의 위기에 처한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 인간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사고 및 행동수단. 비현실적이고 무의식적으로 작용

 ①억압: 현실이 너무 고통스럽고 충격적이어서 의식하지 못하고 무의식 속으로 억눌러 버리는 것. 다른 방어기제나 신경증적 증상의 기초. 의식적으로 생각과 느낌을 눌러 버리는 것은 억제.

 ②부인: 고통스러운 현실을 인정하지 않는 것. 예>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나 배신을 사실이 아닌 것으로 여김.

 ③투사: 자신의 심리적 속성이 타인에게 있는 것처럼 생각, 행동. 예>자신의 화 의식 못하고 타인이 자신에게 화냈다고 생각.

 ④고착: 다음 단계로 발달해 나가는 것이 불안해서, 현 단계에 머무르는 것.

 ⑤퇴행: 비교적 단순한 초기의 발달단계로 후퇴하는 행동.

 ⑥합리화: 현실에 더 이상 실망을 느끼지 않으려고 그럴듯한 구실을 붙이는 것. 예>포도가 시어서 안 먹는다.

 ⑦승화: 사회적으로 인정되는 형태와 방법을 통해 충동과 갈등을 발산하는 것. 예>공격적 충동 승화로 외과의가 됨

 ⑧치환: 전혀 다른 대상에게 자신의 감정을 발산하는 것.

 ⑨반동형성: 무의식적 소망이나 호오와는 반대되는 방향으로 행동.

2. 치료과정

(1)치료목표

?무의식적 갈등을 의식화시켜서 개인의 성격구조를 재구성하는 것.

-무의식적 갈등: 의식되지 않으나 마음속에 잠재된 갈등. 심리적 긴장상태나 심한 경우 여러 증상으로 나타난다.

-의식화 과정: 언어표현 및 자각⇝억압된 내면감정과 긴장이 발산⇝통제 불능의 불안 및 갈등적 심리 약화, 진정

-성격구조 재구성: 무의식적 기능인 원초아의 억압을 약화시킴으로써 의식적 기능인 자아의 힘을 강화. 원초아 지배적 성격구조에서 자아주도적 성격구조로의 변화

?정신분석은 무의식적 내면세계의 의식화작업, 치료적 목표는 적응적이고 문제해결적인 자아기능의 강화에 있다.

(2)치료자의 기능과 역할

-내담자가 과거 경험과 그때그때의 감정을 자유롭게 털어놓도록 격려. 처음에는 주로 듣는 데에 치중, 가끔 해석.

-치료자의 주된 관심: 내담자의 심리적 저항, 불일치되는 점, 꿈과 자유연상의 의미, 치료자에 대한 감정

-내담자의 성격구조와 역동관계를 이해하게 되면, 문제의 윤곽이 드러난다고 본다.

-치료자는 내담자에게 자신의 문제에 대한 통찰을 얻도록 함으로써 내담자가 보다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에 대해 솔직해지도록 도와준다.

(3)내담자가 겪는 경험

-치료자와 의존적이며 신뢰적인 인간관계 맺음.

-자신의 무의식에 대한 통찰을 경험, 통찰을 방해하는 저항을 경험.

-치료자와의 전이관계. 전이관계에 대한 통찰⇝대인관계에서의 갈등내용이 해결됨을 경험.

-점차 현실적으로 불안에 대처, 효과적으로 대인관계를 형성, 불합리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4)치료자와 내담자의 관계

-전이: 내담자가 과거 중요한 인물에게 느꼈던 감정을 치료자에게 투사하는 현상으로, 이의 해소가 치료의 핵심.

-훈습: 전이를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장기간의 과정. 이 과정을 통해 내담자는 자신의 무의식적 심리역동에 대한 통찰 얻게 되며, 결과적으로 과거 경험과 현재의 대인관계 문제를 이해하게 된다.

-역전이: 치료자가 내담자와의 관계에서 갈등을 느끼고 내담자를 싫어하거나 좋아하게 되는 현상. 치료에 방해가 되지만, 치료과정 중에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므로 이러한 가능성 줄이기 위해 교육분석 받음으로써 자신의 주요 갈등을 미리 해결하거나 자신의 욕구나 문제를 치료상황에서 분리해 낼 수 있게 된다.

3. 주요 기법과 절차

(1)해석

-자유연상, 꿈, 저항, 전이 등을 분석하고 그 속에 담긴 행동상의 의미를 내담자에게 지적, 설명하는 기본 절차.

-내담자는 해석을 통해 의식하지 못했던 자료를 분명히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원칙 

①시기의 적절성- 해석하려는 내용이 내담자의 의식수준에 가까이 왔을 때.

②내담자가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깊이까지만 해석.

③저항이나 방어 아래의 무의식적 감정・갈등의 의미를 해석하기 전에 저항과 방어가 나타나는 방식 먼저 지적.

?범주

①명료화해석: 내담자의 생각과 감정을 구체화함으로써 보다 깊은 탐색이나 해석이 요구되는 어떤 주제에 내담자의 관심을 집중시키지 위한 상담자의 언급. 질문, 재진술, 가벼운 명령 등의 형태 취하기도 함.

②비교해석: 내담자의 보고 중 유사하거나 대조적인 두 가지 이상의 사건․생각․감정들을 나란히 대비시켜, 반복되는 행동․감정양식이나 모순점을 지적. 흔히 비교되는 주제는 현재행동과 과거행동, 공상과 현실, 내담자와 타인, 아동기와 성인기, 부모에 대한 태도와 상담자에 대한 태도.

③소망-방어해석: 신경증적 갈등의 소망-방어적 요소를 지적하는 언급. 소망과 방어는 이론상 분리된 것으로 취급되나, 실제로는 분리 관찰이 어렵다. 가능한 방어요소를 먼저 해석하도록 노력 要 .

(2)자유연상

-내담자는 자유연상을 통해 과거를 회상하고 충격적인 상황 속에서 느꼈던 여러 감정들을 발산하게 된다.

-감정적 정화는 일시적 위안을 줄지 모르지만, 그 자체로서 큰 치료효과는 없다.

-치료자는 연상의 계열이나 흐름을 살펴서 무의식 속에 억압되어 있는 주요자료를 찾아내 내담자에게 설명해 줌으로써 무의식적 심리과정을 점차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3)꿈의 분석

-수면 중 방어가 약화되어 억압된 욕망과 감정이 의식표면에 떠오르게 되는 꿈의 속성을 이용해 무의식적 자료를 발굴하고 정리함으로써 내담자가 자신의 내면세계와 문제영역에 대해 통찰을 얻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절차.

-‘꿈은 무의식에 이르는 왕도’: 꿈 속에 무의식적 소망과 욕구 및 공포가 표현.

-꿈의 작업: 자아가 의식하기에는 너무 고통스럽고 위협적인 잠재몽을 덜 고통스럽고 위협적인 현재몽으로 바꿈.

-치료자 임무는 잠재몽의 정체를 밝혀내는 것. 현재몽에 대한 자유연상을 통해 잠재몽의 내용에 빨리 접근 可

(4)저항의 해석

-저항: 치료의 진전을 방해, 치료자에게 협조하지 않으려는 무의식적 행동. 예>약속 어김, 특정 내용 말하지 않음

-저항 이유: 자신의 억압된 충동이나 감정을 알아차렸을 때 느끼게 되는 불안으로부터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

-갈등의 근본적 해결 위해서는 저항 지적 要. 치료자는 내담자가 보이는 가장 큰 저항에 주의를 환기시키고 내담자가 수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면서 해석을 가함.

(5)전이의 해석

-치료자는 내담자에 대해 중립적이고 객관적이며 비교적 수동적 자세를 취함으로써 내담자의 전이 유도.

-전이의 해석⇝ 전이감정 해소⇝ 과거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 보다 정서적으로 성숙한 인간이 될 수 있다.

-전이의 해석은 어린 시절의 주요 정서적 갈등까지 해결하는 계기 될 수 있다.

(6)정신분석적 상담의 과정

①내담자가 갈등․부정적 감정(불안․죄의식)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심리적 불편을 말하기 시작한다.

②상담 장면의 행동에서 내담자가 신경증적 증세를 보인다.

③상담자는 자유연상, 꿈의 분석, 최면 등을 통해 내담자의 신경증적 갈등을 탐색한다.

④상담자가 내담자의 언어내용에서 갈등의 핵심, 주제내용과 관련된 행동측면을 추리한다.

⑤상담자는 전이현상(장면)에서 내담자의 갈등이 표면화되도록 한다.

⑥상담자는 내담자의 저항적 언어반응을 해석한다.

⑦상담자는 그러한 해석에 대한 내담자의 반응 및 수용을 격려한다.(종결작업)

⑧신경증의 감소 및 제거가 시작된다. ⑨내담자의 부정적 감정이 해소되고 정신 에너지가 해방된다.

⑩내담자에게 보다 적절한 언어반응은 물론이고 자아통정력 및 통찰이 생긴다.

4. 프로이드로부터의 이탈: 신정신분석학파

-융(분석심리학), 아들러(개인심리학), 랑크, 호나이, 프롬, 설리반(대인관계론적 심리치료) 등

-프로이드의 생물학적이고 결정론적인 관점에 반대하며 사회문화적인 요인을 강조

(1)아들러의 개인심리학

-프로이드로부터의 이탈이 가장 두드러짐. 매우 대조적인 면이 많음.

-강조되는 개념: 열등감, 보상, 목적, 생활방식, 사회적 관심 등

-인간은 본질상 사회적 소속을 원하고 타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동시에 우월감이라는 목표에 도달하려고 하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생활방식을 발전시킨다.

-초기: 인간의 열등감과 그에 따른 보상 욕구에 초점/ 후기: 사회 환경 적응에 있어 개인의 창조적 측면을 더 강조

-치료: 개인의 생활방식과 목표를 다루면서, 개인이 자신을 이해하고 또 자신의 인생에 대해 보다 더 현실적이고 공동체적인 견해를 갖도록 돕고자 함.

-프로이드보다 낙관적인 인간관: 유아기 심리성적발달, 거세불안, 외디푸스 콤플렉스에 거의 관심X.

-프로이드와 중요한 이론적 차이점

①이론의 토대: (프)생물학적 vs (아)사회심리학적 기초: 아들러는 생물학적 본능보다 사회적 관심 더 중시

②성격형성: (프)인과론 또는 결정론 vs (아)목적론

③(프)환원주의적 이론: 인간을 원초아․자아․초자아, 의식․무의식, 성본능․죽음 본능 등 상반된 부분으로 나누어 봄

  (아)총체주의: 개인은 통일된 존재로 나눠질 수 없음. 기억․정서․행동 등 ‘부분’들은 전체 개인을 위해 활용될 뿐

④(프)인간의 개인내적, 심리내적 연구에 집중 vs (아)인간은 사회적 존재로 오직 대인관계 통해 이해 가능.

⑤신경증의 원인: (프)성적인 원인 vs (아)학습의 실패이며 왜곡된 지각의 산물

⑥심리치료의 목표: (프)정신내적 조화. ‘원초아를 자아로’. 확장된 자아를 중심으로 심리구조 조화이루도록  

                   (아)개인의 확장, 자기실현 및 사회적 관심의 고양

-신프로이드학파 + 엘리스 등 인지치료 이론가 + 매슬로우, 메이 등 인본주의 및 실존주의 학자들에게 많은 영향

(2)호나이

-프로이드 입장에 비교적 가깝고 현대인의 신경증적 특성과 행동을 쉽게 묘사, 설명해 일반 식자층에게 주목 받음.

-본능적 추동의 강조에 대해 비판적, 성격의 구조에 대해 부정적 but 아들러와 달리 자신을 정신분석가로 인정, 무의식적 동기와 심리적 결정론이라는 정신분석의 기본적 견해를 수용.

-중요 개념: 기본적 불안(basic anxiety)

?잠재적으로 적대적 세계 내에서 아동이 가지는 무력감 및 소외감과 관련.

?불안한 아동은 고통 경감을 위해 힘과 완전과 명성과 애정에 대한 집착 등 여러 방어나 대응책략(신경증적 요구) 발전시키지만 결코 충분히 만족되지 않는 것들이어서 갈등과 불안은 지속되기 마련.

?신경증적 요구의 세 범주: 사람들을 향한 움직임, 사람들로부터 멀어지려는 움직임, 사람들에 대항하는 움직임

-치료기법: 체계적 제시X. 신경증 극복 위해 자신의 비현실적 요구의 이유를 깨닫고 그것들을 점차 포기하면서 보다 현실적 관점 수용해야 한다고 봄.

(3)설리반

-대인관계의 맥락에서 성격과 심리치료를 설명↬ 정신의학의 대인관계이론으로 불림

-주로 정신분열증 환자들 대상으로 한 폭넓은 임상경험을 통해 자신의 이론 이끌어 냄.

-성격: 대인관계적 상호작용으로부터 도출되는 추상적인 개념으로 봄.

       ‘한 인간의 생활을 특징짓는 반복적 대인관계 상황의 비교적 지속적인 양상’이라고 정의.

-자신의 대인관계 양상 자각하는 만큼 건강하다. 치료의 핵심은 문제 되는 대인관계 방식 자각하도록 돕는 데 有.

-치료 과정

?내담자가 추상적이고 막연한 용어로 표현하는 자신의 경험을 치료자는 가능한 구체적 대인관계 맥락에서 파악.

?내담자는 불안 감소, 안전감 유지 위한 방략들(security operations)을 의식 못한 채 사용, 생애초기의 건강하지 못했던 관계 때문에 현재 인간관계를 왜곡해서 해석하는 병렬적 왜곡(paratactic distortions)을 보이기 쉬움.

?치료자와 내담자는 내담자의 구체적 경험을 함께 검토하면서 대인관계에 반영되는 이런 자각되지 못한 행동들에 관한 가설을 확인(consensual validation)하고 보다 바람직한 새로운 대인관계방식을 모색.

-신프로이드학파의 다른 인물들보다 실제적 면접기법에 많은 관심 기울이고 저술.

5. 정신분석의 현대적 경향

-연구의 변화: 20C 중반 병리적 발달과정뿐 아니라 정상적, 특히 신생아 발달에 많은 관심. 예>Mahler의 연구

-임상현장의 변화: 프로이드 당시의 고전적 신경증 환자 감소, 자기애적 성격장애나 경계선적 성격장애 같은 소위 구조적 결함 지닌 내담자 증가.

⇒현대 정신분석은 크게 세 학파 형성하면서 발전. 세 흐름은 배타적이기보다는 보완적. 정신분석적 상담자들은 한 학파를 절대적으로 신봉하기보다 각 이론적 입장을 절충하면서 내담자 문제에 맞추어 융통성 있게 대처하는 경향.

(1)자아심리학(ego psychology)

-전통적 프로이드 이론에 가까이 위치하면서도 자아(ego)의 자율적 기능을 보다 강조.

-주요인물: Heinz Hartman과 그 동료들

-자아: 그 나름의 발달과정을 가지며, 성적 혹은 공격적 추동과 무관한 고유한 활동력을 지닌 적응기관으로 봄.

-치료적 측면에서 내담자의 자율성을 키우도록 돕는 상담자의 역할 강조.

(2)대상관계이론(object relation theory)

-고전적 정신분석의 비정통 학파였던 Melanie Klein 등에 의해 영국에서 주로 발전

-(전통) 개인내적 심리과정 중시 vs (대상) ‘대상관계’, 타인과의 관계가 심리적으로 내면화된 것을 중시.

-생애 초기(특히 외디푸스 이전)의 관계가 한 개인의 건강한 발달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영향 미친다고 강조.

(3)자기심리학(self psychology)

-Heinz Kohut에 의해 미국에서 발전

-(대상)대상관계 강조 vs (자기)개인이 자존감, 가치감 유지하는 데 외적 관계의 영향이 얼마나 큰지 더 강조.

-인간이 심리적 안녕감을 유지하기 위해서 타인의 격려, 지지, 사랑과 같은 반응을 절실히 필요로 함을 보여줌.

-상담자의 공감적 반응을 매우 중시하는 점에서 로저스의 인간중심적 상담과의 유사성 지적되기도 함.

6. 요약 및 평가

-일반적으로 정신분석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며 숙련된 분석가의 수도 많지 않아, 매우 제한된 치료방법.

-무의식을 탐색하고 깊은 수준의 성격변화를 추구하는 분석적 치료의 목표는 상담 장면에서는 부적절.

-but 정신분석 이해를 통해, 내담자가 겪은 과거 경험의 의미와 현제의 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탐색 可.

-과거 경험을 너무 중시하여 얽매이면 안 되지만, 현재 갈등의 중요한 원인이 되는 과거 경험을 무시하면 내담자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정신분석적 개념을 통해, ①생후 몇 년간 체험이 성격형성에 중요한 영향 미치며 ②방어기제의 남용은 현실에 대한 효과적 적응을 저해하며 ③내담자가 약속을 안 지키거나 일찍 치료를 그만두는 것은 저항의 표시이며 ④내담자는 치료자에 대해 전이감정 갖는데 이 감정의 해소를 통해 정서적 성숙 기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다.

Ⅱ. 인간중심의 치료

-Rogers에 의해 창시. 70년대까지 ‘내담자중심 치료’라 부름.

-기본철학: 인간에게는 스스로 자신의 길을 발견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상담자의 역할: 내담자가 자신의 문제해결능력을 스스로 되찾고 인간적 성숙을 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1. 기본개념

(1)인간관

-인간은 사회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존재이며, 자기실현의 의지와 선한 마음을 갖고 태어난다.

-인간은 본래 부적응상태 극복하고 정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능력 지닌다고 믿음. ⇝치료진행 책임 내담자에게.

-상담자는 최선의 해결책 다 아는 권위적 존재X. 내담자는 상담자 지시 따르는 수동적 존재X.

(2)이론적 특징

-인간적 성숙과 자기실현 추구의 동기는 모든 인간에게 내재⇝정상인에게도 가능성과 잠재력 실현 위해 적용 可.

-상담자는 내담자를 인간적으로 존중, 내담자에 대한 감정과 생각을 솔직히 표현, 내담자 감정을 공감, 반영.

-Rogers가 10여년간 상담경험 토대로 발전, 인간행동과 치료과정에 대한 새로운 연구 토대로 계속 수정 보완 됨.

2. 치료과정

(1)치료목표

-자기실현의 촉진

?상호신뢰적 분위기 조성⇢내담자 자유로운 자기 개방⇢자신의 내면세계(감정․욕망․가치판단 등) 이해, 문제 파악.

?상담자와의 관계 속에서 내담자는 자신의 환경에 대한 왜곡된 지각을 수정하고, 현실적 경험과 자기개념간의 조화를 이루며, 그 다음으로 능력과 개성을 최대한 발휘하는 자기실현을 촉진하게 된다.

-자기실현을 이룬 사람의 특징

?자기방어를 위해 현실을 왜곡해 보지 않는다

?자신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 바탕을 둔 신뢰감과 융통성 있는 마음의 자세를 갖는다.

?실존문제에 대한 해답을 자신 속에서 찾으려 하며 인간적 성숙이 지속적 과정임을 알고 있다.

-자기실현을 위한 세부적 치료목표는 상담자의 도움 받아 내담자가 스스로 결정

(2)치료자의 기능과 역할

-내담자에게 중요한 영향 주는 것은 치료자의 지식이나 이론․기법이 아니라 내담자에 대한 상담자의 태도.

-상담자는 내담자와 인간 대 인간으로서 친밀한 관계 유지하면서, 내담자 성장을 촉진하는 치료적 분위기 조성.

-허용적 분위기 속에서 내담자는 방어적 태도 버리고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탐색, 자기이해가 깊어지게 된다.

(3)내담자가 겪는 경험

-초기 내담자의 상태: 이상적 자기상과 현실적 경험의 불일치, 생각 및 태도의 융통성 결여, 자신의 감정을 잘 모름, 자신의 내면세계를 탐색하려 하지 않음, 타인과 친밀해지기를 두려워 함.

-치료 진전→ 감정을 깊고 넓게 탐색 可, 불안․수치감․죄책감․분노 등 외면했던 부정적 감정을 수용하고 표현 可→점차 자신의 내면세계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 방어적 태도를 버리고 왜곡된 경험의 구속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판단과 결정 내림→자신에 대한 신뢰감 커지며 상담자에 대한 의존적 태도 사라짐→성숙과 자기실현

(4)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

①솔직성

-상담자의 가장 중요한 태도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내담자와의 관계에서 느낀 감정과 태도를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상담자가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표현+내담자의 부정적 감정 수용→솔직한 의사 및 감정 교류 可

②긍정적 존중

-내담자를 한 인간으로 존중하며, 그의 감정․사고․행동을 평가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무조건적’이고 긍정적인 태도 → 내담자가 자유롭게 자신의 감정 경험하고 표현 可

③공감적 이해

-치료 순간순간에 드러나는 내담자의 경험과 감정을 상담자가 예민하고 정확하게 공감, 이해. 동정, 동일시와 다름.

-상담자가 ‘내담자의 입장이 되어’ 깊게 주관적으로 이해하면서도, 결코 자기 본연의 자세를 버리지 않는 것.

-상담자가 공감하고 있음을 전달→내담자 이해받는 느낌→상담자 신뢰, 자신을 드러내 자기탐색과 자기이해로.

3. 주요기법과 절차

(1)기법의 위치

-상담자의 세 가지 태도를 강조, 기법을 따로 열거하지 않는 경향 有. but 대체로 반영․명료화․공감적 반응 등 사용

(2)이론의 발달단계로 본 역점

①제1단계(1940~1950): 비지시적 접근. 허용적, 비간섭적 분위기 속에서 내담자 감정을 수용, 명료화

②제2단계(1950~1957): 반영적 접근. 상담자가 내담자의 감정을 거울에 비추듯 반영해 주는 것이 강조. 말 뜻 자체보다 감정적 의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중요시 됨.

③제3단계(1957~1970): 경험적 접근. 상담자가 내담자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감정 직접 표현하는 것이 강조. 초기보다 적극성, 융통성↑, 점차 상담자의 인격과 성격특성이 상담의 중요 요인으로 부각.

④제4단계(1970~1980): 공감적 접근. 상담관계에서의 공감적 과정을 가장 중시. 어떤 유형의 상담에서든 상담자의 공감적 태도가 내담자의 변화와 성장의 기본요인이라고 봄.

(3)인간중심적 상담의 과정

①내담자가 상담자에게 도움을 청한다.

②양자간에 상담관계(도와주는 장면․절차 등)가 정의된다.

③상담자가 내담자의 정서반응에 대해 반영․명료화 등을 하고 자유스러운 언어표현을 격려한다.

④상담자는 내담자의 부정적 정서반응을 수용․인정․명료화한다.

⑤상담자는 내담자의 긍정적 정서반응을 수용․명료화한다.

⑥내담자 쪽에서 자기평가와 정서반응간의 일치(조화)를 탐색․정리한다.

⑦내담자는 문제행동에 대한 대안적 선택과정을 탐색한다.

⑧내담자는 긍정적 사고를 하기 시작한다.

⑨내담자는 생활 장면에 관해 더욱 정확하고 완전한 분별을 한다.

⑩내담자는 보다 통정되고 긍정적 행동 또는 사고를 한다.

⑪내담자의 문제 증상이 감소되고 덜 불편해진다.

⑫내담자는 도움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고, 지각된 자신과 이상적 자신간의 조화를 얻는다.

4. 요약 및 평가

-인간은 근본적으로 자기실현을 추구하려는 동기와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지닌다. 상담자는 솔직한 태도․인간적 존중․공감적 이해를 통해 신뢰하는 허용적인 분위기 속에서 문제해결의 책임과 능력이 내담자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자각시킴으로써 내담자의 자기실현을 돕는다. 내담자의 입장에서 감정을 반영해주는 ‘거울 같은 역할’을 하면서 내담자가 생각하던 문제에 주의를 돌려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유도한다.

⇒해석이나 진단․무의식의 탐색․꿈의 분석 등을 사용하는 지시적 치료법에 비해 내담자를 그릇되게 인도할 위험성↓

-치료과정과 결과에 대한 계속적 연구를 통해 수정․보완→심리치료자들에게 치료기법과 기본철학에 대한 반성 촉구

-로저스의 인간관은 사회적 영향↑: ‘대면집단(엔카운터 그룹)’을 통해 집단상담 운동에 공헌, 교사중심이 아닌 학생중심의 인본주의적 교육 제창, 오늘날 인본주의 심리학의 발전

-제한점: 상담자가 치료의 기본철학을 철저히 이해하고 생활화할 수 있어야 하므로 상담자의 인격과 소양 중시. 상담자가 단순히 수동적이고 비지시적 태도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면서 자신의 개성과 성격을 상담 장면에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지 못할 경우 치료상의 어떤 진전도 기대하기 어렵다.

Ⅲ. 행동수정

-실험적 연구에서 밝혀진 학습원리를 심리치료에 응용한 것.

-객관적으로 관찰․측정 가능한 행동이 치료대상→치료 효율성, 성과, 진전을 객관적으로 평가 可: 정신분석과 대조

1. 기본개념

(1)인간관

-인간 행동: 자연현상처럼 일정한 법칙성 지닌다고 가정. 변인과 지배법칙 발견하면 인간행동도 예언 및 수정 可.

-대부분 인간 행동을 학습된 것으로 보며, 학습원리 통해 인간 행동 파악하려 함.

-초기: 대부분 엄격한 결정론적 입장에서 조건형성의 원리 이용하여 문제행동 및 반응의 수정을 주로 다룸

-현재: 내담자의 정서, 인지과정의 변화, 즉 감정통제와 사고방식의 수정도 중시하는 폭넓은 행동수정자 多

-특히 현대의 행동수정은 인지적 접근과 결합되는 경향, 인지행동치료 혹은 행동적 인지치료와 같은 용어 사용

(2)이론적 특징

-겉으로 드러난 구체적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

-부적응행동의 성격에 맞는 치료기법 선택, 구체적 치료절차 결정. 치료목표와 기법 명확해 결과의 객관적 평가 可

-대표적 기본원리: Pavlov 고전적 조건형성, Skinner의 조작적 조건형성

-응용 기법: (고)단계적 둔화, 혐오치료 / (조)긍정적 강화, 행동조성, 자기표현훈련, 모방학습, 환권보상치료

2. 치료과정

(1)치료목표

-학습된 구체적인 부적응행동을 소거하고, 보다 효과적이고 바람직한 행동을 새롭게 학습시키는 것→‘증상요법’

-성공적 치료 위해 내담자 협조와 강한 동기 필요→ 치료목표와 절차 결정 시 내담자와 합의 거치는 것이 좋다.

-가급적 치료효과를 구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으로 한다.

-흔히 달성되는 목표: ①자신의 감정이나 생각 및 희망을 관련된 생활 장면에서 자유로이 표현할 수 있도록 훈련 ②사회적인 활동을 저해하는 비현실적 공포 제거 ③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방해되는 내면 갈등을 해소

(2)상담자의 기능과 역할

-적극적, 지시적 역할

-내담자는 상담자와 동일시하여 상담자의 행동을 모방하거나 태도․가치관․신념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행동을 수정, 통제하고 있으며, 자신의 행동이 내담자 행동에 큰 영향 미침을 명심해야 한다.

