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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심자=오디

花受紛-동아줄 2010. 11. 11. 08:47

-사랑받는오디-

-오디즙-보자기나 녹즙기에 짜서 냉동 보관했다가 드시거나,

  살균하여 냉각시켯다가 상온 또는   냉장보관 하여 드시거나..


-오디잼-바구니에 잘 문질러 꼭지를 제거하여 씨앗과 과육을 이용하여

   잼을 만  든다.


-오디샐러드-야채를 넣고 맨 마지막에 오디를 넣어 살짝 버무린다

 

-오디수제비-반죽시에 물대신 오디즙을 사용

 

-믹서기에 우유나 요쿠르트를 넣고 오디를 넣어 갈아서 먹는다.

 

-오디차-끓는 물에 넣어 1~2분 정도 끓이거나,따끈하게 끓인 물에
  오디를 넣고3~5분
 후에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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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기본이 음양오행의 조화라는 것은 잊지 마십시오. 아무리 좋은 약도 자기 체질에 맞지 않으면 독약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잘 읽어 보시고 체질에 맞는다고 생각하면 드십시오. 오디는 한의학명으로 상심자입니다. 약성은 아래 글을 읽어 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오디는 성질이 차고 달면서 신맛도 있습니다. 따라서 몸이 찬 분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특히 몸이 차서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분은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약을 지을 때는 여러 약재를 섞어 한가지 약재의 약성이 한쪽으로 치우친다면 다른 약으로 보완을 해 주므로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를 장기간 먹을 경우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오디를 먹을 때는 술에 담가 매일 조금씩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자체의 찬 성분도 완화시키고, 약성도 빨리 흡수할 수 있도록 술이 도와주니까요.

다시 한번 강조드리지만 무엇이든 체질에 맞으면 약, 맞지 않으면 독이 됩니다. 체질을 모르시면 음양이라도 맞추어 주십시오. 체질은 수십, 수백가지로 분류될 수 있지만 음양은 단 두가지이므로 조금만 공부하시면 터득하시게 될 것입니다.

시간이 있으시면 다음카페 홍경사랑(http://cafe.daum.net/ilovekimo)으로 오시거나 김홍경선생님의 ebs 강의 동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음양의 부조화가 곧 병을 부른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무심코 먹는 음식, 듣는 음악, 보는 색깔, 행동 하나 하나에도 음양이 숨어 있습니다.^.^

끝으로 아래 내용을 잘 읽어 보시고 복용하세요.

상심자 Mori Semen

【분류】 보혈약 

【주요 성분】 cyanidin, 유기당, 점액질, asterin, 당분, 다종의 비타민

【기원】 뽕나무과(Moraceae)식물인 상(뽕나무;Morus alba L.)의 성숙한 과실

【성미․귀경】 성미 : 한(양), 감, 산     귀경 :심, 간, 신

【효 능】 자음 - 간신음허 수발조백수렴 - 도한 유뇨 유정(가 복분자) 보혈윤장 - 음혈불족 현운 실면 장조편비

【주 치】 이롱, 목혼, 신경쇠약. 엽- 풍열감모, 두통, 목적, 인후종통.

【용량․용법】 3~15g.

【금 기】 비위허한설사, 소화불량자

【응 용】 A. 자보명목

1. 상심자는 자양강장약으로 다른 보익약과 배합하여 가벼운 신경쇠약증 치료에 광범위하게 응용할 수 있다. 체력쇠퇴로 방사불능 . 실명다몽 . 번조불녕 . 두혼안화 . 소수 . 식욕부진에는 모두 상심자로 보양하면 좋고 여정자 . 하수오와 같이 쓰면 더욱 좋다. 단독으로 고를 내어 써도 자양보혈의 효능이 있으며 주침한 것은 장양익기의 효능이 있으므로 병후에 요양약이다.

