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harsis의 의미에 대해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 카타르시스는 정화 내지 배설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 6장에서 '비극은 연민과 공포를 환기시키는 사건을 통하여 감정을 카타르시스시킨다.'고 사용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카타르시스를 직접 정의하지는 않았으나, 플라톤에 반대하여 감정을 적절히 표출,배설시킬 것을 주장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비극이 인간의 감정을 자극하여 오히려 감정을 진정, 해소시킬 것이라고 하였다. 카타르시스는 도덕적으로는 순화, 종교적으로는 깨끗하게 함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의학적으로는 몸안에 축적된 찌꺼기를 사하시켜 병을 치료한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면에서 카타르시스는 인간의 잠재의식 속에 억압 축적된 여러 가지 욕구 또는 감정을 말끔히 배설시켜 정신을 깨끗하게 정화시킨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여 희극보다는 비극을 통해서 쾌감을 느끼며 비극이 어떻게 감정과 을 정화시켜주는 것인가?우선 배설의 문제 즉 싸는 것은 먹는 것보다 중요하다. 서양의 정신주의적 풍토에서는 배설을 더러운 것으로 여기고 기피하였으나 이는 곧 광신적 신앙,편집광적 금욕주의,전체주의적 국가주의 등 갖가지 부작용을 초래하였다. 반면 서양의 고대그리스 로마시대와 동양의 육체중심적 풍토에서는 정신과 육체를 일원론적으로 파악하여 육체를 다스려 정신의 병을 고칠 수 있는 것으로 보았다. 이처럼 배설은 중요한 문제인데 그렇다면 카타르시스 즉, 억압된 감정 또는 욕구의 대리배설은 어떤 육체적 메커니즘을 통해 가능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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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시스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에서 처음으로 소개한 개념이지만 그에 관해서는 별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어 어떤 의미로 사용했는지에 관하여는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크게 두 가지의 관점으로 다루어진다. 첫째 레씽(Lssing)의 도덕설과 베르니이스(bernays)의배설설이다. 즉 레싱은 카타르시스란 말을 종교의식상의 정화작용으로부터 비롯된 은유적 표현으로 보아 비극의 목적은 여러 감정의 정화 끝에 오는 도덕적인 양양에 있다고 보았으며, 두 번째의 것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이 단어를 의학적인 은유를 위해 사용했다는 증거로 보는 경우로써 즉 현대인들은 ‘Purgation'하면 하제(purgative)를 생각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카타르시스는 옛 뜻의 Purgation, 곧 과로한 체액을 부분적으로 제거하여 균형을 이루게 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히포크라테스 학파에서는 이를 체액의 균형이 곧 인간의 심신의 건강을 뜻한다고 보았다. 동정 또는 연민은 눈물의 괴로함과 연민 되고 두려움은 오싹함의 괴로움으로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동정과 두려움의 적절한 카타르시스란 뜻은 심란하게 만드는 요소들인 동정과 두려움이라는 격정들을 부분적으로 제거함으로써 문제의 격정들이 균형을 이루어 건강한 상태로 된다는 뜻이다. 우리들 또한 비극적인 성격의 드라마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고 어떤 장면에서는 숨죽이며 보아야하는 장면을 생각해 보면 그러한 감정들이 우리의 몸안에 내재해 있다가 그런 비극을 봄으로써 흘러내린 우리들의 감정의 잔해들이 우리에게 마음의 평온과 후련함을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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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시스를 이해하기 위하여 우리는 아리스토텔레스를 언급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그가 카타르시스에 대한 철학적 언급을 시작한 철학자이기 때문이다. 사실 아리스토텔레스가 비극 또는 문학의 심리적 효과를 언급한 이유는, 단지 그의 스승 플라톤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나타내기 위해서였다고 보면 된다. 플라톤은 비극이 쓸데없이 인간의 감정을 고양시켜 이성적 생활에 방해를 초래한다고 보았고 그러므로 감정을 억제하고 평정한 이성을 회복하는 것이 이데아 즉 실재의 세계를 실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여겼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는 이성적인 생활의 혼란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감정을 적절히 표출시키고 배설시켜야만 한다고 믿었다.