-내담자의 바람직한 행동을 적절히 강화하지 않으면 치료가 실패로 돌아갈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3)내담자가 겪는 경험

-행동수정적 접근방법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 치료목표의 선정이나 결정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 치료자의 지시아래 일상생활에까지 확대시킬 수 있는 적극적이고 바람직한 행동반응을 치료 장면에서 연습

(4)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

-치료관계는 서로 협력하는 관계이며 치료자가 내담자에게 유익한 수단 제공해 주는 존재임을 주지시킨다.

3. 주요기법과 절차

(1)단계적 둔화

-공포․불안 제거에 활용. 불안과 양립 불가능한 반응을 끌어낸 뒤, 불안유발자극을 상상하게 하여 그 영향력 약화

-구체적 절차: ①불안 유발 자극 분석해 불안 위계목록 작성 ②근육이완훈련 ③이완상태에서 가장 낮은 불안 일으키는 장면부터 단계적 상상, 심한 불안 느끼면 다시 이완상태로 유도해 불안 안 느낄 때까지 이완 과정 되풀이 ④가장 불안 높은 장면 상상해도 불안 느끼지 않으면 치료절차 종료.

-대인관계공포, 시험공포, 신경증적 공포 등 공포증 제거에 효과적. 성불능, 불감증 등 성적 부적응 치료에도 활용.

(2)자기표현훈련

-주로 대인관계 문제 해결에 활용. 불쾌한 감정이나 분노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 거절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 혹은 애정이나 호감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효과적.

-역할행동 연습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집단적 훈련방법(프로그램)으로 많이 실시되고 있다.

(3)혐오치료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고통스런 혐오자극(예>전기충격이나 구토제) 가하여 문제행동 소거시키는 치료법

-문제행동 처벌하면서, 이를 대체할 바람직한 행동 강화해 줄 때 효과 더 크다.

-자폐증 어린이의 문제행동 소거, 알코올 중독이나 약물중독, 흡연, 강박증, 성도착증, 도박 등에 적용

(4)긍정적 강화

-바람직한 행동 할 때마다 보상 주어 그 행동을 강화시키는 방법

-강화물: 음식․수면 등 생리적 욕구 충족시키는 것, 미소․인정․칭찬․돈․선물 등 사회적 욕구 충족시키는 것

-치료절차: 바람직한 행동을 세부적으로 조사하고 내담자에게 보상 되는 것 찾아 바람직한 행동에 체계적으로 보상

(5)행동조성

-바람직한 행동을 여러 단계로 나누어 강화시킴으로써 점진적으로 바람직한 행동에 접근하도록 유도하는 방법

-예> 교사가 어린이의 분주하고 산만한 행동에 대해 관심 보이지 않는 반면, 교사의 설명에 주의를 기울일 EO는 반드시 관심이나 칭찬을 보임으로써 점차 바람직한 행동으로 유도.

(6)모방학습: 타인 행동 보고 새로운 행동과 반응을 학습 예>뱀 무서워하는 사람이 뱀 부리는 사람 행동 관찰해 공포 줄임

(7)환권보상치료

-바람직한 행동을 인정해 주는 것만으로 별 효과가 없을 때, 환권(token)을 주어 나중에 내담자가 원하는 물건이나 권리와 바꿀 수 있도록 하는 치료절차. 어린이 및 정신지체인의 행동수정에 유용.

(8)행동수정적 상담의 과정(주로 단계적 둔화 사용하는 경우)

①상담자는 내담자의 문제, 증상 및 그 선생조건(환경)에 대한 자세한 배경 알아본다.

②상담자는 내담자의 대표적 생활 장면에서의 습관적 반응, 특히 정서적 반응을 자세히 조사.

③상담자는 때때로 심리측정 도구(검사, 질문지)를 사용하면서 진단정보를 더 구한다.

④상담자는 내담자에게 문제의 성질을 알려 주고, 문제가 치료 중에 어떻게 극복될 수 있는지 설명한다.

⑤상담자는 상담(치료)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데에 관련해서 내담자의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

⑥내담자와 함께 불안반응을 억제 위한 적절한 이완반응을 생각, 단계적 둔화를 위해 불안위계목록을 작성한다.

⑦내담자는 근육이완기법의 훈련을 받는다. ⑧내담자는 불안위계목록의 장면을 차례로 상상하는 연습을 한다.

⑨내담자는 이완반응과 동시에 과거 불안유발 장면을 반복적으로 상상.

⑩내담자는 더 이상 불안을 경험하지 않을 때까지 불안위계목록상의 다른 장면을 상담자 지시에 따라 상상.

⑪내담자의 다른 불안 및 공포에 관해서도 위의 절차 반복.

4. 요약 및 평가

-정신분석학파의 비판: 근본 원인 제거되지 않으면 증상이 대치되어 나타남 but 행동수정의 추수연구는 이를 반증.

-구체적인 부적응행동 수정에는 효과적이지만, 대인관계나 사회적 적응 같은 광범위한 문제에는 적용하기 어렵다.

-인생의 의미를 알고자 하며 자기실현을 추구하는 내담자에게도 부적합→문제 세분하거나 간접적으로 도움

-치료자와 내담자 관계가 기계적이라는 비판도 있으나 행동수정에서도 신뢰관계의 중요성 부인하는 것 아님.

Ⅳ. 인지적 접근

1. 인지적 접근의 기본성격

-인간의 인지나 사고가 심리적 장애의 주요 근원 중 하나라는 개념에서 출발

-정의적 접근은 무의식적 정서 중심, 행동적 접근은 행동 중심인데 비해 인지적 접근은 의식 및 사고과정 중심.

-사고가 정서 및 행동을 중개 or 선도한다는 전제→ 사고과정을 수정․변화시켜 정서적․행동적 장애를 없애는 접근.

-인지치료의 범주에는 여러 이론적 개념과 다양한 절차들이 함께 포함된다.

-가정: 정서장애가 주로 부적응적 사고과정의 결과, 치료의 주요 과제는 잘못된 사고(인지)과정을 재구성하는 것.

2. 엘리스의 합리적 정서치료(Rational Emotive Therapy: RET)

(1)이론적 근거

-가정: 생활사건이 아니라 그에 대한 왜곡된 지각이 정서장애 유발, 왜곡된 지각 및 잘못된 생각의 뿌리에는 비합리적이고 자기패배적인 관념들이 깔려있다.

-치료: 비합리적 관념과 생각을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것으로 대치하는 작업

-인간은 스트레스 대처를 위해 스스로 다짐하는 자기말(self-statement, self-talk)을 배우게 된다.

-자기말이 비합리적이고 패배적이면 당면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더 복잡하고 어렵게 만들게 된다.

-비합리적 관념이나 자기말은 평소 반복해서 과학습된 것이므로 거의 자동적이고 확산적으로 나타난다.

(2)주요절차

-①기본철학 및 논리를 설명, 설득 ②내담자의 자기관찰 및 치료자 반응을 통해 비합리적 관념을 발견․규명

 ③치료자의 비합리적 관념 논박, 합리적 해석 예시 또는 시범 ④인지적 연습의 반복 ⑤행동과제의 연습

-ABCDE모형: 내담자를 정서적으로 곤란하게 하는 것은 선행사건(A)이 아니고 내담자의 관념(B)이라는 점이 핵심.

-A: 내담자가 노출된 선행사건(Antencedent)∥B: A에 대한 내담자의 신념(Belief)∥C: A때문에 생겨났다고 보고된 정서적․행동적 결과(Consequeces)∥D: B에 대한 치료자의 논박(Dispute)∥E: 논박의 효과(Effect)

-내담자를 논박하는 것이 아니고 내담자의 비합리적 관념이 직접적 공격대상임을 강조.

-지적, 설득, 논박 + 과잉강조, 극적 부정 등의 정서유발기법과 문제 장면에서의 역할연습, 과제물 및 면접 중의 행동변화에 대한 강화 등 여러 행동기법 활용

3. Beck의 인지치료

-좁은 의미에서의 ‘인지치료’는 Beck의 치료체계 가리키는 경향

-궁극적 치료목표: 적응적 사고방식의 개발 또는 교육 →Ellis 합리적 정서치료와 유사

-배경: 정신분석의 복잡하고 추상적인 개념과 행동수정의 국부적 접근에 대한 불만족→ 신경증 환자의 인지적 왜곡을 중심개념으로 하는 보다 포괄적이고 일관성 있는 치료방법이 요구되었다고 주장.

-우울증, 불안, 성격장애 등 많은 심리적 문제에 적용.

(1)이론적 근거

-인간이 자신의 심리장애를 이해․해결할 수 있는 자각 능력과 의식기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

-초기에 주로 우울증 환자를 연구, 치료→ 이들이 자신, 미래, 환경에 대해 비현실적․비관적 생각 많음을 발견.

-생활 속 사소한 자극에 의해 매우 자동적으로 생성되는 경향→‘부정적 자동적 사고’

-부정적 사고는 생활사건의 의미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체계적인 인지적 오류(예>이분법적 사고, 과잉일반화, 감정적 추론 등)를 범하기 때문에 생겨나고, 그 기저에는 역기능적 가정 혹은 도식이 있다고 봄.

-역기능적 가정은 어린 시절 경험에 의해 형성

-치료자는 환자의 왜곡된 사고 발견, 시정과 생활경험을 현실적으로 소화하는 대안적 안목 및 태도 학습 돕는다.

-‘인지치료는 비교적 단기에 좋은 결과 나타내고, 내담자와의 관계 중시하며 내담자 스스로 답을 찾아가게 하는 소크라테스식의 질문을 사용하고, 문제중심적이며, 교육적․지시적이고, 숙제를 중요시한다.’(Beck)

이전 경험
↓
역기능적 가정형성
↓
주요 사건
↓
역기능적 가정의 활성화
↓		↓		↓
부정적 사고		우울, 불안, 두려움 등 부정적 정서		부적응적 행동

(2)주요절차

-①내담자가 자기의 생각이 무엇인지 자각케 한다. ②자각한 생각 중 부정확하고 왜곡된 관념을 규명

 ③현실적 근거 없는 관념 대치할 정확․객관적 인지내용을 발견․학습 ④인지․행동적 변화에 대해 귀환반응과 강화

-활용되는 기법: 추측과 사실의 구별을 포함한 객관적 판단 등을 강조하는 인지적 특성과 구체적 행동계획 및 단계적 활동과제를 연습토록 하는 행동적 특성을 함께 지님. 예> 일일활동표, 완수-만족사항 표기법, 가정숙제 등

?단계적 과제물: 쉽게 처리할 수 있는 것에서 점차 어렵고 과거에 회피했던 보다 큰일을 단계적으로 하는 것

?인지적 재평가: 부적응적 인지내용과 태도를 규명․탐색․검토하는 절차

?대치요법: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생활경험에 대해 대안적 설명과 접근방식을 설명․토론

?인지연습: 특정 활동에 포함되는 여러 실행단계를 환자가 상상하도록 하여 구체적 장애물과 갈등을 추출해 토론

4. 자기교습훈련

-Meichenbaum에 의해 개발된 인지 재구성적 자기훈련. 인지․행동치료적 접근.

(1)이론적 근거

-치료의 가장 중요한 요인: 환자의 ‘자기말(스스로의 다짐, 마음속 독백 등)’을 바꾸도록 하는 치료자의 능력.

-인지 재구성법처럼 사고방식이 치료의 초점이나 행동치료의 실제적인 행동연습 절차가 첨가되는 것이 특징.

-환자의 자기언어를 단순히 토론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치료자가 보다 적절한 자기언어의 본보기를 제시하며, 이를 환자가 역할연습을 통해 익히는 등 자기언어를 수정하기 위한 강화기법을 활용.

-이론적 근거

?비합리적 자기언어가 정서적 장애의 근원 : Ellis의 가정과 맥을 같이 함.

?내면적 언어의 발달은 먼저 타인의 가르침으로 조정, 차차 자기교습을 통해 행동통제가 가능, 자기언어는 내면적 자기교습으로 내면화한다는 가정: 아동의 언어발달단계와 아동행동의 언어적․상징적 통제원리에 관한 Luria 이론이 근원.

(2)주요절차

-①환자가 부적응적 자기말을 자각․규명토록 훈련.

 ②치료자가 보다 효과적인 언어 및 행동방략을 말하면서 시범 보임.

 ③환자가 보다 적절한 자기언어를 크게 말하면서 목표행동을 해 보인 다음 마음속으로 외우면서 시연

 ④치료자 귀환반응 및 강화 등→ 환자는 문제해결적 자기언어 구축, 불안유발 인지와 부적응행동 변화시켜 간다.

-자기교습훈련의 내용은 문제정의→문제접근→주의집중→대응적 언어→자기강화의 순서로 나타낼 수 있다.

5. 인지적 접근의 종합 및 전망

-인지적 치료는 정서나 행동의 중요성을 무시하지 않으나, 인지과정을 통해 정서에 접근하는 것이 보다 정확하며, 행동상의 변화도 인지변화에 의한 것이라는 입장을 취한다. 즉 장애요인 및 치료과정에서 인지적 변인을 중심개념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기존의 전통적 치료이론과 다르다. 그러나 치료의 절차와 기법에서는 다른 치료방법과 엄밀히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중첩되는 부분이 많다.

-인지적 치료법은 전통 치료법보다 포괄적이면서도 구체적인 심리학적 설명개념을 토대로 하고 있으며, 환자의 특성 및 문제별로 다면적 접근방법을 포함하고 있다.

-인지적 치료는 다른 치료법에서 다루지 않았거나 강조되지 않은 사고과정 또는 그 반영체인 자기언어에의 접근을 통해 검증 가능한 가설과 구체적인 치료방략을 제시하고 있다.

-정신분석적 접근에서의 해석도 ‘인지적 교육’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인지적 치료는 표면화되고 자각될 수 있는 증상 및 장애를 상담치료의 목표문제로 삼으며, 아동기 경험에 대해 거의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특징.

-행동치료와 차이: 인지적 치료는 정형화된 절차에 의존함이 없이 환자의 자발적 인지내용을 통해 문제에 접근. 가장 중요한 이론적 차이는 부적응의 해소를 환자의 개념체계(태도, 과념, 사고방식 등) 수정을 통해 이룬다는 관점.

-인지적 치료기법은 자신의 사고내용과 상념에 대한 내성능력이 갖추어진 사람에게 가장 적합. 즉 자신의 생각을 자각․표현할 수 있으며 치료자의 교육적 지시와 반응을 어렵지 않게 수용할 수 있는 지적 수준이 요구된다.

-인지적 치료의 범주에 속할 수 있는 어떠한 접근방법도 ‘순수한 인지적 접근’에서 벗어나고 있다. 합리적 정서치료와 자기교습훈련 등은 대개가 ‘다요인적 인지-행동접근’이라는 명칭이 더 적절할 정도의 복합적 내용을 포함.

-그린버그와 사프란의 시도와 같이 지각의 재훈련을 통해 그릇된 부호화 과정의 수정을 꾀하는 절차 등을 포함하는 정보처리 실험적 연구가 더 뒷받침 되어야 할 것. 또한 인지, 정서, 행동현상간의 관계 및 상호작용에 대한 인지치료의 이론적 설명개념들이 보다 체계화되어야 할 것.

Ⅴ. 상담이론들에 대한 종합적 이해

1. 상담이론들의 공통점과 차이점

-정신분석, 인간중심, 행동수정 및 인지적 접근은 모든 심리 상담에 영향 미치는 네 가지 기초이론. 이들은 기본가정, 주요 개념, 접근절차 및 치료목표 등에 있어 차이점을 보인다. 결국 인간에 대한 기본적 관점과 무엇을 강조하느냐에 따라 접근방법 등이 달라지고 있다.

-공통점: ①상담과정의 노력은 자기이해의 촉진이다. ②상담의 결과는 대인관계의 학습과 불안 및 긴장의 감소로 집약된다. ③상담자의 개입은 내담자의 수준 및 문제의 속성에 맞게 그리고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2. 상담이론들의 강조점 비교

<기타 이론들>

Ⅰ. 개인심리학: Alfred Adler

1. 개인심리학의 기본입장

(1)단일의 일관성 있는 실재로서의 개인

-인간은 통일된 자아일치(self-consistent)된 유기체. ‘individual’은 ‘나눌 수 없다. 분리될 수 없다’는 전체성 의미.

-개인심리학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사고, 감정, 행위, 의식과 무의식에서 각 개인이 가진 이 통합체를 증명하는 것.

(2)완성을 역동적으로 추구하는 인간생활

-인생은 성장과 팽창을 추구하는 지속적인 움직임. 인간은 항상 개인적으로 중요한 인생목표를 향해 전진.

-인생목표는 자신이 선택한 것으로 인간이 지속적 완성 추구를 통해 자기 행동과 운명을 결정할 능력이 있음 암시.

(3)창조적 자기결정적 실재로서의 개인

-성격형성에서 유전과 환경의 중요성을 인정+개인은 이 두 요인 이상의 산물

 ⇢사람이란 창조적인 힘을 가지고 자기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존재로 묘사된다.

(4)개인의 사회적인 소속감

-인간은 통일된 연관적 조직체(unified relational system) + 가족, 지역사회, 인간성 그 자체의 구성요소.

-모든 개인은 협동하고 상호작용하는 사회관계를 맺을 수 있는 선천적 능력, 즉 공동체의식이나 사회적 관심에 타고난 적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개인과 사회의 협력적인 조화를 필수적인 것으로 가정.

(5)개인의 주관성

-현재와 미래에 대한 개인의 사적 신념인 가상적 목표(fictional goal)가 행동을 규제, 동기화시킨다고 믿음.

2. 중심개념

(1) 열등감과 보상

-개인은 신체의 열등감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무능감으로부터 생기는 주관적인 열등의식도 보상하고자 한다.

-신체 결함이 주관적인 열등감 자극⇢완전・완성을 향한 힘, 개인을 더 높은 수준으로 자기발달 하도록 동기 유발.

-새롭고 낯선 과제⇢무능한 느낌, 열등감↑⇢과제 다루기 배우면서 열등감↓⇒ 열등감은 삶을 발전시키는 추진력.

-열등감: 인간 존재 자체에서 비롯. 행동관찰을 통해 추리되는 심리적 사실. 모든 사람이 피할 수 없고 공통적으로 갖는 것으로서 인간이 성숙하고 성공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도 안 될 경우, 이 열등감이 더 강화되어 병적 열등감에 이를 수 있다.

-병적 열등감 유발하는 어린 시절 환경: ①신체적 열등감(기관의 결함) ②버릇없이 또는 응석받이로 키움 ③방임

-그러나 열등감을 일으키는 상황에 관계없이 과잉보상으로 반응하여 병적 우월감으로 발전되는 사람도 있다. 

(2) 우월에 대한 추구

-열등감 보상의 노력은 우월성의 추구라는 개념으로 연결. 인간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을 우월성의 추구로 봄.

-단지 열등감을 극복하는 소극성을 넘어 보다 적극적으로 향상과 완성으로 나아가는 것.

-아들러는 성공에의 목표가 개인을 완숙으로 나가게 밀어주고 장애물을 극복하게 한다고 주장한다.

-우월성의 본질: ①인간의 기본 동기 ②모두가 공통적으로 지님 ③우월의 목표가 부정적인 경향이나 긍정적인 경향을 취할 수 있다 ④완성을 위한 노력은 상당한 정력과 노력을 요함. ⑤우월 추구는 개인과 사회 두 수준에서 일어나는데 개인으로서 완성을 위해서 노력하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의 문화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

-아들러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개인의 노력을 생활양식이란 개념에서 다룬다.

(3) 생활양식

-생활여건 속에서 목표 설정・추구하는 개인의 독특한 방식. 객관적 조건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긍정적or부정적.

-4~5세경에 정해져서 더 이상 변하지 않는다고 봄.

-모든 심리적 과정의 의미는 개인의 생활양식의 내용을 보아야만 비로소 알 수 있다.

-생활양식의 진정한 형태는 생활과제에 접근하고 이를 해결하는 태도에 따라 구별된다고 하였다.

-긍정적 생활양식과 부정적 생활양식: 일반적 열등감의 크기에 의해 결정

?용기 상실, 깊은 열등감⇝잘못된 생활양식 발달⇝상식 무시, 삶의 중요한 과제 회피⇝공동체에 유익한 사람 못됨

?부정적 생활양식⇝부적응 성격 및 행동특성: 게으름, 공격성, 교만함, 수줍음, 예민함, 시기심-주변의 특별대접을 요구하는 수단들. ‘나는 특별하다’는 허구를 벗어 던지지 못하는 사람은 남들의 ‘관심’이 진정한 존중이나 애정이 아니라는 것을 보지 못하며 삶의 과제들을 계속 피해 가면서 겉도는 삶을 산다.

(4) 생활양식태도

-생활양식 태도의 유형론: 개인을 일, 우정, 사랑과 결혼의 주요 인생과업에 대한 태도와 행동에 따라 분류.

?지배형: 독단적이고 공격적이며 활동적이지만, 사회적인 인식이나 관심이 거의 없는 사람

?획득형: 기생적 방법으로 외부세계와 관계 맺음,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여 자신의 대부분의 욕구를 충족하는 형

?회피형: 사회적 관심 小, 인생에 참여하는 활동 無, 실패를 두려워하여 인생의 모든 문제를 회피하는 형.

?사회적으로 유용한 형: 사회적 관심과 활동 수준이 모두 높아 자신과 타인의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한편 인생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기꺼이 다른 사람들과 협동함.

-열등 콤플렉스

?우월 추구의 한 방식. 특별 대접 요구하고 우월감을 느끼는 이유는 어린 시절의 경험에서 비롯된 의식하지 못하는 열등감 때문. 지나칠 만큼 의식하는 우월감은 이 근원적 열등감을 보상하기 위해 선택한 살아가는 방식.

?근원적 열등감의 보상으로 우월감(우월 콤플렉스) 나오고, 우월감 표현하는 삶의 양식으로 열등 콤플렉스가 선택.

?어떤 이유에서든 자신의 노력으로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아래에서 위로” 가려는 도전의 용기가 꺾인 사람은 세상에 ‘도움이 되는’, ‘생산적’ 또는 ‘건설적’ 성격을 발달시키지 못한다.

-부모의 양육태도

?양육방식은 열등감의 크기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 더불어 기관열등, 경제형편이 열등감을 강화 可.

?교육은 용기 주기. 중요한 것은 교육자의 태도. 태도는 “우정적 호의(동료애, 인내심, 명랑함, 감정이입)”여야 함.

?잘못된 교육⇢ 열등감이 직․간접으로 상승⇢ 독립심・용기・공동체감 발달X, 수줍음・공격성 등 부정적 성격특성 발달⇢ 또래와 진정한 우정을 나누지 못함, 배움과 성취에 대해 비정상적 태도.

?열등감 강하고 공동체감이 발달되지 않으면 부모로서도 ‘나’만 알고 자녀를 자기 열등감 보상하는 수단으로 여김.

(5) 공동체감(사회적 관심)

-‘나’ 아닌 ‘우리’, 공동체로 느끼고 생각하는, 남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능력・태도. ∴열등감↑⇢공동체감 잘 발달X

-이 개념은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강한 신념을 반영. 아들러는 사회적 관심의 잠재력은 선천적이라고 생각.

-우리가 사람을 충분히 이해하려면 타인과의, 더 큰 사회문화적인 맥락과의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

-개인은 사회의 목표에 협조하고 기여해야 한다는 것. ‘사회적 느낌’, ‘공동체 의식’, ‘결속감’ 등을 나타냄.

-각 개인이 이상적인 공동사회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사회를 돕는 것.

-인간 최초의 공동체 체험은 엄마와의 관계. 엄마의 무조건적 사랑으로 아이는 자기 존재가 타인에게 기쁨과 행복을 준다는 것을 느끼면서 자기 자신을 수용 ․ 존중할 수 있게 되고 그 사랑에 응답 ․ 보답하고 싶어진다.

-공동체감이 나타나는 삶의 영역: 사랑(이성애, 결혼), 우정(인간관계), 일(직업)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은 용기와 상식이 있는 사람. ‘우리’의 안녕 없이는 ‘나’의 안녕도 없으므로 이 세상을 더 나은, 조화롭게 살고 사랑하고 일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려고 노력. 자신의 우월을 추구+타인의 목표 도달 도움.

-가정의 평화, 사회의 건설적 발전이 구성원들의 공동체감 수준에 달렸으므로, 공동체감을 키우는 일은 가정 및 학교 교육의 가장 중요한 목표.

(6) 창조적 자아

-개인의 창조적인 힘에 의해 생활양식이 발발한다고 주장. 각 개인은 자기 자신의 생활양식을 창조할 자유를 지님.

-창조력⇢인생목표와 목표추구 방법 결정, 사회적 관심의 발달에 공헌, 지각․기억․상상․환상․꿈에도 영향⇢개인을 자주적인(자기 결정적인) 사람이 되게 만든다.⇒결국 사람은 자신이 누구며,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스스로 책임져야.

(7) 출생순위와 형제관계

-아들러는 대부분의 인간적 문제를 본질적으로 사회적인 관점에서 보기 때문에 가족 내 관계를 중시.

-가족자리: 가족집단의 사회심리적인 형태를 그리는데 사용되는 용어. 가족들의 성격유형, 정서적 거리, 나이차이, 출생순위, 상호지배 및 복종관계, 가족 크기 등은 가족자리 결정 요소이며 개인의 성격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각 출생순위에 수반되는 상황에 대한 지각이 중요. 특정한 출생순위에 태어난 아이들은 일반적인 특징 지님.

?첫째: 잠시 동안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지만 동생 태어나면서 사랑을 빼앗겨 되찾으려하나 실패. 그 결과 스스로 고립해서 적응하며 타인의 애정이나 인정을 얻고자 하는 욕구에 초연해 혼자 생존해가는 전략을 습득. 때문에 일반적으로 다른 성인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타인의 기대에 쉽게 순응하고 사회적인 책임을 잘 감당하는 특징.

?둘째: 날 때부터 경쟁자 있어 그들을 능가하기 위한 자극과 도전을 받으므로 첫째보다 훨씬 빠른 발전을 보이기도. 아주 경쟁심 강하고 대단한 야망 가진 성격되기 쉽다. 생활양식은 자신이 형보다 낫다고 증명하려는 노력.

?막내: 귀염둥이로 자랄 수 있지만 때로 전혀 관심을 받지 못할 수도. 자기보다 크고 힘세고 특권 있는 형들에 둘러싸여 독립심 부족과 강한 열등감을 경험하기 쉬움. 타인이 자기대신 자기 생활을 만들어 주기를 바라는 경향.

