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요법 (精神療法 psychotherapy)

정신요법 (精神療法 psychotherapy) 요약 심리학적 방법으로 정신장애를 치료하는 방법. 설명 심리학적 방법으로 정신장애를 치료하는 방법. 심리요법이라고도 한다. 환자가 안고 있는 정신적 문제에 대하여 환자가 자각하고 의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정신요법은 환자와 치료자 사이에 긴밀한 관계가 우선적으로 확립된 뒤 정신적 교류를 통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정신적 교류의 주요수단은 언어이고, 표정·태도·몸짓·유희 등의 비언어적 교류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신요법으로는 정신분석요법·행동요법·인본주의요법·암시요법·지지요법·집단요법·놀이요법·가족요법 등과 그 밖의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① 정신분석요법: S.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을 치료에 적용한 것으로 자유연상법을 통해서 환자는 억압된 사고와 감정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고무받게 되고, 치료자는 환자의 연상들을 해석함으로써 환자로 하여금 자신의 문제의 원인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억압되어 있는 정서를 방출하는 정화와 자신의 문제에 대한 점차적인 통찰, 갈등과 그에 대한 자신의 반응들에 대한 철저한 당면의 과정을 통해서 환자는 보다 더 현실적으로 문제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전이 및 꿈의 해석 등도 정신분석요법에 활용된다. ② 행동요법: 환자의 행동을 수정하기 위해 학습의 원리를 적용하는 치료법으로, 이것은 정신적 장애의 원인이 학습된 경험에 의하여 생겼다는 전제 아래 이루어진다. 체계적 둔감화, 모델링, 혐오요법, 긍정적 강화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 ③ 인본주의요법: 환자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임으로써 치유로 이끄는 환자중심요법이다. 치료자는 환자의 행동을 해석하려고도 수정하려고도 하지 않고 환자 스스로 문제가 무엇인지를 찾아내도록 도와준다. C. 로저스의 내담자중심치료가 가장 영향이 큰 치료법이다. ④ 암시요법: 환자에게 병의 성질과 이치를 설명하고 논리적으로 환자의 이성과 판단에 설득을 하거나 또는 암시를 줌으로써 치료하는 것으로, 주술적인 정신요법의 대부분이 여기에 속하며 최면술이 그 전형이다. ⑤ 지지요법: 환자가 자신을 얻도록 격려하고 원조하며 증상에 대해 이해를 가지도록 도와주고 간접적 방법으로 환경까지도 조정하도록 지도하는 것이다. 이와같은 여러 가지 심리치료 방법들에는 공통요인이 있다. 그것은 환자와 치료자 상호간에 존경과 신뢰를 갖고 있어야 하고, 환자의 문제가 극복 불가능한 것이 아니고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여 안심이 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며, 공포의 대상과 상황에 대해 둔감해지도록 도와주며, 환자 자신의 행동이나 감정에 대한 설명과 그에 대한 환자와 치료자의 통찰이 있어야 하고, 적극적인 태도와 행동을 증가시켜 주기 위한 적응적 반응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 등이다. 이러한 정신요법의 공통적인 요인이 특수한 치료법들보다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데 중요하다는 것이다. 정신요법의 효과에 대해서는 정신건강의 상태에 대해 정의내리기 어려운 점과 자발적인 치유율에 대한 통제의 문제 등으로 인해 평가하기가 어렵지만, 정신요법이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연구 및 치료자들의 긍정적인 보고가 발표되고 있다. 분류 철학·심리학 > 심리학 기술과학 > 의약학·보건학 > 의학상 질환 및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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