2. 상심자에는 자양생진의 작용이 있어 진액이 부족하고 항상 구설의 건조감과 심한 구취가 있을 경우에 매일 1양씩 복용하면 좋다. 상심자는 기미가 청향. 감윤하여 노인이나 아동에게 적합하다.

3. 안구건조로 시력이 감퇴하여 오랫동안 볼 수 없을 때에 사용하면 진액을 자양하여 시력을 증강하는 효과가 있다.

4. 상심자에는 풍부한 영양분이 함유되어 소화기관의 만성질환을 치료하는 데 좋다. 또 위산의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흡수력 및 연동운동을 강화하고, 식욕을 증진시켜 복창을 없애고 변을 부드럽게 한다. 만성장염이나 만성간염에 활용해도 좋다.

5. 상심자는 윤장통변의 효과가 있으므로 혈허로 인한 장조변비에 고를 만들어 복용시키거나 혹 흑지마 . 하수오 . 마자인을 가하여 사용한다.

6. 음허혈소로 인한 현운 . 실면에는 여정자 . 한련초를 넣어 쓰며(가미이지환), 자음과 생진지갈의 효능이 있으므로 음허로 인한 소갈에는 생지황 . 맥문동 . 천화분 등과 같이 쓰면 좋다.

B. 양혈오발

1. 상심자는 보혈작용이 있으므로 빈혈환자가 장기간 복용하면 좋다. 부인의 다산이나 구환 또는 대수술 후에도 모두 상심자를 쓰면 좋다. 복방에는 주로 당귀 . 숙지황 . 여정자와 같이 쓰인다.

2. 산지에서 수확한 상심자는 자홍색이나 말리면 자흑색이 된다. 단독으로 혹은 복방에 넣어 쓰면 보혈오발의 효능이 있으며 두발을 생장시킨다. 20~30대의 조백이나 탈모에도 사용하면 좋고, 많이 생산되는 여름철에 많이 복용할수록 좋다. 또 하수오 . 당귀 . 골쇄보와 같이 쓰면 오발윤안의 효과가 더욱 좋아진다.

3. 소아의 두발이 자라지 않는 것을 백독이라고 하는데 신선한 상심자를 찧어 즙을 내어 복용하면 좋다. 또 즙으로 두부를 마사지해도 두발의 생장을 촉진한다.

4. 중년 이후에 백발이 나오기 시작할 때도 상심자를 주침하여 계속 복용하면 백발을 흑발로 변하게 한다. 연령이 증가할 때 상심자를 계속 복용하면 백발을 예방할 수 있다.

C. 기타응용

1. 고혈압에는 생지황 . 숙지황 . 지골피를 가하여 쓰기도 한다.

2. 상심자는 진통작용이 있어 풍습에 의한 관절통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만성으로 관절이 붓지 않고 통증이그리 심하지 않는 경우에 옥죽 . 진교와 배합하여 쓰면 좋다. 복부 경련통에는 주침한 상심자를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3. 목덜미에 멍울이 생긴 초기에 상심자를 충분히 달여 고로 만들어 환부에 바르고 천으로 덮어두면 효과가 있다.

4. 소아의 발열병 후에 목덜미에 멍울이 여럿 발생했을 경우 상심자를 꿀로 진하게 달여 뜨거운 물에 풀어 복용하면 멍울을 소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5. 신경쇠약 초기에 구기자 . 여정자 . 오미자와 같이 고를 만들어 복용하면 좋다.

6. 다산한 부인이 몸이 약하고 실면 . 이경 . 심계불안 등이 있을 경우에는 당귀 . 복령 . 산조인 등과 같이 쓰면 좋다.

상심자(桑심子)

이명 : 상실(桑實), 오심(烏심), 흑심(黑심)

생약명 : MORI FRUCTUS

학명 : Morus alba L.

효능해설 :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차갑습니다. 심장과 간, 신장에 작용합니다. 맛이 달고 써서 인체의 혈액과 진액을 보충하고 열을 내려주는 작용을 가지고 있어 소갈,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잠을 이루지 못할 때, 어지럽고 귀가 울릴 때 등에 효과를 나타냅니다.

