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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Moniter)
모니터는 그래픽 카드를 통해 들어온 데이터를 사람이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TV와 같은 컴퓨터 필수품입니다.
MONITOR구조
스크린 글라스
스크린 글라스 내부에는 적색, 녹색, 청색의 형광 물질이 코팅되어 있습니다. 이 형광 물질이 전자총에 의해 발사된 전자빔에 의해 자극을 받아 빛을 냅니다. 이 형광 물질이 내는 빛이 글라스(Glass)를 통과해 사용자의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형광 물질은 전자빔이 강하면 강할수록 더 밝은 빛을 내는데, 전자빔의 강도를 조절해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는 스크린 글라스의 모양에 따라 구분됩니다. 일반 모니터는 볼록한 구를 반으로 잘라놓은 모양의 스크린 글라스를 사용하고, 평면 모니터인 트리니트론(Sony), 플래트론(LG전자), 다이나플랫(삼성전자) 등은 평면 스크린 글라스를 사용합니다.
섀도우 마스크(Shadow Mask)
섀도우 마스크는 전자빔이 브라운관에 도착하기 전에 지나는 곳으로 얇은 금속판에 아주 작은 구멍들이 규칙적으로 뚫여 있습니다. 섀도우 마스크는 전자빔이 필요한 곳에 정확하게 도착하게 만들어 줍니다. 같은 종류의 전자빔이 통과하는 최근접 거리, 다시 말해 영상을 이루는 점(Dot)들 사이의 간격을 도트 피치(Dot Pitch)라고 합니다. 도트 피치의 단위는 미리미터(mm)를 사용하는데, 이 수치가 작은 모니터일수록 뛰어난 화질을 지원합니다. 도트 피치가 크면 쉽게 눈이 피로해지고 화면에 나타난 영상이 제대로 표혀되지 못합니다. 일반적인 모니터의 도트 피치는 0.26~0.28입니다.
전자총
모니터 내부의 전자총은 3개로 각 전자총에 의해 발사된 전자빔이 스크린 글라스 내부의 3원색으로 된 형광면을 자극해 화면에 상이 맺히도록 합니다. 전자빔은 화면 왼쪽 제일 뒷부분부터 오른쪽 제일 아랫부분까지 한 줄씩 순서대로 주사해 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이 과정은 아주 빠르게 진행되는데, 이런 동작을 반복해 화면을 갱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크린 글라스 내부의 형광 물질은 약간의 지속성이 있어 전자빔이 지나간 후에도 얼마간 빛을 내기 때문에 화면이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전자빔
전자총은 아날로그 신호를 기본값인 적색, 녹색, 청색에 대응하는 3개의 전자빔으로 바꿔 CRT 스크린 글라스에 쏩니다. 전자빔은 스크린 왼쪽 위부터 오른쪽 아래까지 순식간에 발사됩니다. 그리고 왼쪽 위를 조준한 상태에서 다음 명령을 기다립니다. 전자빔이 발사되는 속도는 매우 빨라 1초에 60~100번 반복합니다.
수평/수직 주파수
수평 주파수(Horizontal Frequency)와 수직 주파수(Vertical Frequency)는 1초에 화면을 몇 번 갱신하는가와 몇 라인을 표시할 수 있는가를 뜻합니다. 다시 말해 수평 주파수는 초당 몇 개의 수평선을 그을 수 있는지에 대한 성능 수치이고, 수직 주파수는 초당 그릴 수 있는 화면의 개수입니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좋은데, 수직 주파수가 60Hz 이하가 되면 모니터의 깜빡거림이 심해져 눈이 쉽게 피로해집니다. 75Hz 이상은 되어야 깜박거림을 느끼지 못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높은 해상도에서 좀더 정밀한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수직 주파수도 같이 높아져야 합니다. 수평/수직 주파수가 높으면 초당 그릴 수 있는 픽셀의 개수를 나타낸 수치인 픽셀 레이트(Pixel Rate)도 높아집니다. 따라서 모니터를 구입할 때는 픽셀 레이트가 높은지, 지원되는 수직/수평 주파수가 높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수직, 수평 주파수가 높을수록 모니터가 지원하는 대역폭(Bandwidth)도 커집니다. 이 값 역시 큰 모니터가 좋습니다. 대역폭은 모니터가 처리할 수 있는 최저와 최고 신호 주파수 사이의 범위로 수직 주파수에 해상도의 총 픽셀 수를 곱한 수치입니다. 1024X768 해상도에서 72Hz의 화면을 얻기 위해서는 대역폭이 60MHz(70X1024X768= 56,623,104Hz)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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