이런 언급은 6장의 언급에서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아리스토텔레스는 “비극은 연민과 공포를 환기시키는 사건을 통하여 감정을 카타르시스(catharsis)시킨다”고 말했다. ‘정화(purification)’ 또는 ‘배설(purgation)’을 의미하는 말인 ‘카타르시스’ 는, 비극 또는 문학이 독자에게 주는 직접적인 효용을 설명하는 개념으로 받아들여져 지금까지 많은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다.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카타르시스’ 라는 개념에 대해 부연설명이나 해석을 가하지 않았기에 아직 우리에게 이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또한 카타르시스란 단순히 ‘정화’ 라든가 ‘배설’ 의 단어적 해석에만 그치지 않고 문화 전방위적으로 쓰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요즘에 와서는 ‘카타르시스’ 가 거의 일상어처럼 구어진 것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흔히 쓰이는 ‘스트레스를 푼다’ 는 의미와 비슷하게 카타르시스라는 말이 사용되고 있고, 특히 정신분석학의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 의사가 아닌 일반인들조차도 카타르시스의 심리적, 의학적 효과에 대해 대체적인 상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카타르시스’ 란 단어는 문화의 전반에 걸쳐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한 단어의 해석 뿐이 아닌, 카타르시스의 기능이 가진 여러 방면을 따라 그 단어의 뜻을 알아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는 카타르시스에 대한 단어적 개념과 그 기능에 따른 측면들의 개념들을 쫓아서 카타르시스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2. 본론
2-1. 카타르시스의 뜻
카타르시스라는 말은 원래 ① 도덕적 의미로서의 purificatio (순화)라는 뜻과, ② 종교적 의미로서의 iustratio(깨끗케 함), 또는 expiatio (속죄)이라는 뜻과, ③ 의학적 의미로서의 purgatio (배설)이라는 뜻이 있는 말이라고 하는데, 때때로 복합적인 의미로도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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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을봄으로써마음에쌓여있던우울함,불안 ... ,아리스토텔레스가[시학]에서비극이관객에미치는중요작용의하나로든것★
카타르시스를 이해하기 위하여 우리는 아리스토텔레스를 언급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그가 카타르시스에 대한 철학적 언급을 시작한 철학자이기 때문이다. 사실 아리스토텔레스가 비극 또는 문학의 심리적 효과를 언급한 이유는, 단지 그의 스승 플라톤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나타내기 위해서였다고 보면 된다. 플라톤은 비극이 쓸데없이 인간의 감정을 고양시켜 이성적 생활에 방해를 초래한다고 보았고 그러므로 감정을 억제하고 평정한 이성을 회복하는 것이 이데아 즉 실재의 세계를 실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여겼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는 이성적인 생활의 혼란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감정을 적절히 표출시키고 배설시켜야만 한다고 믿었다.
이런 언급은 <시학> 6장의 언급에서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아리스토텔레스는 “비극은 연민과 공포를 환기시키는 사건을 통하여 감정을 카타르시스(catharsis)시킨다”고 말했다. ‘정화(purification)’ 또는 ‘배설(purgation)’을 의미하는 말인 ‘카타르시스’ 는, 비극 또는 문학이 독자에게 주는 직접적인 효용을 설명하는 개념으로 받아들여져 지금까지 많은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다.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카타르시스’ 라는 개념에 대해 부연설명이나 해석을 가하지 않았기에 아직 우리에게 이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또한 카타르시스란 단순히 ‘정화’ 라든가 ‘배설’ 의 단어적 해석에만 그치지 않고 문화 전방위적으로 쓰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요즘에 와서는 ‘카타르시스’ 가 거의 일상어처럼 구어진 것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흔히 쓰이는 ‘스트레스를 푼다’ 는 의미와 비슷하게 카타르시스라는 말이 사용되고 있고, 특히 정신분석학의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 의사가 아닌 일반인들조차도 카타르시스의 심리적, 의학적 효과에 대해 대체적인 상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카타르시스’ 란 단어는 문화의 전반에 걸쳐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한 단어의 해석 뿐이 아닌, 카타르시스의 기능이 가진 여러 방면을 따라 그 단어의 뜻을 알아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는 카타르시스에 대한 단어적 개념과 그 기능에 따른 측면들의 개념들을 쫓아서 카타르시스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2. 본론
2-1. 카타르시스의 뜻
카타르시스라는 말은 원래 ① 도덕적 의미로서의 purificatio (순화)라는 뜻과, ② 종교적 의미로서의 iustratio(깨끗케 함), 또는 expiatio (속죄)이라는 뜻과, ③ 의학적 의미로서의 purgatio (배설)이라는 뜻이 있는 말이라고 하는데, 때때로 복합적인 의미로도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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