 기원  : 상과(뽕나무과)에 속한 낙엽교목인 뽕나무 및 동속 근연식물의 과실.

 성상  : 작은 열매가 모여서 하나의 덩어리를 이루는데, 형태는 장원형이고 길이 1-2㎝, 지름 0.5-0.8㎝입니다. 황갈색, 갈홍색 또는 암자색을 띠고 짧은 줄기가 있습니다.

 산지  : 우리나라의 각지에 분포합니다. 

 복용법  : 열매가 자홍색일 때 채취하여 잡질을 제거한 후 햇볕에 말려서 사용합니다. 하루에 12-20g을복합니다.

 복용실례  : 하수오(何首烏), 여정자(女貞子), 한련초(旱蓮草) 등을 배합하여 어지럽고 눈이 침침하거나 귀가 울리는 증상, 불면증 등을 다스립니다.

주의사항 : 소화기가 약하고 속이 차서 설사를 하거나 또는 소화불량이 있는 사람은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성분 : 과실에는 carotene, vitamin B1,vitamin B2, vitamin C, nicotinic acid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기타 유기산과 당류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동의학 사전> 오디 북한에서 발간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심경,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음혈을 보해주고 진액을 불려주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또한 대변을 무르게 하고 머리칼을 검어지게 한다.  하루 9~30그램을 달이거나 말려서 먹는다.  뽕잎의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서늘하다.  폐경, 간경에 작용한다.  풍열을 없애고 혈열을 내리며 출혈을 멈추고 눈병을 낫게한다.  고혈압등에도 사용한다.  하루 6~12그램을 달여서 먹는다. 

동의보감

▶ 상심(桑쇪, 오디)  

성질은 차고[寒]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 소갈증을 낫게 하고 5장을 편안하게 한다. 오래 먹으면 배가 고프지 않게 된다.  

○ 검은 오디(黒쇪)는 뽕나무의 정기[桑之精]가 다 들어 있다[본초].

'오디를 파해쳐본다'

