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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 신용카드사용법

花受紛-동아줄 2009. 9. 9. 01:13

신용카드

신용카드는 현금과 같이 사용되는 대체화폐의 수단으로 해외여행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며 신용사회라 불리워지는 미국과 유럽등지에서는 이미 생활화 되어 있다. 특히 신용카드는 현금을 대신하는 기능 외에도 다양한 편의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여행자에게 많은 도움을 제공한다.

가맹점에서만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2개 이상의 카드를 준비하는것이 좋다. 카드를 발급받기 전까지는 20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현금대체 수단으로서의 신용카드는 세계 어디서나 카드 소지자의 사인 하나로 물건값을 지불하거나 대금결재를할 수 있어 번거롭게 현찰을 들고다니거나 돈을 세어야 하는 불편함이 없다.

또한 현금이나 T/C와 같이 대금을 그자리에서 지불하지 않고 여행후 지불도 가능해 여행자금에 대한 일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큰 장점도 지닌다. 한편 여행중 뜻하지 않은 질병이나 사고로 갑작스럽게 큰돈이 필요할때 현금이 없더라도 카드를 이용해 결재를 할 수 있다. 여행중 발생할 수 있는 현금의 분실이나 도난과 같은 난처한 상황에 처했을 경우 카드로 현금서비스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여행자가 해외여행시 반드시 준비해야할 품목 중의 하나.

하지만 다양한 서비스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카드의 사용은 자신도 모르게 과소비를 유발시키거나 필요 이상의 물품 구입에 이용돼 여행후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절제있는 신용카드의 사용이 필요하다.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는 대금지불 영수증을 반드시 받아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재시 근거 자료가 될 뿐만아니라 일부 악덕업소에서 영수증을 조작하거나 환율 등을 변경하여 부당한 수입을 올리는데 사용될 부작용이 있기 때문.  

신용카드는 현금 대체화폐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여행자의 신분을 나타내는 중요한 증명서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호텔 투숙, 자동차 랜트, 유흥지에서 각종 놀이기구를 임대할 경우, 신용카드를 신분증 대신 요구하는 곳이 많다. 신용카드가 없을 경우 상당액의 현찰을 맡겨놔야 하는 불편함도 종종 따른다. 신용카드는 반드시 외국에서 통용 가능한 「국제신용카드」라야 한다.

일본에서 진행중인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나가노현에도 선수단을 비롯해 외국인이 많이 몰리는 것을 대비, 국제신용카드 이용이 가능한 현금지급기를 대거 확장설치했다.
일본 역시 거대한 신용카드시장을 형성하고는 있지만 일본의 신용카드 시스템은 외국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작업이 불가피했던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는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지수가 많다. 또한 같은 카드사에서 발급한 것도 사용한도와 용도가 다른 것들도 있다.

그 중에는 해외에서 사용불가인 것도 있으니 미리 카드사에 알아봐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

해외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신용카드로는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카드, 다이너스카드 등이 있으며 모두 국내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여행중 신용카드를 분실하였다면 즉시 발급한 카드회사에 연락을 취해 카드가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여야 한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국내 카드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분실된 카드를 신고하는 것이다. 이러한 조치가 불가능할 경우 각 카드 회사와 제휴하고 있는 한국의 금융기관 지점에 직접 가거나 전화를 걸어 신고하도록 한다.

여행이나 비즈니스, 방문 등의 목적으로 출국할 때는 출발전에 발급 카드회사의 전화번호와 카드번호를 따로 기록해 두는 것이 좋다. 요즘같이 원화가치가 하락하고 환율이 불안정한 상승하락세를 보일 때는 카드사용에도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카드사용의 결제는 현지은행에서 국내 카드사로 전신환을 매도하는 날짜의 환율을 적용한다. 전신환 매도일은 카드사용 후 7일에서 10일후가 된다고 하니 그 사이의 환율등락을 참고하면 사용대금도 예측이 가능하다.


여행자수표

T/C는 발행권에 금액이 기재된 수표의 한 형태로 전세계의 은행과 환전소 등에서 쉽게 현지 화폐로 환전하여 사용할 수 있다. 분실이나 도난시 해당은행에 신고를 통해 바로 재교부를 받을 수 있는 안전성을 갖춰 T/C는 많은 해외여행자들이 애용하고 있다.
T/C의 사용은 그 편리함과 더불어 얼마간의 경제적 이익도 가져다 준다. 외화 현찰보다 약 1%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고 귀국후 매각시에는 현찰보다 높은 환율로 되팔 수도 있다. 국내에서 T/C는 외국환을 취급하는 은행의 본·지점등에 여권과 주민등록증을 지참하고 가면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다.

여행경비중 어느 정도를 액면가 얼마짜리 T/C로 환전할 것인가는 자신의 여행형태와 특성, 경비지출방식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가장 흔히 사용하는 미국 달러 T/C의 경우 $20, $50, $100, $500, $1000의 5종류로 나뉘어져 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20, $50를 위주로 하여 여행경비를 환전할 경우 부피가 커져 보관이 힘들어지고 사용할때마다 일일이 사인하는 것도 보통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 반면 $100 이상의 고액환 위주로 환전하였을 경우 부피는 줄어들지만 소액의 물품 등을 구입할 때 현찰 거스름돈을 많이 받게되어 T/C 고유의 목적인 안전성이 없어져 버리게 된다.

