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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버릇으로 알아보는 병 [건강해지기]

花受紛-동아줄 2009. 7. 1. 00:40


 
 
1. 베개를 껴안거나 이불을 둘둘 말고 잔다
▶ 무릎 사이에 베개나 이불을끼워 넣고 자야 잠이 잘 오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경우 하지초조증 이나 불리불안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하지초조증이 란 수면 도중 자신도 모르게 다리 근육이 일정 리듬으로 떨리면 서 발을 움찔거리는 것이다. 이는 수면 장애의 일종으로 숙면을 방해하고 낮에 심한 피로감을 불러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그밖에 철분 결핍이나 갑상선 기능이상, 심한 스트레스, 신장기능 이상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2. 낮에는 멀쩡하던 기침이 밤이면 심하게 난다
▶ 천식이나 심장기능의 이상이 원인일 수 있다. 특히 잠들기 직전이나 새벽녘에 기침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 밤은 낮보다 체내 이산화탄소가 많이 쌓이는 경향이 있는데 수면중에는 하품 등으로 산소를 보충할 수도 없기 때문에 호흡기가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마련
 
3. 새벽에 잘 깬다
▶ 폐질환 등이 있으면 숨이 답답해지면서 심리 적인 압박감이 자주 찾아 온다. 따라서 수면 내내 얕은 잠을 자게 되며 자주 깬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자의 경우 많게는 30번 정 도 잠에서 깨는 경우도 있다. 만약 새벽녘에 배가 아파서 잠을 깬다면 십이지장 궤양이 원인일 수도 있다. 자는 동안 위산이 많이 분비되어 명치끝이 아프거나 쓰리고 답답하고 꼬인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다. 그러다가 새벽에 장벽이 패어 궤양이 생긴 곳에 위산이 닿으면 극심한 통증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깨어나게 된다.
 
4. 팔다리를 간헐적으로 움직인다
▶ 만성 수면부족이나 하지초조증을 의심할 수 있다.
 
5. 이를 심하게 간다
▶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아주 심할때 이를 가는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그외 비염이나 천식과도 연관이 있을 수 있다. 비염이 있으면 잘 때 입 안이 가려운 증상이 수반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이를 갈기도 한다.
 
6. 코를 심하게 곤다
▶ 코에 염증이 있거나 혹은 비만이 원인일 수 있다. 먼저 코의 점막이 충혈되었거나 염증이 있으면 공기가 드나드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코골음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방안이 너무 건조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살이 쪄도 코의 점막이 비대해져 숨 쉬는 통로가 좁아져 코로 숨을 쉴 때마다 코를 골게 된다. 또한 비만인 경우 목젖 부위의 살이 늘어져 기도를 덮어 코골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7. 자면서 침을 흘린다
▶ 인후나 식도 기능에 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노인에게 많이 발견되는데, 침을 잘 삼키지 못하기 때문에 침이 목에 걸려 기침을 심하게 하기도 한다.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는 '연하곤란증'이 있으면 침을 삼키는 기능이 떨어져 자는 동안 침이 고여 흘러내릴 수 있다.
 
8. 아이의 잠꼬대가 심하다
▶ 야경증(아이들이 잠자다가 깜짝깜짝 놀라는 것)이나 심하면 간질이 의심된다. 특히 어린이가 잠꼬대 를 심하게 하면서 맥박이 증가하고 식은 땀을 흘리며 동공이 확대되는 증상을 보인다면 야경증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낮시간의 피로나 심한 스트레스, 열병, 수면부족 등이 원인인 경우이다. 따라서 이런 원인들만 제거하면 잠꼬대 증상은 쉽게 호전될 수 있다.
 
9. 잘 때는 속옷 조차 거추장스럽다
▶ 이런 증상의 주요 원인으로 아토피성 피부염을 꼽을 수 있다. 잘 때는 누구나 약간의 땀을 흘리게 되는데, 알레르기성 피부인 사람은 땀을 바로 씻어내지 않으면 노폐물이 땀구멍을 막아 버려서 갑갑증을 느끼게 된다.특히 건조하거나 습기가 많고 고온의 환경에서는 이런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따라서 건조하기 쉬운 겨울철에는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 놓아 습기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10. 온방을 헤매고 다닌다
▶ 정상인은 잠자는 하룻밤 사이에 30회 정도 몸을 뒤척인다
 
11. 밤이되면 오히려 정신이 말똥말똥해진다
▶ 이른바 올빼미족을 일컬으며 대부분 지연성 수면주기 증후군에 속한다. 보통새벽 2~4시나 돼야 잠이 오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 지각을 잘 하는 사람으로 찍힌다. 오후나 저녁이 되면서 서서히 정신이 맑아져 대부분 업무를 처리하고 이런 주기를 반복.
 
12. 입을 벌리고 잔다
▶ 코막힘이 있으면 심해진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도 강한 호흡을 해야하기 때문에 입을 벌리고 자게 되고 입이 잘 마른다.
 
13. 꿈을 많이 꾼다
▶ 누구나 꿈을 꾸지만 기억하는 능력의 차이다. 나이가 들수록 꿈꾸는 횟수가 준다. 우울즐이나 불안 금주, 항우울제나 수면제를 끊었을 경우 꿈을 많이 꾼다. 꿈을 실감하는 이는 감수성이 예민하고 예술성이 뛰어난 성격.
 
14. 가위에 자주 눌린다
▶ 일종의 수면마비상태로 옆에서 살짝 건드리기만해도 금방 잠에서 깬다. 어린아이에게 흔하며 성인에서는 스트레스나 우울증 때문에 올수 있다. 심장병이나 이빈인후과 질환으로 생기는 야간 공황발작이나 후두경련과 구별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