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 오락♧/글.詩.운세.꿈해몽

장사익

花受紛-동아줄 2008. 3. 24. 20:41
그저 그렇게    // 이 정 하 







살아 있는 동안
또 만나게 되겠지요.

못 만나는 동안
더러 그립기도 하겠지요.

그러다가 또
무덤덤해지기도 하겠지요.


살아가는 동안
어찌, 갖고 싶은 것만 갖고
하고 싶은 것만 할 수 있나요.

그저 그렇게
그저 그렇게 사는 거지요.


마차가 지나간 자국에
빗물이 고이듯
내 삶이 지나온 자국마다
슬픔이 가득 고였네.


 



 




장사익 // 검은상처의 부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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