?독자(녀): 경쟁할 형제X, 응석받이 되기 쉬움. 의존심과 자기중심성이 현저. 나누거나 다른 아동과 협동 배우지 못하나 어른 다루는 법 잘 배운다. 항상 무대 중앙에 있기를 원하며, 그 위치 도전 받으면 불공평하다고 느낀다.

?중간아이: 삶이란 불공평한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으며 속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중간 아이는 "불쌍한 나"라는 태도를 가질 수 있으며 문제아가 될 수도 있다.

(8) 가상적 목표론

-개인의 행동 이끄는 마음속 중심 목표.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현실에서 검증or확인될 수 없는 가상의 목표라 함.

-미래에 실재할 것이라기보다는 주관적으로 또는 정신적으로 현재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이상으로 지금, 여기에 존재하며, 어떤 상황에서 개인이 추구하는 안전한 상태의 자기상을 말한다.

-인간의 모든 심리현상은 가상적 목적을 이해함으로써 설명 可. 결국 우월성의 추구 및 생활양식의 지침이 된다.

(9) 사회 속에서 남녀 관계에 따른  열등감의 문제

-사회 중심 영역은 남자가 점령. ‘강한 남자, 약한 여자’, ‘남자는 사회, 여자는 가정’⇢ 남녀 모두의 열등감 강화.

-남성적 반항

?여자는 이등인생임을 알고 남자 되기로 마음먹어 치마․인형놀이 거부, 사내보다 더 거칠게 놀며 열등 위치 거부.

?Freud가 ‘남근선망’의 지표로 본 것을 Alder는 사회적 여성역할에 대한 반항으로 해석.

?남성적 반항이 성인기까지 이어지면 남자 같은 생활양식 굳어진다. 여자의 동성애도 남성적 반항의 표현으로 봄.

?남자 되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을 때 대부분은 체념하고 ‘단지 여자’임을 받아들이지만, 이등인생에 만족X

  ⇢음성적인 남성 지배 수단 生. 흔히 여자라는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어 아름다움과 애교, 눈물과 의존성, 변덕과 질투심으로 남자를 무릎 꿇리고 지배하는 것. 여성적 수단을 약자의 무기로 쓰는 남성적 반항.

-남자다움’의 중압감

?남자다워야 한다는 압력은 남자아이들에게 자신이 부족하다는 불안감을 심어주고 자신감을 꺽는다.

?외디푸스 콤플렉스에 대해 강자인 아빠와 동일시함으로써 열등감을 보상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사춘기를 넘어서면서 여자를 정복 ․ 리드해야 한다는 압력↑⇝ 남자로서의 열등감, 여자에 대한 불안↑⇝ 과장된 남성다움, 모든 여성적인 것의 경멸로 보상 or 남성다움의 거부, 동성애를 가져오기도 한다.

-남녀의 권력투쟁

?여자는 남자 밑에 들어가 주부와 어머니역할을, 남자는 가족부양과 가장 노릇해야하므로 사랑과 결혼 두려워 함.

?여자는 약자의 무기(남편을 아기로 만들기, 공주병)를 개발해 휘두르고, 남자는 지배력을 행사(가정 일에 신경 안 쓰고 여자 무시하는 쇼비니즘, 폭력행사)하려는 경우 多. 부부가 서로 우월해지려고 싸우는 긴장관계⇢가정은 권력투쟁의 싸움터.

?가장 고통 받는 사람은 아이. 상황 나쁠 때 나오는 책략: 병 나거나 ‘문제아’ 되어 부모의 관심을 자신에게 집중.

?Adler는 남녀평등을 위한 여성운동을 적극 지지하였다.

3. 개인심리학적 심리치료

(1) 치료목표

-내담자가 사회에 기여하기도 하고 타인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면서 평등하게 살 수 있게 교육시키는 것이다.

-아들러학파의 심리치료자는 내담자에게 자신, 타인, 삶을 보는 새로운 방식을 교육시킨다. 

-심리치료의 교육과정 목표(Mosak): ∘사회적 관심 증진 ∘실망감과 열등감 극복 ∘내담자의 견해나 목표를 수정, 즉 생활방식을 변화 ∘잘못된 동기 변화 ∘타인과 동등하다는 느낌 ∘사회에 기여하는 구성원이 되도록 돕는다.

(2) 심리치료자와 내담자의 관계

-협력, 상호신뢰, 존중, 확신, 목표에 대한 동의 등 바탕으로 한 대등한 관계. 수동적 수용자 아닌 능동적 존재로.

-심리치료는 일종의 ‘교육’이고, 용기 주기. ‘우정적 호의’가 치료자가 지녀야 할 기본적 태도.

-이 협동적 관계를 통해서 내담자는 행동에 대한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3) 생활양식의 파악 ⇢ 잘못된 생활양식의 교정

-현재 증상과 ‘최초의 기억’을 연결해 삶이 움직이는 방향을 알 수 있다. 실제 사건인지 보다 삶의 각본이 중요.

-과거 사건이 현재 상태의 원인이라는 것X. 우리는 우리의 인생관, 생활양식에 일치하는 것들만 선택적으로 기억.

-치료자는 내담자와 토론하는 분위기에서 일종의 ‘개인심리학 개론’을 전달. ‘교재’는 내담자의 삶의 태도. ‘열등감의 우월추구’, ‘생활양식의 발달’에 대해 알게 되면서 내담자는 증상에 목적이 있음 깨달음. 공동체감도 진단.

-증상이 없어지는 것 자체는 별 의미가 없다. 삶의 과제들을 회피한다는 것이 문제이고 회피의 스타일은 부차적. 내담자가 삶의 과제들의 해결을 피해가지 않고 적극적으로, 내적 확신을 가지고 덤벼들 때 비로소 치유가 된 것.

(4) 심리치료 과정

①좋은 치료 관계의 성립

-깊은 관심․ 관여․ 우정에 근거한 협동적 관계. 치료적 진전은 분명하게 정의된 목표에 합의했을 경우에만 가능.

-‘인간 대 인간의 만남’ 을 만들고자 해야. 깊은 관심, 우정에 근거해 초기 초점은 문제가 아닌 사람에게 두어야.

-치료관계 창출의 한 방법: 내담자의 결점․약점을 계속 다루지 않고 장점․강점을 알도록  돕는 것.

-초기 주요기법: 경청, 반응, 목표 이해․변화 추구하는 내담자 능력에 존경을 드러내기, 신뢰, 희망, 돌봄 표현하기.

-치료자는 기법보다는 내담자의 주관적 경험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각 내담자의 요구에 맞게 기법을 맞춘다.

②역동성의 탐색: 생활양식과 목표 발견

-주관적 면접과 객관적 면접으로 진행, 주관적 면접과 객관적 면접으로 수집된 자료를 통합한다.

-주관적 면접: 내담자 삶에서 패턴을 이끌어내, 어떤 작동을 하는지 가설 세워서 다양한 문제를 무엇으로 설명할지를 밝혀야 한다. 공감적 경청과 반응을 사용하여 내담자가 가능한 자신의 이야기를 다 하도록 돕는다.

-객관적 면접: (가)문제가 시작된 방식 (나)촉진하는 사상 (다)과거와 현재의 심리치료를 포함한 병력 (라)사회경력 (마)이 시기에 심리치료를 선택한 이유 (바)삶의 과제에 대한 대처방식 (사)생활양식 평가 등에 대한 정보 수집.

-생활양식의 조사

?가족 구도: 어린 시절 가족 환경(가족분위기)에 대한 내담자의 평가, 출생순서, 부모자식 관계, 가족 가치관, 친척과 문화 등 탐색. 가족 내 개인의 위치를 확인, 생활양식 형성 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받았는가를 알아보기.

?초기 회상 기록: 구체적 명확한 기억, 생생하게 기억하는 단일 사건, 나이와 사건에 대한 감정․생각 有. 특수기억.

  -기본 신념과 기본적 잘못 나타냄. ‘수백만 초기 기억 중 중요 신념or기본적 오류 투사한 특정 기억을 선택한다.’

  -사용 목적: (가) 자기, 타인, 삶, 윤리 등에 대한 내담자의 신념 평가 (나) 심리치료회기와 치료관계에 대한 내담자의 입장 평가 (다) 대처양식의 검증 (라) 개인적 강점, 장점, 방해하는 아이디어 등에 대한 평가가 포함.

-꿈: 현재 관심이나 기분을 투사. 정서의 공장. 미래 가능한 행위의 시연으로 봄. 최근 꿈, 되풀이되는 꿈+아동기의 꿈에 특별한 관심. 꿈이 문제를 표면으로 가져와 치료의 방향을 제시. 꿈은 개인에게 목적적이고 독특하므로 해석에 어떤 고정된 상징은 없고 꿈을 꾼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는 꿈을 이해할 수 없다고 봄.

-우선적 욕구(과제)

?스트레스나 어려움 만났을 때 즉각 사용하는 일차적 방어. 타인과 관계 맺는 길 혹은 자원이 중요하다는 느낌 갖는 길. 대인 대처양식 이해에 중요. 개인이 대처에 사용하는 확신을 지지하는 우세한 행동양상으로 나타난다.

?우선적 욕구로는 우월성, 통제, 편안함, 쾌락을 들 수 있다. (니라, 캐퍼)

 ⅰ)우월(중요감)을 추구: 지도력이나 성취, 우월감 느끼는 여타 방법 통해 우월감 추구. ‘스스로를 우월하지 않다는 느낌’을 피하고 싶지만 일이 너무 과중하다든지, 일 때문에 너무 힘들다는 불평을 흔히 한다.

 ⅱ)통제적 성격: 비웃음 당하지 않을 것을 보증 받으려 함. 창피를 당하지 않기 위해 상황을 완전히 습득해야 한다고 느낌. 성공 방식으로만 행동하려 하며, 이를 확보하기 위해 ‘사회적으로 멀어짐’의 대가를 기꺼이 치른다.

 ⅲ)편안 추구: 어떻게든 스트레스나 고통 회피. 문제처리나 의사 결정을 미루는 경향. 지불대가는 낮은 생산성.

 ⅳ)기쁨 주려는 성격: 거부 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수용과 인정을 받으려. 남이 좋아하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때문에 이들은 인정받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한다.

?내담자의 우선적 욕구 파악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그런 것이 발생한 결정적 순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즉 무엇을 했으며 어떻게 느꼈으며, 무엇을 생각했는지를 기술하게 하는 것이다.

-통합과 요약: 주관적 면접과 객관적 면접으로 수집된 자료들의 통합된 요약을 만든다. 내담자마다 상이한 요약. 공통되는 것에는 내담자의 주관적 경험과 생활사의 이야기・가족구성과 발달자료・초기 회상과 개인적 강점이나 장점・방해하는 아이디어・대처 방략에 대한 요약 등. 이 요약들을 회기에서 내담자에게 제시하며 내담자와 심리치료자가 함께 구체적으로 수정하면서 논의.

③해석을 통한 통찰의 발달

-드러내기와 시의적절한 해석은 통찰을 촉진.

-해석은 삶의 방향과 목표 및 개인적 논리를 각성시켜 그것이 어떻게 현재 행동에 작용하는지를 알게 함.

-자기 이해는 행동의 숨겨진 목적과 목표 의식할 수 있을 때만 가능. 원인보다 목적, 설명보다 그것이 움직이는 방향, 소유하고 있는 것보다는 현재의 활용 방식에 초점.

-아들러 학파가 통찰에 대해 말할 때는 내담자의 삶에 작용하는 동기에 대한 이해를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정확한 해석은 필연적으로 저항을 수반. 저항을 단지 내담자가 유용한 삶으로 복귀하기 위해 필요한 용기가 부족한 것이며 내담자와 치료자 간의 목표가 불일치하는 것으로 간주할 뿐이며, 더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다.

-해석의 일반적인 지침: 행동의 목표를 추구, 단정적인 해석X. / 한번 내린 해석이라도 가다듬을 필요. / 해석이 부정확할 수 있고 내담자가 받아들이지 않을 권리 있다. / 내담자의 여기-지금의 행동과 감정을 의식. / 내담자의 장점을 지적해주고 격려조로 상담을 진행한다. / 상담자는 신비스러운 분석가의 분위기를 피해야 한다.

④재정립과 새로운 선택

-격려 과정: 격려는 아들러학파의 가장 특징적인 절차. 모든 단계에서 핵심. 변화하려 할 때 격려는 특히 중요하다.낙담(좌절)은 사람의 기능을 막는 기본 조건, 격려가 해독제. 격려는 심리치료 과제의 단계에 근거해 다양한 형태.

-새로운 가능성을 위한 변화와 탐사: 재정립 단계 동안 내담자는 자신의 목표를 결정하고 수정. 내담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된 것처럼 행동하도록 격려를 받는다.

-변화: 변화는 행동, 태도, 지각의 변화로 드러날 수 있다. 새롭고 더 효과적인 방법을 발견하도록 돕는 것 강조. 아들러학파는 상이한 많은 기법을 사용해 변화 촉진시키려 하며, 일부는 다른 심리치료모델에 많이 도입. 모든 심리치료는 협동적 노력이며, 변화를 만드는 것은 내담자의 협조를 얻는 심리치료자의 능력에 좌우된다.

(6) 치료 기법들

①즉시성: 이 순간에 무엇이 일어나는지 다룸. 치료 시간의 일이 일상에서 일어나는 것의 표본이라는 점을 깨달음.

②질문: 문제가 신체적인지, 심리적인지 결정하는 진단적 도구. 응답에 반영or해석할 수 있어 치료적 가치 有

③격려: 내담자에게 희망을 갖게 하고 자기 가치감을 심어줌. 내담자를 현재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

④ 직면: 주관적 견해의 직면/ 잘못된 신념과 태도의 직면 /사적목표의 직면 /파괴적 행동의 직면 (딩크메이어)

⑤ 역설적 의도: 빅터 프랭클. 내담자가 두려워하는 행동이나 사고를 의도적으로 과장하여 하도록 하는 기법이다.

⑥“마치 그런 것처럼” 행동하기: 내담자가 “ 만약 내가 ~만 할 수 있다면 ” 이라고 말하면, 최소한 일주일 정도 마치 그 일이 일어난 것처럼, 그의 환상을 역할 놀이를 통해 표현해 보도록 격려할 수 있다.

⑦내담자의 스프(행동)에 침뱉기: 치료자는 내담자의 눈앞에서 어떤 행동의 유용성을 감소시킴으로써 게임을 망친다. 그 행동의 대가를 보여주는 것. 즉 치료자가 내담자의 스프(행동 방식)를 못 먹도록 만드는 것이다.

⑧자기 모습의 파악: 부가적인 연습에 의해 그는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에 그 상황과 행동을 예상하는 것을 배우게 되고, 결과적으로 그 상황을 회피하거나 수정하며 혹은 그의 행동 접근법을 변화시키는 것을 배우게 된다.

⑨단추 누르기: 자신이 서로 양립할 수 없는 정서의 희생자라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방법이다. 내담자는 손에 단추를 쥐고서 좋거나 혹은 나쁜 감정을 마음대로 창조하기 위해서 그 단추를 누를 수 있는 것.

⑩과제설정과 이행: 한정된 시간에 맞도록 계획이 이뤄져야. 과제는 현실적이고 소득이 있으며 비교적 단순하고 내담자가 고의로 태만히 할 수는 있지만, 실패하지 않을만한 수준에서 설정.

⑪마이더스 기법: 내담자의 신경증적 요구를 과장하는 것. 치료자는 내담자의 요구 충족 위해 내담자를 과잉 동정. 이러한 직면적 접근법은 유머러스하게 수행되어 내담자가 아니라 그의 행동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것이어야.

⑫타인을 즐겁게 하기: 치료자는 내담자에게 밖으로 나가 다른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라고 지시. 이 방식은 내담자를 사회적인 주 흐름 속으로 되돌아오도록 촉진.

4. 요약과 평가

(1)요약

아들러학파 접근의 기본 목적은 내담자가 자기, 타인, 삶에 대한 잘못된 신념을 확인해 변화 시켜서 사회라는 세계에 더 완전히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내담자를 정신적으로 병든 상태로 보지 않고 좌절한 것으로 본다. 심리치료 과정은 자신의 행동 양식을 이해하고 일부 신념과 사고의 근본적 수정하여 생각하는 방식의 변화를 돕는다. 개인발달에서 가족의 역할이 강조. 심리치료는 때로는 계약을 통해 구조화되며 내담자가 실제 생활에서 자신의 통찰을 행동으로 옮기도록 돕는 협력적 모험. 아들러학파의 치료자는 다양한 심리치료 방법을 사용. 개인과 집단 심리치료, 부부 및 가족 심리치료, 사회적 문제의 해결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인간관계에 적용될 수 있다.

(2) 아들러학파 치료의 공헌

-성격에서 사회적 요인의 영향 강조: 집단에서 개인을 심리치료하는데 매우 유용. 초등교육, 교사들의 자문 집단, 부모 교육집단, 부부 심리치료, 가족 심리치료에 공헌.

-기술적 절충주의⇢ 인지적, 행동적, 경험적 기법 등 다양한 기법 사용⇢ 다양한 내담자 욕구를 만족시키 융통성.

-현대 심리치료 실제에 공헌: 시대 앞선 혁명적 생각, 개인 심리치료를 넘어 지역사회 정신-건강 운동으로 확장.

-다른 심리치료체계에 대한 영향력: 아들러의 기본적 생각들은 가족체제접근들, 형태치료, 학습이론 현실치료, 합리적 정서 행동치료, 인지치료, 인간중심치료, 언어치료 등과 같은 다른 심리학파에서 사용. 이들은 인간을 합목적적이며 자기-결정적 존재, 세상에서 성장, 가치, 의미를 항상 추구하는 존재로 보는 비슷한 개념에 근거한다.

(3) 아들러학파 치료의 한계와 비판

-학문적 영향력이 정신분석이나 분석심리학의 영향력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나, Adler가 목표한 것도 일차적으로 현실개혁. 그의 이론이 일반 대중에게 널리 전파되지 못한 것은 개인심리학이나 사회를 위해서 유감.

5. 프로이드와 아들러의 이론의 차이점

	프로이드	아들러
1	객관적	주관적
2	이론의 생리학적인 토대	사회심리학적
3	인과론을 강조	목적론을 강조
4	환원주의 :개인은 원초아-자아-초자아, 성본능:죽음본능, 의식:무의식과 같이 서로 상반되는 부분들로 나눠진다.	총체주의: 개인은 나눌 수 없다. 통일된 존재이며 모든 부분들(기억, 정서, 행동)은 전체 개인을 위해서 활용된다.
5	개인의 연구는 개인내적, 정신내적인 것에 집중되어 있다.	인간은 단지 대인관계를 통해서만 이해 可. 사회적인 존재로 그의 환경을 통해 움직이며 환경과 상호작용한다.
6	정신내적 조화를 이루는 것이 심리치료의 이상적인 목표이다. "원초아가 있던 자리에 자아가 있게 된다"	개인의 확장, 자기 실현 및 사회적 관심의 고양이 개인의 이상적인 목표이다.
7	인간은 기본적으로 악하다. 문명화란 인간을 길들이는 것인데, 인간은 이를 위해 많은 대가를 치르고 있다. 치료를 통해 본능적인 욕구는 승화될 수 있지만 제거될 수 없다.	인간은 선하거나 악한 존재가 아니라, 창조적이고 선택할 수 있는 존재로 선하거나 악하게 되는 것을 선택. 치료적 중재를 통해서 인간은 자기실현을 선택할 수 있다.
8	인간은 본능적인 생활과 문명화 양자의 희생물이다	인간은 선택으로 내․외적 환경 모두를 조성 可. 비록 운명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일어나는 일을 항상 선택할 수는 없어도, 언제나 생활 자극에 대해 자기 입장을 선택 可.
9	아동발달에 대한 프로이드의 기술은 사후 진술적인 것. 직접 관찰을 근거로 하지 않고 성인의 자유연상을 근거로 함.	아동은 가정과 학교에서 그리고 가족교육센터에서 직접적으로 연구되었다
10	외디푸스 상황과 그 해결을 강조한다.	가족구도를 강조한다
11	인간은 적이다. 그들은 우리의 경쟁자이므로 우리는 그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은 동료이다. 그들은 우리와 동등한 사람이며 우리의 협동자이며 인생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이다.
12	여성은 남성의 성기를 선망하기 때문에 열등감을 느낀다. 그러므로 여성은 열등하다.	여성은 우리의 문화 환경에서 과소평가되기 때문에 열등감을 느낀다. 현재의 문화적인 추세에서 볼 때, 이러한 역할들이 재평가되고 있기는 하지만 남성은 특권, 권리 및 선호된 지위를 아직도 갖고 있다.
13	신경증은 성적인 원인을 갖는다	신경증은 학습의 실패이며, 왜곡된 지각의 산물이다.
14	신경증은 문명의 대가이다.	신경증은 문명의 결핍에 대한 대가이다.

Ⅱ. 실존주의

1.서론

-실존치료는 심리상담을 명확히 정의된 기법의 체제로 보는 경향에 반대. 분리된 하나의 학파나 특수 기법을 가진 모형이 아니다. 실제에서 볼 때 치료자가 갖는 철학이며 치료철학으로 보는 것이 적합하다.

-어떤 종류의 치료에도 기초가 되는 전제를 다루기에 실존치료의 영향이 각 학파에 스며들 것이란 신념을 가졌다.

-실존적 접근법은 정신분석치료와 행동주의치료에 대한 반발에서 발달. 인간은 자유롭다는 가정에 기초하며 인간의 자유가 사회 문화적 조건에 의해 어느 정도 제한된다고 인정하지만, 그 환경을 선택할 자유를 강조한다.

-내담자를 의학적 모형으로 보지 않고 삶이 병들었거나, 삶을 사는데 서투른 사람으로 생각. 실존치료는 삶에서 가치와 의미를 찾는 과정. 우리는 삶의 수동적인 희생자가 아닌 작가나 건축가, 삶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다고 봄.

-역사적 배경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의해 정립X. 4~50년대 유럽 다양한 철학과 심리학, 정신의학에서 자생적으로 일어난 것.

?치료 기법 대신 인간의 깊은 경험을 이해하는 데 중점. 고독, 소외, 무의미함 등 삶의 딜레마에 직면하도록 도움. 

?프랭클(1905-1997): 프로이드의 결정론적 개념에 반대해 자유, 책임능력, 삶의 의미, 가치추구와 같은 기본 개념으로 심리치료의 이론들 정립. "의미를 통한 치료"를 뜻하는 logotherapy를 발달시킴. 우리 시대의 비극은 일상에서 그리 바쁘지 않을 때 경험하는 무의미함, "실존적 공허". "삶의 이유 아는 사람은 삶의 방법도 안다"(니체)

?메이(1909-1994): 유럽 실존주의를 미국에 가져오고 중요개념 옮겨놓은 핵심인물. 실존 위해서 용기 필요, 자신의 모습은 자신이 선택. 갈등은 성숙과 독립 향하며, ‘의존의 안전성, 성장의 기쁨과 성장의 고통’사이에 존재함.

?부젠틀: 내담자가 삶의 실존적 문제에 대해 검토하도록 돕고 진실한 삶을 살기 위해 그 대답을 바꾸도록 독려.

?얄롬 <실존적 심리치료>(1980): 획기적인 업적으로 간주. 프랭클을 그의 저술과 임상에 영향을 준 가장 뛰어난 실용주의적 사고가로 생각. 죽음, 자유, 고립, 그리고 무의미성은 실존적 정신역동성의 핵심을 이룬다고 한다.

-실존치료에서는 인간의 본성보다 앞서는 것은 '존재'.

예> 어떤 동굴에 용이 암컷과 수컷이 한 마리씩 있다고 상상해 보자. 동굴에는 어떤 일이, 또는 몇 마리의 용이 있을까? 각 관점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다. 실존치료에서는 동굴에는 아무 일도 없다고 말한다. 용이란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2.중요개념

(1) 인간관

-심리상담/치료를 기법으로 정의하는 경향에 반대.

-치료의 근간: 무엇이 인간을 인간다운 존재로 만드는가 하는 것을 이해하는 과정.

-실존운동: 인간 존중, 인간 행위의 새로운 측면 탐색, 인간이해의 다양한 방법들을 주장.

           인간 본성에 대한 실존적 가정을 기초로 하는 다양한 심리상담/치료 접근들을 사용함.

           심리 상담/치료에 대한 법칙개발보다 인간의 경험을 이해하고자 함.

-관점: 우리 존재의 의미는 고정되지 않으며 자신의 계획에 따라 스스로를 계속적으로 재창조한다. 인간은 지속적으로 변화, 발전, 진화하는 과정에 있다. 우리는 발달단계에 따라 변하지만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사람이었는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와 같은 의문을 생애 전반에 걸쳐 계속 갖는다.

(2)인간의 기본 조건

①명제1. 자기인식의 능력

-자기인식 능력 有⇢반성과 선택 可. 인식 확장⇢자유의 가능성 大. ∴인식 확장=성숙하게 사는 능력의 성장

-인간실존의 핵심이 되는 인식은 우리에게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인식능력을 자각하게 해준다.

?나는 살아있고 경험하는 인간, 나 자신의 존재를 선택한다. 자각할 때만 환경과 타인에 의한 희생에서 벗어남 可.

?우리는 유한하다. 시간의 유한성.?행할 능력+행하지 않을 능력 동시에 有. “행하지 않음"도 하나의 선택이다.  

?행위를 선택⇢운명을 부분적으로 창조 可. ?의미는 자동 부여X, 실존에 대한 음미와 발견의 산물이다.

?자유에 대한 인식인 실존적 불안은 삶에 필수적. 자신이 선택한다는 인식↥⇢선택 결과에 대한 책임감도 ↥.

?외로움, 무의미, 공허, 죄책감, 고립 등을 느끼도록 돼있다.?우리는 기본적으로 단독이나 대인관계도 할 수 있다.

?과거의 집착 또는 미래의 계획 등으로 현재순간을 살지 못하고 있다

-심리치료에서의 경험 인식

?자신을 위해 선택할 때 생기는 불안을 타인에게 의존할 때 생기는 안전으로 바꾸고 있는 사실 깨달음

?다른 이들의 정의에 따라 자신의 정체감을 결정하고 있음을 깨달음

?과거 경험, 결정에 따라 자신을 묶어두고 있음을 깨달음

?삶에서 어떤 일들을 변화시킬 수 없는 경우에도 관점과 반응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깨달음

?자신의 과거에서 배우고 이것을 통해 미래 재구성할 수 있음을 깨달음  (과거⇏미래)

?죽음에 대해 잡착해서 인생을 즐기지 못함을 깨달음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면서 자기 가치를 느낄 수 있음을 깨달음

?과거와 미래에 집착하여 현재 순간을 살지 못함을 깨달음

②명제2. 자유와 책임 능력

-실존주의 특징적 주제: 선택의 자유가 있어서 자신의 운명은 주로 자신이 결정한다는 것. 자유와 책임은 병행됨.

-자유가 존재하므로 자신의 삶을 이끌 책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변명을 늘어놓아 현실을 회피할 수도 있다.

