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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곶감을 이용한 요리

花受紛-동아줄 2007. 9. 18. 23:38

주머니 곶감에 호두를 넣고 말아 얇게 썰면 예쁜 생김새의 곶감쌈이 된다.

주로 겨울에 먹는데 곶감은 영양공급에 큰 몫을 차지하는 중요한 과일로 당분이 많고 비타민C가 많아 신진대사에 도움을 준다.




  • 곶감 ........10개 호도 ........20개



곶감은 겉에 분이 뽀얗게 피고 속이 말랑말랑한 주머니 곶감을 선택하여 손으로 만져 모양을 반 듯하게 한 후 꼭지를 딴다.

곶감을 손으로 조물조물하여 씨를 뽑아 낸다.

호도는 굵기가 일정하고, 색이 노란 것으로 골라 껍질을 벗기고 가운데 박힌 심마저 뽑아낸다.

위의 호도를 곶감 꼭지쪽으로 구멍을 만들어 끼워 넣은 후 손으로 꼭꼭 주먹쥐듯이 눌러 호도 사이사이에 곶감살이 고루 박히도록 한다.

위의 곶감 호도쌈을 3등분하여 자르고 모양을 동글게 매만진다.



수정과는 생강 달인 물에 단맛을 맞추어 부르럽게 불린 곶감을 넣고 잣을 띄워 차게 식혀 마시는 겨울철 음료이다.

자잘하고 단 감을 가을에 잘 말려 두었다가 하얀 분이 난 것으로 해야 제맛이 난다. 곶감은 잘 만져 씨와 꼭지를 떼고 또는 호두나 실백을 박아 이용하면 좋다.


  • 생강 50g, 물6컵, 통계피 30g, 황설탕 1½컵, 곶감 소 20개, 잣 1큰술



생강의 껍질을 벗겨서 얇게 저민다. 물을 부어 은근한 불에서 서서히 끓여 고운 체에 거른다.

통계피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거나 물기를 꼭 짠 행주로 먼지없이 닦는다. 향이 잘 우러나도록 손으로 적당한 크기로 부순 계피를 냄비에 넣고 물을 붓는다. 계피의 맛과 향이 충분히 우러날 수 있도록 중간불에서 서서히 푹 끓인다.

맛과 향이 충분히 우러난 생강물과 계피물은 각각 고운 체에 밭친다. 걸러진 생강과 계피 찌꺼기는 버리고 생강물과 계피물을 서로 합하여 수정과를 만든다.

위의 수정과 물을 냄비에 붓고 분량의 설탕을 넣고 고루 저어 준다. 설탕이 완전히 녹으면 단맛이 잘 어우러지도록 한소끔 끓인 뒤 불에서 내려 충분히 식힌 뒤 담아낸다.

웃기로 띄울 곶감은 작고 씨가 없는 주머니 모양으로 생긴것으로 골라서 꼭지를 떼고 둥글넓적하게 펴서 가위로 4등분하여 잔칼집을 낸 후 모양을 잡아 잣을 끼운다.

수정과를 들기 3시간 정도 전에 달여놓은 국물에 곶감을 담가 불어서 부드러워지면 화채 그릇에 수정과를 담고 모양낸 곶감과 잣을 서너 알씩 띄워서 대접한다.

포인트

수정과는 계피를 잘 우려야 맛이 좋아요. 계피는 적당한 크기로 쪼개어 물에서 충분히 우려 끓인 후에 바로 걸러내야 떫거나 쓰지 않다.

수정과는 보통 황설탕으로 맛과 색을 내지만, 흑설탕을 넣으면 좀더 진한 색이 된다. 하지만 맛도 진해지므로 흑설탕의 양은 좀 줄여야 하낟.

웃기로 띄우는 곶감은 먹기 30분 전에 수정과에 담가놓아야 맛이 더 부드럽다.


겨울철에 접어들면 농촌에서는 감의 껍질을 벗기는 일이 시작되고, 농가의 처마 밑에 매달린 곶감이 즐비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12월 중순쯤 되면 하얀 가루를 내뿜은 곶감이 식료품 가게마다 아름답게 전시되어 군침을 돋운다.

