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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꼭 지켜야할 성생활 지침/조선시대섹스누드

花受紛-동아줄 2008. 2. 5. 21:03
성공(成功)을 위해서는 성공(性功)이 필수적이다. 이제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 아니라 성화만사성(性和萬事成)의 시대가 되었다. 
다음 사항을 명심하여 모두 성공(性功)시대를 열어 가자.
① 선심후생(先心後生) 작전을 펴라.
  한자로 성(性)은 마음(心)이 먼저이고 몸(生)은 나중이다. 마음이 열리면 몸은 저절로 열린다. 그러므로 몸을 열기 전에 마음부터 열어라. 기술이나 기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마음이다.
② 작은 말로 상처주지 말라.
  말 한마디의 상처는 평생을 괴롭힐 수 있다. 신체적인 약점을 지적하거나 모욕적인 언어로 상대방의 마음을 짓밟지 말라. 지나친 농담도 성적희롱이 될 수 있고 혐오감을 줄 수 있다.
③ 성감대부터 잘 찾으라.
  성감대란 불어로 “성행위의 준비”란 의미를 갖는다. 여성에게는 수백개의 성감 대가 있다. 여성에게 성적 쾌감이 가장 큰 곳은 클리토리스이다. 그러므로 여러 코스의 성감대 지도를 잘  연구해 두는 것이 좋다.
④ 초인종을 누르고 들어가라.
  섹스의 초인종은 클리토리스다. 그러므로 전희를 잊지 말아라. 남성들은 5분 이내에 삽입을 원한다. 그러나 최소한 15분이 지나야 여성은 준비가 된다. 빈속에 강한 약을 집어넣지 말아야 한다.
⑤ 강한 것보다 부드러운 것이 낫다.
  여성들은 강한 자극에 끌리기 보다 부드러운 애무에 매혹당한다. 강한 자극은 오히려 불쾌감을 줄 수도 있다. TLC(Tender/부드럽게, Loving/사랑으로, Care/돌봄으로)를 잊지 말아라.
⑥ 불규칙적인 10번보다 규칙적인 한번이 낫다.
  시도때도 없이 덤벼드는 것 보다 합의된 한번이 아내를 감동시킨다. 계획을 따라 움직여라. 더구나 남성은 쓰지 않으면 약해진다. 20대에는 10일에 8회, 30대는 20일에 7회, 40대에는 30일에 6회 정도 유지해야 한다.
⑦ 자신만의 성테크닉을 개발하라.
  체위의 종류만도 300가지 이상이다. 남의 것을 흉내내거나 모방하지 말고 자신만의 방법을 열심히 개발하라.
⑧ 운동을 게을리 말라.

  술이나 담배를 끊어라. 골초들의 정자를 현미경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 200마리의 정자중 199마리가 졸고 있었다. 보신탕이나 정력제보다 더 좋은 것은 평소의 유산소 운동이다. 보약이나 몬도가네식으로 몸을 다스리지 말고 운동으로 체력을 다져 두어라. 체력이 정력이다.
⑨ 성 생활은 AS가 필수다.
  끝나자 마자 코를 골고 잠에 빠져들거나 이내 돌아눕는 행위는 아내에게 강간당했다는 불쾌감만 준다. 아내가 만족스러워 하는 것은 절정이 아니라 그 다음의 마무리이다. 그래서 시작보다 마무리가 더 중요하다.
⑩ 홈런보다는 안타를 노려라.
  항상 홈런을 날릴 수는 없다. 점수를 올리는 데는 번트나 플라이볼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무리하게 배트를 휘두르지 말고 상대방의 약점을 잡아 공격을 결정지으라는 점이다.

 

 
이글을 읽은 배우자가 있는 남성분들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였음 하는 바램이다.ㅎㅎㅎ

봄이 오면 나는...


봄이 오면 나는
활짝 피어나기 전에 조금씩 고운 기침을 하는
꽃나무들 옆에서 덩달아 봄앓이를 하고 싶다
살이 있음의 향기를 온몸으로 피워 올리는 꽃나무와 함께
나도 기쁨의 잔기침을 하며 조용히 깨어나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햇볕이 잘 드는 안뜰에 작은 꽃밭을 일구어 꽃씨를 뿌리고 싶다
손에 쥐면 금방 날아갈 듯한 가벼운 꽃씨들을 조심스레 다루면서
흙냄새 가득한 꽃밭에 고운 마음으로 고운 꽃씨를 뿌리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매일 새소리를 듣고 싶다
산에서, 바다에서, 정원에서 고운 목청 돋우는 새들의 지저귐으로
봄을 제일 먼저 느끼게 되는 나는 새들의 이야기를 해독해서
밝고 맑은 시를 쓰는 새의 시인이 되고 싶다
바쁘고 힘든 삶의 무게에도 짓눌리지 않고 가볍게 날아다닐 수 있는
자유의 은빛 날개 하나를 내 영혼에 달아주고 싶다

봄이 오면 조금은 들뜨게 되는 마음도 너무 걱정하지 말고
더욱 기쁘고 명랑하게 노래하는 새가 되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이슬비를 맞고 싶다
어릴 적에 항상 우산을 함께 쓰고 다니던 소꼽동무를 불러내어
나란이 봄비를 맞으며 봄비 같은 이야기를 속삭이고 싶다

꽃과 나무에 생기를 더해주고 아기의 미소처럼 사랑스럽게
내 마음에 내리는 봄비, 누가 내게 봄에 낳은 여자 아이의 이름을
지어 달라고 하면 서슴없이 '봄비' '단비'라고 하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풀향기 가득한 잔디밭에서 어린 시절 즐겨 부르던
동요를 부르며 흰구름과 나비를 바라보는 아이가 되고 싶다
함께 산나물을 캐러 다니던 동무의 이름을 불러보고 싶고,
친하면서도 가끔은 꽃샘바람 같은 질투의 눈길을 보내 오던
소녀시절의 친구들도 보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우체국에 가서 새 우표를 사고
답장을 미루어 둔 친구에게 다만 몇 줄이라도
진달래빛 사연을 적어 보내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모양이 예쁜 바구니를 모으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솔방울, 도토리, 조가비, 리본, 읽다가 만 책,
바구니에 담을 꽃과 사탕과 부활달걀, 믿음과 희망과 사랑의 선물들을
정성껏 준비하며 바쁘고도 기쁜 새봄을 맞고 싶다
사계절이 다 좋지만 봄에는 꽃들이 너무 많아 어지럼증이 나고
마음이 모아지지 않아 봄은 힘들다고 말했던 나도 이젠 갈수록 봄이
좋아지고 나이를 먹어도 첫사랑에 눈뜬 소녀처럼 가슴이 설렌다

봄이 오면 나는
물방울무늬의 옆치마를 입고 싶다
유리창을 맑게 닦아 하늘과 나무가 잘 보이게 하고
또 하나의 창문을 마음에 달고 싶다

먼지를 털어낸 나의 창가엔 내가 좋아하는 화가가 그린 꽃밭, 구름
연못을 걸어 두고, 구석진 자리 한곳에는 앙증스런 꽃삽도 한 개
걸어 두었다가 꽃밭을 손질할 때 들고 나가야겠다

조그만 꽃삽을 들고 꽃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그 아름다운 음성에
귀를 기울이노라면 나는 멀리 봄나들이를 떠나지 않고서도
행복한 꽃 마음의 여인
부드럽고 따뜻한 봄 마음의 여인이 되어 있을 것이다

- 이해인 님 "고운새는 어디에 숨었을까" 에서 -

 

우리나라최초포르노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