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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명박 장로에게 드리는 3.1절 기념사

花受紛-동아줄 2015. 6. 23. 21:35

3.1운동의 정신은 기미독립선언문에 잘 나와 있다.

민족대표 33인 중 15명 기독교, 15명 천도교(동학), 2명 불교, 1명 무교

강제징용과 정신대, 물자,식량, 노동력 수탈의 노예대우와 문화국인 한국을

미개빈천한 나라로 폄훼하여 역사를 왜곡하고 식민세뇌를 시켜가는 

일제침략의 거국적인 위기에 대해

"인간의 존엄과 자유"라는 최우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범종교적으로 연합했다.

또한 일본의 만행을 분노와 복수로 정죄하지 않고 용서하며,

만국의 인간이 공평하게 공영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기독교적 정신이자 한민족의 해학이라고 생각한다)

 

파발마를 통한 전파방식을 지닌 당시 전국에의 소식전파 시간은

최소 한달, 교회의 교구, 시찰회, 등의 조직망을 가진 기독교의 리더쉽은 이 때 발휘되었고,

3.1운동의 소식전파 시간이 일주일로 단축되며,

전국 218여 군의 지역 중 산골오지에 소식이 닿지 않는 곳 6곳을 빼고는 전 지역이 참여한다.

 

 교회지도층에서는 전국 각 지역의 교회로 일주일별 성경묵상표

(모두 해방과 존엄의 정당성, 만민평등, 침략의 부당함, 독재국의 멸망을 다룬 성경구절 내용),

주일금식, 매일 3시 구국기도 등의 행동방안을 내리고,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화성 제암리 교회에서는 신자들을 모두 가두고

지나가는 노인 부녀자 아이까지 모두 감금하고 불 태워 죽이며,

산모의 태아를 꺼낸 "제암리 학살사건"도 이 때에 일어난다.

 

 당시 남북한 통틀어 2천만 인구 중에 사망 7500명, 부상 1만5천명, 구속 4만 5천명을 남기고

17세 소녀 유관순이 귀, 코가 다 잘려나가고 신체는 토막살해되어 유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 운동의 영향으로 중국의 5,4운동이 일어나고, 상해에 임시정부가 생긴다.

윌슨의 민족자결주의의 영향이라 하지만

윌슨의 자결주의는 1차대전 패전국 식민지의 자결주의만을 주장했을 뿐,

승전국(일본도 후반가입 승전국)의 식민지에 대해서는 자결주의를 언급하지 않았다.

승전국의 식민지에서 이런 운동이 일어난 것은 기적에 가깝다.......

 역사학자 200명의 리서치 조사 결과 우리나라 역사를 통틀어 가장 큰 사건 1위로 보는 사건은

한국전쟁도 아니고 해방도 아니고, 3.1운동이다.

 

 이후 일본은 위기를 느끼고 문화통치로 바꾸지만.....

결국 완전한 승리는 거두지 못한 미완의 운동이며,

지금까지도 모든 불합리한 것들과 싸우는 근본정신으로서 기준이 되어주고 있다.

기독교의 장로 대통령 이명박은 3.1운동에서 보여줬던

기독교의 숭고한 소명의식과 비전을 제시하고 민족을 단합시킨

인류존엄과 자유의 가치에 따라 나라를 운영해 주었으면 한다.

 

기미독립선언문-고어를 현대어로 바꿈

 

1.우리는 이에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한다. 이로써 세계 만국에 알리어 인류 평등의 큰 도의를 분명히 하는 바이며, 이로써 자손 만대에 깨우쳐 일러 민족의 독자적 생존의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려 가지게 하는 바이다.

