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아직 알려지지 않은 원인도 대단히 많습니다. 임신 부에게 자궁경관 무력증이나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이 있을 때 유산이 일어나고 자 궁기형, 질염, 경관염이 심해도 유산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의 염색체에 이상이 있을 때도 유산이 일어나고 수정란 상태의 태아에게 염색 체 이상이 있어도 유산됩니다. 태아 이상으로 인한 유산은 예방하기도 어렵지만 선택된 자연의 결과이므로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모체 이상으로 인한 유산의 원인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유산이 습관처럼 반복되는 임신부 가운데 자기항체가 발견되는 수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임신 초기부터 자기항체 기능을 떨어트리는 약물을 투여하게 됩니다.
자궁의 모양이나 위치에 이상이 있을 때 | |||
자궁은 말 그대로 태아의 궁전입니다. 태아가 가장 편안한 상태로 자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야 임신도 어렵지 않고 출산도 순조롭습니다. 낙타의 등 모양처럼 생긴 쌍각자궁이나 후굴자궁, 한쪽만 발육한 비대칭자궁 등은 수정과정 보다는 착상 과정에 문제가 생겨 유산이 됩니다.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을 위해 자궁성형수술을 통해 자궁의 모양과 위치를 바로 잡은 뒤 임신을 하면 됩니다. 최근에는 복강경을 이용해 큰 상처를 남기지 않고도 수술이 가능하고 경과도 좋은 편입니다. 비대칭 자궁과 같이 자궁의 발육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호르 몬검사를 하고 치료에 들어갑니다. 자궁이 뒤로 휜 후굴자궁은 자궁 성형수술보다는 임신이 잘 되는 체위를 연구 하는 편이 좋으며 일단 착상만 하면 큰 문제는 생기지 않습니다. | |||
자궁근종이 있을 때 | |||
흔히 자궁혹이라고 불리는 자궁근종은 쉽게 말해 근육 덩어리입니다. 근종이 작을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근종의 크기가 크거나 여러 개일때는 유산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근종의 크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위치입니 다. 수정란의 착상이 일어나는 자궁내막에 가까울수록 유산과 조산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을 위해 젊은 여성들은 임신 중 초음파나 내진 등을 통해 자신에게 근종이 있음을 아는 수가 많습니다. 그러나 혹의 크기가 어른 주먹만하거나 3-6개월 사이에 갑자기 커질 때, 자궁내막 가까이에 자궁근종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 |||
자궁내막증 | |||
| |||
자궁경관 무력증 | |||
아기가 나오는 출구인 자궁 경관에 힘이 없으면 임신은 되지만 유산이 자주 일 어납니다. 자궁경관 무력증은 태아에게 이상이 있거나 임산부의 건강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상태가 아니므로 생활수칙을 잘 지킨다면 어렵지 않게 출산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을 위해 자궁경관 무력증 임산부는 다른 질환이 없는 한 이전의 자연 유산 여부와는 상 관없이 언제든 임신할 수 있습니다. 임신 15~16주 정도에 자궁 경관을 묶어주 는 수술(자궁경관봉축술)만으로도 대부분의 유산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
골반염, 만성 질염 | |||
골반염과 만성 질염은 여성의 자궁에 생기는 질환 중 가장 흔하며 여성 7명 중 1명 꼴로 발생합니다. 이 병들은 골반염은 주로 세균 감염으로 인해 생기지만 드물게는 출산, 인공 유산, 자궁내 피임 장치 삽입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골반염과 만성질염은 중한 병은 아니지만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자궁, 난관, 난소에까지 염증이 퍼지고 이로 인해 난관과 자궁 내막에 이상이 생겨 유산과 불임의 원인이 됩니다.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을 위해 골반염과 만성 질염은 조금만 신경을 쓰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꼭 끼는 속옷이나 바지는 이 질병들의 적. 면으로 된 여유가 있는 속옷을 입도록 합니다. 성관계 중 위생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골반염과 만성 질염은 2주 정도 항생제 치료를 하면 낫고 염증이 사라지고 나면 언제든지 임 신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 |||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을 때 | |||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임신이 어렵고, 임신이 되더 라도 조기 유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임신, 출산에 큰 영향을 미치며, 태아가 잘 자라지 못해 미숙아가 될 가능성이 높고 내분비 장 애로 인해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도 높습니다.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을 위해 갑상선 질환은 약 3개월 정도 치료를 받으면 상태가 많이 호전됩니다. 그러나 임신을 했다고 해서 당장 약을 끊는 것은 오히려 임산부와 태아의 상태를 악화 시키는 결과를 낳습니다. 약을 바꾸거나 용량을 조절하여 복용해야 합니다. 임신 전에 갑상선 질환이 있음을 알았다면 반드시 치료를 한 뒤 임신을 하도록 합니다. 보통 갑상선질환에 쓰는 약은 태아에게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치료를 완전히 마치고 3∼6개월 정도는 경과를 살펴보고 난 뒤 임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