옛날부터 건시, 즉 곶감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즐겨먹는 식품으로 되어 있었다. 특히 긴 겨울 동안 깊이 쌓인 눈 속에 갇혀있던 사람들은 화롯가에 모여 앉아 담소 하면서, 곶감, 밤, 호도 등을 즐겨먹는 습관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이 곶감의 본산지가 중국의 산동성이나 하남성이라는 사실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그 만큼 옛날부터 우리나라에서 과실수의 열매로서 애용하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중국의 한약책에는 '건시는 달고, 그 성질이 양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건시에는 수렴작용이 있어서 폐를 윤택하게 하고 지혈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으므로 옛날에는 폐, 위, 대장의 출혈 등의 질병에 잘 사용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성질이 양이라는 점에서, 노인들은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노인들은 너무 많이 먹으면, 몸이 차가워져서 위장의 컨디션에 나쁜 영향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부작용을 가지고 있는 건시를 죽으로 식용하도록 권하는 이유는 열을 가함으로써 그러한 부작용이 어느정도 완하되기 때문이다.

곶감 2~3개, 백미 60g 곶감을 잘게 썰어서 처음부터 백미와 같이 죽을쑨다.

  • < 주의사항 > ~ 위가 냉한 사람은 좋지 않다.
  • ~ 곶감죽을 먹을 때에는 게를 먹어서는 안된다.
  • ~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는 것도 좋다.
  • ~ 여름과 가을철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멥쌀 또는 찹쌀가루에 호두, 곶감, 잣을 섞어 경단처럼 빚어 꿀을 바른 한국 고유의 떡.

멥쌀 또는 찹쌀 1되, 곶감 15개, 대추 200g, 호두 10개, 잣가루 2컵, 설탕 1컵, 따뜻한 물 1컵, 꿀 4큰술, 소금 1큰술

멥쌀(또는 찹쌀)은 깨끗이 씻어 반나절 정도 물에 불린 다음 소금과 함께 절구에 곱게 빻아 체에 내린다.

대추와 곶감은 씨를 발라내고 채를 썰어 4~5일 말려 곱게 다진다.

호두는 속껍질을 벗겨내고 곱게 다진다.

따뜻한 물에 설탕을 넣고 잘 저어 설탕물을 만든다.

체에 내린 멥쌀가루에 설탕물을 붓고 잘 섞은 다음 준비한 대추, 곶감, 호두를 넣고 골고루 섞어서 시루에 안쳐 20분간 찐다.

이것을 절구에 넣고 방망이로 쳐서 찰기가 생기도록 한 다음 뜨거울 때 한입 크기로 떼어내어 동그랗게 빚어 꿀을 바르고 잣가루를 묻힌다.


곶감의 효능

● 곶감의 성분및 효능
곶감의 비타민C는 사과의 8~10배, 비타민A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종합 비타민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타민C를 비롯해 감을 먹을 때 떪은맛이 나는 것을 '타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설사가 심할 때 곶감을 먹으면 설사를 멎게 하는 것도 이'타닌'때문이다. 
'타닌'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호랑이도 무서워 한다는 볕에 말린 곶감은 백(白)시(枾)또는 건시(乾枾)라 하는데. 
몸을 따뜻하게 보강하고 장과 위를 두텁게 하고 비위를 튼튼하게 해 
얼굴의 주근깨를 없애며 목소리를 곱게 한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만성기관지 등에 사용하며 고혈압환자에게는 훌륭한 간식으로 알려져 있고 
또한 숙취예방과 바이러스감염에 대해 저항력이 증가해서 감기를 예방해 주기도 합니다. 
정력강화와 정액생성에 특효가 있는 것은 곶감겉면에 덮힌 흰가루다. 
이 가루를 시(枾)상(霜)또는 시(枾)설(雪)이라고 데, 
갈증을 없애주고 정액을 보충하며 가래를 삭히고 기관지의 열을 내려주는데, 
정력제로도 끝내 준다. 
그러므로 감을 먹을때 흰가루를 툭툭 털어내고 먹는 남자는 거저 복을 발로 차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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