그러므로 소액환과 고액환을 적절히 나누어 구입하는 것이 편리하다. 전체 여행경비중 T/C와 현찰을 어느정도의 비율로 구입할것인가는 개인의 경비지출 성향에 많이 좌우되는데 일반적으로 7:3정도가 가장 바람직한 휴대 비율이라 할 수 있다.

T/C 구입은 여행할 나라의 통화로 바꾸는 것이 환차액 손해를 보지 않게 된다. 현재 외환은행 본점 외환부에서 미국 달러, 일본 엔, 영국 파운드, 프랑스 프랑, 독일 마르크 등 주요국가의 통화 T/C 구입이 가능하다. 은행에서 T/C(Traveller\'s Cheque : T/C)를 구입할 때 은행에서는 판매한 T/C에 대해 판매통지서(Sales Advice)도 함께 발급해 준다. 판매통지서에는 발급된 T/C의 일련번호가 기재돼 있다. 판매통지서에 사용한 T/C의 매수와 번호, 사용처 등을 그때그때 기록해 두면 분실이나 도난시 T/C를 재발급 받는데 좋은 자료가 된다.

T/C에는 소지자가 서명하는 곳이 우측상단과 좌측하단에 Signature, Counter Signature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 두 곳의 서명필적이 일치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설령 분실이나 도난시에도 서명확인으로 본인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어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 그러나 수표 한쪽에 서명을 해놓지 않은 상태에서 분실이나 도난을 당했을 경우는 보상규정에서 제외돼 있다. T/C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요령으로 구입 즉시 우측상단에 본인의 서명을 해두고 다른 한곳은 지불해야 할 때 받을 사람이 보는 앞에서 기재하도록 한다.

각 나라의 은행이나 환전소에서 T/C를 환전할 때도 담당 직원이 보는 앞에서 서명을 해야하는데 기재한 소지자의 서명과 동일하다고 판단될 경우 환전을 해준다. 담당자가 보지 않는 곳에서 미리 두 곳에 사인을 해놓았다면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T/C 환전시 여권의 제시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여권을 소지하도록 한다. T/C를 분실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곧바로 재발급안내서에 기재된 해당은행지점과 경찰서에 신고해 재발급을 받도록 하는 것이다. 만일 해당은행에 직접 신고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가까운 은행이나 외환은행 해외지점에 도움을 받도록 한다.

T/C를 재발급 받는데 필요한 서류는 경찰서에서 발행한 △분실증명서 T/C 구입시 은행에서 발급해준 △T/C 발행증명서 △여권 등이다.

이때 재발급이 가능한 것은 T/C의 카운터란(좌측하단)에 사인이 되어있지 않은 미사용분에 한한다.


일본배낭여행인 경우 주의만 한다면 현금이 더 편리합니다.

대부분의 여행 정보지에서 환전시 30%는 현금으로, 나머지 70%는 여행자 수표로 하라고 한다. 그 이유는 환전시 여행자 수표가 현금에 비해서 환율이 유리하고 분실에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원칙은 몇백만원 이상을 환전하여 일시에 사용할 경우나, 유럽과 같은 소매치기가 많은 나라를 여행할 때나 필요한 것이지 일본 배낭여행자들이 100만원 미만을 환전할 때에는 오히려 번거롭기만 하다.

오늘 현재(2000.12 .28 . 외환은행 기준) 현금으로 10만엔을 사려면 1,113,870 원이 필요하며, 여행자 수표로 10만엔을 사려면 1,083,180 원이 필요하다. 그러나 요즘은 환율도 은행마다 경쟁이 심해져서 현금으로 환전하면 8,000원, 수표로 하면 4,000원 정도를 할인해 준다. 이렇게 되면 10만엔을 여행자 수표로 환전하면 현금보다 약 4,000원정도가 절약된다. 그러나 여행자 수표는 현지 은행을 찾아가 엔화 현금으로 재환전을 해야한다. 여행하기도 바쁜데 환전하러 다닐 건가요?

배낭여행을 할 때 현지에서 돈의 사용처는 교통비, 음식값, 입장료 등의 잔돈 사용이 많으므로 여행자 수표는 바로 사용할 수 없다. 그리고 수표를 현금으로 교환시 수표의 아래, 위 두 곳의 사인란에 자칫 다르게 사인을 했을 경우 엄청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분실시 안전하다고요? 이렇게 하려면 최초 환전시 받은 영수증을 보관하고 있어야 하며, 두 개의 사인란에 모두 사인을 했다면 현금 분실과 같이 보상받을 수 없다.

결론 : 일본은 자신이 어느 정도 주의만 기울인다면 안전한 편이므로 그냥 현금으로 환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