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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블로그 글쓰기/맞춤법에 대해서

花受紛-동아줄 2014. 8. 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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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오늘은 블로그 글쓰기 맞춤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갑자기 물어보는데 저도 좀 아리송하고, 어떻게 설명을 해주어할지 해서.. 

물론 저도 블로그 글쓰기를 하면 좀 갸웃둥 할 때도 있지만..  

 

맞춤법 검사의 기능은 있지만  그래도 한번 어떤 뜻이 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반드시?   반듯이?

 

블로그에 글쓰기를 하다 보면 둘 중에 어느 것으로 서야 할지 모를 때가 가끔 있죠?

둘 다 맞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단어의 뜻은 다릅니다. 

 

'반드시'는 '꼭'이라는  뜻이고  '반듯이'는 '반듯하게'라는 뜻입니다.

'반드시'는 같은 모양이 들어 있는 다른 단어가 없지만 '반듯이'는 같은 모양이 들어 있는

다른 단어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반듯하다'의 반듯과 같습니다.

 

 

설겆이?   설거지?

 

설거지로 적어야 맞습니다. '설겆'과 모양이 같은 단어가 없으니 '설거지'로 적는 게 맞습니다.

 

 

 

 

 

 

'되'가 맞아, '돼'가 맞아?

 

'되'와 '돼'도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발음이 비슷해서..

예를 들어 볼까요?

① 철수는 대학생이 됐다.

② 철수는 대학생이 돼서 나타났다.

③ 철수는 대학생이 되고서 사람이 달라졌다.

 

'되'는 날렵해 보이는데 '돼'는 왠지 투박스런 느낌이라서 '되'로 쓰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갔습니다.

저도 가끔 날씬해 보이게 하기 위해서 '되'를 쓰는 우를 범할때도 있지만요... 

 

'되'는 그냥 '되'고요, '돼'는 '되어'의 준말 입니다.

그러니까 '되'와 '돼'가 혼동될 때는 '되어'를 너어 말이되면 '돼'를 쓰고, 말이 안되면 '되'를 쓰면 됩니다.

또한 '하다'의 '하'와 '해'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요약 -

'되어'를 넣어서 말이 되면 =>  '돼'

'되어'를 넣어서 말이 안 되면 => '되'

 

'하'를 넣어 말이 되면 => '되'

'해'를 넣어 말이 되면 => '돼'

 

  ex) - 됬다?  됐다? => ( 핬다 ×  했다 ○ ) => 됐다

      - 돼서?  돼서? => ( 하서 ×  해서 ○ ) => 돼서 

      - 되고서?  돼고서? => ( 하고서 ○  해고서× ) 

  

 

깨끗히?   깨끗이? 

 

'깨끗히'가 맞는지 '깨끗이'가 맞는지 블로그 글쓰기뿐만 아니라 보고서나 일기를 쓸 때도 

좀 아리송할 때가 있습니다. 

 

'히'는 하다가 붙을 수 있는 말은 '-히'로 쓰면 돼요.  

 ex)  솔직하다 => 솔직히     간편하다 => 간편히   간단하지요? 

 

'이'는 다음 다섯 가지 경우입니다. 

    ① 'ㅅ' 받침으로 끝나는 말 다음에. 

        깨끗이,  뜨뜻이,  번듯이 

    ② 'ㅂ'받침이 없어지는 말 다음에. 

        가벼(ㅂ)이,  너그러(ㅂ)이,  새로(비)이.... 

    ③  '하다'가 붙지 않는 말 다음에

           같이, 깊이, 헛되이 

    ④ 부사뒤에. 

          더욱이,  일찍이,  오뚝이... 

    ⑤ 같은 말이 반복되어 만들어진 말 다음에... 

          알알이,  다달이,  겹겹이..... 

 

1번 같은 경우 '하다'가 붙을 수 있은데도 '이'가 붙습니다..'ㅅ'으로 끝나는 말 다음에는 '이'를 

붙이는 것이니까.. 외울 필요가 있네요.. 

 

출처 및 인용:글쓰기의 전략 정희모/이재성 지음

 

 

 

조금 이나마 정리가 되는듯 합니다.. 

혹시 자녀들이 물어볼때, 블로그에 글을쓸때 조금은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출처 : 즐거운 세상
글쓴이 : 청심원봉 김순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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