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生폼師♧/공연생활

아름다운 사람들과 행복한 하루/Song for a young lover/Theme

花受紛-동아줄 2007. 11. 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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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의 창시자 김덕수 선생님은 1965년도부터 세계를 누비며 음악을 했습니다.
어린 나이였지만 우선 보다 크고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느꼈고,
하지만 그들이나 그들의 예술도 본질적으로는 우리와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제 세상은 첨단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갈수록 통합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세계는 점점 더 가까워지는 것이구요.
그럴수록 세계는 우리에게 "너희는 우리와 얼마나 같으냐?"
를 묻는 동시에 "너희는 우리와 얼마나 다르냐?"를 묻게 될 것입니다.
흔한 얘기로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는 말이 있죠?
그러한 측면에서 사물놀이는 세계예술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이 되었습니다.
이점에서는 사물놀이가 성공적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결국은 "가장 세계적인 것이어야 가장 세계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더욱 노력을 할 것입니다.
저희의 기운을 결코잃지않으면서도 그들과 조화를 이루어내기 위해,마치 태극의 음과양이 그러하고,
서로아끼고 사랑하는 지아비와 아내가 그러하듯,그들을 이끌어내고,동시에 그들에게 다가갈 겁니다.
200년전 이 땅에 그들의 문명과 가치관을전한 이들은 그들의 종교를 앞세운 선교사들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민족의 전통예술을 앞세운 저희들이
우리민족의 얼과 기운을 그들에게 전할 첨병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갈수록 오염되고, 대립하고,나약해지는 세상에 대한 새로운 문명적 대안은 우리민족문화와 예술에담긴
조화의 이치에 있다고 믿습니다.
"사물놀이는 마음속에 앙금을홀랑벗겨주며 마음에행복의날개달아줍니다"  J

♬Song for a young lover/Letter 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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