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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의일대기/나이가 아깝다!! 인류의영웅

花受紛-동아줄 2011. 10. 9. 19:55

입양아, 혁신의 아이콘으로…'반전 드라마' 잡스의 일대기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숨졌습니다.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잡스는 어떤 인물이었을까요. 
애플의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가 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전 숨졌습니다.
잡스의 나이는 올해로 56살이었습니다. 8년 전 수술을 받았던 췌장암이 재발한 데 따른 신경내분비종양이 사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유족들은 스티브 잡스가 가족의 품안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 마이클 요시카미 / IT업계 전문가 :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은 충격적이지만, 앞으로 나올 애플 제품은 괜찮을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애플의 지주였던 스티브 잡스의 빈자리는 크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의 빈자리를 채워줄 사람이 누가 될까요."]  1955년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스티브 잡스는 태어난 지 얼마 안돼, 양부모에게 입양됐습니다. 오레곤 주에 위치한 리드칼리지에 입학하지만 한 학기만에 중퇴하고, 컴퓨터 게임 회사인 '아타리'에 입사했습니다. '아타리' 회사에서 애플을 공동 창립한 스티브 워즈니악을 만나 1976년 애플 컴퓨터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최초로 PC라는 개념의 제품을 소개해 1980년 초반 큰 인기를 얻지만, IBM 등장으로 PC시장 경쟁에서 밀리게 됩니다.잡스는 1985년 애플을 떠나 '넥스트'라는 기업을 새롭게 창립하지만 성공을 거두진 못했습니다. 결국, 잡스는 1997년, 연봉 1달러를 받기로 하고, 본인의 보금자리라고 할 수 있는 애플로 복귀합니다. 잡스의 컴백 이후, 애플은 IT의 새역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맥,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내놓으며 이른바 애플 마니아를 거느린 애플 신드롬을 만들어 냅니다. [ 스티브 잡스 / 애플 전 CEO : "이 제품이 세상을 주도할 것입니다. 수 백만명이 음악을 듣기 위해 아이팟을 구매할 것입니다. 오늘 애플은 휴대전화를 재발명할 것입니다."] 하지만, 애플이 커가는 것과 동시에 애플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잡스의 건강은 오히려 악화됐습니다. 2004년 췌장암을 선고 받고 수술을 받은 후, 2009년 간 이식 수술까지 받았지만 악화되는 건강을 되돌리지는 못했습니다. 그 이후 세 번의 병가를 내야만 했지만, 두 달전 갑작스레 CEO자리에서 물러나기 까지도 한 그는 아이패드 2를 직접 소개하며 애플에 대한 열정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신제품이 나올때마다 확신에 찬 모습으로 자신이 만든 제품을 직접 소개하며 CEO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냈고, 다른 수많은 CEO와는 달리 청바지에 운동화, 검은 티셔츠로 일명 잡스 패션을 만들어 낼만큼 대중적 친화력을 가졌던 스티브 잡스.
IT의 혁신 아이콘이자 새로운 CEO상을 창조한 그였기에 남겨진 이들에게 잡스의 빈 공간은 더더욱 크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