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밀밀(甛蜜蜜) 외 몇곡 -- 등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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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밀밀 : 甛蜜蜜 Comrades: Almost A Love Story  (1996)

감독 : 진가신
주연 : 여명, 장만옥, 증지위  
         크리스토퍼 도일, 아이린 수, 양공여  
         장동조, 정우
촬영 : 크리스토퍼 도일, 마초성
제작 : 진가신
음악 : Jun Fun Chiu, 조증희
미술 : 이청만
의상 : 오리로
편집 : 키홉찬, 광지량

 

어느 젊은 남녀가 10여년 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안타까운 사랑을 담은 애정 영화.
원래 제목은 진가신 감독이 '마마범범'의 촬영 당시

'도시 속의 작은 사랑'으로 할 생각이었으나 생각을 바꾸어,

대만 여가수 등려군의 첫 히트곡인 '첨밀밀(甛蜜蜜)'을

제목으로 따왔다. 이 곡은 원래 인도네시아 민요인데

95년 세상을 떠난 중국의 국민 가수 등려군이  불러

크게 인기를 얻었다.

우리나라에서는 'I'm still loving you'라는 제목으로

번안되었는데 '연인의 달콤한 미소가 마치 봄바람 속에

핀 꽃과같이 화사하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본토를 떠나 돈을 벌러 홍콩으로 온 소군(여명)은 어눌하고
숫기가 없는 반면, 이요(장만옥)은 야심만만하고

사리에 밝다. 서로 의지하며 친구가 된 두사람에겐

등려군이라는 가수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미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티격태격 하던 둘은

헤어져서 소군은 본토의 옛애인에게 돌아가고 이요는

자신을 아끼던 돈 많은 폭력배 보스와 미국으로 흘러든다.

 

소군은 이요를 사랑하고 있음을 뒤늦게 깨닫고 미국으로 떠난다. 10년이 지난 후 뉴욕에서 가수 등려군의 사망 소식을 알리는 전자대리점의 진열된 TV 앞에서 우연히 재회하는 두사람..  
첨밀밀 (甛蜜蜜) -등려군 (鄧麗君)     단원인장구(但愿人長久) - 등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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鄧麗君 - つぐな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