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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다리 걸친 남자

花受紛-동아줄 2007. 9. 14. 19:00

★ 양다리 걸친 남자

회사 옥상에서 철수와 동료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자네, 요즘 미스 리하고 미스 최에게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는 소문이 사실인가?'
'응, 사실이야. 하지만 요즘은 그것 때문에 고민이 많아.'
'왜? 아하, 최종적으로 누굴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군.'
'아니, 그게 아니라 나머지 다리 하나는 누구한테 걸칠까 하고 말이야.'


★ 꼬마와 산부인과

다섯 살 난 꼬마가 엄마를 따라 산부인과에 갔다.
대기실에 나란히 앉아 있는데 엄마가 갑자기 배를 움켜쥐면서 신음소리를 냈다.
꼬마가 호기심어린 눈으로 물었다.
'엄마 왜 그래? 어디 아파?'
엄마가 고개를 저으며,
'아니다. 뱃속에 있는 네 동생이 심심한가 보구나. 자꾸 발길질을 해대는 걸 보니.'
그러자 꼬마가 하는 말.
'그럼 장난감을 삼켜 봐. 심심한데 가지고 놀게.'


★ 친구 이름

오랜만에 친구 집에 전화를 걸었더니 친구 어머니께서 받으셨다.
'여보세요?'
그런데 이게 웬일. 갑자기 친구의 이름이 생각이 안 나는 것이었다.
'저... 저기...'
그러다 친구 어머니께 이렇게 한마디 했다.

'아들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