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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花受紛-동아줄 2007. 11. 2. 19:14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문득문득 삶의 한가운데 허한 느낌으로 바람 앞에 서 있을 때 축 처진 어깨를 다독이며 포근함으로 감싸 줄 해바라기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목적지도 없는 낯선 곳에서 헤매이며 방황할 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와 동행하며 나를 버팀목처럼 부축해 줄 바람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때때로 추억 속에 깊이 잠겨서 현재라는 거대한 바다를 망각한 채 레테의 강물 위에서 위태함이 보이더라도 언제나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손 내밀어 잡아 줄 소나무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 스산한 가을바람 견디지 못해 낙엽되어 하나둘 떨어지는 잎새들이 모여 가을융단길 연출해내고 지나는 발자욱에 바삭바삭 소리로 생을 마감하는 여름내내 싱그러웠던 잎새들의 초라함이 우리 인생같아서 산다는것이 더러는 허무하단걸 느낍니다 만산홍엽의 환호성도 잠시 초라하게 나뒹구는 퇴색된 잎새들은 이리저리 채이고 밟히고 불태워지고 연두빛 푸르름으로 이쁜 갈색으로 보는이의 사랑을 받았을 잎새들의 서글픔에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가을바람 부는 산길에서 멍 하게 가던 걸음 멈추게됩니다 살다가 가는 길에는 혼자인 삶이지만 사는 동안에는 내 곁에 함께하는 이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들이 불쑥할때가 대부분입니다 무던하게 오직 자신의 삶 외에는 느낌도 표정도 굳어진듯한 사람도 시린 늦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을 그냥 지나치지 못해 덪없는 삶의 시름 한조각 토해냅니다 보여지는 힘없는 낙엽이 그렇고 모두 비워내고 결국은 앙상한 가지만 남아 모진 긴 겨울나기에 스스로 제몸 사려야할 나무의 일생이 우리일생 같아서 빈 하늘만 올려봅니다 사는 동안에 따스한 마음 많이 내려놓고 초라한 내 어깨이지만 필요한 사람에게 아낌없이 내 줄수있는 가진것 없지만 마음 따스한 삶으로 먼 훗날 내 인생의 연주곡이 가장 아름답다고 말 할수있길,,, 오늘 하루는 어떤 마음을 세상에 내려놓을 것인지요 ♬Walking on Air/ Op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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