-인간은 자신의 생애와 생활 그리고 실패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갖고 있다.

-사르트르: 현재의 우리는 우리가 선택한 결과다. '나쁜 신념'은 개인적 책임 수용하지 않는 비진실성or허구성이다.

-프랭클: 우리에게는 주어진 자유만큼 책임도 따른다. 자신의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다른 사람들을 비난함으로써 자신의 책임을 수용하지 않는 내담자는 치료에서 효과를 얻기가 어렵다.

-한편 실존적 죄책감은 선택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 않거나, 혹은 "선택하지 않음"을 선택할 때 생긴다. 이것은 우리가 진실하게 살지 않았을 때 경험하는 죄책감이라 말할 수 있다.

-치료자 역할: 지금까지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이 결정하도록 하였다는 사실을 인식시키고 자율로 나아가도록 용기를 주는 것/ 현재의 제한된 실존보다 더 충만한 새로운 다른 방식으로 살 생각은 없는가? 라고 물으면서 내담자 스스로 낡은 방식을 변화시키도록 돕는 것

③명제3. 정체감과 대인관계의 추구

-우리 각자는 자기를 발견하려 한다. 즉 자기의 정체감을 발견하려고 한다. 자기발견은 자동적인 과정X, 용기 필요.

-사람은 각자의 독특성과 중심성 유지하는데 관심 있는 동시에 다른 사람이나 자연과 관계를 갖고 싶어 한다. 

-고독, 뿌리가 뽑혀 나간 것 같은 허탈감, 소외 등은 다른 사람이나 자연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 데 실패한 결과.

-우리 대부분이 겪는 고통은 중요한 외부 인물로부터 자기 삶의 방향, 대답, 가치, 신념을 추구함으로써 생긴다.

-우리 내부에서 스스로 자신을 찾으려는 믿음이나 삶의 용기에서 대답을 찾으려는 믿음보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됨으로써 우리의 존재는 그들의 기대에 뿌리를 두게 되고 더욱 자신에게 낯설게 된다.

•존재에의 용기: 내부로부터 살아가는 방법 배우고, 있는 그대로 나를 받아들이기 위해 용기 필요. 존재의 내부 깊숙이 있는 핵심을 발견・창조・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무엇보다 우선. 내가 '나'라고 여겼던 것이 정말 나였나? 내담자의 가장 큰 두려움은 자신에게 핵심, 자기, 실체감이 없고 단지 타인의 기대 반영하는 존재임을 발견하는 것.

•단독의 경험: 외로움의 경험은 인간존재의 한 부분이라 가정. 자신을 추구하고 독자성을 경험하면 힘을 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 고립감은 자기 확신을 위해 자신 외에는 아무에게도 의존 할 수 없음을 인식 할 때 生. 즉 혼자 자신의 삶에 의미감을 부여해야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결정해야한다. 자신에게 귀를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타인의 곁에 서기 전 홀로 설 수 있어야 한다. 타인과 견고한 관계를 갖기 전에 자신과 견고한 관계를 맺어야 함.  •관계의 경험: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에 의지. 혼자 설 수 있을 때, 타인과의 관계가 우리의 내부에 자리 잡으며 박탈감 느끼지 않는다. 내담자가 대인관계에서 무엇을 얻고, 타인과 친밀하고 동등한 관계 맺지 못하는 이유 함께 탐색. 치료적, 건전하고 성숙한 인간관계 어떻게 창조할지를 탐색. 내담자가 타인에게 신경증적으로 의존하는 애착관계와 두 사람 모두가 향상될 수 있는 삶의 지지관계를 구별하도록 돕기.

•정체감 확립: 궁극적으로 단독이란 사실은 위협적일 수 있기에 단독과 고립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 존재의 경험을 회피한 체 행동만 하는 방식에 빠질 수 있다.(파르하) 내담자가 정체감과의 접촉을 상실해 온 방식, 특히 타인이 자신을 대신해 자기 생활을 설계하도록 내버려두었던 방식을 살피도록 함. 즉, 정체감 확립을 도움.

④명제4. 의미의 추구

-삶의 의미나 목적을 위해 투쟁하는 것도 인간 특유의 속성. 인간은 본질적으로 의미와 개인적 주체성을 추구.

-치료자와 내담자의 근본적인 갈등은 "내가 왜 여기에 있는가? 내가 나의 인생에서 얻으려는 것은 무엇인가? 나의 인생에 의미를 주는 것은 무엇인가? 인생에서 의미의 근원은 무엇인가?"와 같은 실존적 문제로 집약될 것이다.

•낡은 가치관을 없애는 문제: 치료 상의 문제는 대체시킬 적절한 가치관을 발견하지 못한 채 전통적인, 부과된 가치관을 버리는 것. 내담자는 자신의 새로운 측면에 적합한 새로운 지침과 가치관을 찾으려 한다. 만약 그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내담자는 삶이 무의미하다고 느끼게 될 것. 이런 경우 치료과정에서의 과업은 아마도 내담자의 존재방식과 일치하는 생활방식에 기초한 가치체제를 창조하도록 내담자를 돕는 데 있을 것이다.

•무의미성: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이 무의미하게 보일 때, 내담자들은 계속 그냥 살아야 할지, 사는 일이 가치 있는지 회의하게 된다. 생활에서의 무의미감, 공허감은 프랭클이 실존적 공백이라 불렀던 상황으로 이끈다. 실존적 죄책감도 무의미감과 관련된 개념으로, 자신의 행동이나 선택이 완전한 사람의 행동이나 선택이 아니라는 인식이다. 이 죄책감은 신경증이나 치료할 증상으로 간주되지 않으나 내담자들이 사는 방식을 알아보기 위해 탐색한다.

•새 의미의 창조: 로고테라피는 사람들이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을 도와주도록 고안. 치료자의 기능은 인생에서 특별한 의미가 무엇이라고 말해주는 것 아니라, 힘들더라도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고 지적해 주는 것. 이성적으로 의미를 추구할수록 의미를 잃어버리게 될 것. 의미는 간접적으로 추구된다. 생활의 의미는 열심히 창조하고, 사랑하고, 일하고, 건설할 때 생기는 부산물. 우리 자신의 의미를 창조하는 과제는 삶이 계속되는 한 결코 끝낼 수 없다.

⑤명제5. 실존적 불안: 인간조건의 필수적 부분, 성장의 잠재적 근원.

-생존하고 유지하며 자신을 주장하기 위한 개인적 열망 일어날 때 인간조건의 필수적 부분으로 불안에 직면.

-정상적 불안: 당면 상황에 대한 적절한 반응. 성장과 변화를 위한 동인으로 사용. 보통 의식되지 않으며 개인을 활성화시킴. 불안이 전혀 없으면 생존할 수 없다.

-신경증적 불안: 상황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불안. 의식 밖에 있고 사람을 무력화시킴.

-내담자의 대다수는 불안을 근절시킬 해결책을 원한다. 치료과제는 불안 제거X. 불안에 직면하고 행동하고 스스로 결정하는 용기를 갖도록 독려 可. 불안 없다면 삶은 영위될 수 없으며 죽음 또한 직면될 수 없다. 우리는 새로운 존재방식을 구축함으로써 불안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세계를 연다는 것은 불안이 열리는 것을 의미하며 간헐적 불안에 과도한 대가를 치르기도 한다. 이런 불안을 기꺼이 가지려는 사람은 개인치료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 너무 빨리 편안해지려는 사람은 잠시의 휴식을 가질 수 있지만 결국 옛날 방식에 고착되어 좌절을 경험.

-심리적으로 건강하게 산다는 것: 정상적 불안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며 신경증적 불안을 최소한 적게 가지고 정상적 불안을 생활의 일부로 인정하고 추구하는 것. 불안을 갖고 생활할 의지가 있는 사람.

-치료: 삶・죽음, 성공・실패, 자유・규제, 확실성・불확실성과 같은 실존적 역설과 타협 / 삶을 있는 그대로 직면하고 행동을 하고 스스로 결정하는 용기를 발전시킴 / 실존적 불안을 인식하고 건설적으로 다루는 방법 안내

⑥명제6. 죽음과 비존재에 대한 인식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특성 중의 하나는 미래 죽음의 불가피성을 받아들이는 능력. 삶을 의미 있게 보려면 먼저 죽음을 의미 있게 볼 수 있어야 한다. 결국 죽을 것임을 인식하면 현재 순간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 可.

-실존주의자들은 죽음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고 인간조건으로서 삶에 의미를 주는 것으로 인식. 죽음과 삶은 상호의존적이며 비록 육체적 죽음이 우리를 파괴한다 하더라도 죽음의 관념은 우리를 구제한다.(Yalom, 1980)

-죽음의 인식: 삶에 대한 열정이나 창조성의 근원 / 진부한 삶의 양식을 보다 진실 된 생활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치료의 중요한 역할이 된다.(Yalom, 1980) /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삶도 두려워한다. 삶을 충분히 긍정하고 충분히 현재에서 사는 사람은 삶의 종결에 집착하지 않는다.

 

3. 심리상담/치료과정

(1) 심리상담/치료목표

-기본 목표는 개인들이 행위에 대한 많은 자유와 책임능력을 인정토록 하는 것. 나아가 내담자들이 불확실한 삶에서 발생하는 불안 피하지 않고, 존재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진실에 근거하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메이: 목적은 내담자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도록 도와주어서 더 이상 희생자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 과제는 내담자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것에 귀를 기울이도록, 잠재된 생명력을 키우는 것.

-부젠틀: 치료의 핵심은 인식을 증가시키는 것. 예전에 전혀 인식하지 못했던 곳에 대안적인 가능성의 존재 인식 돕고, 세상에 존재하는 방식을 스스로 발견하도록 한다.

?주된 과제: ①내담자가 치료과정에 완전히 몰입하지 못하는 태도 인식⇢이 태도가 일상생활에서 어떤 제약을 주는지 인식⇒ 개인이 행위에 대한 많은 자유와 책임능력을 인정하도록 하는 것. ②불안을 직면하도록 지시. ③삶에 대한 더 진실한 접촉을 하도록 촉진하는 방식으로 내담자 자신과 세상을 재정의하도록 돕는 것.

(2) 심리상담/치료자의 역할

-내담자의 주관적인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현재 상황에 중점을 두며 과거를 회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지 않는다.

-다양한 기법을 사용. 치료과정에서 기법은 치료관계를 형성하는 것보다 중요하지 않다.

-내담자가 책임 회피하는 데 대해 관심. 내담자가 책임 수용하도록 조언. 예>내담자가 "나는 할 수 없어요."하면 "나는 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대치하도록 권한다. 만약 내담자가 궁지에 빠져 타인을 비난하면 치료자는 내담자가 어떻게 지금 상황을 만들었는지 질문.

-내담자 스스로 곤란을 만들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면 변화의 계기는 있을 수 없다(얄롬)

-소위 "제한된 실존"이라 불리는 사람들 상대. 이들은 자신에 대해 제한된 인식하며 때로는 문제의 본질도 잘 모른다. 주요 임무는 내담자가 제한된 실존 현장에 직면하여 이 상황을 만든 것이 자신임을 자각하도록 돕는 것.

-치료자는 내담자가 점차 자기직면을 하도록 거울을 들고 있는 셈. 치료는 치료자와 내담자가 함께 가는 여행이다.

(3) 내담자의 경험

-내담자가 자신의 주관적인 경험을 진지하게 생각하도록 격려. 자신의 세계에서 "지금"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여야 하며, 어떻게 다르게 살 것인가를 선택함.

-치료과정에서 적극적 이이어야 한다. ∵두려움, 죄의식, 불안을 어떻게 탐색해야 하는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

-내담자는 자기 개방 노력. 이는 두렵움, 흥분, 즐거움, 우울이 혼합된 경험. 내담자가 잠긴 문을 힘겹게 열 때 자신을 심리적으로 묶고 있던 결정론의 사슬 풀기 시작. 점차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지금은 어떤 사람인지 자각⇢보다 나은 장래를 결정. 치료자는 내담자가 용기. 희망, 의미추구의 의지를 갖고 삶에 직면하도록 돕는다.

-중요한 주제: 불안, 자유와 책임, 고립, 소외, 죽음이나 삶에 대해 가지는 의미, 계속적인 의미의 추구 등

(4) 치료자와 내담자 간의 관계

-내담자와의 관계 중요시: 인간 대 인간의 만남의 질이 궁극적인 변화를 위한 자극이 되기 때문에

-내담자에 대한 기본적 태도, 정직, 성실, 용기 등 치료자의 인간적 특성이 내담자에게 제공해야 하는 것.

-담자의 경험 방식으로 그들 삶의 집착에 직면하도록 돕고 융통성 있게 내담자마다 다른 이론적 접근 적용.

-내담자와 치료자의 자기 발견의 여행(본트레스와 동료들)

-치료관계의 핵심은 내담자 존중. 잠재력과 대안적인 존재방식을 발견할 수 있는 내담자의 능력 믿는다. 치료자는 내담자 쪽으로 향해야 하며 내담자를 솔직, 통합적, 용기 있는 존재로 지각해야. 치료관계는 함께 하는 여행이다.

-치료자 자신의 자질 (반도젠-스미스): ①자신의 실제를 잃지 않으면서 내담자의 암흑의 바다를 모험, 치료자 자신의 삶에서의 충분한 깊이와 개방성에 도달 ②내담자들이 가장 깊은 문제 탐색하는 동안 치료자 자신의 존재도 변화의 대상으로 보는 사람 ③협동적 모험-치료자와 내담자 모두가 자신들의 삶이 변화하는 것을 허용할 때 변화.

4. 적용 : 심리상담/치료기법과 절차

-치료자들이 사용하는 개입은 인간 실존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인 관점에 기초.

-치료자를 치료에 사용하는 것이 심리상담/치료의 핵심이다(Baldwin.1987)

(1)초기단계: 치료자는 내담자가 세계에 대한 가정을 확인・명료화 하도록 유도. 실존을 자각하고 느끼는 방식을 정의하고 의문을 품도록 권유. 내담자의 가치, 신념, 가정들 검토하여 타당성을 결정. 내담자 존재에 관한 반향해 보는 방법과 삶에서의 문제 발생에서의 자기의 역할을 검토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2)중간단계에서 치료자는 내담자 자신의 가치체계의 원천과 근거를 더욱 철저히 검토하도록 격려. 이러한 자기 탐색과정을 통해 가치와 태도의 통찰을 돕는다.

(3)마지막단계에서 치료자는 내담자가 검토하고 내면화한 가치들을 확실하게 적용하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배운 것을 행동하여 실천하도록 돕는 것을 중시한다.

5. 요약과 평가

(1) 요약

•실존적 관점에 따르면, 인간은 반성하고 결정할 수 있는 능력, 즉 자기 인식을 할 수 있는 존재이다. 또한 살아가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책임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자유와 책임에 대한 인식은 실존적 불안을 야기하는데, 이 불안은 인간은 궁극적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직면할 때 더 커진다. 죽음은 인간 실존에 의미를 주는데, 즉 우리가 유한하기 때문에 지금 하는 것들은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된다.  

•실존치료의 목적: 내담자의 자각을 최대화함으로써 내담자가 삶의 의미와 목적을 스스로 발견하도록 돕고 자기에게 주어진 선택의 자유와 책임을 통하여 인생에 대한 확고한 방향설정과 결단을 내리도록 도와주는 것.

•실존치료의 강조점: 동반 여행으로써의 심리상담치료. 치료의 효과는 기법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인간관계 즉 내담자와 치료자 관계의 질에서 생겨남으로 진솔한 만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다른 심리치료와의 차이점: 구체적 기법에 구애받지 않으며, 기법을 응용한다하더라도 이것이 인간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관한 철학적 준거에 의해 이루어지며, 인간존재의 본질적 특성에 관한 다른 가정에 기초하는 통합되지 않은 기법과 절차들은 이용하지 않는다.

(2) 실존치료의 공헌

-사람을 관심의 중심으로 되돌리는 역할: 인간 실존의 핵심-자기 인식과 여기에 수반되는 자유-을 강조

-죽음, 불안, 죄책감, 좌절, 외로움, 소외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 특히 죽음의 긍정성

-보편적인 관심 이해하는 참조틀 제공: 자유의 문제와 씨름/ 자기소외와 고립/ 의미 있는 삶/ 개인적인 가치 발견/ 불안과 죄책감/ 개인적인 표현을 완전히 할 수 있게 하는 선택을 하는 것

-치료에서의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강조한 것  

-자유와 책임을 강조하는 점: 자기 인식을 가지고 선택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재설계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을 인정하였다는 점에 가치를 둠, 소극적이거나 무력한 삶 대신에 보다 능동적인 삶을 살도록 하는데 도움이 됨

-현대인의 핵심 갈등을 강조하기 때문에 치료양식을 형성할 수 있는 건전한 철학적 기초를 제공한 점

•적용영역: 어떤 문제들이 실존적 접근에 가장 잘 맞는가? 어떤 사람들에게 실존치료가 특히 유용한가?

①단기 상담: 개인적 책임능력 인정, 결정하고 행위하기, 현재상황에 대한 그들의 인식을 확장하기 등에 초점

②발달적 위기 상황에 있는 내담자: 청소년기 정체감 확립, 중년기 침체감 극복, 어린이의 가출 바로잡기, 결혼과 직업의 실패극복, 나이 듦에 따라 생기는 육체적 한계를 다루기 등의 발달적 도전에는 위험과 기회가 모두 포함.

③병리 치유나 증상 제거보다는 생에 대한 문제들 해결하려는 내담자 위한 치료형태.(반 도젠 스미스): 사회적 소외감 느끼는 사람들, 삶의 의미를 찾고 있는 사람들, 사별이나 실직 등 개인적 환경의 변화에 당면하고 있는 사람들, 세상에 의문을 갖거나 현실에 도전하려는 개인들, 죽어가는 사람들 등 실존의 가장자리에 있는 사람에 적합.

④정체감 부족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합-부젠틀과 브락크

⑤의미를 찾고자 투쟁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공허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도움됨.

•치료의 통합에 대한 기여

-메이와 얄롬: 창시자들의 주된 목표는 실존 치료의 중요 개념이나 주제들이 모든 치료학파들에 통합되는 것이다.

-부젠틀과 브락크:

?이론적 관점 사이에서 통합과 분리의 영역에 대한 주의 깊은 검토가 필요하다고함

?실존주의 관점의 완전성 유지하기 위한 가정들: ①내담자의 주관성이 중요한 생활변화를 이해하는데 중요 ②치료자와 내담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몰입 ③내담자가 인식과 행위 제한하는 방식들을 인식하도록 돕는 것 ④삶의 변화 위해 치료에서 내담자들이 어떻게 기회들을 사용하는지에 초점 ⑤인식의 폭을 확장⇢새로운 대안 볼 수 있게 함 ⑥전이, 역전이 상황에서 내담자가 똑같이 하도록 재촉해 책임능력 가진 모델이 될 기회를 갖도록 함

?실존치료의 개념적 명제들이 정신 역동적인 접근들이나 인지적 접근들과 창조적인 통합을 할 가능성을 수용한다.

(3) 실존치료의 한계와 비판

-치료 이론이나 실제에 대한 체계적인 진술이 결여: 과학적 접근법에 대한 반동에 기초한 일시적 편법이라는 비판

-자기실현, 대화적 대면, 진실성, 세상 속에서 존재하기 등 모호・포괄적 용어: 치료과정이나 결과 연구 어렵게 함

-철학적 성향이 없는 초보자나 전문가들은 실존주의 개념들을 너무 고상하고 이해하기 힘들다고 보는 경향이 있음

-이 접근의 기법 거의 없어 전문가들은 자신의 새로운 절차 만들거나 타 학파의 치료기법 빌려와야 한다는 점

-심한 정신이상 보이는 내담자와 같이 철학적 통찰이 적절하지 않는 경우, 즉 장애가 심한 사람에게는 부적절.

  cf> 랭(1995);실존적 입장을 사용해서 정신분열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함

6. 중다문화적 심리상담과 실존치료

(1) 중다문화적 심리상담에의 공헌

-피할 수 없는 문제들(사랑, 불안, 고통, 죽음)에 초점⇢모든 문화권 내담자가 삶의 의미 찾고 조화 이루도록 도움.

-내담자의 행동이 사회 문화적 조건의 영향을 받는 정도를 검증할 수 있도록 한다.

-대안의 심사숙고, 행동 결과 탐색을 격려. 환경의 일방적인 희생자 아님을 인식⇢상황 변화시키는 새 행동 발견.

(2) 중다문화적 심리상담에서의 한계

-체제 관점의 치료자에 의하면, 지나치게 개인주의적이고 인간 문제의 원인이 되는 사회적 요인을 무시했다는 것. 예>여성주의 심리치료자는 내담자 문제를 만드는 요인들을 변화시키기 위한 사회적 행동을 형성하는 개입을 할 때만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생각.

-자기-결정적인 철학적 가정에 너무 집착. 이는 여러 인종과 소수민족이 포함된 복잡한 사회 문제를 설명X.

-내담자가 치료자로부터 얻을 수 있는 지시 부족. 많은 내담자들은 실존주의 접근에서 찾아볼 수 없는 구조적이고 문제 지향적인 접근을 기대⇢내담자의 책임감 제거하지 않으면서 충분히 구체적인 지시를 제공하는 문제도 대두.

기본 철학	자기인식 능력,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선택자유권, 책임능력, 불안, 의미 없는 세상에서 자신만의 의미찾기, 홀로 서기와 사람들과 관계맺기, 죽음의 현실 직면하기 등 인간의 조건에 관심이 있다.
중요 개념	실존치료는 경험적 심리상담/치료다. 본질적으로 하나의 모델이라기보다는 심리상담/치료를 위한 접근법이고 인간의 핵심조건을 중요시한다. 정상적인 성격발달은 각 개인의 독특성에 근거한다. 자기감은 유아기부터 발달된다. 자기결정과 성장 지향적 경향이 핵심개념이다. 현재 그리고 어떻게 되어 나가는가(what one is becoming) 에 관심이 있다. 즉 이 접근은 미래지향적이다. 행동에 앞서 자기 인식을 중요시한다.
치료 목표	내담자가 자신이 자유롭고 자신의 가능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이전에는 그저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사건들에 대해서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을 깨닫도록 한다. 자유를 차단하는 요인들을 찾는다.
치료 관계	심리상담/치료자의 주된 과제는 세상에 존재하는 내담자는 정확하게 그려내고 인간적이면서 진실한 만남을 형성하는 것이다. 따라서 치료관계는 상당히 중요하다. 내담자는 심리상담/치료자와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독특성을 발견하게 된다. 내담자와 심리상담/치료자의 직접적 관계와 지금 여기에서의 진실된 만남을 강조한다. 내담자와 심리상담/치료자는 만남을 통해 변화될 수 있다.
치료 기법	실존치료는 우선 이해하는데 초점이 있고 그 이후에 기법을 사용하므로 많은 기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심리상담/치료자는 다른 접근에서 기법을 가져와서 실존적 틀에 통합시킨다. 진단, 심리검사, 최적인 척도들을 중요하게 다루지 않는다. 이 접근은 직면시키는 경향이 강하다.
접근의 적용	발달위기나 삶의 변화를 직면한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실존적 문제(선택, 자유와 책임에 관한 경험, 죄책감과 불안 대처, 삶을 이해하고 가치를 발견하는 것)를 겪고 있는 내담자에게 유용하다.  개인증진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개인심리상담/치료와 집단심리상담/치료, 부부심리상담/치료와 가족심리상담/치료, 위기개입,지역사회 정신건강 사업에도 적용될 수 있다.
중다문화적심리상담/치료의 공헌	내담자의 문화적 배경을 포함한 현상학적 세계를 이해하는데 초점이 있다. 이 접근은 억압적인 사회에서 내담자에게 힘을 부여한다. 내담자가 그들의 문화적 현실 맥락 안에서 변화를 위한 사양들을 살펴보도록 도움을 준다.
중다문화적심리상담/치료의 한계	개성, 자유, 자율, 자기 실현화 개념을 전체주의, 전통강조, 권위자에 대한 복종, 상호의존을 중요시하는 문화적 가치와 대립될 수 있다. 특별한 기법이 없는 점에 실망할 수도 있다. 그들의 세계에서 살아남는 법에 더 관심을 가지는 내담자도 있을 것이다.
접근의 공헌점	인간조건에 대한 완전한 관점에 기초하여 주관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인식한 점이 가장 큰 공헌이다. 사람으로 존재하는 것의 의미에 대한 철학적 진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나/너 관계를 강조해서 심리상담/치료의 비인간적인 측면을 줄인다. 불안, 죄책감, 자유, 죽음, 소외 및 몰두를 이해할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하기도 한다.
접근의 한계점	다수의 기본개념이 명확하지 않고 제대로 정의되어 있지 않아서 전체구조가 모호해지는 경우가 있다. 원리와 심리상담/치료실제데 대한 체계적인 진술이 부족하다. 기능을 잘하지 못하고 비언어적인 내담자와 심리상담/치료자의 지시가 필요한 심각한 위기에 놓인 내담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Ⅲ. 교류분석: Eric Bern

-1957년 미국의 정신과 의사 Eric Bern이 개발한 인간행동에 관한 한 이론체계, 이에 의거한 심리치료법.

-“상호 반응하는 인간 사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교류를 분석하는 것”

-교류: 표면상 말의 교환+마음 깊이 전해지는 미묘한 의미, 정교한 의도, 숨겨진 느낌 등 포함한 깊은 의사소통

1. 인간관: 결정론을 반대하는 철학적 관점

(1)자율적인 존재: 현실세계에 대한 각성(awareness), 게임 통하지 않고 정서 표현할 수 있는 자발성), 다른 사람과 사랑을 나누고 친교할 수 있는 친밀성(intimacy)을 가짐⇢ 궁극적으로 자율적일 수 있는 존재이다.

(2)자유로운 존재: 사회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사회나 어릴  때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도 아니다. 완전한 자유는 아니라 하더라도 인간은 많은 자유를 가진 존재이다.

(3)선택할 수 있는 존재: 인간이 자율적이고 자유롭다는 것은 여러 대안 중에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다는 의미.

(4)책임질 수 있는 존재: 어릴 때 부모의 영향을 받더라도 궁극적으로 자신의 삶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존재이다.

2. 교류분석의 성격이론

(1) 구조분석

①자아상태: Bern의 성격구조이론. 각각 분리되어 특이한 행동의 원천 되는 세 가지 자아상태로 인격을 이룸.