오디에는 노화억제 물질인 C3G,고혈압억제물질‘루틴(Rutin)',유리당성분조성및 혈당저하 성분인’1-DNJ'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불포화 지방산함량이 87%있음...
<동의보감>탕액편에는 까만 오디는 뽕나무의 精靈이 모여 있는 것이며,
당뇨병에 좋고 오장(간장,심장,폐,신장)에 이로우며, 오래 먹으면 배고품을 잊게 해 준다고 하고 귀와 눈을 밝게(明耳目)하며 오디를 오래 먹으면 백발이 검게 변하고 노화를 방지한다 오디로 술을 담으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술이라네요.
고혈압, 관절염, 당뇨병, 지혈, 수종, 구갈, 각기, 감창, 두통, 진해, 해열, 소종, 기관지염, 이뇨, 무좀, 중풍, 토혈, 식은땀, 해수, 흰머리 검게하는, 눈병, 비증, 팔이 쑤시는데, 사지 경련, 각기, 부종, 사지 마비, 류마티스 관절염에 효험있는 신이 내린 보약나무 뽕나무, 뽕나무는 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뽕나무와 산뽕나무가 있다.  뽕나무속에는 전세계에 약 1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뽕나무(오디나무), 산뽕나무, 가새뽕나무, 몽고뽕나무(몽골뽕나무), 돌뽕나무(털뽕나무)가 자라고 있다.  높이는 20미터에 직경은 70센티미터에 달한다. 가지는 회갈색 또는 회백색이다.  잎은 난상 원형~긴 타원상 및 난형으로 3~5갈래로 갈라직 길이는 10cm가량이다.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뒷면 맥에는 잔털이 있다. 꽃은 암수 딴그루로 수꽃이삭은 햇가지 밑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밑으로 처지며 긴 타원형이다.  암꽃이삭은 넓은 타원형이며 암꽃 화피는 4장이고 암술대는 매우 짧고 암술 머리는 2갈래이며ㅓ 씨방에 털이 없다.  열매는 다육질이고 열매 이삭은 구형이며 또는 타원형이다.  검은색으로 익는데 열매를 '오디'라 하여 달고 맛이 좋아 식용으로 먹는다.  잎은 옛부터 누에의 사료로 사용되어 왔으며 모두 약용한다. 각지에 심으며 산뽕나무는 전국 산속에서 자란다.  한자로 상(桑: 뽕나무상)이라고 하며 학명은(Morus alba L.)이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에서는 뽕나무 열매인 오디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심경,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음혈을 보해주고 진액을 불려주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또한 대변을 무르게 하고 머리칼을 검어지게 한다.  하루 9~30그램을 달이거나 말려서 먹는다.  뽕잎의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서늘하다.  폐경, 간경에 작용한다.  풍열을 없애고 혈열을 내리며 출혈을 멈추고 눈병을 낫게한다.  고혈압등에도 사용한다.  하루 6~12그램을 달여서 먹는다. 
뽕나무가지도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간경에 작용한다.  비증, 팔이 쑤리는데, 사지경련, 각기, 부종, 고혈압, 사지마비, 류머티즘성 관절염 등에 쓴다.  하루 10~15그램을 달여먹는다.
뽕나무뿌리껍질은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폐경에 작용한다.  폐열로 기침이 나고 숨이 찬데, 혈담, 부종, 소변불리, 고혈압, 기관지천식, 기관지염 등에 쓴다.  하루 6~12그램을 달이거나 가루내어 환으로 지어 먹는다.  외용시는 탕액으로 씻는다."뽕나무 잎을 누에가 먹고 실을 만들어 사람에게 유익을 준다.  봄철에 뽕나무 연한 잎을 살짝 데쳐서 쌈싸먹기도 하고 덜익은 열매를 따서 약으로 사용하며, 완전히 익은 열매를 발효시키거나 잼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뽕나무에 나는 상황버섯은 구하기 힘들정도로 고가에 팔리기도 한다.  또한 뽕나무에 달리는 상상기생인 뽕나무 겨우살이는 귀한 약초로 대접 받는다.  뽕나무에 자라는 이끼나 좀벌레까지 뽕나무에 붙어서 기생하는 모든 것을 약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진실로 뽕나무는 버릴 것이 하나 없는 신이 내린 보약나무이다.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서는 뽕나무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상시회(桑柴灰, 뽕나무 재) 
검은 사마귀, 무사마귀를 치료하는데 그 효과가 명아주재보다 좋다[본초]. 
○ 붉은팥과 같이 삶아서 먹으면 수종(水腫)이 잘 낫는다[본초]. 
○ 뽕나무만 태운 재가 약으로는 더 좋다[본초]. 

▶ 상지(桑枝, 뽕나무가지) 
봄에 잎이 내돋지 않은 때에 베어서 볶아 [炒] 물에 달여서 먹으면 모든 풍증, 수기, 각기, 폐기, 기침, 상기(上気) 등을 낫게 한다. 먹은 것을 잘 삭이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팔이 아픈 것, 입 안이 마르는 것을 낫게 하는 데는 즉 뽕나무가지로 만든 차가 제일이다[본초]. 

▶ 상엽(桑葉, 뽕잎) 
심은 뽕잎은 성질이 따뜻하고[煖] 독이 없다. 각기와 수종을 낫게 하며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하고 기를 내리며 풍(風)으로 오는 통증을 멈춘다. 
○ 잎이 갈라진것은 가새뽕이라 하여 제일 좋다. 여름과 가을에 재차 난 잎이 좋은데 서리내린 이후에 따서 쓴다[본초]. 

