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역할이 꽤나 무겁습니다. 자신을 돌아볼 겨를도 없이 무한 경재의 사회라는 정글에서 생존해야 하고 그러면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하는 동시에 아내와 자녀들의 다양한 욕구들도 충족시켜줘야 합니다. 늘 힘들게 버티고 있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여기에 더해서 자녀의 ‘정서적인 양육’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고 접근도 쉽지 않지만 너무도 중요한 책임까지 아버지에게 맡겨져 있습니다. 이것이 매우 힘들게 다가오는 것은 대부분의 아버지들이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이러한 ‘정서적 양육’을 받아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이 ‘정서적 양육’을 해줘야 하는 역할이 요구되고 있기에.......어렵습니다.
자녀와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아버지 유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성취지상주의 형
눈에 드러난 실적으로만 평가
과도한 경쟁심리 유발
최고가 되지 못하면 낙오자로 간주
잦은 물리적 폭력 동반
시한 폭탄 형
두려움에 기초한 자녀 양육
협박, 분노, 폭력 위협 등의 빈번한 감정 표현
폭발원인이 대개 술
신체적, 정서적, 언어적, 성적, 심리적 학대
수동 형
대부분의 아버지 스타일
안정적, 말수가 적고, 파괴적인 행동을 하지는 않음
활기가 없고 애정과 격려를 표현하지 않음
아내에게 자녀 양육의 모든 책임을 떠맡김
부재 형
아들과 정서적인 유대를 형성하지 않는다는 면에서는 수동형과 유사
가정생활에서 완전히 손을 뗌
부양의무를 저버림
물리적으로도 자녀 곁에 있지 않음
혹 나에게는 이런 모습이 없는지 돌아봐야겠습니다. 학자들에 의하면 내가 자녀와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면 자신의 아버지에게 가지고 있었던 부정적인 정서도 치료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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