?어버이 자아상태 (Parent Ego-State): 행동, 사고, 그리고 감정이 부모 또는 부모의 형상으로부터의 복사

?어른 자아상태 (Adult Ego-State): 행동, 사고, 그리고 감정이 현재에서 직접 반응하는 것

?어린이 자아상태 (Child Ego-State): 행동, 사고, 그리고 감정이 어린시절처럼 재행동하는 것

②자아상태의 기능적 분석

?비판적 어버이 (Controlling parent: CP)- 규범적, 비판, 비난, 질책  지시적, 권위적, 주장, 양심

  양육적 어버이(Nurturing ParentNP: NP)- 동정적, 보호적, 공감적, 관용적                             

?어른(Adult: A)- 과학적, 합리적, 사실적, 이성적, 냉정

?순응적인 어린이(Adopted child: AC)- 순종적, 타협적, 적응적, 의존적, 반항적, 도전적

  자유로운 어린이(Free Child: FC)- 감정적, 본능적, 자기중심적, 창의적, 직관적, 공상적

③구조분석의 실제 이고그램

-자아상태내의 기능과 에너지의 양은 이고그램으로 표시. 

-개인의 이고그램은 고정될 것, 자신의 자아상태에서 에너지 균형을 바꾸려고 적극적으로 결정하지 않으면 변화X.

              

CP

NP

A

FC

AC

④오염과 배제: 자아기능에 장애를 주는 대표적인 것.

-오염(Contamination): 어버이 자아 또는 어린이 자아가 어른 자아에 간섭하여 행하거나 느끼는 상태. 예>편견, 맹신

-배제(Exclusion): 세 가지 자아상태 중 하나만으로 자신을 장기간 지나치게 지배⇢완전한 전체적인 자신 대신 항상 어버이or항상 어른or항상 어린이로 되고 마는 상태. 심적에너지의 이동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

(2) 교류패턴분석: P, A, C를 응용해서 일상적인 서로간의 의사소통(말, 태도, 행동)을 분석하는 것이다.

-상보교류(Complementary Transactions): 어떤 메시지에 대해 예상한 반응이 돌아오는 것. 자극과 반응의 주고받음이 평형. 언어적인 메시지와 표정, 태도 등 비언어적인 메시지가 일치. 예>S 사장:몇 시지?  R 비서:세 시입니다.

-교차교류(Crossed-): 예상외의 반응이 되돌아오는 경우. 커뮤니케이션이 끊어져 발신자는 무시당한 기분. 침묵현상, 화제 바뀜, 싸움 일어남. 인간관계 고통의 근원도 됨. 예> S사장:몇 시지? R 비서:자기 시계를 보면 되지않아요. (바보같이)

-이면교류 (Ulterior-): 상대방의 하나 이상의 자아상태를 향해서 현재적 교류와 잠재적인 교류의 양쪽이 동시에 작용하는 복잡한 교류. 표면적(사회적)으로 당연해 보이는 메시지(social message)를 보내고 있는 것 같으나 그 주된 욕구나 의도 또는 진의 같은 것(psychological message)이 이면에 숨겨져 있는 것이 특색이다.

  예> (표면: 사회적 수준) 사장:몇 시지? 비서:세 시입니다. (이면: 심리적 수준) 사장:늘 지각이군. 비서:늘 비꼬는군.

3. 주요개념 

(1) 스트로크 (Stroke)

-피부접촉, 표정, 감정, 태도, 언어, 기타 여러 형태의 행동을 통해서 자신의 상대방에 대한 반응을 알리는 인간인식(recognition)의 기본단위(unit). 만남은 스트로크의 연속 교환, 상담 내용은 스트로크 분석으로 이해 可.

-종류 

①언어적 스트로크와 비언어적 스트로크

②긍정적 스트로크(예:애무, 긍정적인 평가, 승인 등)와 부정적 스트로크 (때리거나 놀리거나 헐뜯거나 학대)

③조건적 스트로크(예:“당신은 일을 말끔히 해서 좋아”)와 무조건적 스트로크(예:“당신은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사람이다”)

④병합적(복합적) 스트로크 예> 긍정적, 조건적: 정말 수학공부를 훌륭히 해냈구나!/ 긍정적, 무조건적: 너와 함께 있으면 왠지 기쁘기만 하구나!/ 부정적, 조건적: 그 옷차림이 무엇이냐?/ 부정적, 무조건적: 나는 너를 미워한다!

(2) 라켓 (Racket : 만성부정감정, 위장된 기분, 가짜 기분)

-게임의 결말에 경험하는 만성적 부정적 감정.

-특성: 생각이나 행동을 구속, 타인을 바꾸려는 의도. Racket에 지배되면 ‘여기 지금’에 맞지 않는 감정을 보인다.  친밀한 의사거래를 방해하며 조금씩 쌓여서 다음의 한풀이 행동에 대한 정당한 근거로 사용된다.

(3) 시간의 구조화

-서로 스트로크를 구하거나 주기 위해 사회생활을 영위. 원하는 스트로크 얻기 위해 여러 가지로 고안하여 상대방이나 환경 조작하려 한다. 자기 생활시간을 대인교류에 둘러싸여 여러 가지로 프로그램화 하는 것 의미.

①폐쇄(Withdrawal): 자기를 타인으로부터 멀리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공상이나 상상으로 지내며 자기에게 스트로크를 주려고 하는 자기애적인 것이다. ex) 백일몽, 공상

②의식(Ritual): 일상적 인사, 결혼식, 종교 의식 등 전통이나 습관에 따라 간신히 스트로크를 유지하는 것. 상호 존재 인정하면서도 특별히 친하게 지냄이 없이 일정한 시간을 보내게 되므로 ‘의식’적인 시간의 구조화. 

③활동(Activity): 풍부한 인간관계와 소극적인 인간관계의 중간에 위치. 밝고 무리가 없는 실용적인 형태를 취하면 건설적인 교류 되나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나 아이들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 일에 전념하는 경우 부정적.

④잡담(Pastime): 깊이 들어가지 않고 스트로크를 주고받는다는 점에서 비교적 단순한 상보교류라고 할 수 있다 

⑤게임(Game): 일종의 필요악과 같은 교류. 실제에는 인생에 불가결한 역할을 연출. 게임 연출하는 사람은 어릴 때 부모-자식 간의 교류에서 어딘가 잘 맞지 않아 순순히 스트로크를 얻을 수 없었던 사람들. 어떤 이유로 신뢰와 애정이 뒷받침된 진실한 교류가 영위되지 않기 때문에 부정적 스트로크를 교환하고 있는 것이다.

⑥친교(Intimacy): 두 사람이 서로 신뢰하며 상대방에 대하여 순수한 배려를 하는 진실한 교류. 목표하는 이상.

(4) 게임분석

-게임의 특징: ①깊숙한 곳에 참된 동기나 목적이 숨겨져 있다. ②게임 하고 있는 사람은 자신이 게임을 하고 있다는 것을 거의 의식하지 못한다. 알고 한다면 계략. ③게임은 예측이 가능한 일정 과정을 거쳐서 결말에 이른다. ④게임은 두 사람 모두 또는 최소한 한 사람에게는 불쾌감을 가져온다.

-게임을 하는 이유: ①생활시간을 구조화하는 수단. 예> 늙은 부부의 상대방에 대한 ‘흉보기’ 게임 ②애정이나 인정자극을 위한 수단. 예>아이들의 토라지는 행동⇢부모 관심. ③만성부정감정(Racket)을 계속 유지. 예>오래 맞벌이 한 부부는 자녀교육에  못 마땅⇢자녀에게 격려의 표면적 말 속 귀찮을 정도의 간섭적인 말. ④ 개인의 생활 자세를 반복, 확인하기 위해서. 어려서부터 금지령에 의해 내린 “I'm not O.K.” 결단을 이를 자라는 중에 자신도 모르게 확인하려 한다.

-게임 공식

C (con) 미끼

＋

G (gimmick) 약점 가진 상대

=

R (response) 반응

→

S (switch) 역할의 교체

→

X (cross-up) 혼란

→

P (pay-off) 결말

-게임의 종류: ①예, 그러나  ②차주세요  ③패가르기  ④너 때문에 이렇게 됐어  ⑤지독하군 ⑥결렬  ⑦흠잡기  ⑧괴로움증  ⑨어쨌든 도우려 했는데  ⑩정신의학

(5) 기본적 인생태도

-어릴 때 양친과의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배양. 자기나 타인 또는 세계에 대한 기본적인 반응태도, 그에 기인하는 자기상이나 타인상. 대부분 부모로부터 어떤 스트로크(긍정적, 부정적)를 어느 정도 받았는가에 따라 정해지는 것.

-자기부정-타인긍정(I'm not O.K., You're OK): 피해적 관계. 낙심, 생기 없고 우울증 걸리기 쉬운 사람의 태도.

-자기부정-타인부정(I'm not O.K., You're not OK): 파괴적 관계. 인생은 무가치한 것, 절망적, 허무적 태도.

-자기긍정-타인부정(I'm O.K., You're not OK): 공격적 관계. 지배적, 의심 많은 人. 성미에 맞지 않는 것을 배제.

-자기긍정-타인긍정( I'm O.K., You're OK): 생산적 관계. 인간 동지로서의 공감 지닌 피가 통하는 교류 可.

(6) 각본분석

-인생을 하나의 드라마와 같다고 생각하고 그 가운데 자기가 연기하는 역할을 각본이라고 부르고 있다.

-각본: 어린 시절에 양친의 영향을 받아 발달, 그 후의 인생체험에 의하여 강화되고 고정화된 인생계획인 것이다.

-각본 분석⇢ 숙명 또는 운명이라고 체념하고 있던 것이 무의식중에 강박적으로 연기하고 있던 드라마라는 것을 자각. 자기의 성격형성 과정 알 수 있으며 인생초기 형성된 기본적 인생태도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다.

-각본의 유형

①파괴적(패자)각본: 어릴 때 부모 중의 C에서의 비건설적인 메시지에 따르겠다고 결의 했을 때 완성된 것으로 몇 가지인가 자기파괴적인 게임을 연기할 경향으로부터 성립되고 있다.

②평범한 각본: 특히 눈에 띌 만한 일 없이 보통으로 인생을 끝내는 각본. 성실 근면한 태도로 인생 보내는 사람.

③성공자(승자)각본: 생의 목표를 스스로 결정, 전력, 완수하는 자기실현의 각본. TA 목적: 승자로 사는 과정 원조

-금지령: 부모가 아이에게 특정 각본 강요할 수는 없지만, 자연적으로 아이의 초기결단에 지대한 영향력 행사. 특히 ~해야 되거나 하면 안 되는 각본 메시지 준다. 사람들에게 특히 중요한 각본은 부정적인 메시지인 ‘금지령’. 부모가 어린이 자아상태(C)로부터 자녀와 의사소통하는 것, 대개 부모의 어린 시절 충족되지 못한 욕구에서 비롯

 예>존재해서는 안 된다. 여자(남자)여서는 안 된다. 자연스런 감정을 체험해서는 안 된다. 즐겨서는 안 된다. 건강해서는 안 된다. 성공해서는 안 된다. 성장해서는 안 된다. 실행해서는 안 된다. 중요한 인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 여러 친구들과 어울려서는 안된다. 사랑하면 안 된다.

5. 심리상담/치료

(1) 상담의 목표

-개인이 자신의 삶에 대해 책임지고 스스로를 지도할 수 있는 자율성을 갖도록 하는 것. 또한 자율성을 갖기 위해서는 각성(awareness)¹⁾, 자발성(spontaneity)²⁾, 친밀성(intimacy)³⁾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①혼합이 없이 어른 자아가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한다.

 ②배제가 없이 상황에 따라 P, A, C가 적절히 기능할 수 있도록 한다.

 ③금지령, 회색경품권, Racket을 각성시켜 게임에서 벗어나게 한다.

 ④초기결단 및 이에 근거한 생활각본을 새로운 결단에 근거한 자기긍정-타인긍정의 생활각본으로 바꾸게 한다.

(2) 상담의 과정

계약

→

구조분석

→

교류분석

→

게임분석

→

각본분석

→

재결단

(3) 상담의 기법

•상담분위기 조성기법

①허용: 무엇보다 내담자가 부정적인 금지와 명령의 굴레에서 벗어나 허용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야.

②보호: 부모의 금지령 버리고 어른자아를 사용하도록 허용 될 때 내담자 속에 있는 어린이자아가 놀라는 경험 可.    ⇢상담자는 안심시켜 주고 지지해줌으로써 내담자가 보다 안전하게 새로운 자아를 경험하게 할 수 있다.

③잠재력: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상담자의 능력, 상담자는 자아상태, 의사 거래, 게임, 각본 등과 관련된 내용과 이들을 분석하고 바람직하게 바꿀 수 있는 상담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조작기법 

 ①질의(interrogation): 내담자로부터 관련되는 정보를 얻고자 질문하는 것이다.

 ②특별세부반응(Specification): 내담자가 자신의 특정 행동의 원인에 대해 반응을 보였을 때, 동의하는 상담자의 입장을 밝힘으로써 내담자로 하여금 그 반응사실을 보다 분명하게 해주기 위해 사용하는 기법이다.

 ③맞대결(confrontation): 내담자의 행동이나 진술 가운데서 불인치나 모순이 발견될 때 그것을 지적.

 ④설명(explanation):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어른자아 대 어른자아의 입장에서 가르치는 기법이다.

 ⑤예시(illustration): 긴장을 없애고 뭔가를 가르쳐주는 방법이다. 일화 또는 비교의 내용이 많이 사용된다.

 ⑥확립(confirm!ation): 맞대결로 인해 일단 없어졌던 내담자의 행동이 재발할 때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그가 아

   직 과거의 행동을 완전히 버리지 못했으니 더 열심히 노력하라고 강화해 주는 기법이다.

 ⑦해석(interpretation): 내담자의 행동 뒤에 숨어있는 이유를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⑧구체적 종결(crystallization): 내담자가 인정자극 얻기 위해 게임 할 필요 없이 행동 할 수 있음을 말해주는 것.

•기타 기법들: ①빈의자기법 ②역할연기

6. 평가

(1)공헌점 

①대인관계에서 의사소통의 질 개선할 구체적 방안 제시.    ②효율적인 부모역할에 대한 지혜 제공.

③사용되는 개념들이 이해하기 쉽고 적용이 잘 될 수 있다.  ④상담자 내담자의 계약을 중시했다.

⑤TA이론의 상담기법만 고집하지 않고 다른 상담기법(형태주의) 등을 차용해 상담목적 달성할 수 도 있음을 제시.

(2)제한점

①TA의 주요 개념을 포함한 많은 개념이 인지적이므로 지적 능력 낮은 내담자의 경우 부적절할 수도 있다.

②TA의 이론과 개념들의 타당성을 검증하거나 지지하기 위해 수행된 경험적 연구가 부족하다.

③창의적인 면도 있지만 추상적이며, 새로운 개념같이 보이는 것도 실제로 다른 이론가들이 이미 사용한 개념들과 유사점 많아 새롭거나 독특한 면이 부족하다.

(3)정신분석과 교류분석과의 비교

-근본적 차이: 이드, 자아, 초자아라는 프로이드적 가설구조에 반해 어버이, 어른, 어린이 자아 상태는 관찰 가능.

-자아 상태 인지와 이고그램상의 자아상태 배열은 개인의 과거사를 추정하는 것뿐 아니라 앞으로의 행동을 예측.

-발달단계에 역점 두고 병리는 발달에서의 고착에 의해 생긴다는 정신분석 개념과는 반대로 자아상태를 지금-여기에서 관찰 가능한 데이터에 기반을 둔 현상학적 체계로 재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Ⅳ. 게슈탈트(형태) 치료: Freitz Perls

1. 주요개념

(1) 인간관

-개인은 책임질 수 있고 통합된 생활을 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다. 특히 자신과 주변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충분히 자각하게 되면 통합된 인간으로 생활할 수 있다. :실존주의 철학과 현상학에 기초.

-8가지의 가정: ①인간은 통합된 부분들로 이루어진 복합물. 신체, 정서, 사고, 감각, 지각 등은 전체로서의 인간이라는 맥락을 벗어나서는 이해 불가. ②인간은 환경의 한 부분. ∴환경과 분리해 이해 불가. ③인간은 내-외적 자극에 대해 반응할 방법을 선택, 세상에 대한 행위자, 반응자X. ④인간은 모든 감각, 사고, 정서, 지각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⑤인간은 인식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다. ⑥인간은 자기 자신의 삶을 효과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⑦인간은 과거와 미래를 경험할 수 없으며 현재에서만 자기 자신을 경험할 수 있다. ⑧인간은 기본적으로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

(2) 게슈탈트(Gestalt, 총체론)

-사물을 볼 때 부분과 부분을 하나의 의미있는 전체상(全體像)으로 파악하는 것.

-‘통합되어(합쳐져) 있는 구조’라는 의미. 즉, ‘전체는 부분의 합 이상인 것’.

-유기체가 자신의 장(환경)을 하나의 전체로 지각하는 현상으로, 유기체의 사고, 지각, 욕구, 행동, 신체감각, 환경을 하나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현상을 말한다. 건강한 사람이란 분명하고 강한 게슈탈트를 형성할 수 있는 사람.

(3) 전경과 배경(장 이론)

-전경: 인식의 장에서 관심의 초점이 되는 부분 / 배경: 인식의 장에서 관심 밖에 놓이는 부분

-게슈탈트를 형성한다: ‘개체가 어느 한 순간에 가장 중요한 욕구나 감정을 지각하여 전경으로 떠올린다’는 뜻.

-만일 하나의 전경을 해소하게 되면 또 다른 게슈탈트가 형성되어 전경으로 떠오른다.

(4) 지금, 여기(Here & Now)

-게슈탈트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시제는 현재. 중요한 공헌 중 하나는 지금 이 순간을 감지해 완전히 경험할 수 있는 학습을 강조한 것이다. 내담자가 지금 이 순간에 살도록 돕기 위해 치료자는 “무엇이?”, “어떻게?”라는 질문함. 예>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일은 무슨 일입니까? 거기에 앉아 말하려고 하니 심정이 어떻습니까? 지금 이 순간 어떤 생각을 하고 있습니까? 공포를 어떻게 느끼고 있습니까? 이 순간을 벗어나기 위해서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5) 미결감정 (Unfinished Business)

-완결되지 못한 혹은 해소되지 않은 게슈탈트를 ‘미결감정’ 혹은 ‘미결 게슈탈트’라고 한다.

-개체가 게슈탈트를 형성하지 못했거나 혹은 게슈탈트를 형성하기 했으나 이의 해소를 방해받았을 때 生.

-계속 해결을 요구하며 전경으로 떠오르려고 함⇢전경과 배경의 자연스런 교체를 방해⇢개체 적응 방해

-미결감정이 많을수록 자신의 유기체적 욕구를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데 실패⇢ 심리적, 신체적 장애를 일으킨다.

(6) 알아차림(awareness)과 접촉

-알아차림: 개체가 개체-환경의 장에서 일어나는 주요 내・외적 사건들을 지각, 그대로 체험하는 것. ‘아하 체험'

-접촉: 변화와 성장이 일어나는 필수조건. 전경으로 떠오른 게슈탈트 해소 위해 환경과 상호 작용하는 행위, 에너지를 동원해 환경과 만나는 행동. 게슈탈트는 환경과의 접촉을 통해 완결하지 못하면 배경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접촉과 알아차림은 서로 보완적으로 작용하여 게슈탈트의 형성과 해소의 순환과정을 도와 유기체를 성장하게 함.

-효과적인 접촉: 개성 상실하지 않으면서 자연이나 타인과 상호 작용하는 것으로, 자신의 환경에 끊임없이 창조적으로 새롭게 적응함을 말한다. 좋은 접촉의 전제 조건은 분명한 의식, 완전한 활력,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

-알아차림-접촉 주기

 ①‘배경’→②유기체의 욕구나 감정이 신체 ‘감각’의 형태로→③이를 개체가 ‘알아차려’ 게슈탈트 형성, 전경에 떠올림→④게슈탈트 해소 위해 ‘에너지 동원’→⑤‘행동’으로 옮김→⑥마침내 환경과의 ‘접촉’을 통해 게슈탈트를 해소한다. →그 게슈탈트는 배경으로 물러나 사라지고 개체는 휴식. →다시 새로운 욕구․감정이 배경에 떠올라 이 과정을 반복.

-여섯 단계의 어느 곳에서나 단절될 수 있으며, 어느 단계에서든 차단되면 유기체는 게슈탈트를 건강하게 완결 지을 수 없고 미결감정이 쌓이게 되어, 그 결과 현실적응에 실패하게 된다.

(7) 접촉에 대한 저항

-현재를 있는 그대로 완전히 경험하는 것을 방해하는 방어이며, 환경을 통제하려는 의도로 사용하는 특징적 양식.

-게슈탈트 치료에서 접촉은 정상적・건전한 것. 치료자는 접촉 막는 내담자의 지배적 양식을 더 잘 인식하게 도움.

-내사: 타인의 신념과 기준을 자신과 조화되도록 동화시키지 못한 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려는 경향. 자신과 조화 이루지 못한다. 환경이 제공하는 것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한다.예)착하게 살아라, 부모님께 순종하라, 얕보이지 마라

-투사: 내사의 반대. 자신의 어떤 측면을 환경 탓으로 돌려 자신의 일부라는 것을 부인. 내부세계와 외부세계를 잘 구별하지 못한다. 자기감정에 대한 책임 회피, 자신이 바로 그 사람임을 회피⇢변화에 대해 무기력하게 된다.

 예)조카의 응석부리는 행동에 지나치게 불쾌감을 갖는 사람은 스스로 억압된 응석부리고 싶은 욕구가 투사되어 나타나는 것에 대한 불쾌감.

-반전: 타인에게 하고 싶은 행동을 자신에게로 되돌리거나 타인이 자신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행동을 스스로 자신에게 하는 것. 타인이나 환경과 상호 작용하는 대신에 자기 자신을 행동의 대상으로 삼는 것. 

 예) 자신을 비난하고 상처를 입히는 것은 타인을 공격하기가 두려워서 자신을 공격하는 것

-편향: 초점을 흐리는 과정. 접촉감이 유지를 방해. 유머나 추상적 일반화, 의문문을 사용해 접촉을 흐리고, 환경에 대해 정서적 접촉을 하지 않고 비껴가 정서적으로 무미건조. 타인이 말하듯 또는 타인의 대변인인 것처럼 말한다.

예)부담스러운 사람과 대화할 때 자기감정을 직접 표현X, 빙빙 돌려 초점을 흐리거나, 상대의 눈길을 피하거나, 간접적 개념으로 돌려서 묘사

-혼탁(융합): 자기와 환경과의 분화가 희미한 것. 내적 경험과 외부 현실을 명확하게 구분X. 대인관계에서 갈등의 부재, 또는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느낌이나 생각 지닌다는 신념 등이 나타남. 인정이나 사랑을 받으려는 욕구가 강한 내담자들의 접촉양식. 진정한 의미의 접촉이 아주 어렵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이 순간에 무엇을 느끼고 있습니까? 지금 당장 무엇을 하고 싶습니까?” 등의 질문으로 저항에 대해 도울 수 있음.

2. 치료과정

(1) 치료목표

-기본목표: 내담자가 인식을 획득하여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하는 것.

-인식: 환경을 아는 것, 자신을 아는 것, 자신을 수용, 접촉할 수 있는 능력 등. 인식 없다면 내담자의 성격변화X.

-인식⇢주관성을 완전히 경험⇢자기 존재에서 거부했던 부분들을 직면・수용 可⇢통합적이고 총체적인 사람 된다.

-게슈탈트 치료의 효과

?자기 인식 증가/ 모든 감각이 더 잘 인식

?자신의 생각․행동․감정에 대한 책임을 타인에게 돌리지 않음⇢경험 주체가 바로 자신이라는 태도의 점진적 형성.

?행동의 결과가 수용되며 행동을 결정할 책임이 자신에게 있음을 인정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가치관을 형성

?타인에게 요구하거나 도움을 청할 수 있게 되며 동시에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

?외적 지지에서 내적 지지로 바뀐다.

(2) 치료자의 역할

-내담자가 자신의 인식을 발달시켜, 현재 순간에 자신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 경험하도록 돕는다.

-내담자의 전경과 배경을 이루고 있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

-내담자가 현재 순간의 감각적 인식에 주목하도록 격려한다.

-내담자에게 직면을 통한 변화를 강요하지 않는다. 지금-여기 틀 안에서 나/너의 대화를 통한 상담/치료를 한다.

-내담자의 신체 언어에 주목. 비언어적 단서는 내담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감정들을 드러내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주는 단서가 된다. 내담자의 인식과 주의에서의 차이와 내담자의 말과 신체언어간의 부조화를 잘 감지해야 한다.

-내담자의 언어 유형과 성격의 관계를 중시. 내담자의 언어 방식은 감정이나 생각, 태도 등을 반영한다. 내담자가 자신의 말이 경험과 일치하는지 또는 감정과 거리가 있는지에 주목하게 하여 내담자의 자기 인식을 증진시킨다.

(3) 치료자와 내담자의 관계

-게슈탈트 치료자는 내담자들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의 존재라는 것과 변하지 않음을 인정하면서 치료자 역할

-치료자는 자신의 반응과 관찰내용을 기꺼이 표현, 적절한 방법으로 자신의 개인적 경험을 나누며 내담자를 조작X.

-치료자는 내담자가 실제적으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인식을 개발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제공.

-내담자를 정직하게 만나고 즉각적으로 반응해야 하며, 내담자와 함께 공포․파멸적 기대․차단․저항 등을 탐색해야.

3. 게슈탈트 심리치료의 치료기법

-다양한 기법을 개발하여 사용. 진정한 게슈탈트 치료 위해서는 기법 자체보다 기법 사용의 배경과 목적 이해 要.

(1)‘지금 여기’의 욕구와 감정자각: 지금 어떤 느낌이시죠? 생각을 멈추고 현재 느낌에 집중해보세요. 지금 그 말씀을 왜 하시는지 자각해보세요. 지금 당신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2)신체자각: 호흡을 자각해보세요. 신체감각을 느껴보세요. 신체가 무엇을 표현하려고 하는지 알아차려보세요.

(3)환경자각: 지금 무엇이 보입니까? 방안에 전에 없던 새로운 것들이 있습니까?

(4)언어자각: ‘우리’, ‘당신’, ‘그것’ 등의 대명사를 사용하는 경우, ‘나는’이라고 바꾸어 말하도록 요구한다. ‘하지만’ 이라는 말 대신 ‘그리고’로 바꾸어 모순된 행동을 자각하게 한다.

(5)과장하기: 내담자가 어떤 상황에서 자신의 감정을 체험하지만 그 정도와 깊이가 미약하여 그 감정을 명확히 자각하지 못할 때, 내담자의 행동이나 언어를 과장하여 표현하게 함으로써 감정 자각을 도울 수 있다.

(6)반대로 하기: 내담자의 행동은 근저에 있는 억압된 충동의 반대적 표현이므로, 평소 행동과 반대되는 행동을 해보도록 요구함으로써 내담자가 억압하고 통제해온 자신의 다른 측면을 접촉하고 통합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

(7)직면: 내담자가 자신의 미해결 과제들을 직면하면 오히려 유기체적 변화가 일어난다. 억압되었던 에너지들이 전경으로 떠올라 접촉되고, 미해결 과제는 해소되어 개체를 자유롭게 해주며, 결과적으로 유기체는 성장 변화. 이 변화는 통찰에 의하기보다 체험에 의해 가능. 통찰은 단지 체험을 다져주는 시멘트와 같은 역할을 할 뿐이다.