▶ 상근백피(桑根白皮, 뽕나무뿌리껍질) 
폐기(肺気)로 숨이 차고 가슴이 그득한 것, 수기(水気)로 부종이 생긴 것을 낫게 하며 담을 삭이고 갈증을 멈춘다. 또 폐 속의 수기를 없애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기침하면서 피를 뱉는 것을 낫게 하며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한다. 뱃속의 벌레를 죽이고 또한 쇠붙이에 다친 것을 아물게 한다. 
○ 아무 때나 채취하는데 땅 위에 드러나 있는 것은 사람을 상한다. 처음 캐서 구리칼로 겉껍질을 긁어 버리고 속에 있는 흰 껍질을 벗겨서 햇볕에 말린다. 동쪽으로 뻗어간 뿌리가 더욱 좋다[본초]. 
○ 수태음경에 들어가서 폐기를 사한다. 오줌을 잘 나가게 하려면 생것을 쓰고 기침에는 꿀물에 축여 찌거나 볶아 쓴다[입문]. 

▶ 상상기생(桑上寄生, 뽕나무겨우살이) 
성질이 평(平)하며 맛은 쓰고[苦] 달며[甘] 독이 없다. 힘줄 뼈, 혈맥, 피부를 충실하게 하며 수염과 눈썹을 자라게 한다. 요통(腰痛), 옹종과 쇠붙이에 다친 것 등을 낫게 한다. 임신 중에 하혈하는 것을 멎게 하며 안태시키고 몸푼 뒤에 있는 병과 붕루를 낫게 한다. 
○ 늙은 뽕나무가지에서 자란다. 잎은 귤잎 비슷하면서 두텁고 부드러우며 줄기는 홰나무가지(槐枝) 같으면서 살찌고 연하다. 음력 3-4월에 누르고 흰빛의 꽃이 피고 6-7월에 열매가 익는데 색이 누렇고 팥알만하다. 다른 나무에서도 붙어 자라는데 뽕나무에서 자란 것만을 약에 쓴다. 음력 3월초에 줄기와 잎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다. 
○ 이것은 진짜를 얻기 어렵다. 그 줄기를 끊어볼 때 진한 노란색이고 열매 안의 즙이 끈적끈적한 것이 진짜라고 한다[본초]. 

▶ 상심(桑쇪, 오디) 
성질은 차고[寒]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 소갈증을 낫게 하고 5장을 편안하게 한다. 오래 먹으면 배가 고프지 않게 된다. 
○ 검은 오디(黒쇪)는 뽕나무의 정기[桑之精]가 다 들어 있다[본초]. 

▶ 상화(桑花, 뽕나무이끼) 
성질은 따뜻하며[暖] 독이 없다. 코피가 몹시 나는 것[鼻洪], 피 토하기[吐血], 장풍, 붕루, 대하를 낫게 한다. 이것은 뽕나무껍질 위에 있는 흰 이끼다. 칼로 긁어 볶아 말려서 쓴다[본초]. 

※ 상화(桑花, 뽕나무이끼) 
성질은 따뜻하며[暖] 독이 없다. 코피가 몹시 나는 것[鼻洪], 피 토하기[吐血], 장풍, 붕루, 대하를 낫게 한다. 이것은 뽕나무껍질 위에 있는 흰 이끼다. 칼로 긁어 볶아 말려서 쓴다[본초]. 

▶ 상시회림즙(桑柴灰淋汁, 뽕나무잿물) 
성질은 차며[寒] 맛은 맵고[辛] 조금 독이 있다. 이 물에 붉은팥(적소두)을 삶아서 죽을 쑤어 먹으면 수종, 창만이 잘 내린다[본초]. 

▶ 상두충(桑뽅虫, 뽕나무좀벌레) 
갑자기 생긴 가슴앓이를 낫게 하며 쇠붙이에 다친 데서 새살이 잘 살아나지 않는 것을 낫게 한다. 늙은 뽕나무 속에 있다[본초]. 

