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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00세 장수법

花受紛-동아줄 2017. 10. 7. 16:28


1. 살찌지 마라

=국적, 인종, 성별에 관계없이 장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비만이 아니다(None are overweight)'는 것이다. 히노하라 박사는 아침식사로 커피와 우유 한잔, 한 스푼 분량의 올리브오일을 넣은 오렌지주스를 마신다. 올리브오일은 혈관 건강뿐만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좋다. 점심식사는 우유와 몇 가지 과자로 대신한다. 점심 때 너무 바쁘면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그는 점심을 걸러도 일에 집중하기 때문에 허기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한다. 저녁식사는 야채와 생선, 밥, 일주일에 두 번씩 약 100g의 육고기를 먹는다.


2. 계획을 짜서 생활하라

=히노하라 박사는 내년치 강의와 진료에 관한 약속·예약이 이미 잡혀 있다. 계획된 생활은 절제와 절주를 비롯해 몸을 혹사시키지 않는 첫걸음이다.


3. 빨리 은퇴하면 안 된다. 꼭 해야 된다면 65세 넘어서 하라

=일본에서 현행 65세로 정해진 은퇴 나이는 기대수명이 68세였던 50년 전에 만들어졌다. 그 당시 100세를 넘었던 일본인은 125명에 불과했지만 오늘날 일본은 여성이 86세, 남성이 80세까지 살고 100세를 넘은 인구도 3만6000명에 달한다. 앞으로 20년 후 100세인은 5만명을 웃돌 것이다.


4.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나눠라

=히노하라 박사는 1년에 150회 강의를 한다. 주로 초등학교 100곳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강의를 하며, 나머지는 약 4500명의 사업가를 대상으로 강의한다. 강의는 약 60~90분 동안 앉지 않고 꼿꼿하게 서서 진행한다. 이는 다리 근육을 튼튼하게 해준다.


5. 의사를 너무 의존하거나 믿지 마라

=병의원에서 의사가 검사와 수술을 권했을 때 의사에게 당신의 자녀와 배우자에게도 이런 방식의 치료 절차를 추천할 것인지 물어라. 일반적인 믿음과 달리 의사는 모두를 치료할 수 없다. 그런데 왜 수술로 불필요한 고통을 안겨주는가? 히노하라 박사는 음악과 동물치료(animal therapie)가 거의 대부분의 의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도움을 준다고 지적한다.


6. 일상생활 속에서 계속 움직여라

=건강을 유지하려면 항상 계단을 직접 오르고 자신의 짐을 챙겨서 들고 다녀라. 계단도 한꺼번에 2·3개씩 오르면 근육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 운동할 시간을 낼 수 없을 정도로 바쁘게 사는 사람들은 짬이 나는 대로 많이 걷고 움직여야 한다.


7. 재미(having fun)는 통증을 잊는 최선의 방법

=아이들이 치통을 앓으면 부모가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놀아주라. 아이는 곧바로 통증을 잊는다. 병원은 환자가 필요로 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만을 제공해줘야 한다. 우리 모두는 재미를 원한다. 음악과 동물치료, 예술 감상이 의약품 못지않게 치료 효과가 좋다.


8. 주변에 물건을 쌓아두지 마라
=일반적으로 숫자가 많아지면 잘 기억하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주변에 불필요한 물건들을 쌓아놓지 마라. 물건이 많아지면 다음 장소로 이동할 때도 가져갈 수 없다.

9. 의학만으로 사람을 치료할 수 없다

=의학은 그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지만 아직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환자 개개인은 각자 특성(unique)이 있고 질병은 그들의 마음(heart)과 연결되어 있다. 질환을 알고 치료하려면 단지 의학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마음 치료까지 헤아려야 한다.


10. 인생은 각종 사고로 가득 차 있다

=1970년 3월 30일 히노하라 박사가 59세였을 때 도쿄에서 후쿠오카로 비행기를 타고 갔을 때였다. 그날 아침은 햇볕이 따뜻한 아름다운 날이었고 이륙 때 후지산이 시야에 들어왔다. 그러나 비행기는 일본 공산 계열의 적군(赤軍)들에 의해 피랍됐다. 히노하라 박사는 기온이 40도에 달하는 기내에서 4일 동안 수갑을 찬 채 갇혀 있었다. 그는 의사로서 모든 상황을 지켜보면서 위기 때 우리 몸이 얼마나 쇠약해지는가를 체감했다.


11. 인생의 롤모델을 정하고 생활하라

=히노하라 박사의 롤모델은 많다. 그중 한 명이 아버지다. 그의 부친은 미국 듀크대학에서 공부했다. 그는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롤모델인 '나의 아버지는 어떻게 문제점을 풀어 나갔을까'를 자문하면서 극복했다.


12. 지역사회에 봉사하라

=나이 60세까지 가족을 위해 일하고 세운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렵지 않다. 그러나 그 이후 사회에 봉사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히노하라 박사는 65세 이후 자원봉사자로 일한다. 그는 하루 18시간, 일주일에 7일간 열심히 자원봉사로 일하고, 매 순간 그 일을 사랑한다.


13. 에너지는 잘 먹고 잘 자는 것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좋은 감정'에서 나온다

=우리 모두는 재미있게 놀다가 모든 것을 잊고 먹고 잠자리에 들었던 어린 시절을 기억한다. 어른들도 어린이와 같은 '태도(attitude)'를 유지하는 게 건강에 좋다. 과식을 하거나 밤늦도록 고민하면서 몸을 혹사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출처 : 단오( 端吾 )
글쓴이 : 단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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