(8)감정에 머물러 있기(staying with): 어떤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누르면 감정이 해소되지 못할 뿐 아니라, 다른 정서까지도 형성되지 못하도록 막아버리므로, 내담자의 막힌 에너지가 발견되면 거기에 머무름으로써 그 에너지와 접촉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 때 개념적이 아니라 직접 그 감정과 접촉하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 감정의 흐름은 연속적이므로 중간에 차단하고 방해하면 깊은 차원으로 진전하지 못한다. 반대로 어떤 고통스런 감정도 이를 차단시키지 않고 그대로 현재 의식을 따라 머물러 있으면, 마침내 끝이 보이고 새로운 감정이 떠오르게 된다.

(9)빈 의자 기법: 치료 장면에 없는 사람과 상호작용 할 필요 있을 때, 내담자로 하여금 그 인물이 맞은 편 빈 의자에 앉아 있다고 상상하고 대화하는 방법. 경우에 따라 이러한 대화는 그 인물에 대해서(about) 말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 내담자는 다른 사람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명료화시킬 수 있고, 새로운 행동을 시도해 볼 수 있다.

(10)자기 부분들 간의 대화: 내담자의 인격에서 분열된 부분들을 찾아내어 그것들 간에 서로 대화를 시킴으로써 분열된 자기부분들을 통합시킬 수 있다. 내담자의 대표적인 내적 분열은 상전과 하인의 대립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전자는 정신분석 이론의 초자아와 비슷하여, 주로 하인에게 명령과 도덕적인 요구를 한다. 치료자는 이러한 내담자의 분열된 자기들을 빈 의자에 바꾸어가며 앉히고, 서로 간에 대화를 시킴으로 갈등을 줄일 수 있다.

(11)꿈 작업(dream work): 게슈탈트 치료에서는 꿈을 내담자의 욕구나 충동 혹은 감정이 외부로 투사된 것으로 본다. 즉, 꿈에 등장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나무나 집, 산이나 들, 모든 것들이 다 우리 자신의 투사물이라고 본다. 따라서 게슈탈트 치료에서는 꿈을 우리의 투사를 되찾아오는 데 도움을 주는 좋은 소재로 취급한다. 이때 이러한 투사된 것들을 다시 찾는 방법은 꿈의 각 부분들과 동일시 해보는 것이다. 즉,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꿈에 등장하는 각 부분들을 차례로 동일시하여 그것들이 되어 보도록 요구하는 것이다.

(12)실험: 실험이란 내담자의 문제를 밝히고 이해하여 해결하기 위해, 치료자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하여 내담자와 함께 하나의 상황을 연출해냄으로써 문제해결을 돕는 기법을 뜻한다. 실험기법은 어떤 현상을 관념적으로 분석하는 대신, 실제 행위를 통해 어떤 현상을 탐색하고 전개해 봄으로써 문제를 명확히 드러내고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해 볼 수 있다. 많은 다른 기법들과 함께 실험이 사용될 수 있다.

(13)그 외 책임자각, 현재화, 실현, 현실검증, 알아차림 연속, 양극성의 통합, 창조적 투사, 통찰과 의미 발견, 숙제

4. 성격변화 단계 : 심리치료를 통한 변화과정

-펄스는 심리치료를 통한 성격변화의 단계를 다섯 개의 심리층 개념으로 설명하였다. 심리층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치료를 통해 성격이 변화하고 성숙되어가는 과정을 비유적으로 설명한 개념이다.

(1)피상층(cliché or phony layer): 사람들이 서로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규범에 따라 피상적으로 만나는 단계이다. 치료 초기에 내담자는 표면적으로 세련된 행동을 보이고 적응적인 행동을 보이지만 자신을 노출시키지 않는다.

(2)공포층(phobic layer) 혹은 연기층(role playing layer):내담자가 자신의 고유한 모습으로 살아가지 않고 부모나 주위의 환경의 기대에 따라 살아가는 단계. 이 단계의 내담자는 자신의 욕구를 억압하고 주위에서 바라는 역할행동을 연기하며 사는데, 자신이 하는 행동이 연기라는 것을 망각하고 그것이 진정한 자신인 줄 착각하고 산다.

(3)교착층(impasse layer) 혹은 막다른 골목: 이제껏 해왔던 역할연기를 그만두고 자립 시도와 동시에 심한 공포를 체험. 환경으로부터 도움 받기 위해 해 온 역할연기는 포기했지만, 아직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은 생기지 않은 상태이므로 오도 가도 못하는 실존적인 딜레마에 빠지게 되어 심한 허탈감과 공포감을 체험하게 된다.

(4)내파층(implosive layer): 내담자는 자신이 억압하고 차단해왔던 욕구와 감정을 알아차리게 된다. 이러한 욕구와 감정은 오랫동안 차단되어 왔던 것들이기 때문에 상당한 파괴력을 지니므로, 이 에너지를 외부로 발산하면 타인과 관계가 악화될 것이라는 두려움을 갖는다. 따라서 이것을 내부에서 폭발시키는데, 이는 파괴적으로 작용한다. 죽음에 대한 공포로 체험되기도 한다. 이 때 신체근육이 긴장되고 온몸이 경직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렇게 외부로 발산되지 못하고 내부에서 맴도는 에너지들은 마침내 그 안에서 동결되어 얼어붙은 것 같은 상태가 된다.

(5)폭발층(explosive layer): 내담자는 더 이상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억압하거나 차단하지 않고 직접 표현하며,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분명하게 알아차려 강한 게슈탈트를 형성하여 환경과의 접촉을 통해 완결 짓는다. 또한 이전에 억압하고 차단했던 미해결 과제들을 전경으로 떠올려 완결 짓는다.

(6)순수자아(authentic self): 위 다섯 개의 층을 통과하여 하나의 핵, 순수자아에 이른다. 얼어붙어 있던 인간이 되살아나고 비로소 자기 자신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

5. 공헌과 한계

(1) 공헌

-인간의 본성에 대한 숨겨진 갈등을 가진 사람들에게 통찰을 제공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사고, 정서, 행동의 전체성과 통합을 위해 노력. 내담자가 자신의 양극성을 받아들이도록 격려.

-매우 다양한 기법으로 적용 가능한 분야가 매우 넓고, 다른 상담 이론들과 적극적 교류를 통해 활용할 수 있다.

-상담과 심리치료에 공헌: 단순한 과거 사건이 아닌 '지금 여기'에서 과거에 대한 재경험을 통해 자신의 심리적 기능을 방해하는 미해결과제를 자각하고 처리하도록 한다.

-상담기법: 단지 문제에 대해 얘기하는 추상적 지성화 배제, 직접 접촉・감정자각・신체언어・상담자의 활력과 능동적 접근을 중시.

(2) 한계점

-인간의 성격발달에 대한 이론이 약하다는 비판을 받는다.

-인간감정에 대한 강조로 인해 감정 못지않게 중요한 인지적 사고를 무시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과도한 주관적 개인주의에 기초하여, 좀 더 넓은 공동체적 영향을 등한시 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다양한 기법으로 인간으로서의 상담자의 모습이 숨겨질 위험성이 있다.

-상담기법의 오용으로 내담자의 자유를 방해하고, 단지 상담기법의 사례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

Ⅴ. 현실요법

1. 선택 이론(choice theory)

-인간이 하나의 통제체계로서 욕구충족을 위해 행동한다는 것을 뇌의 기능과 관련하여 설명해 주는 이론.

-행동과 동기는 보편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시도, 우리가 선택하고 행한 행동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설명.

-효율적or비효율적인, 즐거운or고통스러운, 정상적인or비정상적인 행동 모두 내면의 강한 욕구 충족 위한 최선의 선택.

-핵심은 과거에 상관없이 현재의 사실 재평가+현재와 미래에 욕구를 좀 더 효과적으로 충족시킬 행동을 선택 可. 

-사람은 자신이 어떠한 최악의 환경에 처하더라도 긍정적인 선택이 가능하며, 그것이 선택이론을 통해 학습되면 자신의 삶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

※무엇이 당신을 행동하게 하는가?→외부자극에 대한 내면의 작용으로 행동하는 것, 욕구 충족 위한 자신의 선택 자극 행동 욕구 빨간 신호등 차를 멈춘다 사고를 피하려는 생존욕구, 질서를 지키려는 소속욕구 전화벨이 울림 전화를 받는다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은 사랑과 소속의 욕구

(1) 인간관: 자신의 행동과 정서에 대해 자신이 책임을 지는 반결정론적 입장을 지지.

-자신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자신을 성장시키려는 힘(growth power)이 있고, 그 때문에 행동변화도 가능하다.

-자기결정(self-determining)이 가능한 존재이다. 자신이나 환경을 통제할 수 있는 존재이다.

-자신과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는 존재이다. 성공적인 정체감을 발전시킬 수 있는 존재이다.

-기본적 욕구(소속, 능력, 자유, 재미, 생존)를 충족시키려는 존재이다. 

(2) 통제이론

-Glasser의 "통제"의 의미는 인간이 하나의 통제체제(Control system)로서 어떻게 뇌의 작용에 의해서 자신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가를 설명해 주는 이론. 삶에 성취감을 북돋아주고, 자신의 삶을 통제하는 긍정적 개념. 예>물을 먹고 싶을 때 손으로 물 컵을 집어 입술에 대고 컵을 기울이는 동작을 했다면, 그 때 내가 나의 행동에 대해 통제력을 발휘했다고 설명 可.

-자신이 아닌 외부 세계를 통제하고자 하는 것은 원하는 것을 얻도록 변화시키는 데에 효과적이지 않다. 자신만을 통제할 수 있으며, 최악이라고 판단되는 상황에서도 효과적인 삶의 통제는 존재한다.  

(3) 기본욕구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강력한 힘은 생래적인 기본적 욕구에서 비롯.

-기본적 욕구: 사랑과 소속의 욕구, 힘에 대한 욕구, 즐거움에 대한 욕구, 자유에 대한 욕구, 생존에 대한 욕구 등

-모든 인간의 동기나 행동은 유전적 구조를 갖춘 이 다섯 가지 기본 욕구들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고안된다.

-대부분의 시간을 생존의 욕구 충족을 우선으로 하지만, 다섯 가지 욕구들 간에는 어떠한 위계도 존재하지 않는다.

-하나나 두 개의 욕구가 좀 두드러질 수 있으나, 대부분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욕구들 사이에 균형 잘 유지.

-Glasser는 사랑, 소속, 배려, 관계, 그리고 타인과의 연합에 대한 욕구는 다섯 가지 욕구들 가운데 가장 두드러지며, 오랫동안 지속되는 인간문제는 본질적으로 관계상의 문제라고 말했다.

-인간의 욕구(need)는 기본적․본질적이지만, 욕구 충족의 구체적 대상인 바람(want)은 개인마다 독특하고 고유.

-바람들은 비현실적일 수도 있고 변할 수도 있으며, 서로 갈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현실에서 얻고 있는 것이 바람을 충족시켜 주지 못할 때 욕구 좌절을 경험하며, 이때의 불균형과 고통이 행동의 동기가 된다.

(4) 현실세계와 지각 체계(Perception) 

-개인이 인지하는 현실체계는 감각체계와 지각체계를 통해 인식하게 된다.

-지각체계: 사물을 객관적이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지식여과기와 각자 지닌 가치를 부여하는 가치여과기로 구성.

-지각된 세계가 우리가 원하는 좋은 세계(Quality World)와 맞지 않을 때 그들을 머릿속 저울에 올려놓고 비교하게 되고, 저울의 기울어진 차이를 줄이려는 욕구 때문에, 즉 바람과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별한 행동이 유발.

(5)Quality World: 좋은 세계, 행복 세상, 사진첩

-현실을 각각 다르게 받아들이는 이유는 각자에게 독특하고 중요한 ‘좋은 세계(Quality World)’ 때문이다.

-태어나자마자 곧 기억 속에 만들어지기 시작해서 일생동안 창조하고 재창조하는 세계. 우리의 바람이 존재하는 내면세계이며, 어떤 다른 것보다 우리의 기본 욕구들을 잘 충족시켜준 구체적 그림(방법)들의 작은 집단으로 구성.

-그림의 범주: 가장 같이 있고 싶은 사람, 갖고 싶거나 경험하고 싶은 일, 행동 주관하는 아이디어나 신념의 체계.

-현실이 이 그림과 일치될 때 좋은 기분. 이 세계는 개인적인 이상향, 그곳으로 가기만 하면 기분 좋아지는 곳.

-이 세계에 있는 그림을 얻어 만족할 수 있으면 즐거운 일이고, 실패하면 언제나 고통스럽다.

-우리가 그 존재를 알고 이 세계가 각자에게 부여하는 결정적 역할을 이해하면 지금보다 서로 훨씬 더 잘 지낼 것.

-욕구를 충족시키려 할 때 우리는 끊임없이 좋은 세계를 창조하고 재창조.

-오랜 좌절 겪으면서도 이 그림들 지님. ∵그림 빼내는 것, 과거 욕구 충족시켜줬던 것 포기하기가 고통스러워서.

(6) 행동체계(Behavioral system)

-욕구 충족에 도움이 되었던 조직화된 행동으로 구성. but 조직화된 행동이 도움이 안 될 것으로 보이면 재조직화. 

-끊임없는 창의적 재조직화는 가끔 잘 조직된 새로운 행동을 유발. 그 행동이 삶의 통제력을 얻는 데 도움을 준다고 판단되면 즉시 시도. 현재 행동보다 효과적이지 않을 경우, 자기 파괴적인 행동들을 유발 or 계속 재조직.

-출생 직후부터 끊임없는 조직과 재조직을 함으로써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필요한 수많은 행동들을 배우고, 자기가 현명하다고 여겨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전 행동에 옮기기 시작하면서 자기 인성의 기초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조직화된 행동은 행동, 생각, 느낌, 신체활동을 포함하는 전행동. 이를 통해 현실 통제, 기본적 욕구 충족 노력.

-인간의 욕구는 자동차의 엔진에 해당하고 바람은 핸들, 전행동이라는 차가 가고 싶은 방향으로 가게 되어 있다.

-전행동은 활동하기, 생각하기, 느끼기, 신체반응으로 구성, 이들이 모여 하나의 행동(Total Behavior)으로 나타남.

-전행동 요소 중 활동, 생각만 직접 통제 可⇢ 활동 부분을 구체적으로 변화시키면 나머지도 자동적으로 변화.

 ⇒현실적 상담에서는 개인 행동변화는 활동하기부터, 개인 환경변화는 환경이나 타인 행동을 변화시키기보다 변화를 원하는 자신의 활동하기에서 출발하는 것이 훨씬 더 현실적이라고 본다.

-모든 불평을 동사의 현재진행형으로 바꾼다. 즉 내담자는 ‘우울한’상황이 다가왔다고 믿지만 사실은 선택한 것. 지금의 불평 사항은 우리 선택이란 것+더 나은 선택 可+불평을 안 할 수도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줌.

예> 우울하기를 선택하는 논리적인 이유

?분노 억제: 화를 내는 것은 대체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고 비효율적. 우울하기는 폭력을 예방. 

?도와 주세요: 애원하지 않고 도움을 청해 자존심 상하고 힘의 욕구에 좌절 오는 것 방지. 다른 사람을 통제하려는 시도로 선택. 만약 아무 고통의 흔적 없이 도와달라면 무능하거나 자신을 돌볼 힘이 없는 사람으로 보일 것. 

?회피: 원하지 않거나 두려워하는 어떤 일을 하지 않는 핑계로 종종 우울하기를 선택한다.

※Wubbolding(1986)이 요약한 현실치료의 전개에 적용되는 선택이론의 다섯 가지 원리

 1)인간은 Need와 Want 충족 위해 행동. 욕구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인 것이며 바람은 개인적이고 독특한 것. 

 2)인간은 환경으로부터 얻고 있다고 지각하는 것과 자신이 원하는 것과의 차이(좌절) 때문에 특정한 행동을 함.

 3)활동하기, 생각하기, 느끼기와 신체반응으로 이루어진 인간의 全行動은 목적이 있다. 즉 원하는 것과 얻고 있다고 지각한 것 사이의 간격을 줄이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4)활동하기, 생각하기, 느끼기는 분리될 수 없는 행동의 양상들로 개인 내부로부터 생성되며 대부분 선택이다.

 5)지각을 통해 세상을 본다. 지각에는 사건․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는 1차 수준과 가치 부여하는 2차 수준있다. 

2. 현실치료의 특징

-문제의 원인이 되는 불만족스런 관계 혹은 관계의 결여에 관심. 결점 찾기가 아니라 내담자가 관심을 통제할 수 있게 되는 것에 관심. ⇢ 상담자는 불평행동, 비난행동, 비판행동을 듣는 데에 많은 시간을 낭비X.

⇰1)정신질환 개념 부정. 2)감정과 태도보다 현재 행동에 초점. 3)상담의 초점을 과거 아닌 현재에. 4)가치관 강조. 5)무의식적 갈등과 그 원인에 관심X, 의식적인 면을 강조. 6)전이 강조X, 전통적 전이개념을 중요하지 않게 본다. 7)처벌 배제. 8)책임감의 개념을 강조한다.

 

3. 치료과정

(1) 치료목표: 내담자가 자신의 좋은 세계에서 자신이 선택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게 돕기, 선택이론 가르치는 것.  

(2) 치료자의 역할

-일차적 기능 중 하나는 내담자가 현재를 다루도록 돕는 것. 현실치료는 초점을 현재에 두는 것에서 시작.

-“당신이 선택한 전행동이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도록 해줍니까? 선택이 현실적입니까?”라고 질문.

-만족스런 치료자와 내담자 관계⇢ 치료자는 내담자의 모든 관계에 대해서 평가, 그들이 원하는 것과 효과적 획득 방법 탐색 可.⇢ 내담자는 현재의 관계 향상이나 새로운 관계를 찾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결정할 수 있다.

(3) 내담자의 경험

-내담자는 치료자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라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모든 회기가 마지막 회기일 수도 있으며 시간은 매우 중요하다. 치료는 오래 끌 필요가 없다.

-“나는 내 삶에서 오늘에 대해 대화한 것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문제는 현재에 있고, 치료자는 내가 그 사실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므로 나의 현재 경험을 치료 장면으로 가져올 수 있다. 치료자는 내 삶에서 강하고 능동적이며 긍정적인 힘을 가진 존재이며, 내가 말한 것을 거울이나 녹음테이프처럼 반복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어야.

(4) 치료자와 내담자의 관계

-충분한 관계 형성 되어야 효과적인 치료 可. 이해와 지지적인 관계를 강조.

-치료자가 따뜻함, 이해심, 수용, 관심, 내담자에 대한 존중, 개방성, 타인의 도전을 받아들이는 마음의 자세 지녀야

-내담자는 치료자가 자신에게 충분한 관심 있고, 수용하며, 현실에서 자신의 욕구 충족 돕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호의와 치료적 우정을 발전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경청하는 것. 내담자에게 적절한 여러 화제에 대해 말을 하는 것도 참여를 촉진. 일단 관계 형성되면, 내담자의 현실이나 행동의 결과를 내담자에게 직면시킨다.

-치료자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자기 삶의 일부가 되지 못하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능력 있어야. 즉, 많은 성공적 생활경험을 지닌 치료자와의 좋은 관계로부터 내담자는 자신의 욕구 만족시키는 것을 배움.

(5) 치료기법과 절차

-크게 상담환경 가꾸기와 내담자를 방향 변화로 인도하는 과정으로 구성. ‘카운슬링 사이클’로 개념화 可. 상담은 이 두 과정을 조화롭게 엮어 내담자가 삶을 스스로 평가하고 바람직하게 방향 선택하도록 함께 작업하는 것 의미.

①상담 환경 가꾸기

-권장사항: 내담자와 친구 되기를 위해 해야 할 것

?주의 기울이기?판단 보류?예상치 않은 행동하기?건전한 유머 사용?자신이 되기?자기 개방하기?윤리적이기

?주제에 귀 기울이기?은유적 표현에 귀 기울이기?요약하기와 초점 맞추기?결과 허용 또는 떠맡기기?침묵허용

?AB법칙 실시: 언제나 정중, 단호, 열정적, 확고, 진실하기(Always Be Calm&Courteous, Determined, Enthusiastic, Firm, Genuine)

-금지사항

?변명 받아들이지 않기?내담자를 쉽게 포기하지 말라?강압하지 말 것?공포분위기 조성 말 것?무시하지 말 것

?내담자를 비판하거나 처벌하지 말고 논쟁하지 말 것이며, 내담자가 자신이 저지른 행동결과에 대한 책임지도록.

-기타 권장사항:?사후지도 ?자문 ?지속적인 교육

②행동변화를 위한 상담과정(W.D.E.P)

ⅰ) W(want): 욕구, 바람, 지각의 탐색 과정

-내담자의 질적 세계 탐색 위해 주변 사람이나 자신에게 원하는 것을 알아보고, 심리적 욕구 중 충족된 것과 충족되지 않은 것을 구분해 준다.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위해 원하는지, 얼마나 열심히 노력할지, 욕구에 관하여 무엇을 원하는지, 피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무엇이 되고 싶은지, 자신의 통제・자신・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보는지 묻는다. 확언을 사용하기

ⅱ) D(Doing): 전행동(全行動)과 행동방향 탐색

-내담자들에게 그들의 전반적인 방향에 관하여 묻는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묻는다

ⅲ) E(Eval!uation) : 바램, 행동, 계획에 대한 자기평가하기

-치료의 핵심은 “현재 행동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도록 충분한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는가? 현재 행동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도록 하고 있는가?”등의 숙련된 질문 통해 내담자가 자신의 행동을 평가하도록 돕는 것.

-내담자가 좋은 세계와 연관해 자기 행동을 평가하여 효과적 선택 하도록 돕기 위해 행동 결과를 직면시켜야 한다.

-전행동의 활동하기, 생각하기, 느끼기, 신체반응하기 등의 평가과정은 내담자의 책임 능력 내에서 이루어진다.

ⅳ) P (Plan): 계획하기

-내담자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자기의 바람과 욕구를 더 효과적으로 충족시키도록 계획을 수립,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생활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된다.

-효과적인 계획의 조건: 다섯 가지 욕구 충족, 간단, 달성가능, 측정가능, 즉각적 개입, 계획자의 통제, 위탁됨, 계속적으로 실천하는 것.

4. 현실치료의 적용

-개인, 부부 및 가족, 집단, 사회 복지, 교육, 위기 중재, 교정 및 재활, 기관 운영, 지역 사회 발달 등에 적용 可.

-특히 부모, 내담자 중재하는 심리치료사, 사원 교육or집단 이끄는 경영자, 학생 동기화시키는 교육자, 배우자나 파트너와의 관계를 증진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유용.

5. 현실치료와 다른 치료방법의 비교분석

(1) 정신분석과의 비교

-현재 욕구충족에 초점, 현존하는 욕구 처리 방법 배운 다음에는 과거 경험과 관계없이 잘 기능할 수 있다.

-정신질환의 분류 개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치료자가 내담자와 전이를 통해서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인간으로 관계 맺는 것을 중요시한다.

-꿈, 자유연상 등 통한 무의식적인 갈등or이유 찾지X. 무의식적 동기를 이유로 자기 행동에 변명할 수 없다고 주장

(2) 행동주의 치료와의 비교

-(행동)행동은 외부 환경의 자극에 대한 반응체계 vs (현실)인간은 생래적으로 강력한 내부적 힘에 의해 움직임.

-(행동)처벌 통해 문제행동을 감소or중지 可 vs (현실)처벌이 기본 욕구를 채워주지 않으며, 행동체계의 내부통제의 힘을 감소시키며, 그러한 외부통제는 관계를 나빠지게 하므로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 인간 행위를 좌우하는 기본적 동기는 내재화 되어있으며 행위에 대한 책임은 환경에 있지 않고 개인의 내부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3) Adler의 개인심리학(Individual Psychology)과의 비교

-유사점: 삶에 대한 개인의 책임성과 창조적이고 긍정적 능력 믿음. / 양질의 사회적 관계가 인간의 행복을 위해 중요하다. / 인간의 행동에는 목적이 있으며 자기 결정권을 가지고 있음을 중시한다.  

-차이점: 개인심리학은 초기에 자신의 고유한 삶의 방식을 창조하고 일생동안 이 생활방식을 지속시킨다고 본 반면, 현실치료는 효과적으로 욕구 충족시키기 위해 과거와 관계없이 행동방식을 재창조할 수 있다고 본다.

(4) Ellis의 합리적-정서적 치료(Rational Emotive Therapy)와의 비교

-유사점: 인본주의적, 인지적, 행동을 중시하는 치료 기법 / 내담자의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성을 강조한다.

-차이점: Ellis는 치료 장면에서 보다 더 권위적, 지시적, 직면적이나 현실치료는 따뜻하고 평등한 관계를 유지하는 친구되기의 중요성을 우선적이며 가장 중요한 단계로 본다. Ellis는 부적응의 원인을 불합리한 사고에서 찾고 사고를 강조하였으나 현실치료는 효율적으로 욕구 충족이 이루어지지 않은 데서 원인을 찾는다.

(5) 인간중심치료와의 비교

-유사점: ①인간 본성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본다.

 ②사람들은 자기 행동에 책임 있다. 그들은 행동을 선택하며 과거 경험이나 외부적 자극에 의해 강제되지 않는다.   ③행동에 목적 있다. 선택은 목표를 성취 위해. 인간중심 목표는 자기실현. 현실요법은 효과적 통제나 욕구 충족.

 ④효과적 치료는 신뢰에 근거 두며 치료자는 반드시 건강하고 믿을만한 사람이어야 한다.

 ⑤치료자는 내담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내적으로 온전함을 성취하는 것과 아울러 정신건강(효과적인 욕구충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일한다.

 ⑥인간관계야말로 효과적인 삶의 중심이며 두 이론의 핵심이다. 지금 여기에서의 경험을 중시한다.

-차이점: 현실치료는 인간중심치료에 비해 치료자의 역할이 좀 더 지시적이고 능동적이며 교육적 측면이 있다.

6. 현실치료에 대한 평가 및 제언

(1) 현실치료의 공헌

-단순・명확한 개념으로 구성돼 다양한 조력영역(교사, 간호사, 목사, 교육자, 사회사업가, 심리치료자)에서 활용.

-의식적 행동을 다룸⇢상담기간을 단축 可, 다양한 내담자들에게 광범위한 적용 可, 의학적 치료모형에 도전 可.

-내담자의 자기평가와 행동 계획 등 구체적인 변화의 방법들을 중요한 요소로 제시한다.