▶ 자목(산뽕나무) 
성질은 따뜻하며[温] 맛이 달고[甘] 독이 없다. 풍허(風虚)로 귀먹은 것과 학질을 낫게 한다. 삶은 물은 노랗게 물이 든다[본초].

▶ 뽕나무 자목(산뽕나무) 
성질은 따뜻하며[温] 맛이 달고[甘] 독이 없다. 풍허(風虚)로 귀먹은 것과 학질을 낫게 한다. 삶은 물은 노랗게 물이 든다[본초]. 

▶ 상이(桑耳, 뽕나무버섯) 
성질이 평(平)하고(따뜻하다[温]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약간 있다. 이질로 피를 쏟는 것과 부인의 명치 밑이 아픈 것, 붕루, 적백대하를 치료한다[본초]. 
○ 일명 상황(桑黄)이라고도 한다[본초]." 
중국에서 펴낸 <본초도감>에서는 뽕나무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기원은 뽕나무과(Moraceae)식물인 뽕나무(Morus alba L.)의 전주이다. 
형태는 낙엽 교목으로 흰색의 유즙이 있다. 잎은 난형이며 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단성이며 자웅이주로 황록색이며, 수꽃은 유리화서를 이루고, 암꽃은 수상화서를 이룬다. 열매는 취합과로 육질이며 익으면 흑색이나 진한 자색 또는 흰색이 된다. 분포는 중국의 전국 각지에서 고르게 재배된다. 채취 및 제법은 봄, 가을에 뿌리를 캐고 어린가지를 채취하며, 전피를 벗기고, 근피를 벗겨 햇볕에 말리고, 어린가지는 잘라서 햇볕에 말린다. 서리가 내린 후 잎을 따서 햇볕에 말리고, 과실은 익었을 때 거두어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뿌리껍질- betulinic acid. 가지- morin등. 열매- cyanidin등. 잎- rutin.
기미는 뿌리껍질-달고, 차다.  가지- 쓰고 평하다. 열매- 달고, 시며, 서늘하다. 잎- 달고, 쓰며, 차다.
효능은 뿌리껍질-사폐평천, 이수소종. 가지- 거풍청열, 통락. 열매- 자보간신, 양혈거풍. 잎- 소풍청열, 청간명목. 주치는 뿌리껍질-폐열해수, 부종, 이수, 고혈압. 가지- 풍습성 관절염. 열매- 이롱, 목혼, 신경쇠약. 잎- 풍열감모, 두통, 목적, 인후종통. 용량은 뿌리껍질과 가지는 25~50g. 열매와 잎은 3~15그램이다."
뽕나무에 대해서 <한국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뽕나무 (Morus alba) 뽕나무과(―科 Moraceae)에 속하는 낙엽 활엽교목.
키는 10m에 이른다. 잎은 난형 또는 넓은 난형으로 다소 두껍고 광택이 있으며, 잎 아래쪽은 3~5갈래로 나누어지기도 한다.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길이가 2~3㎝ 정도이다. 6월에 암꽃과 수꽃이 한 그루에 따로따로 피거나 다른 그루에 핀다. 수꽃은 긴 수상(穂状)꽃차례로 모여 피고 4개의 수술과 4장의 꽃덮이조각[花被片]으로 되어 있으며, 암꽃은 암술머리가 2개로 나누어진 암술로 되어 있으나 암술대는 거의 없다. 열매는 6월에 흑자색으로 익는다. 뽕나무잎은 잠엽(蚕葉)이라 하여 누에를 기르는 데 쓴다. 한국에는 신라시대부터 뽕나무를 재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고려 현종 때는 마을마다 일정한 수의 뽕나무를 심게 했다는 기록이 있다. 오디라는 열매는 날것으로 먹거나 술을 담가 먹는다. 뽕나무를 한자로는 상(桑)이라고 하며 어린가지를 상지(桑枝), 잎을 상엽(桑葉), 열매를 상감자(桑堪子), 뿌리껍질을 상백피(桑白皮)라 하여 모두 약재로 쓰고 있다. 한방에서 상지는 신경통 치료에, 상엽은 해열제로, 상감자는 강장제, 발모촉진제 및 빈혈 예방에 사용하고, 상백피는 이뇨제와 고혈압 치료제로 쓴다. 뽕나무는 원래 키가 큰 교목이지만 재배하는 나무는 자주 잘라주기 때문에 관목처럼 자란다. 뽕나무는 공해에 강하고 어떤 흙에서나 잘 자라며 옮겨심기가 쉬우나, 가지가 잘 꺾어지고 너무 길게 자라는 단점이 있어 정원이나 공원에는 적당치 않다.
마음에 흡족해 어쩔 줄 모른다는 뜻으로 "뽕내 맡은 누에 같다"라든가, 2가지 일을 동시에 이룸을 뜻하는 "뽕도 따고 임도 보고"라는 속담이 있으며 시대의 변천이 심한 것을 일컬어 '상전벽해'(桑田碧海)라고 하기도 한다. 비슷한 나무인 산뽕나무는 암술대가 길고 잎끝이 꼬리처럼 길며 잎가장자리의 톱니 끝이 뾰족한 점이 뽕나무와 다르다."
뽕나무를 이용한 질병 치료에 대해서 한성호씨가 쓴 <식품비방>에서는 35가지 방법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1, 해수 또는 천식 환자
상백피(뽕나무 껍질을 벗긴 다음 다시 검은 껍질을 벗긴 속 껍질) 37.5그램, 구기자 뿌리 껍질 37.5그램, 감초 약 19그램 등 세 가지 약을 노랗게 볶아 가루를 만든 것을 9.5그램에 쌀 1백 알 섞어 묽은 죽을 끓여 매일 3 차례 식간 마다 한번씩 복용하면 된다.  오래 계속하면 효력이 있다.  감기도 치료되며 기침 할 때 피가 섞여 나오는 증세에도 효력이 있다.

