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 시간이 너무 부족해요.”

“놀 시간이 너무 부족해요.”

요즘 어린이들의 최대 고민은 뭘까? 바로 ‘여가 부족’이라고 한다.
2012년 11월 19일 어린이 채널 투니버스와 글로벌 리서치기관 밀워드브라운 미디어리서치는 서울 및 5대 광역시 거주 6-13세 어린이 500명과 어머니 5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담은 ‘2012 대한민국 어린이 백서’를 발표했다. 이 백서에 따르면,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놀 시간이 부족한 게 가장 큰 고민(28%)”이라는 답을 가장 많이 내놨다. “공부·성적”을 꼽은 어린이는 27%였다.

조사 결과, 어린이가 바라는 부모상은 “친구처럼 나와 놀아주는 부모(42%)”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에게 칭찬과 격려를 해주시는 부모”는 21%로 2위에 올랐다.

비밀 이야기는 부모님과 친구 중 누구와 나눌까? 어린이의 67%는 “부모님과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요즘 어린이들의 관심사는 ‘친구(19%)’ ‘전자기기(스마트폰, 게임기 등·18%)’, ‘게임(15%)’ 순이었다. 또 어린이들은 ‘스마트폰(37%)’을 가장 갖고 싶은 아이템으로 꼽았다. 휴대전화나 스마트폰의 필요성에 대해선 “꼭 있어야 한다”는 답변이 51%, “있으면 좋다”는 답이 41%로 조사됐다. “없어도 된다”는 반응은 8%에 그쳤다. 

- 2012년 9월 19일 조선일보에서 인용 -

 

상담을 하며 힘든 일 중 하나가 부모를 이해시키는 것입니다. "부모님 이건 부모님의 욕심이예요. 자녀는 부모님과 달라요.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주세요"라고 하면 "아니예요. 제가 나 위해서 그럽니까 다 저녀석을 위해서 그러는거지요"라고 말하는 부모님을 심심찮게 만나게 됩니다. 부모님의 불안이나 교육적 선택이라고 하는 것들이 때로 자녀들에게는 지나치게 강압적이고 폭력적일수도 있습니다. 일방적인 강요보다는 모범을 보이는 것, 자녀와 같은 눈높이에서 충분히 대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