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치료기법에 대해 알아보자

심리미술치료는 사람의 마음 속에 들어 있는 감정을 밖으로 표출해내게 하면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그림을 통해 자신의 심리와 대면하는 순간이기도 한데요, 미술을 통해 심리를 치료하는 미술치료기법에는 어떤...

 

미술치료기법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이야기미술교육원 sbmw입니다.

심리미술치료는 사람의 마음 속에 들어 있는 감정을 밖으로

표출해내게 하면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그림을 통해

자신의 심리와 대면하는 순간이기도 한데요,

미술을 통해 심리를 치료하는 미술치료기법에는

어떤 게 있는지 저번 포스팅에 이어 더 알아볼까요?

 

 

가족화그리기

가족화와 동적 가족화는 가족을 그리게 해서 내담자의 심리나 가족의

체계 및 가족 지각을 파악하게 합니다. 가족화(Draw a Family: DAF)와

동적 가족화(Kivetic Family Drawing: KFD)는 지시가 다르며, 후자가

더 역동성 파악에 좋아요. 동적 가족화는 "당신의 가족 모두가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 그림을 그려보세요."라고 지시해요. 그림을 그린 후 인물상이 누구인지,

연령,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질문한답니다. 해석에 있어서는 인물상의 행위와

그림의 양식(구분, 포위 등), 상징, 그림의 역동성(크기, 거리, 방향, 생략)등을

기준으로 하여 진단할 수 있답니다.

 

학교생활 그리기

학교생활 그림(Kinetec School Drawing: KSD)은 아동의 학교생활을

파악하는데 좋으며, 치료에도 활용하고 가족화와 함께 받아보면 아동생활

전체를 이해하는 데 유용해요. 교사, 친구 본인을 포함해서 그리게 합니다.

 

감정사전 만들기

도화지에 몇 개의 칸을 구분하고 최근의 가정을 그리게 하거나

색종이로 나타나게 합니다. 감정을 표현한 후 모든 인간은

불편한 감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요. 칸 없이 한 장의

종이에 표현할 수 있어요. 스펙트럼 형태의 디로도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이예요.

 

과거, 현재, 미래 나타내기

과거와 현재, 미래를 꼴라쥬 사진을 골라 나타내게 해요. 특히

5년 후 또는 10년 후 자신의 미래를 표현하게 해요. 자신을 발견

하게 하고 새로운 삶의 각본을 계획하는데 좋답니다.

 

자기집 평면도 그리기

어린시절(유아시절)에 자기가 살았던 집의 평면도를 그리게 하는

것입니다. 그린 곳 중 가장 무서웠던 곳, 비밀장소, 누구와 함께

살았는지 등을 설명한 다음 자신의 과거를 회상해요. 자기에게

영향을 미친 사람, 성격 형성 등을 발견하고 부적응 행동에 대한

재결단을 해서 새로운 각본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법이예요.

 

조소로 표현하기

조소는 촉지각과 관계하는 조형활동이예요. 조소 활동법은 점토로

인물상을 만들거나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여 해석하게 해요. 묽은

점토는 수채 물감과 같이 액체 도구로서 언어화가 결핍된 내담자에게

유용하고 과도한 언어화를 나타내는 사람에게는 감각적 요소를

강조할 때 사용해요. 특히 분노나 적개심의 표현, 대상관계가

부족한 내담자의 치료에 유용한 미술치료기법이예요.

 

이처럼 사람의 심리상태에 따라 다양한 미술치료기법이

필요해요. 미술치료기법이 다양하게 발전할수록 사람의 심리치료도

더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겠죠? 미술치료기법은 이 외에도

많이 있어요. 심리미술을 통해 자신의 심리상태에 대해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예요. 자아형성은 아동기, 청소년기 때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지만 성인이 된 후에도 죽을 때까지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신에 대해 아는 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오늘은 sbmw에서 미술치료기법에 대해 알려드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