-욕구충족 위한 개인 선택과 책임 강조⇢타인 탓, 변명, 비탄에 빠지지 않고 실천 가능한 계획 세우도록 방법 제시

-학교나 수용시설 같은 교육기관에서 비자발적이고 무책임한 학생에 대해 처벌이나 외부통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스스로를 통제하도록 하는 데 효과 있다. 

(2) 현실의 한계와 비판

-내담자의 과거, 꿈, 무의식, 초기 아동기 경험, 전이 탐색의 중요성을 평가절하 한다.

-DSM-Ⅳ상의 진단을 거부함으로써 심리적 장애를 단순하게 이해하였다.

-내담자를 조속히 고쳐주려고 하는 지시적 경향이 있는 치료자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3) 제언

 -현실치료의 강조점은 인간들은 자신의 운명을 변화시킬 수 있고 자기 삶의 선택 방식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우리는 행복하기 때문에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노래 부르기를 선택할 때 행복해지는 것이다.

<상담의 방법>

∘상담 방법은 어느 한 이론에 매이지 않고 ‘인간과 문제를 동시에 다양하게 접근하는 방식’이 돼야 한다. 또한 ‘어떤 문제를 가진 어떤 내담자에게 언제,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상담방법의 가치가 평가될 것이다.-by 이장호

∘인간은 신체와 정신을 가지고 있으며,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존재이므로, 한 내담자와의 상담에서 행동․사고․감정 및 인간관계 등의 측면으로 다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 다만, 먼저 어느 측면을 어느 정도로, 어떻게 접근하느냐 하는 것은 내담자의 지적 수준과 문제의 속성에 맞추어 선택․조정되어야 할 것이다.

Ⅰ. 면접의 기본방법

-내담자 문제와 상담 목표에 관계없이 모든 면접에서 공통적인 기본 방법

-경청, 개방형 질문, 바꾸어 말하기, 요약, 반영, 명료화, 직면, 해석 등

1. 경청

-내담자의 말과 행동에 상담자가 선택적으로 주목하는 것.

-상담자가 상대적으로 더 비중 두어야 할 내담자의 말과 행동을 선택하여 주목⇢ 내담자가 특정 문제 탐색케 한다.

-선택적으로 주목한 것이 내담자 진술의 흐름에 부합되는 것이어야 한다.

-상담자의 경청은 내담자가 생각이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북돋고, 자신의 방식으로 문제 탐색케 하며, 상담에 대한 책임감 느끼도록 한다. 이는 성공적 상담의 주요 요인이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말을 경청하고 있음을 전달해 줄 필요. ∴진지한 관심 나타내는 눈길 보내고, 자연스럽고 이완된 자세를 취하며, 내담자의 말을 가로막거나 발언 중 질문이나 새로운 문제 제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

2. 반영

?내담자의 말과 행동에서 표현된 기본적인 감정․생각 및 태도를 상담자가 다른 참신한 말로 부연해 주는 것.

?내담자의 자기이해를 돕고, 내담자에게 자신이 이해받고 있다는 인식을 준다.

?내담자 말 그대로 반복하면 내담자는 자기 말이 틀렸나 생각 or 지루하기 쉬워 가능한 충분히 다른 말 사용 要.

?상담자는 내담자의 표면감정 속에 감추어져 있는 내면적 감정을 정확히 파악하여 전달해 주어야 한다.

(1)반영해 주어야 할 주요 감정

-정적인 감정(개성 발휘하는 방향의 것), 부적인 감정(개성 구속하거나 자기파괴적인 성질의 것), 양가적 감정(같은 시간 같은 대상에 대해 둘 혹은 그 이상의 서로 상반되는 감정들이 공존) 중 양가감정 발견하여 반영 要.

 ⇝내담자가 동일 대상에게 갈등적 감정과 태도 있음을 자각하도록 하여 내면적 긴장의 원인을 덜어 주게 된다.

(2)행동 및 태도의 반영

-내담자의 말뿐 아니라 자세, 몸짓, 목소리의 어조, 눈빛 등에 의해 표현되고 있는 것도 반영 要.

-특히 언어표현과 행동단서가 차이 나거나 모순 보일 때 이를 반영해 주는 것 要.

(3)반영의 문제점

-내담자의 말과 행동 중 어떤 것을 선택해 어느 정도의 깊이로 언제 반영할 것이냐의 문제.

-일반적 선택의 기준은 내담자의 말과 행동에 담긴 감정과 생각 중 가장 중요하고 강한 것이 무엇이냐.

-중요한 점은 내담자가 말로 표현한 수준 이상으로 깊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 내담자가 분명히 표현하지 않은 것을 언급하는 것은 명료화나 해석이 되기 쉽다.

-경험 있는 상담자는 의미 있는 느낌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가끔 내담자 말을 중단할 수도 있으나 말을 너무 빨리 막아서 내담자 감정의 흐름을 중단시킬 위험도 있다.

3. 명료화

-내담자 반응 속에 암시 또는 내포된 관계와 의미를 보다 분명히 말해주는 것.

-내담자 말의 의미를 상담자가 생각하여 이를 다시 내담자에게 말해 준다는 의미에서 단순한 재진술과 차이.

-내담자 표현에 포함되었다고 상담자가 판단한 것 언급. 명료화 자료는 내담자가 미처 자각하지 못한 의미와 관계.

-내담자가 애매하게 느끼던 내용을 상담자가 명확히 해 주므로 내담자는 이해받고 있으며 상담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갖는다. 또한 내담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측면을 생각하도록 하는 자극제가 된다.

4. 직면

-내담자가 모르고 있거나 인정하기를 거부하는 생각과 느낌에 대해서 주목하도록 하는 것.

-예> 내담자가 모르는 과거와 현재의 연관성, 행동과 감정 간 유사점 및 차이점 등 지적하고 주목하도록 하는 것.

-내담자의 변화와 성장을 증진시킬 수도 있으나 심리적인 위협과 상처를 줄 수도 있을 만큼 강력한 것.

 ⇝시의성(내담자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가)을 고려해야 하고, 내담자를 배려하는 상호신뢰의 맥락 하에서 행해야 하며, 내담자에 대한 상담자의 좌절과 분노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면 안 된다.

-직면시킬 수 있는 상황: ①내담자는 깨닫지 못하지만 말이나 행동에서 어떤 불일치가 발견될 때 이를 지적 ②내담자가 자신의 욕구에 의해서만 상황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직면 통해 ①내담자가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안적 참조의 틀을 가지게 함으로써 왜곡을 해소 可. ②상담에서 어떤 화제를 피하거나 타인의 의견이나 생각, 느낌 등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을 때 이를 이해시킴.

-직면반응은 단지 내담자의 부정적 측면에 초점 맞추거나 한계 깨닫도록 하는 것이 목적의 전부가 아니다. 내담자가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사용하지 않은 능력과 자원을 지적하여 주목케 하는 것도 포함.

-내담자가 상담자를 깊이 신뢰하고, 상담자가 내담자의 성장과 변화를 진솔해 배려하는 분위기에서 행함이 바람직.

5. 해석

(1) 해석의 의미와 범위

-내담자에게 어떤 의미를 전달하려는 상담자의 시도. 내담자 행동들간의 관계 및 의미에 대한 가설을 제시하는 것.

-내담자가 과거 생각과는 다른 각도에서 자기 행동과 내면세계 파악하게 하는 것.

-고전적 정신분석가: 반영과 명료화도 해석의 범주에 포함┊어떤 분석적 치료자: 주로 저항의 직면에 대한 언급만

-인간중심치료: 저항 조장하고 상담자의 과도한 치료적 책임 부여⇢ 해석을 피하고, 명료화나 감정의 반영 사용.

-but 감정반영에서는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감정을 판단해야 하고, 명료화에서는 내담자가 제시한 것보다 더 많은 의미를 추가하여 반응하므로 감정의 반영과 명료화는 해석적 반응과 별개의 것이 아니고, 하나의 연속체.

-반영, 명료화, 직면, 해석은 각기 다르게 표현되지만, 반응내용의 정도 및 깊이의 차이가 있을 뿐.

-내담자 내면세계에 접근하는 깊이의 정도: 반영 ⇀ 명료화 ⇀ 직면 ⇀ 해석

-내담자가 의식하지 못하는 의미까지 지적․설명⇝해석이 가장 어렵고 무의식에 관한 ‘분석적 전문성’을 요하는 것.

-정신분석적 관점: 명료화는 방어기제를 인식시켜 주고, 직면은 방어기제의 원인적 불안을 자각시키며, 해석은 방어와 원인적 불안간의 관계 및 결과적 의미를 의식화시킨다. ∴분석적 해석 중심 치료 ‘통찰지향적 치료’라 불림.

-‘무의식적 동기 및 원인적 불안의 지적․설명’으로 정의되는 정통적 해석은 아무 내담자에게나 적용될 수 없다.

(2)명료화적 해석

-문제해결 및 행동변화를 더 요하는 일반적 내담자에게는 ‘명료화적 해석’이 보다 적합하거나 더 많이 활용 可.

①연합형 명료화

-명백하거나 함축적인 내담자의 사고와 감정을 함께 연관시킴으로써 명료화하는 해석방법.

?유사성: 비슷한 내용을 가진 두 가지 감정이나 생각을 연관

  예>“당신이 남동생에 대한 감정은 전에 아버지에 대해 표현한 느낌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 같군요. 내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대비성: 두 개의 다른 생각이나 감정들을 연관 예>“내가 보기에는 아버지와 남동생에 대한 당신의 감정은 정반대인 것 같군요.”

?연결성: 시간과 공간상으로 근접되어 있거나 떨어져 있는 감정 및 생각들을 연합

  예>“심리학 실험실에만 들어가면 긴장을 느끼는 것 같군.”, “1학년 때 느꼈던 소외감을 지금 이 사람들에게 다시 느끼고 있는 것 같군.”

②시사형 명료화

-제시된 자료에 관계된 생각이나 느낌을 시사. 내담자 말에서 암시된 것 외의 새로운 것은 말X: 일반적 해석과 異.

?선택적: 내담자는 중요하게 생각지 않더라도 상담자가 중요하다고 판단한 생각이나 느낌을 선택, 강조.

 예>“저는 표현력도 없고 친한 친구도 없지요. 자신이 불만투성이입니다. 선생님도 저를 싫어하죠?”⇢“자신을 소중히 생각지 않는 모양이군요.”

?비유적: 내담자가 자신의 상황을 보다 명백히 이해하도록 일반적 비유나 은유적 묘사 사용. 추상적 될 위험 有.

 예>“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그 자리에서만 뱅뱅 돌고~” “자네가 ~하니까 무얼 잘못해 가지고 교무실에 불려 온 학생을 만나는 기분이야.”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 및 태도의 명료화: 내담자의 불합리한 점을 시사적으로 명료화.

 예>“어머니를 미워하는 것이 괴롭고 두려워요.” “자네는 부모를 미워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나 보군.” “예.” “자네 경우엔 어머니에게 미안한 감정과 밉다는 감정이 동시에 느껴지고 있는 셈이야. 그러나 그런 갈등적 감정은 자네의 마음을 결국 불편하게 만들고 마는 거지.”

(3) 해석의 일반적 지침

①해석의 대상

-초기 면접: 상담에 대한 잘못된 기대와 미온적 태도 해석 要. 상담과정 밝히고 내담자가 노력해야 할 영역 제시.⇀ 상담 진행됨에 따라 내담자의 방어기제나 문제에 대한 생각, 느낌 및 행동양식 등을 해석.

-내담자가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을 설명 ⇀ 방어기제와 태도의 효과적이고 비효과적 측면을 구체적으로 해석.

-상담 종반기: 내담자 스스로 해석할 수 있도록 북돋기 위해 일반적 내용 해석하면서 해석 횟수 줄이는 것이 보통

②해석의 시기: 해석에서 가장 중요

-내담자가 받아들일 준비 됐을 때 조심스럽게. 거의 깨닫고 있으나 확실히 개념화하지 못하고 있을 때 효과적.

-내담자 스스로 거의 깨달은 후 해석하거나, 스스로 해석 내리도록 인도하는 것이 가장 현명.

-준비 되지 않았을 때 해석하면 내담자는 심리적 균형 깨지고 매우 불안해진다.

-내담자 성격 파악하지 못했을 때나 해석의 실증적 근거 없을 때는 해석하지 말아야 한다.

-대개 초기 단계에는 감정 반영, 다음으로 성격과 태도를 명료화.

-구체적 내용의 해석과 보다 심층적 해석은 상담관계 형성되는 중반기까지는 보류.

③해석의 제시형태

-잠정적 표현: 단정X, 암시적or잠정적으로. 예>아마 ~하지 않아요?, ~할 것 같은데요, ~인지 궁금한데요, ~에 찬성하는지요?

-점진적 진행: 내담자 생각보다 너무 뒤늦거나 너무 앞서지 않게 한 걸음정도 앞서서 점차적으로 진행.

-반복적 제시: 필요하고 타당한 해석이 저항 받으면, 적절한 때 다른 부수적 경험적 증거 제시하며 해석 반복 要.

-질문형태의 제시: 해석은 내담자 관찰 동해 얻은 예감이나 가설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므로 가능하면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보다는 질문형태로 하며, 내담자 스스로 해석하도록 함이 바람직. 다음 네 가지 포함.

?선도적 질문: “그런 생각에 대해 조금 더 얘기해 보겠어요?”, “거기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은가요?”

?의미탐색적 질문: “그게 무슨 뜻이죠?”

?해석적 질문: “지금 여자들을 믿지 못하게 된 것이 어머니가 당신을 잘 돌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나요?”

?직면적 질문: “당신은 그렇게 당신 자신을 계속 학대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나요?”

?감정적 몰입을 위한 해석: 초심자는 생각이나 내면적 동기만 해석하려는 경향, 해석이 주로 지적인 차원에 국한되는 것으로 잘못 생각. but 유능한 상담자는 감정적 차원에 초점 맞춘 해석을 한다.

  "당신은 그 친구들에 대해 마치 무관심한 제3자인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그 친구들과 같이 있을 때는 어떤 걸 느끼지요?"

(4)해석의 제한점

-해석이 위협을 주는 경우: 저항 일어날 수 있고, 이 때 해석은 내담자의 자기탐색을 감소시키는 결과 초래 可.

-해석 때문에 내담자가 자신의 문제를 지나치게 주지화하는 경향 초래 可. 주지화는 내담자가 자신의 내면적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방어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

Ⅱ. 문제별 접근방법

1. 자아개념의 수정

-자아개념 형성은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타인이 자기를 어떻게 보는가에 많은 영향 받으므로, 상담자가 내담자를 긍정적으로 대하고 잠재력을 인정한다면, 내담자 자신도 자신을 긍정적으로 볼 확률 높여줄 것.

?전제: 내담자가 상담자를 중요한 존재로 받아들임. + 성실한 믿음과 공감적 이해로 일관된 상담자의 태도.

?바람직한 상담관계와 내담자의 자율적 능력 존중하면서 그의 내면적 경험세계 이해하는 것이 핵심

?인간중심치료: 상담자가 정확히 공감,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비소유적 온정) 및 진솔성을 꾸준히 전달하면 내담자가 보다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자아개념 가지게 된다.

-자아개념은 사람이 자신에 대해 갖는 개념적 기술이므로 ‘자기이론’의 수정이 자아개념 바꾸는 길.

?자기에 대한 개념적 진술을 뒷받침하는 구체적 자료 찾아보도록 하고, 개념적 진술 자체를 수정한다는 것.

?의미 있는 타인의 평가를 쉽게 받아들이는 경우, 자신의 생각을 묻고 그 근거를 말하도록 요청.

?내담자들은 긍정적, 성공적 경험은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무시하면서 부정적, 실패 경험만 상기시키는 경향있으므로 상담자는 조그만 노력이나 경험이라도 바람직한 것에 눈 돌리도록 하는 노력 要.

2. 비합리적 사고의 교정: 합리적 정서치료

-정서문제의 원인이 비합리적이고 불합리한 생각이라는 논리를 바탕으로 하므로, 내담자의 불합리한 생각을 노출시키고 불합리한 생각이 어떻게 해를 끼치는지 인식시키로 보다 합리적이고 논리적 사고를 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비합리적 사고의 대표적 예: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아야 한다.’, ‘일이 계획대로 안 되면 끔찍하고 비극적이다.’

-상담자는 지시적, 적극적. 내담자 자기패배적 사고의 모순을 지적․공박, 합리적 사고하도록 격려․설득, 달래고 명령.

-ABC 도식을 활용한 비합리적 사고 교정의 과정

3. 역설적 의도(Frankl)

-가정: 두려워하다 보면 두려움이 오히려 증가하는 반면, 두려움의 내용이나 증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면 두려워하는 것이 어리석은 것으로 느껴진다.

-예기적 불안 회피하거나 집착하지 말고 직면하되, 익살을 섞어 과장되게 생각하고 표현하면 그 불안에서 해방.

-자신의 불안, 공포가 얼마나 어리석은지 객관적으로 보도록 하는 증상과 태도의 분리를 겨냥한 것.

-프랭클이 실존주의 입장에서 제시한 방법 c.f>행동수정의 부정적 연습: 상담에서 내담자가 두려워하는 사태에 집중 노출시켜도 생활에서처럼 부정적 결과가 오지 않아 두려움 소거

4. 역할연습

-실패의 위험부담 없는 모의 장면에서 새 행동반응을 연습하는 것. 문제의 생활장면을 재현해 관계인물의 입장에서 바람직한 행동반응을 학습하는 절차. ‘행동시연’

-내담자는 자기 행동에 대해 스스로 또는 다른 역할자의 귀환반응을 통해 교정 可. 예측되는 곤란한 대인관계의 처리방식 익힘, 자신과 생활배경 다른 사람들의 감정과 경험 이해 可. →내담자 행동에 구체적, 정확한 변화 可.

-시행절차: ①상담목적・내담자 문제의 정의・상담목표에 따른 방법에 대한 합의 역할연습의 취지와 기본절차 설명  ②문제장면의 주요 역할 배정 ③배정된 역할자의 전형적 행동양식과 최근의 실제 대화내용 조사 및 과정 분석⇢내담자 및 주요 인물의 위치와 각자의 감정을 구체적으로 이해, 표현되지 않았던 기대와 감정을 파악  ④내담자가 하고 싶은 행동반응 조사⇢역할연습에서 시도할 행동 및 대화 장면 설정  ⑤상담자가 주요인물, 내담자가 자신으로 새로운 행동반응을 가능한 실감나게 연습, 역할 바꾸어 다시 연습: 새로운 행동반응이 안정되고, 성공적으로 수행될 것으로 판단될 때까지 반복  ⑥연습과정에 대한 토의: 내담자가 부담 갖고 힘들었던 점 검토해 더 적절한 방향 모색․정리 ⑦실천 ⑧실천에 대한 검토⇢필요한 조정과 추가연습

-역할연습 시 내담자 생활환경에 가능한 가깝게 인물, 도구 및 상황 등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

5. 본뜨기

-타인의 본보기를 따라 새로운 행동・신념・가치관 및 태도 등 학습: 위험부담 적다는 이점 有

-새로운 행동 시도에 따르는 불안 제거, 실제 행동의 수행절차를 안내

-본뜨기가 이루어지는 관계 특성

?관찰자와 본보기(모델)의 관계가 친밀할수록 본뜰 확률↥

?유사성 클수록 쉽게 이루어짐.

?모범인물은 관찰자보다 높은 지위나 명예, 더 많은 경험이나 행동에 대한 자신감 있다.

-유형

?묵시적: 학습자가 의식 못하는 사이에 본보기의 행동을 배움║현시적: 학습자가 스스로 모방하고 있음을 자각

?직접적: 실제 환경 장면에서 타인의 행동을 관찰, 모방║대리적: 본보기 되는 제3자의 행동을 관찰, 본뜨게 함

-상담에서는 매개물 통한 대리적 본뜨기의 절차: 내담자가 배워야 할 적당한 행동 장면을 보여준 뒤, 내담자의 관찰사항과 생각 묻고 그 내용을 토의. 독서요법의 절차와 유사

 ①내담자의 생활 장면이나 욕구 반영하는 본보기 행동이 담긴 시청각 자료 선정, 보임 ②내용과 소감을 토의 ③자료의 보기행동과 유사한 새 행동을 상담장면에서 시도 ④실제 장면에서 새 행동 시도, 결과 검토․강화

-관계 변인: 보기행동에 대한 주목, 보기자극의 식별성, 본뜨기의 동기 등

-상담자의 역할과 책임

?대개 상담에서 상담자는 내담자의 본보기 되므로 본뜨기와 관찰학습 원리를 체계적으로 활용해 상담효과 높여야.

?상담자는 자신의 행동, 태도, 가치관 등을 충분히 자각하고, 모방이 최선의 이익에 가깝도록 하는 책임 느껴야.

?매체 사용X⇢상담자의 본보기 역할을 더 효과적으로 수행 可, 상담관계가 바람직한 관계의 본보기 됨을 기억.

6. 자기표현훈련

-기본취지: 대인관계에서 억제된 생각과 감정을 적절한 방식으로 표현⇢적극적・생산적 생활태도 갖추도록 하는 것

-관료적 집단사회의 인권회복・여권운동에 따른 행동변화・갈등, 피해의식 줄이는 비공격적 대화의 필요성에서 出

-비교적 짧은 횟수의 면접이나 저렴한 비용의 집단연수 통해 구체적 효과 거둘 수 있어 많이 활용

-대인관계에서의 소회감・피해의식・대중공포 및 이에 따르는 불안과 고독감이 문제 되는 경우 要 예> 시선회피, 타인의 잘못 지적 및 언급 두려움, 모임에서 구석자리 찾기, 비난을 듣고만 있기, 불만이나 적개심 표현 주저, 지나친 변명과 사과, 지배적 인물에게 전혀 반박 못함, 애정표현 못함, 칭찬 하거나 받을 줄 모름, 비합리적 요구 거절 못함 등의 행동

-관료적 권위적 사회에 사는 현대인들은 자기 의사・감정 및 욕구 표현을 지나치게 억제⇢불안정, 긴장⇢자기표현훈련⇢하고 싶은 말 하도록 훈련⇢과도한 억제 줄여 불안과 긴장 감소

-감정표현, 감정 나타내는 표정, ‘나’라는 주어의 강조, 칭찬 받기, 이의 제기, 표현의 자발성 높이는 훈련 포함.

-①훈련 위해 먼저 내담자가 ‘자기권리’에 대한 인식하도록 격려 要: 인간으로서 기본 권리, 스스로 결정할 권리, 침해받지 않을 권리,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권리 등 ②내담자의 ‘문제생활 장면’에 관련된 자기표현 반응을 상담자의 지시에 따라 연습: 비위협적 장면에서 먼저 연습 후 생활장면에 활용 ③실천 후 상담자와 함께 효과성 검토.

-자기표현적인 제3자, 녹화자료를 통한 본뜨기, 단계적 행동연습, 비합리적이고 회피적인 사고방식의 교정 등 활용.

-필요에 따라 내담자가 적절한 요구, 정당한 거부, 자연스러운 감정표현에 관한 행동일지 적도록.

7. 비생산적 관념의 봉쇄

-강박적으로 비생산적 관념에 빠지는 내담자에게 활용.

-비생산적 관념의 예: 자기 문제가 어쩔 수 없는 것이라는 스스로의 다짐, 나는 못났다, 말을 잘못하지 않았나? 등

-내담자는 자신의 생각이 비생산적임을 알고 억제하지만 계속 떠올라 떨쳐버릴 수 없으므로, 잘 억제하지 못하는 관념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도록 돕고, 비생산적 관념을 생산적, 현실적인 것으로 바꾸어 주는 것이 상담자의 임무.

-단계적 절차: ①내담자에게 자주 떠오르는 생각을 하고, 생각이 떠오를 때 손가락으로 신호하도록 요청. ②신호 보낼 때, 상담자는 예고 없이 책상을 두드리며 ‘그만!’이라고 소리친다. ③내담자가 놀라고 조금 전의 생각이 사라졌음을 보고한다. ④미리 선정해 둔 긍정적 관념이나 활동 생각하도록 지시. ⑤나중에는 내담자 스스로 ‘그만!’하고 소리를 치도록 한다. ⑥마음속으로 ‘그만!’하고 자신에게 명령하도록 한다.

8. 혐오치료

-당장은 불안 감소시키고 만족스러우나 장기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 초래하는 행동들을 수정하기 위한 방법.

-예> 알코올 중독, 줄담배, 과식 또는 비정상적 성행위:

-문제행동을 유발하는 자극을 혐오스러운 성질의 것으로 바꾸어, 그 자극에 대한 습관적 반응을 줄이는 방법.

-조건형성의 원리가 바탕: ‘부정적 속성과 반복 연결시킨 대상이나 활동은 처음에 없던 부정적 속성 띠게 된다’

-혐오자극으로 구토제나 전기충격 사용 可. but 상담에서는 혐오 장면을 반복 상상하도록 하는 방법을 흔히 사용.

-신체의 점진적 이완 훈련과 문제 장면에 대한 점진적 예민화의 방법을 함께 사용.

-단계적 둔화는 불안 감소가 목적 but 혐오치료는 특정 자극에 대한 불안 증가시켜 혐오감 일으키는 것이 목적.

-①점진적 이완훈련을 통해 내담자가 이완상태에서 문제 장면을 가능한 자세하고 생생하게 상상하도록 지시한다. ②내담자가 상상 속에서 문제행동 하려한다고 보고할 때, 불안감・혐오감 느끼게 하는 장면 상상하도록 지시한다. ③이러한 절차를 상담 장면과 집에서 내담자 스스로 하루 두어 번씩 반복하도록 한다.

9. 단계적 둔화

-바람직하지 않거나 부적응적인 불안 및 공포반응을 감소・제거시키는 데 주로 사용.

-기본원리: 불안 및 공포반응은 ‘자극조건↠반응’의 연결, 즉 조건형성이 이루어져 발생하고, 일반화의 원리에 따라 자극조건과 유사한 다른 장면에서도 불안반응 일어나게 되므로 ‘불안유발자극↠불안반응’의 연결 깨는 것이 원리.

-세 가지 기본 단계: ①불안위계목록의 설정 ②점진적 이완 훈련 ③이완상태에서 각 반응위계의 장면을 상상

-이완을 위해 부작용 흔한 약물대신 가장 강력한 방법인 근육이완법 활용. 근육이완법은 여러 근육을 바짝 긴장했다가 갑자기 풀어놓도록 반복. 긴장의 강도, 순서 및 지속시간을 면밀히 통제해 깊은 이완상태에 들어가도록 함.

-깊은 이완상태는 불안상태와 상치⇝ 특정 자극에 대해 이완반응이 훈련되면 불안반응은 방지 또는 억제하게 됨.

-상담자는 불안유발자극 상상의 지속시간과 순서를 면밀히 통제하여 내담자 불안반응을 대치 可. 먼저 불안을 가장 덜 느끼는 장면부터 잠깐씩, 나중에는 오래. 가장 강한 불안유발자극까지 진행.

