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필,선♧/哲學.心理學

효과적인커뮤니케이션방법

花受紛-동아줄 2009. 6. 4. 20:56

Ⅰ. 서론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의사소통)은 누구에게나 쉬운 듯 하지만, 사실은 조직의 여러 문제들 가운데 60 퍼센트는 커뮤니케이션의 잘못으로 야기된다. 우리는 주로 시행착오를 거쳐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다음의 네 가지 기본원칙을 배웠다.
1. 커뮤니케이션은 지각(perception)이다.
2. 커뮤니케이션은 기대(expectation)이다.
3. 커뮤니케이션은 요구(demand)를 한다.
4. 커뮤니케이션과 정보(information)는 서로 상이한 것이다. 그리고 대체로 대립관계에 있지만, 상호의존적이다.
Ⅱ. 본론
1. 커뮤니케이션의 의미
1). 커뮤니케이션은 지각활동이다.
옛부터 전해 오는 불교의 선승(the Zen Buddhist)들이 사람을 골탕 먹이기 위해 하는 선문답이 있다. “아무도 듣는 사람이 없는 숲 속에서 나무가 쓰러질 때 소리가 나는가?” 이 문제의 정답은 “아니다”이다. 물론 음파는 발생한다. 그러나 그 장소에 누군가가 있어 그 음파를 지각하지 않는다면 단연코 소리는 나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소리는 지각이 되어야만 소리가 된다. 이는 커뮤니케이션행위를 하는 사람은 바로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커뮤니케이터(communicator), 즉 커뮤니케이션을 전달하는 사람이 커뮤니케이션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다. 경영자가 외친다고 하자. 그것을 듣는 부하가 없다면, 커뮤니케이션은 없는 것이다. 단지 소리만 있을 뿐이다. 수사학에 관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문헌들 가운데 하나인 플라톤의 페이돈(Phaedon)에 따르면, 소크라테스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고 한다. “사람은 다른 사람과 말을 할 때 듣는 사람의 경험에 맞추어 말해야만 한다. 예를 들면 목수에게 이야기할 때는 목수가 사용하는 말을 써야 한다." 이는 듣는 사람의 언어로, 그리고 그가 사용하는 용어로 말할 때에만 대화를 할 수 있다는 말이다.
2). 커뮤니케이션은 기대이다.
우리는 원칙적으로 우리가 지각하기를 기대하는 것만 지각하고, 보고자 하는 것만 보며, 듣고자 하는 것만 듣는다.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 일어나면 적개심을 일으키거나 대체로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사람의 마음은 자신이 접한 자극을 자신의 기대의 틀 안에 맞추려고 시도한다.
3). 커뮤니케이션은 언제나 무엇을 요구한다.
그것은 언제나 수신자들이 어떤 사람이 되기를, 무엇을 하기를, 또는 무엇을 믿기를 요구한다. 그것은 항상 마음에 호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