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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1년에 한번 나를가르쳐주신 스승님을 찿아뵈러가는날.올해는 얼마나 변하셨을까?

花受紛-동아줄 2013. 4. 28. 09:03

1년에 한번 스승님을 찿아뵈러 가는날

우리나라는 하루를 스승의날로 정해져있고 

 

미국은 5월 첫째 주가 ‘스승의 주간’이다.

지역별로 다르지만 주로 지역교육청 주관으로 선생님에게 아침식사권이나

장미꽃 한 송이를 선물한다.

이 기간 동안 요일별 이벤트를 진행하는 학교도 있다.

월요일엔 자원봉사 학부모들이 학교 라운지에서 선생님들에게 아침을 대접하고,

화요일엔 학생들이 과목별 선생님에게 감사의 편지나 카드를 전달하며,

수요일엔 학생들이 초콜릿, 쿠키 등 간식을 선생님에게 선물하는 식이다.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가 어우러진 축제의 기간으로 흥겨움 속에

선생님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는 것이다.

 

 

 

 

선생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공개적으로 표시하는 것도 이채롭다.

우리의 ‘스승의 날’  ‘마음의 어버이’라고 불리는 스승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날이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스승의 날에 깃든 그 아름다운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한 송이 카네이션조차 기쁘게 주고받을 수 없는 게 요즘 현실이다.

스승의 날을 이렇듯 홀대받는 날로 내버려둬선 교육이 바로 설 수 없다. 사제(師弟)가 진심으로 감사와 사랑을 나누는 기쁘고 자랑스러운 날이 돼야 한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부담 없이 함께할 수 있는 스승의 날 행사를 마련하는 게 방법이다. 서울 성일초등학교의 스승의 날 행사가 좋은 예다. 이 학교 모든 선생님과 학생은 이날 올림픽공원에서 ‘사제 동행’ 걷기 대회를 하고 함께 뛰어놀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세계 60여 개 나라가 교사의 날(Teacher’s Day)을 지정해 스승을 기린다.

외국의 사례를 참조해 가며 우리의 스승의 날도 ‘곤혹스러운 날’이 아니라 스승들의 ‘축제의 날’로 만들어 가자. 학생과 학부모는 선생님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되새기게 하고, 교사들은 자긍심과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 흥겨운 축제의 ‘스승의 날’이 되도록 사회 전체가 지혜를 모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