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임상미술치료 방법론
청소년 초기의 임상적 문제
1. 정신지체(Mental Retardation)
▶ 정의: 지능을 포함한 정신기능이 전체적으로 늦어지고 실생활에 적응이 안 되는 경우.
12세 이전 진단, 남아가 여아의 2배, 자폐아의 70% 정신지체 동반
▶ 원인: 성장발육의 초기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질환과 관련된 하나의 증상으로
사례에 따라서 원인, 증상, 병리가 각각 다를 수 있으며 생물학적 요소와 그
원인은 다양하고 복잡하다.(생물학적인 요인-25%, 심리사회적 환경요인-75%,
현재는 30~40%만 제외하고는 원인규명이 됨)
▶ 행동특성 및 임상 증상: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상동행동, 이식증, 자폐증상 등을
볼 수 있으며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공격성과 분노발작도 흔하다.
- 정신지체 그 자체의 증상 또는 대인관계나 환경적 요인인지 관찰 필요
- 가벼운 중증지체:대인관계, 학업기능, 사회적 기술, 가족과 사회로부터의
거절에 대한 불안, 좌절, 분노 등에 대한 반응으로 위축, 불안, 난폭행동
- 중증정신지체: 정신지체 그 자체에 의한 정서 행동장애
▶ 진단: 학령기 이전 - 정신, 신체적 발육상태를 평균수준과 비교하여 추정
학령기 이후 - 학습능력을 통해 평가
성인기 - 사회적응력을 통해 평가
▶ 치료: 치료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 예방(유전성 질환에 대한 이해와 환경적 요인 인식)
-병의 경과를 단축시키고 후유증과 사회적 제한을 최소화(가족과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조하여 전 생애에 걸친 지속적인 치료계획을 세워 최대한 능력발휘)
▶ 임상미술치료 제안: 부모교육과 치료를 통해 교육적, 재활적 접근/반복적 기법으로
강화에 초점을 둔 인지행동적 접근 ⇒ 미술매체를 가지고 놀이를 하는 그 자체가 환경적
제한으로 오는 좌절과 분노의 분출을 위한 통로가 되고 문제 행동을 감소시키며
자신감을 가능하게 함. (가벼운 지체/중간 지체/중증 지체-164쪽 참고)
▶ 정신지체 아동의 표현적 특성: 보편적으로 매우 느리게 발달. 정신장애 아동의 그림이
비현실적이고 왜곡된 것과는 다르게 정상적인 순서를 따르는 특성이 있고, 내용면에서는
나이가 든 아동일수록 풍경이 많이 나타나고 어릴수록 인물그림이 많이 표현됨.
2. 학습장애(Learning Disorders)
▶ 정상적인 지능과 신체 상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학교공부를 따라가지 못하고 좌절에
빠져 학교 가기를 꺼려할 경우. -읽기 장애/산술장애/쓰기 장애로 분류
◈ 읽기 장애
▷ 정의: 지능 정상적, 지각장애 없으며 수업참여에 문제없음에도 읽기능력과 관련된
인지 및 수행에 장애가 있는 경우
▷ 원인: 감염, 유전적 소인, 대뇌반구의 기능장애 등(언어장애가 읽기장애와 관련설도)
▷ 행동특성 및 임상증상: 7세경에 장애 확인가능하나 지능이 높은 경우 9세까지도
모를 수 있음. 단어를 왜곡하거나 빼먹고 읽거나 추가하여 읽기도. 글자크기를
구별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긴 문장을 읽는데 속도도 느리고 이해력도 떨어짐.
⇒ 수치감을 느끼기도 하고 우울감에 빠짐
▷ 진단: 정신지체와 부적절한 환경적 문제, 시력 청력문제, 발달문제로 감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행동장애, 우울장애에서 동반
▷ 치료: 언어치료, 정서 치료
◈ 산술 장애
▷ 정의: 개인적인 능력이나 교육의 근거로 설명할 수 없음
▷ 원인: 복합적인 요인, 즉 뇌의 성숙, 인지, 정서, 교육의 문제, 사회경제적 요인 영향
▷ 행동특성 및 임상증상: 산술용어를 이해하고 산술기호로 바꾸는 언어적 능력이
안 되며, 기호의 인지나 배열의 지각능력이 부족함.
