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生폼師♧/발표작동화.수필

갈 증 / 태극기

花受紛-동아줄 2011. 1. 11. 21:49

- 갈 증  -


늘 목이 말랐어요
언제나 외로움은 저 만큼에서 나를 바라보고
서러움은 심심하면 가슴을 훑어 내리고
내 품에 있어야 할 당신은
닿을 듯 닿을 듯  멀기만 했어요

잘난 척 당당히  살아 온 젊은 날의 내가
한 없이 약한 모습으로 당신 앞을  서성이고 있었어요

사랑 받는다는 것이
사랑 준다는 것이
사실은 너무나  낯선 일 이였음을 알지도 못한 체
배가 고프듯 당신이 고팠습니다

어쩌면 사랑은 함께 하려 하면더 멀어지는 속성이
있는지도 모르는데
나를 바라 보라
나를 안아 달라
날마다 애를 태웠지요

조금은 떨어져서 바라 보아야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있다는 걸
조금은 멀리서 보아야 허물도 감출 수 있다는 걸
그 때는 몰랐어요

늘 목이 마른 이유가 장난감을 바라고 바라다
얻지도 만지지도 못한 아이의 마음처럼
채워도 채워도 다 채우지 못할  내 안의 욕심 이였음을
그 때는 몰랐어요

그것이  당신 탓인 줄만 알았어요
사랑이 절로 되는 줄
당신이 날 사랑해야  되는 것인 줄 알았어요 

나 보다 더 당신을 사랑해야 갈증도 목마름도 가신다는 걸
나를 버려 당신으로 채워야
하늘 보다 더 높은  사랑이란 이름으로
당신을 바라볼 수 있음을 어리석던 젊은 날
그 때는 몰랐어요

 


  학도병 서명기                  항일운동 태극기              광복군 서명 태극기

  평양숭실 태극기              독립군 지군기

 안중근 태극기
항일 독립운동임시정부기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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