10. 의사결정의 촉진

-의사결정 과정: ①문제 규명 ②목표 결정 ③문제에 관련된 조건의 기술 ④가능한 방안 및 대안 설정 ⑤예상결과⑥예상결과에 관한 가치판단 ⑦가장 바람직한 방안 선택 ⑧실천 ⑨실천결과의 평가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기초방법

①내담자가 자신의 문제를 규명하도록 한다. ②내담자가 내려야할 결정사항과 수반되는 목표를 자각하도록 한다.

③목표 달성 위한 잠재적 방안을 모두 생각하게 ④방안에 관해 필요한 정보가 무엇이며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하게

⑤방안들의 실현가능성과 바람직한 정도 평가하게 한다. ⑥결정에 관련된 내담자 특성이나 조건 생각하게 한다.

⑦자신에 간한 정보와 심리검사결과를 종합해 타당한 예측 내리도록 돕는다. ⑧실천 시 결과 예측하도록 돕는다.

⑨예측되는 결과가 얼마나 바람직한지를 평가하도록 하고, 평가의 가치기준을 생각하도록 도와준다.

-문제진술은 대개 현재 불만족 상태에 있는 것, 결정 목표는 문제 해결 시 만족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조건 의미.

-가장 중요한 기초 작업은 내담자가 자신과 환경적 조건에 관한 탐색 및 자각을 하도록 촉진시키는 일.

 ↬자신에 대한 탐색과 자각 통해 자기에 대해 올바르고 정확한 평가 가능하기 때문.

-탐색 및 자각 대상: 지적 발달수준, 구체적 기술 및 경험의 발달수준, 적성 및 자질, 흥미 분야, 대인관계 특징 등.

-자기탐색 및 자각은 상담과정의 자연스러운 토의와 심리검사 결과를 중심으로 한 토의에서 촉진되도록 해야 한다.

-검사결과 토의 시 자기 특성간 비교, 타인과의 비교를 다 같이 생각해보도록 돕는 것이 바람직.

-환경에 대한 탐색・자각의 단계: 내담자의 중요한 환경적 특징이 무엇인가→각 특징의 바람직한 수준・조건 생각

-의사결정 촉진 위해서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필요한 정보만 제공하는 데에 그치기보다, 어디서 어떻게 정보를 구할 수 있고 보다 현명한 결정을 위해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알아서 내담자의 의사결정 도와야 한다.

-상담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내담자가 여러 정보로부터 어떤 예측과 결론을 내리는 것이 타당한가를 자각하게 하고, 이를 토대로 바람직한 의사결정 하도록 돕는 것.

11. 중다양식 치료(Lazarus)

-기본전제: 내담자들은 보통 여러 특수 문제로 고통 받으므로, 이를 다룰 때도 여러 특수 치료법을 동원해야 한다.

-상담자 역할: 내담자의 특수 문제들을 평가해 적절한 치료기법들을 적용하는 것.

(1)BASIC ID의 확인

-인간경험=움직이기+느끼기+감지하기+상상하기+생각하기+서로 관계하기, 인간은 생화학적・신경생리적 존재

 ⇒개인의 두드러진 행동․정서․감각․심상․인지․대인관계․생물학적 성향 파악⇢성격과 심리적 특성의 완전한 이해 可

-BASIC ID: 7가지 ‘양식’을 의미. 진행 중인 행동(Behavior)・감정적 과정(Affect), 감각(Sensation), 심상(Image), 인지(Cognition), 대인관계(Interpersonal relations), 생물학적 기능(Drugs)

-중다양식 치료자는 각 내담자의 독특한 BACIC ID를 파악하여 이에 의거해 내담자의 문제를 평가.

(2)치료기법들

-개인의 독특성을 강조⇢전형적인 치료형태는 존재X. 단, 개인이 겪는 문제에 걸맞은 기법들이 적용.

-자주 사용되는 기법들 ①행동: 소거, 역조건형성, 긍정적・부정적 강화, 처벌 ②정서: 소산, 소유・수용하는 감정 ③감각: 긴장이완, 감각적 쾌감 ④심상: 자기상의 변화, 대처 심상 ⑤인지: 인지적 재구성, 자각 ⑥대인적: 모델링, 불건전한 공포 분산, 역설적 책략, 비판적 수용 ⑦약물․생물학: 의학치료, 운동, 영양섭취, 물질남용 중지, 약물

<상담의 과정>

Ⅰ. 상담의 진행과정

1. 1단계: 문제의 제시 및 상담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내담자는 문제에 대한 책임 회피, 타인 비난, 운명의 피해자라는 생각으로 인해 전문 상담의 필요성 느끼지 못할 수 있으므로, 문제의 배경 및 관계요인을 토의한 후, 내담자가 상담과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전략: 내담자의 말에 주목, 비언어적 행동 관찰, 문제 파악, 상담에 대한 기대와 느낌 명료화

2. 2단계: 촉진적 관계의 형성

-솔직하고 신뢰로운 관계 형성.

-내담자가 상담자에게 느끼는 전문적 숙련성・매력・신뢰성 등은 상담효과에 대한 긍정적 기대 갖게 하는 요인.

-촉진적 관계 형성을 위한 상담자 태도: 공감적 이해+성실한 자세+수용적 존중 및 적극적 경청

3. 3단계: 목표설정과 구조화

-상담과정의 방향과 골격을 분명히. 내담자가 상담에 대해 인식하여 다음 진행과정에 대한 두려움이나 궁금증↓

-구조화: 상담 효과 최대화를 위해 상담의 기본성격, 상담자 및 내담자의 역할한계, 바람직한 태도 등 설명・인식

 =내담자 교육: 상담의 성질, 상담자 및 내담자의 역할과 책임, 상담 목표, 시간과 공간적 제한사항 등

-구조화할 때 강의식X, 간단히 요점 설명.

-구조화는 상담 초기에만 하지 않고, 상담관계의 재구성이 필요할 때마다 다시 밝혀 내담자가 이해・실천하도록 함

4. 4단계: 문제해결의 노력

-우선 문제에 대한 내담자 감정표현 촉진하고, 제시된 문제를 다시 구체적으로 정의. 특히 문제의 성질 명확히 하고 어떤 방법과 절차를 이용할 것인가 먼저 결정.

-이 과정은 내담자 문제의 성질이나 상담에 대한 요구 및 상담자 이론적 입장에 따라 달라짐.

-일반적 과정: ①문제 정의 ②해결 방향과 가능한 방안 모색 ③해결방안에 대한 정보 수집 ④대처행동 의논

 ⑤검사, 심리진단자료 등 참고로 행동절차 및 의사소통 실제계획 수립 ⑥실천 ⑦결과 평가, 행동계획 수정․보완

-현재 문제행동과 바람직한 목표행동에 대한 내담자의 자각과 문제해결과정에서의 실제 노력 촉진 要.

-먼저 문제 및 상담목표에 대한 내담자의 감정 및 생각 탐색․정리→긴장․불안을 해소→과정이 기계적이지 않고 효과적이 됨+정신병리적 또는 기질적 장애로 인해 상담만으로 부적합할 경우 필요한 부수적 조치 可.

-탐색․정리 대상: 관심사, 문제 형성배경, 충격적 경험, 방어기제, 습관 행동, 상담효과에 관한 느낌 등.

-감정소통의 장단점

?장: ①강한 신체적 긴장 일으키는 감정에서 해방 ②정서적 압력으로부터의 해방을 통해 과거 외면했던 감정 받아들여 안정감과 문제해결의 용기 얻음. 즉 방어에 매여 있던 정서적 에너지를 창의적으로 활용 可.

?단: ①기분 안정으로 문제의 원인파악 및 행동변화에 대한 필요성↓ ∴효과적 상담 위해 내담자에게 어느 정도 불만 남아있어도 된다는 가정 可. ②불편감정 해소되어 문제행동과 사고방식이 지속 또는 오히려 강화 可.

5. 5단계: 자각과 합리적 사고의 촉진

-자각: 자신과 생활과정에서의 주요 경험 및 사건들을 이전보다 분명히 그리고 통합된 시야에서 재인식하는 것.

-자기탐색 및 사고방식 변화요구에 대한 심적 부담으로 상담 중단하거나 직․간접적 ‘저항’ 생길 수 있어 주의 要.

 ↳목표행동에 대한 상담자․내담자간의 개념차, 목표행동 수행기술, 의사소통 문제의 차원에서 탐색․조정돼야 할 것.

6. 6단계: 실천행동의 계획

-내담자의 새로운 견해나 인식이 실생활에서 실현되도록 내담자 의사결정이나 행동계획 도와야 함.

-6단계의 목표: 내담자의 구체적 행동절차 협의, 세부적 행동계획 작성.

7. 7단계: 실천결과의 평가와 종결

-종결은 내담자와 상담자의 합의에 의해 이루어진다.

-내담자가 종결 희망하더라도 아직 불충분하다는 판단이 들면 상담을 당분간 계속하도록 권유함이 바람직.

-내담자가 종결에 대해 불안해 하거나, 상담자가 자신을 배척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우 있으므로 서서히 종결.

-종결 전 성과를 상담목표에 비추어 평가,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이유 토의, 상담 전체 과정을 요약, 추수상담 가능성 제시, 상담결과 불만족스러운 경우 상담과 상담자 한계를 명백히 하고 타 기관이나 상담자에게 의뢰.

Ⅱ. 상담체제(과정)의 모형

(가) 문제의 평가		(나) 목표설정・역할교육
상담을 신청한 경위 상담을 받는 기분과 동기  탐색․명료화 상담과정에의 기대    자료의 수집, 검사⇢수행-기대간 불일치의 관점에서 자료와 정보 고찰 상담가능 문제의 목록 작성		문제목록상의 상담순위 결정 상담방법・절차・역할의 설명 ⇢시간 ․기간 ․비용 ․바람직한 기대 ․준수사항 역할수행눙력의 평가 역할수행훈련(필요시 예시함)
(라) 1차 상담 노력의 평가		(다) 1차 상담 노력
(불만족・저항)   (만족)		인지 재구성: 왜곡된 지각교정, 합리적 행동반응의 조정(감축・증대・습득) 환경의 조정   행동조성, 관찰학습법↵ ↳지역사회기관 用, 문제 유지․강화 요인 조정
(마) 2차 상담 노력
변화의 내적 갈등⇢인지구조 탐색 / 해석 역할기술부족⇢기대 재조정, 역할 재교육 환경과 상호작용⇢장애행동 유발 자극과 강화                   요인 조정, 대치행동 교육 상담관계(의사・감정의 소통)의 조정 ⇢상담자에 대한 느낌과 기대 탐색
		(바) 2차 상담 노력의 평가
		(불만족・저항)
(만족)
		(사) 가・나・다 등에의 복귀
(아) 종결노력	너무 오래 지속되면 지나친 의존성 生 너무 갑자기 종결되면 일반화X ⇢무엇을 준거로 누가 종결 결정하고, 언제,   어떻게 할 지 내담자와 구체적으로 검토 要.
상담결과의 종합적 검토 상담효과의 촉진, 일반화 조정 추수계획・종결

Ⅲ. 상담의 첫 면접

?첫면접: 상담을 목적으로 내담자와 상담자가 만나는 첫 번째 만남. 심리검사․자료제공․접수면접 등을 통한 만남X.

?상담자는 일반적으로 “무엇을 도와드릴까요?”와 같은 선도적 반응으로 내담자가 이야기를 시작하도록 돕는다.

?단, 의뢰자와 내담자에 대해 사전 의논 있었다면, 상담자는 내담자에 대해 알고 있는 바를 먼저 얘기해 줘야 함.

1. 첫 면접의 목표

 ①하고 싶은 얘기를 안심하고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②상담자가 경청하며, 이해하고 있음을 인식하게 하는 것.

2. 첫 면접에 관련된 내담자 변인

⑴ 바람직한 기대

-첫 면접에서의 바람직한 기대

?난처하더라도 자신의 문제를 솔직하게 말해야 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이야기라도 말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것.

?자신의 문제에 대해 적어도 상담자만큼은 이해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는 기대.

?자신이 적극적 참여자. 상담은 자기검토와 자기성찰의 과정. 상담자는 문제를 해결자X, 스스로 해결하도록 도움.

-바람직한 행동경향: 자기성찰과 자기검토, 완전한 솔직성과 공개적인 태도, 감정․신념․가치에 관한 자각, 상담자 반응에 대한 빠른 이해, 깨달은 것을 행동 개념으로 연결시키는 것 등

⑵ 비생산적인 태도와 행동경향

-비생산적 태도: 자신은 이야기를 많이 하거나 성찰할 필요가 없다, 도움의 책임은 상담자에게만 있다, 자신은 상담자의 전문적 지시 받는 수동적 입장이다, 상담자는 충분히 믿을 만하지 못하고 상담 장면이 안전하지 않다 등

-행동경향: 침묵, 저항적이거나 반항적인 경향, 성찰 회피, 거짓말(속임수), 빗대어 말하기, 상담자 반응을 통해서도 자기 감정을 깨닫지 못하는 경향, 의논된 내용을 새롭고 효과적인 방향으로 정리하지 못하는 경향, 남의 탓 등

-상담이 촉진될 수 있도록 먼저 내담자의 비생산적 태도와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을 주요 과정목표로 삼아야 할 것.

⑶ 바람직하지 못한 기대

-상담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선입견뿐 아니라 어느 정도 빗나간 기대와 생각.

?상담자가 나를 치료해 줄 것이라는 기대⇢ 내담자 책임회피⇢ 상담 방해. 내담자는 단순한 수혜자 아님.

?심리분석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 상담자가 전문적 독심술로 자신의 마음을 꼭 집어낸다는 생각.

  ⇢상담자가 두려운 존재, 상담 상황이 불안해짐, 상담자가 자신의 난처한 비밀 파헤칠 것이라고 생각

?타인의 의뢰로 온 경우나 과거 사고를 저지른 적이 있는 사람들: 벌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⑷ 도움을 청하는 이유 - 자발적으로 왔는지, 타인의 의뢰로 왔는지

3. 첫 면접에 관련된 상담자의 변인

-상담에서 상담자 뜻대로 조작할 수 있고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는 상담자 자신과 자신의 행동

-상담자 행동으로만 통제될 수 있는 내담자와의 상호작용↠내담자가 상담이 뭔지 알고 기꺼이 응하는 용이성 갖춤.

-상담자 변인에는 언어적 의사소통, 비언어적 의사소통 모두 포함

⑴ 편안한 자세와 행동⇢ 부드러운 분위기 조성

-상담자가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 보이면, 내담자도 안정되고 편안해질 것이며, 결과적으로 상담 분위기 이완될 것.

⑵ 경청⇢ 내담자가 주목의 대상임을 알게 함.

-경청: 상대방의 언어적・비언어적 의사소통을 지각, 이를 나타내는 시도.

-내담자가 이야기하는 동안 다음 질문을 생각하게 되므로 질문과 경청을 동시에 하기 어렵다. 상담자가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질문하면, 내담자가 중요시하지 않는 불필요하고 의미 없는 반응 이끌기 쉽다.

-내담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료는 상담자가 경청하면 스스로 제공하게 된다.

-연속적 질문, 심문조의 반응→상담에 대한 나쁜 인상. ║ 경청→내담자가 모든 것을 말하고 표현하도록 함.

⑶ 이해반응⇢ 내담자가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함.

-상담자는 내담자의 이야기에 대한 이해여부를 적절히 표현해야 한다.예>~을 이해하겠습니다. ~을 다시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집중적으로 주목하고 내담자의 말을 경청하며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⑷ 인내⇢ 서둘러 말할 필요 없음을 알고 다시 오고 싶은 동기 형성

-내담자의 상담 목적은 상담자가 찾기 보다는 스스로 적절한 시기에 자기 표현방식으로 말하도록 허용함이 바람직

-많은 내담자가 상담 또는 자기 문제를 정확히 몰라 처음부터 자기의 문제를 제시하지 못하므로 상담자는 인내를 갖고 내담자 스스로 상담 목적을 검토하도록 하고 내담자가 자기 방식대로 말하도록 허용해야 한다.

-상담자의 인내하는 태도를 통해 내담자는 상담자가 자신의 말을 경청하고 이해하려하고 자기식대로 말하도록 허용함을 알게 되고, 이로 인해 상담을 계속하고 싶은 동기를 갖게 된다.

-그러나 상담자에게 도움 받고자 하는 욕구가 확실히 보일 때는 이를 어느 정도 만족시켜주는 표현을 할 필요 有.

4. 상담자의 반영적 선도반응

-상담자의 반응은 내담자에게서 어떤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목적적, 목표지향적인 것.

-반영적 선도반응⇢ 내담자의 자기이해 촉진, 보다 깊게 자세히 생각하도록 도움, 상담자가 경청하고 내담자 관심사에 초점 맞추며 내담자가 유일한 주목의 대상임을 전달.

⑴ 반영적 선도반응의 의미

-내담자가 말한 내용 및 내담자가 말하면서 경험하는 감정을 반영. 내담자에게 자신을 다시 비추어주는 것.

⑵ 상담의 임계사태

-상담과정에서 상담자의 반응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시점. 이때 상담자의 어떤 말이든 대화 방향에 영향 미침.

-상담자는 임계사태의 발생을 알아차리는 능력과 대화의 다음 방향을 예측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어느 정도 모든 상담 장면이 임계사태라고 볼 수 있으나 어떤 상호작용은 다른 것보다 더 중요한 영향 미친다.

 ⇢상담의 효과성은 주요 임계사태를 발견하고 어떤 방향이 가치 있는지 예측하는 능력에 직접 연결돼 있다.

⑶ 반영적 선도반응의 시의성

-초기 임계사태에서의 방향 결정에 있어서는 상담자, 내담자가 그 방향으로 갈 정서적 준비가 됐는지 고려 要. 이는 대화를 내담자 감정 쪽으로 이끌어 가려할 때 특히 중요. 준비되지 않았을 때, 저항하거나 위협느낌.

-금기사항에 대한 얘기가 필요하다면 먼저 그 논의가 가능하도록 내담자를 준비시키는 것이 과정적 목표가 된다.

-강조점: 내담자가 다음 면접에서 보다 강력한 영향 받도록 준비시키는 방향으로 상담자의 기능이 발휘돼야 한다.

-첫 면접에서 반영적 선도반응을 적절히 사용하면 내담자 및 상담관계에 강력하고 바람직한 영향 미치지만, 너무 지나치게 많이 하면 내담자가 짜증나도록 하는 부작용 있다.

5. 의뢰되어 온 내담자

-어떻게 내담자가 불려오게 됐는가를 상담자가 아는 대로 솔직히 말해주기⇢ 상담자는 내담자의 관심사를 함께 의논하고 내담자에게 도움주기 위해 만나고 있음, 솔직성을 전달. 내담자가 의뢰자의 뜻에 반대할 기회 부여.

6. 첫 면접의 성공 여부 평가 기준

-평가 기준

?상담자가 얼마나 편안했나? 편안한 자세의 시범 보였나? 내담자는 얼마나 편안해보였나? 긴장돼 보이지 않았나?

?상담자는 주의 깊게 경청하려고 노력했나? 내담자의 말을 이해하고, 전달했나? 내담자가 이를 인식했나?

?내담자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을 때 내담자에게 도움을 청했나? 내담자가 자신을 이해하도록 상담자를 도왔나?

?내담자에게 심문식의 선도반응을 하지 않았나? 내담자가 ‘핵심을 이야기해야 한다’는 압력을 느끼지 않았나?

?내담자가 상담 받으려는 동기 보였나? 상담자가 내담자의 그 욕구를 만족시켰나?

?내담자가 자유로이 이야기할 수 있도록 긴장되지 않는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나?: 가장 중요한 과제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투사될 수 있는 자신의 기대를 통제하면서, 먼저 내담자의 말을 경청하고 이해해야 할 것.

-내담자의 이완을 촉진하고 억제를 감소시키는 방법

?어조, 말의 속도, 유창성, 자세, 안면표정, 시선의 초점 등을 매개로 상담자가 긴장하지 않는 모습 보인다.

?경청과 주목: 말을 끊지 않고, 내담자의 말을 이해하고 있음을 전달.

?초기에는 질문 및 요구, 평가, 애매한 말을 설명하도록 요구X. 초기에는 명료화보다 자유로운 이야기 더 중요.

Ⅳ. 상담의 종결

?인간적 성장은 끊임없이 지속되는 과정이므로 내담자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을 때 종결되기보다는, 처음 기대한 목표, 상담관계의 한계와 타협되어 종결되는 것이 보통. 언제, 어떻게, 어떤 기준에 따라 하느냐가 중요.

?일반적으로 종결은 당초 목표에 비추어 상담 결과가 성공적이었거나 실패했을 때 이루어진다.

?상담 결과 평가⇢성과 없으면 다른 방법과 절차 강구, 성과 있으면 다른 구체 목표 세워 상담/ 성과 있고, 다른 상담목표 없으면 상담 종결

?내담자 변화에 안정성 있어야 상담 효과의 실질적 평가 가능. 이를 확인하기 위한 추수과정은 정규 면접과 별도의 것이기는 하지만, 완전한 상담과정에서 빠뜨릴 수 없는 부분. 종결 시 추수과정에 대해 내담자에게 알리기.

1. 상담자에 의한 조기 종결

-상담목표 달성 전 외부적 원인으로 상담자가 내담자와의 면접 종결하는 경우.

-내담자와 심리적으로 밀접한 관계가 이미 형성됐다면 놀라움과 실망감, 배신감과 분노 등 격앙된 감정 일으킬 수.

-상담자는 내담자와 함께 조기종결에 따른 감정을 다루고, 이해․수용하며, 사후대책 미리 의논해야 한다.

-상담자가 위협, 죄책감 느끼면 여유가 없어 결과적으로 내담자의 정서 반응을 다루지 못하고 회피→ 부적절하고 내담자 발전 저해하는 행동⇒ 내담자의 부정적 정서반응을 자연스럽게 다루기 위해 상담자 자신의 안정이 필수.

-상담자는 솔직하고 개방적이며 비평가적인 태도로 내담자의 정서반응을 그대로 수용해야 한다. 조기 종결에 대한 자신의 심정을 이야기함으로써 내담자에게 지지감을 줄 수 있다.

-상담자가 상담 초기 단계에서 곧 떠날 것을 알고 있다면, 내담자가 준비할 수 있도록 미리 알려줄 의무 있다.

-예측 못한 경우, 다른 상담자에게로 의뢰를 검토해 보는 것이 필요. 이때 내담자의 분노와 배신감에 주목해야 함.

-의뢰할 경우, 상담자가 신뢰할만한 유능한 사람을 추천하고, 새로운 상담자 믿음직하고 유능한 사람임을 강조 要

-내담자가 의뢰를 거부할 경우: 그 결정 받아들여야 하지만, 장차 심한 장애가 예측되면 대안을 모색하도록 권고.

 →바람직한 대안, 그 필요성, 예측되는 소득 등을 통해 내담자가 취한 선택의 가능한 결과를 이해하도록 도움.

※내담자가 종결에 대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상담자에 대한 감정․정서반응을 개방적으로 다루는 것이 급선무. 상담자가 이를 주도적으로 다루고 부정적 감정도 적대감, 방어 없이 수용. 내담자는 그런 감정 가질 권리가 있다.

-두 가지 기본 방식: ①내담자가 자기 감정 탐색해 적절한지 살펴보도록 도움 ②내담자 감정에 영향 준 여건(특히 상담자 행동)을 탐색해 보고 그 연건의 변화가 가능한지 생각

-내담자의 분노 표시가 상담자 통제 의도에서 나온 것인지 살펴, 내담자의 조작적 태도가 그에게 좋은지 판단해야.

2. 내담자에 의한 조기 종결

-내담자가 상담이 도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상담을 거부하는 경우. 상담의 어느 단계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거부 반응은 말로 표현되기도 하지만, 다음 면접에 오지 않음으로써 나타낼 수 있다.

-내담자에게 거절당한 데 대한 상담자의 감정을 우선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 두려움, 분노, 불안 등 可.

-상담자 내담자 관계에서 긴장 발생하면, 이를 피하기보다 개방적으로 다루는 것이 좋으며 솔직히 반응하는 것이 모르는 체하거나 억제하는 것보다 오히려 긍정적 결과 가져온다.

-먼저 상담자가 자신의 감정, 의견 솔직히 나타내고 내담자가 기대했으나 이뤄지지 않은 것이 무엇인가를 탐색.

-상담자는 내담자의 비판 및 회의가 당초 상담목표에 도달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지, 방어적 태도에 불과한지 판단

 ⇝비판이 타당하다면 지금까지의 상담방식과 관계에 대해 재검토 要

-상담이 효율적이려면 상담방식과 관계의 속성에 대해 그 적합성과 효율성을 항상 평가해야 한다.

3. 성공적 결과 후의 종결

-목표설정 단계에서 목표의 내용 및 달성기준도 생각해 두어 종결 단계에서 이를 고려해 결과 평가해야 한다.

-상담이 성공적인 경우, 상담실 밖 내담자 행동에 변화가 있고, 그 양식이 전보다 바람직하다는 내담자의 판단 要.

-상담이 성공적인 경우라도 종결 전후 충분히 다루어야 할 내담자의 중요한 정서내용 有.

?친밀한 관계의 종결에 따르는 허전하고 외로운 감정을 적절히 다뤄 내담자의 심리적 독립을 돕는다.

?상담과정에서의 변화와 내용을 재음미・요약⇢상담자가 그간의 경험의 영향과 내담자에 대한 느낌 이야기⇢내담자가 종결에 관한 자신의 감정 이야기, 감사의 표현: 종결의 공식적 주요 부분, 나머지 부분의 진행 쉽게 한다.

?내담자는 종결되면 상담자의 지원과 이해 받을 수 없다고 생각, 상담실에 되돌아올지 모른다는 불안 느끼기 쉬움

  ⇢종결 전에 이에 대해 논의 要. 아직 내담자가 다루기 어려운 상황이 있다는 데 의견 일치되면 종결 미뤄야 하고, 내담자가 확신하지 못할 경우 과거 효과적으로 처리했던 상황 회상시켜 확신하도록 도와야 한다.

-상담과정에는 내담자의 의존성이 불가피한 요소⇢종결 시 내담자의 의존성에 관해 고려해야 할 상담자 책임 有.

?상담자는 자기 이익을 위해 내담자의 의존성 이용하지 않아야 할 윤리적 책임 있다.

?의존심의 한계 결정할 책임: 상담 목표 달성을 위한 의존과 이해적 배려와 인간적 관심 얻기 위한 의존은 별개. 후자는 내담자 이익 및 상담자 책임과 거리 멀다.

?내담자가 자신의 모든 행동에 대해 승인이나 지지 얻으려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상담자의 도움 없이도 새로운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행동과 반응양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세 번째 책임.

?아무리 긴밀했던 상담관계일지라도 일시적 관계이므로 종결 시 가능한 심리적 이유(離乳)가 이뤄지는 것이 좋다.

4. 상담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

-내담자 행동의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