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 오락♧/사물놀이.민요..

웃다리 풍물

花受紛-동아줄 2011. 9. 30. 01:12

다리 풍물

웃다리 풍물은 경기, 충청 지역의 풍물을 말한다. 이에 반해, 아랫다리 풍물은 호남과 영남 풍물을 가르킨다.
웃다리 풍물은 꽹과리 가락이 무척 다채롭다. 특히 숫쇠와 암쇠가 서로 가락을 주고 받는 짝드름이 유명한데 원래 짝드름은 호남 좌도풍물에서 유래했다. 다시 말해 호남 좌도풍물의 짝드름을 김덕수 사물놀이패에서 웃다리 풍물가락에 넣어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가락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소리굿: 월산가
굿거리 장단에 맞춰 아래 가사를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아헤∼헤∼에헤
오늘은 가다가 여기서 놀고
내일은 가다가 저기서 놀고
얼싸∼절싸∼
놀러나 가세 놀러나 가요
월산리 땅으로 놀러나 가세
얼싸∼절싸∼
이러한 소리굿은 호남좌도풍물에도 많다 호남좌도풍물에서는 이를 노래굿이라고 부른다.

2) 쩍쩌기 가락: 동리삼채
쩍저기 가락은 삼채가락의 변주이다. 다른 말로 동리 삼채라고 한다. 쩍저기라고 하는 것은 가락이 '쩍-쩍-쩍-'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동리 삼채는 무동을 태우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3) 길군악 칠채
웃다리 농악에서만 들을 수 있는 대표적인 가락이다. 길을 걸어갈 때 치는 가락이면서 징이 한 장단에 일곱 번 들어가기 때문에 길군악 칠채라는 말이 붙었다.

4) 육채
마당굿 일체라고도 한다. 4분음 5박의 독특한 리듬형으로 되어 있다.

5) 자진가락
육채 가락과 짝쇠 가락을 연결한다.

6) 짝쇠
이른바 다듬쇠 가락, 품앗이 가락, 짝드름 가락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며 실제로도 숫쇠와 암쇠가 다양한 가락을 서로 주고 받아 가장 화려하고 인상적인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