▷ 진단: 표준화된 산술능력검사를 통해 평가.
- 지능저하와 부적절한 교육, 행동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로 오는 증상인지
감별되어야 함.
▷ 치료: 특수교육 필요. 감각통합 능력에 문제가 있으면 물리적인 접근 도움됨
◈ 쓰기 장애
▷ 정의: 읽기장애의 병력은 없으면서 철자와 관련하여 장애가 있는 경우
▷ 원인: 기질적인 특성, 즉 주의력집중문제, 주의산만 등의 원인
▷ 행동특성 및 임상증상: 학령기 초기부터 단어선택이 부족, 문법이나 철자법도 부정확.
추상적 단어 불가-학습능력 저하-만성 우울(등교 거부, 무단 결석, 행동장애)
▷ 진단: 읽기 장애와 동일. 운동협동과 관련된 쓰기장애인 경우-발달성 협동장애의
진단을 고려해야. 표준화된 지능검사를 실시한 후 쓰기검사
▷ 치료: 특수교육 필요. 개별치료(정서장애, 행동장애 동반 가능)
▶ 학습장애 임상미술치료 제안: 임상미술치료 적용은 문제해결을 돕는 근원적인 치료방법
- 지각장애: 재료의 선택, 만짐, 작업과정에서 시지각과 촉각 자극으로 시각화 도움
- 과잉행동: 조화로운 자극으로 외부자극 최소화
- 근육운동지각: 움직임의 활동적 내용 선행되어야
- 신체개념에 대해 부정적인 자기상을 가진 경우: 신체 자극도나 자극화를 사용하여
신체개념과 자기개념 발달을 도와 자신감과 자기상을 갖게 하고 환경에 적응하도록.
⇒ 미술작업으로 인한 의식화된 기억내용은 가정과 학교, 또래집단에서 연결되고
보충되고 적용될 수 있음.
▶ 학습장애를 가진 청소년의 표현적 특성: 미술표현의 선택성과 한계성이 두드러지고,
부정적인 자아개념과 관련하여 그림에 나타나는 표현적 이미지는 지체되고 왜곡된
모습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보편적. 색체의 불균형. 애착관계의 결함과 회피적 표현
3. 자폐장애(Autistic Disorder)
▶ 정의: 자신 속으로 또는 자신이 창조한 환상의 세계로 철회하는 것이 특징
▶ 원인: 발달의 전공생단계에 고착되어 있음. 아이가 어머니와 공생관계를 못함.
어머니로부터 자신을 구별하지 못하고 자아발달이 지연되며, 아이는 의사소통을 하지
못하거나 관계를 형성하지 못함. ⇒ 생물학적 요인/모체의 풍진, 페닐케톤뇨증, 뇌염,
뇌막염, 결절성 뇌경화증 ⇒가족역동 면/생의 초기 상호작용 유형, 정서적 애착 전무,
냉담한 어머니, 자극의 결여 및 모성박탈
▶ 행동특성 및 임상 증상: 임상적 행동증후군 - 타인과의 상호작용에서 관심이나
반응이 결여되고 의사소통 및 언어발달 장애, 행동장애, 제한된 활동, 특정한 사회적
관심이 특징적 ⇒ 우울감, 불안정감, 흥분, 반향언어, 동일성 행동과 언어, 놀이에서
상징성 사용 결여, 과잉행동, 자해행위
자폐증 청소년 특징-틀에 박힌 기억력과 시각에 의한 공간적 문제를 푸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예술적 능력이 많음
▶ 진단: 여러 유전자와 관련 ⇒소아기 정신분열증, 정신지체, 혼합언어장애, 정신사회적
결핍, 심한 난청, 퇴행성 정신병적 상태와 감별되어야.
