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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러시아

花受紛-동아줄 2009. 1. 26. 00:30

♪ 백학 - 모래시계 ♪  
 
 
원곡은 체첸공화국의 민요.
러시아 가수 Losif Kobzon가 리메이크한 곡입니다.
SBS드라마 모래시계의 타이틀곡으로 1995년 1월 9일을
시작으로  6개월간 방송된이래 우리나라의 국민들에게도
그 음과 노래가 많이 친숙해졌으며 지금도 장중하고
엄숙한 분위기에 삽입되거나 그런 분위기에
자주 애청되는 곡입니다.
또한 최근에 체첸공화국의 민족독립운동의 소식을 들으면서
그때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나마  진하게 느끼게 해 주는
노래이기도 하네요.

   ** 백학(zuravli) 가사와 해석 내용 **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이 들곤합니다.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에서 돌아오지 못한 병사들은
이국땅에서 전사하여 흰 학으로 변했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그리고 지금까지도
그들은 하늘을 날며 우리들에게 애원합니다.
우리는 그러나 하늘을 쳐다 보며 침묵합니다.

피곤에 지친 깃털이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밤 안개 속을 뚫고 날아갑니다.
날아가는 대열 속에 조그만 자리가 있습니다.
아마 나의 자리일 것입니다.

그날이 오면 나는 그들과 함께 저 하늘을 날게 될 것입니다.
저 하늘의 천국에서 이 땅에 남아있는 그대들을 부를 것입니다

Мне кажется порою, что солдаты,
므녜 까?샤 빠로유 쉬또 쌀다뜨이
(나는 가끔 병사들을 생각하지)

С кровавых не пришедшие полей,
스 끄라바브이흐 녜 쁘리쉐드쉬에 빨례이
(피로 물든 들녘에서 돌아오지 않는 병사들이)

Не в землю нашу полегли когда-то,
니 프 지믈류 나슈 빨리글리 까그다 떠
(잠시 고향 땅에 누워보지도 못하고)

А превратились в белых журавлей.
아 쁘리브라질리쓰 프 벨르이 주라블레이
(흰 학으로 변해 버린듯하여)

Они до сей поры с времен тех дальних
아니 다 쎄이 뽀르 스 브레멘 쩨흐 달리니흐

(그들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날아만 갔어)

Летят и подают нам голоса.
리? 이 빠다유뜨 남 갈라싸
(그리고 우리를 불렀지)

Не потому ль так часто и печально
니 빠따물 리 따그 차스떠 이 삐찰리너
(왜, 우리는 자주 슬픔에 잠긴 채)

Мы замолкаем, глядя в небеса?
쁘이 자말까옘 글랴쟈 프 녜볘싸
(하늘을 바라보며 말을 잃어야 하는지?)


례?, 례? 빠 녜부 끌린 우스딸리,
(날아가네,날아가네 저 하늘의 지친학의 무리들)

례? 브 또마녜 나 이스호졔 드냐,
(날아가네 저무는 하루의 안개 속을)

이 브 ? 스뜨라유 예스찌 쁘라몌주똑 말리,
(무리 지은 대오의 그 조그만 틈 새)

?찌 모짓 에떠 몌스떠 들랴 미냐.
(그 자리가 혹 내 자리는 아닐는지)

나스따? ?, 이 스 주라블리노이 스따예이
(그날이 오면 학들과 함께)

야 빠쁠?부 브 따꼬이 졔 시자이 므글례,
(나는 회청색의 어스름 속을 끝없이 날아가리)

이즈 빠드 녜볘스 빠-쁘띠치 아끌리꺼여
(대지에 남겨둔 그대들의 이름자를)

브셰흐 바스 까보 아스따빌 나 졔믈례.
(천상 아래 새처럼 목 놓아 부르면서)





Yuhki Kuramoto - 모래시계 O.S.T


Losif Kobzon - 백학


바이올린 소나타 12번중 모래시계 "혜린의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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