 

2. 5천 년 역사의 권위를 의지하여 이를 선언함이며, 2천만 민중의 충성을 합하여 이를 두루 펴서 밝힘이며, 영원히 한결같은 민족의 자유 발전을 위하여 이를 주장함이며, 인류가 가진 양심의 발로에 뿌리박은 세계 개조의 큰 기회와 시운에 맞추어 함께 나아가기 위하여 이 문제를 내세워 일으킴이니, 이는 하늘의 지시이며 시대의 큰 추세이며, 전 인류 공동 생존권의 정당한 발동이기에, 천하의 어떤 힘이라도 이를 막고 억누르지 못할 것이다.

 

3. 낡은 시대의 유물인 침략주의, 강권주의에 희생되어,역사가 있은 지 몇천 년 만에 처음으로 다른 민족의 압제에 뼈아픈 괴로움을 당한 지 이미 10년이 지났으니, 그 동안 우리의 생존권을 빼앗겨 잃은 것이 그 얼마이며, 정신상 발전에 장애를 받은 것이 그 얼마이며, 민족의 존엄과 영예에 손상을 입은 것이 그 얼마이며, 새롭고 날카로운 기운과 독창력으로 세계 문화에 이바지하고 보탤 기회를 잃은 것이 그 얼마나 될 것이냐?


 

4. 슬프다! 오래 전부터의 억울을 떨쳐 펴려면, 눈앞의 고통을 혜쳐 벗어나려면, 장래의 위협을 없애려면, 눌러 오그라들고 사그라져 잦아진 민족의 장대한 마음과 국가의 체모와 도리를 떨치고 뻗치려면, 각자의 인격을 정당하게 발전시키려면, 가엾은 아들 딸들에게 부끄러운 현실을 물려 주지 아니하려면, 자자손손에게 영구하고 완전한 경사와 행복플 끌어 대어 주려면, 가장 크고 급한 일이 민족의 독립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니, 2천만의 사람마다 마음의 칼날을 품어 굳게 결심하고, 인류 고통의 옳은 성품과 이 시대를 지배하는 양심이 정의라는 군사와 인도라는 무기로써 도와 주고 있는 오늘날, 우리는 나아가 취하매 어느 강자를 꺽지 못하며, 물러가서 일을 꾀함에 무슨 뜻인들 펴지 못하랴?

 

5. 병자 수호 조약(1876강화도 조약) 이후 때때로 굳게 맺은 갖가지 약속을 배반하였다 하여 일본의 신의 없음을 단죄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학자는 강단에서, 정치가는 실제에서, 우리 옛 왕조 대대로 닦아 물려 온 업적을 식민지의 것으로 보고 문화 민족인 우리를 야만족같이 대우하며 다만 정복자의 쾌감을 탐할 뿐이요, '우리의 오랜 사회 기초와 뛰어난 민족의 성품을 무시한다 해서 일본의 의리 없음을 꾸짖으려는 것도 아니다.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격려하기에 바쁜 우리는 남을 원망할 겨를이 없다. 현 사태를 수습하여 아물리기에 급한 우리는 묵은 옛 일을 응징하고 잘못을 가릴 겨를이 없다.

(용서와 해학의 전통, 기독교적인 관용, 불교의 자비)

 

6.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는 오직 자기 건설이(나 혼자의 개인이 아닌 공동체로서의 자기) 있을 뿐이요, 그것은 결코 남을 파괴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엄숙한 양심의 명령으로서 자기의 새 운명을 개척함일 뿐이요, 결코 묵은 원한과 일시적 감정으로써 남을 시기하여 쫓고 물리치려는 것이 아니로다. 낡은 사상과 묵은 세력에 얽매여 있는 일본 정치가들의 공명에 희생된, 불합리하고 부자연에 빠진 어그러진 상태를 바로잡아 고쳐서, 자연스럽고 합리로운, 올바르고 떳떳한, 큰 근본이 되는 길로 돌아오게 하고자 함이로다.