▶ 치료: 불가능한 것으로 여김. 치료목표는 지연된 발달을 촉진시켜 주고 문제행동을
감소시켜 나가며 체계화된 특수교육과 행동 수정치료가 필요(예술치료의 비언어적
표현은 통합되지 않은 자기애적 자폐막을 허물고 감정의 표현과 정화를 가능하게
하고 세상과의 관계를 가능하게 하는데 도움)
▶ 임상미술치료 제안: 자폐장애는 그 어떤 치료보다 미술매체는 적절. 자폐적 발달 상황과
단계를 접할 수 있는 유의미하고 적절한 환경 조성되어야.
-감각운동기: 점토나 찰흙, 핑거페인팅은 초기 생애의 감각적 접촉과 관련
-조형활동: 촉각과 기본적 감각체계 발달, 자아와 타인과의 접근을 강화
-그리기작업: 색의 차이와 섞임의 변화, 입체적 매체의 경험, 모방
@ 결과보다는 자발적 참여가 우선시. 평가와 간섭이 아닌 현상 그대로를 받아들임으로
함께 퇴행하고 같이 갈 수 있는 미술치료사의 자세와 개인의 발달 단계에 적절한
매체와 과정이 고려되어야.
▶ 자폐장애 청소년의 표현적 특성: 언어장애와 사회부적응, 눈 마주침이 안 되고 사람을
피하는 대신 사물에 더 많은 관심. 자기만의 자폐적 세계를 만들고 강박적이면서
반복적인 행동, 예술적 놀라운 재능, 세부묘사에 강박적, 반복적 형태 등.
4.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 정의: 발달과정에서 부적절하게 나타나는 주의력 부족과 충동성. 남아에서 흔함.
15-20% 정도는 성인기까지 증상. 약 50%는 성인기에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 원인: 유전적 요인-일란성 쌍둥이, 부모의 과잉행동, 알콜, 우울증
뇌 모델-전두엽 손상으로 행동결과에 무관심, 충동성과 불안감 증가, 과도한
정서상태, 낮은 감수성과 학습곤란, 출산시의 뇌손상
신경생리학적 요인- 뇌파검사에서 비 특이적 이상 소견. 외부자극에 의한
중추신경의 성숙 지연
심리사회적-부모역할의 중요성, 부모 자녀관계의 상호맥락
▶ 행동특성 및 임상 증상: 심한 움직임과 부산한 과다활동, 짧은 집중력과 싫증을 잘 내는
주의 산만함, 참을성이 적고 감정변화가 많고 충동적인 행동특성
▶ 진단: 기질적 특성과 감별되어야. 우울증, 학습장애, 품행장애, 적대적 반항장애.
인격장애, 아동학대, 불안장애 등과 동반하거나 증상의 일부로 나타날 수 있음.
▶ 치료: 임상적 치료-교육적, 인지행동적, 약물치료가 상호보완적으로 필요
심한 경우- 약물치료가 우선적으로 될 수 있음
정신사회적인 측면-정서적 박탈 즉 심리적 스트레스나 불안에 대한 접근이 우선
▶ 임상미술치료 제안: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하는 남다른 감각을 찾아가게 하고 못하는
것보다는 잘할 수 있는 것을 알게 하여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
- 산만한 특성을 고려하여 앉아서 하는 작업보다는 서서 움직이고 재료를 다뤄보게 함.
- 자기표현의 기회를 갖게 하고 구성물을 만들어내므로 지속적인 지지와 상호연관성을
유지시켜 줌.
▶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 청소년의 표현적 특성: 충동성과 미숙함이 미술표현에서
강렬한 경험을 담아 상징화됨. 대체로 그림이 크고 불안정하고 선의 흐름도 강하게
표현되는 것이 보편적인 특성.
[출처] 청소년 임상미술치료 방법론 (새한올지기) |작성자 기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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