당뇨가 있는 여성 | |||
당뇨는 유산, 조산, 불임과 매우 관계가 깊은 질병입니다. 임산부에게 당뇨가 있으면 거대아와 기형아가 태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임신 중 호르몬 변 화로 인한 임신성 당뇨는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태아의 발육이 지나치게 왕성하거나 갈증이 심해지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부모가 당뇨병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임신성 당뇨에 걸릴 확률이 높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을 위해 단순한 임신성 당뇨인지 성인당뇨인지에 따라 상황이 많이 달라집니다. 그러나 당뇨는 모체 뿐 아니라 태아에게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일단 당 뇨로 진단이 내려지면 저혈당을 유지하는 식이요법을 철저히 지키고 적당한 체 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임신성 당뇨는 임신 중에만 발생하는 특별한 질환이므 로 예방할 방법이 없으며 성인 당뇨가 있는 여성은 의사와 상의해 임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 |||
임산부 나이가 많을 때 | |||
임산부의 연령이 높다고 해서 임신이 위험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그 러나 나이가 많은 여성은 임신 적령기 여성에 비해 임신과 출산이 모두 어렵고 위험한 것은 사실입니다. 35세 이후 여성의 자궁착상율은 30세 이전 여성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 유산율은 이보다 더욱 높아져 무려 4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고령임산부가 임신율이 낮아지고 유산율이 높아지는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 습니다. 우선 난자의 수가 줄어듭니다. 생리주기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더라도 배란이 일어나지 않는 무배란월경이 늘어납니다. 생식세포도 노화되어 임신적 령기에 비해 난자의 건강 상태가 떨어지고 이로 인해 수정도 어려워집니다. 또 한 수정이 되었다 하더라도 수정란의 착상이 불안정해 유산이 쉽게 일어납니 다. 생식세포의 노화는 여성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35세 이상 남성의 정자는 운동 성이 현저하게 떨어져 난자가 있는 곳에 도달하지 못할 확룰이 높아집니다. 정 자의 건강상태가 나빠짐은 말할 것도 없는 일입니다.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을 위해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체중이 늘어납니다. 그러나 체중이 많이 늘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은 그만큼 어려워집니다.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술과 담배를 멀리 합니다. 임신 전부터 정기적인 진단을 받고 임신이 됐다면 태아가 건강한지 검사를 통해 알아본다. | |||
이전에 인공유산 경험이 많을 때 | |||
인공 유산은 여성의 몸에 출산에 버금가는 영향을 미칩니다. 인공임신중절 수 술은 생각보다 매우 정교한 수술로, 수술 중 자궁내막에 상처를 입히거나 지나 치게 제거하여 수정란이 착상하는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자궁경관이 약해져 습관성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을 위해 수술은 성공적으로 되었지만 수술한 부위의 청결을 유지하지 않으면 염증이 생 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불가피하게 인공임신중절 수술을 한 뒤에는 3∼4일 정 도 항생제 치료를 해서 골반이나 자궁에 염증에 생기지 않게 해야 합니다. 인공 임신중절 수술 경험이 여러차례 있는 여성은 담당의사에게 그 사실을 반드 시 알리도록 합니다. |
'♧강의목록1♧ > 성교육:청소년.노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래 특강1회부터 (0) | 2011.02.28 |
---|---|
성교육 (0) | 2011.02.28 |
불임 (0) | 2011.02.28 |
낙태수술 (0) | 2011.02.15 |
이웃집80대 할머니를 성폭행하려한50대 남성에게징역6년 (0) | 2011.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