 

7. 당초에 민족적 요구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었던 두 나라 합방이었으므로, 그 결과가 필경 위압으로 유지하려는 일시적 방편과 민족 차별의 불평등과 거짓 꾸민 통계 숫자에(어떤 정당이 아주 잘하는 것) 의하여 서로 이해가 다른 두 민족 사이에 영원히 함께 화합할 수 없는 원한의 구덩이를 더욱 깊게 만드는 오늘의 실정을 보라! 날래고 밝은 과단성으로 묵은 잘못을 고치고, 참된 이해와 동정에 그 기초를 둔 우호적인 새로운 판국을 타개하는 것이 피차 간에 화를 쫓고 복을 불러들이는 빠른 길인 줄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아닌가?

 

8. 또, 원한과 분노에 쌓인 2천만 민족을 위력으로 구속하는 것은 다만 동양의 영구한 평화를 보장하는 길이 아닐 뿐 아니라, 이로 인하여서 동양의 안전과 위태함을 좌우하는 굴대(軸)인 4억의 지나(중국) 민족이 일본에 대하여 가지는 두려워함과 시기함과 의심을 갈수록 두텁게 하여, 그 결과로 동양의 온 판국이 함께 넘어져 망하는 비참한 운명을 가져을 것이 분명하니, 오늘날 우리 조선의 독립은 조선 사람으로 하여금 정당한 생존과 번영을 이루게 하는 동시에 일본으로 하여금 그룻된 길에서 벗어나 동양을 붙들어 지탱하는 자의 중대한 책임을 온전히 이루게 하는 것이며, 중국으로 하여금 꿈에도 잊지 못할 괴로운 일본 침략의 공포심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것이며, 또 동양 평화로써 그 중요한 일부를 삼는 세계 평화와 인류 행복에 필요한 단계가 되게 하는 것이다. 이 어찌 사소한 감정상의 문제이리요? (어떤 정당처럼 아마추어같이 사소한 감정 때문에 이러는 거 아니야..)

 

9. 아! 새로운 세계가 눈앞에 펼쳐졌도다. 위력의 시대가 가고 도의의 시대가 왔도다. 과거 한 세기 내 갈고 닦아 키우고 기른 인도주의적 정신이 이제 막 새 문명의 밝아 오는 빛을 인류 역사에 쏘아 비추기 시작하였도다.
새 봄이 온 세계에 돌아와 만물의 소생을 재촉하는구나. 추위가 사람의 숨을 막아 꼼짝 못 하게 한 것이 저 지난 번 한 때의 형세라 하면, 화창한 봄바람과 따뜻한 햇볕에 원기와 혈맥을 떨쳐 펴는 것이 이 한 때의 형세이니, 천지의 돌아온 운수에 접하고 세계의 새로 바뀐 조류를 탄 우리는 아무 주저할 것도 없으며, 아무 거리낄 것도 없도다. 우리의 본디부터 지녀 온 권리를 지켜 온전히 하여 생명의 왕성한 번영을 실컷 누릴 것이며, 우리의 풍부한 독창력을 발휘하여 봄기운 가득한 천지에 순수하고 빛나는 민족 문화를 맺게 할 것이로다.

 

10. 우리는 이에 이에 떨쳐 일어나도다. 양심이 우리와 함께 있으며, 진리가 우리와 함께 나아가는도다. 남녀노소 없이 어둡고 답답한 옛 보금자리로부터 활발히 일어나 삼라만상과 함께 기쁘고 유쾌한 부활을 이루어내게 되도다. 먼 조상의 신령이 신령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우리를 돕고, 온 세계의 새 형세가 우리를 밖에서 보호하고 있으니 시작이 곧 성공이다. 다만, 앞길의 광명을 향하여 힘차게 곧장 나아갈 뿐이로다.

 

 

기미독립 선언문이 1919년에 쓴 거야?

아니면 2009년에 쓴 거야......................왜 이리 똑같은 상황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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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몇 개가 틀려서 수정했네..담부턴 눈 똑바로 뜨고 써야겠어..어떤 빌미를 줄지 모르니.

출처 : 경제
글쓴이 : 나너너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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