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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타령

花受紛-동아줄 2009. 1. 8. 23:25

새타령/새타령. 전라도 민요.
민요라기보다는 잡가에 가깝다. 사설이 일정하지 않고 부르는 사람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어떤 사람은 첫머리를 "새가 날아든다"로 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삼월 삼짇날 연자(燕子) 날아들고"라고 하기도 한다. 서창(序唱)이 붙는 것이 있고 서창 없이 그냥 부르는 것이 있다. 처음에는 평탄한 음조로 엮어 나가다가 중반 이후 멋스럽게 고조된다. 중중모리 장단의 노래이다. 〈새타령〉의 명창으로는 헌종 때의 이석순(李石淳), 철종 때의 이날치(李捺致), 그뒤에는 이동백(李東白) 등을 들 수 있다. "새가 날아든다. 온갖 새가 날아들어"라고 한 다음, 봉황새·풍년새·뭇새·앵무새·학·기러기·청조새·귀촉도 등 새들의 특징과 인간이 느끼는 정서를 표현한다.

새타령

 

1. 가야금병창 이란?

 가야금병창이란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민요, 단가, 판소리의 한 대목을 노래하는 연주형태를 말합니다.
기악과 성악을 골고루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유명한 곡으로는 <사랑가>, <제비노정기>, <녹음방초>,

<호남가>, <새타령>, <꽃타령>등이 있습니다.
장단은 대체로 빠르기가 병창하기에 적당한 빠르기인 중중모리장단입니다.

장단을 한번 쳐 봅시다.

 

 2. 새타령

 새타령은 여러 가지 새에 얽힌 옛 이야기와

울음소리의 특징을 재미있게 노래한 것입니다.

떠는 소리, 꺾는 소리등의 시김새와 가사에

유의하며 새타령을 들어 봅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새가 날아든다 왼갖 잡새가 날아든다. 

새 중에는 봉황새 만수 문전에 풍년새

산고곡심 무인처 춘림(울림)비조 뭇새들이

농춘 화답에 짝을 지어 쌍거쌍래 날아든다. 

말 잘허는 앵무새, 춤 잘추는 학, 두루미

소탱쑥꾹, 앵매기 뚜리루 , 대천의 비우 소로기

남풍 좇아 떨쳐나니 구만리 장천 대붕

문왕이 나 계시사 기산 조양에 봉황새

요량기우 깊은 밤 울고 남은 공작이,

소상 절벽 칠월야 왕의 장명에 백학이,

유봉유인 임 계신데 소식 전튼 앵무새,

글자를 뉘 전하리 가인 상사 기러기

소탱 쑥꾹, 앵매기 뚜리루, 대천의 비우 소로기 수리루루리 루리루

에에에에 으으으 좌우로 다녀 울음 운다

저 쑥꾹새가 울음 운다 저 쑥꾹새가 울음운다

이 산으로 가며 쑥꾹쑥꾹 저 산으로 가며 쑥꾹쑥꾹

어허이어허이 에이이이이이이어어 좌우로 다녀 울음은다

저 두견이가 울음운다 이 산으로 가며 귀촉도, 저 산으로 가며 귀촉도

저 두견이가 울어 야월공산 깊은밤에 울어

어허어어허어 에이이이이이이이어어 좌우로 다녀 울음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