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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가 장가를 갔다

花受紛-동아줄 2011. 11. 6. 23:42

바보가 장가를 갔다
그런데 3 년이 지나도 아기가 없었으니..


 

어느 날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물었다
부끄러워 망설이던 며느리가 간신히 얘기하는데

'하늘을 봐야 별을 따옵지요'
3 년 동안 신랑이 그냥 잠만 자더라나..


시어머니는 아들이 시키지 않은 일은  

 절대루 하지 않는 바보임을 다시 한 번 깨닫구

 즉시 아들을 불러 성교육을 시켰다. 

 

 

"오늘 밤에 며느리가 방에 들어오면 이불을 펴고 xxxx 하여라

허리를 xxxx 해서 계속 그렇게 하거라"

라고 교육을 시킨 후 대들보에 북을 걸어 두었다.

드디어 밤이 오고.......
손주 놈 한 번 안아 보고싶은 시어머닌 밖에서 북을 두드리고
방 안에선 아들 내외가 3 년만에 첫 날밤을 치루게 되였네요.

 

      

 

그런데...그런데...

연로하신 시어머님 기력이 없어 북을 제대로 못쳐....
 

"둥"!! 한참 있다가  "둥"
"둥"!! 이십초 후에  "둥"
"둥"!! 잊어버릴만 하면 "둥"
이러니 방안에서 며느리는 미치겠는지라.. 

 

마침 그 때 마실갔던 시아버지가 들어오다가

 이 광경을 보고서 자초지종을 알게 된 후 할멈에게 말했다.

"오십년 전에 당신이 내게 시집와서 그 때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당신의 시어머니가 그렇게 북을 느리게 치니 당신 그 때 좋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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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시어머니 말씀 "아니요 답답해서 미칠뻔 했지요"
"그럼 그 북치는 작데기 이리 줘봐, 내가 대신 칠 테니"
하구서 북채를 빼앗아서 무릎에 놓구 반을 분질러서
양손에 하나씩 단단히 잡구서 요즈음 드럼 치듯이 마구 치는데,


                  둥 둥 둥 둥 둥 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

방안에선 난리가 나구 ...........

3 년만의 첫 날 밤은 이렇게 아주 바쁘게 지나가고 있었다.  

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

 

 

 

다음 날 아침, 며느리가 아침상을 차려 왔는데....
시아버지 국에는 고기 건데기가 넘치고,
시어머니 국에는 멀~건 국물에 달랑 뼈다귀 한 개만 있었다.
며느리가 시아버지 위해 차려놓은 푸짐한 아침상,,, ^^

 


며느리가 얼마나 좋았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