2, 당뇨병 갈증
뽕나무 껍질 75그램을 노랗게 볶아 삶은 물을 차 마시듯 하면 갈증을 멎게 한다.

3, 산후 하혈
매일 뽕나무 껍질 75그램을 노랗게 볶아 삶은 물을 차 마시듯 하면 곧 낫는다.

4, 모발 탈락
상백피 600그램을 삶아 매일 아침 저녁마다 한 차례씩 머리를 감는다.  하루의 분량은 상백피 600그램 삶은 물로 하면 된다.

5, 모발의 윤기가 없어 거칠 때
상백피 600그램과 측백잎 600그램을 삶은 물로 하루 3 차례씩 오랫동안 씻으면 윤기가 난다.

6, 소아의 혀가 붓거나 침을 흘릴 때
상백피 삶은 물을 자주 마시면 3~5 일내에 효력이 나타난다.

7, 소아의 온몸에 난 빨간 단독
상백피 600그램과 물 1.8리터를 붓고 삶아 절반 줄이고 그물을 자주 마시면 된다.

8, 모든 독종창절과 뱀에 물렸을 때, 넘어지거나 타박상을 입었을 때
상백피 삶은 물을 자주 내복하되 여기에 약간의 술을 타면 더욱 좋다.  외상에는 상백피를 으깨서 바르고 자주 바꾸어 붙이면 된다.  이렇게 3~5 일간 치료하면 효력을 본다.

9, 소아의 구감증
상백피를 찧어 즙을 내어서 이것을 자주 발라 주면 낫는다.

10, 수종병
상백피 3킬로그램에 물 한 말을 부어 5되가 될 정도로 삶은 다음 다시 마른 뽕(열매) 600그램을 넣어 2되가 되게 삶고 소주 300그램을 섞어 밀봉하여 7 일간 저장 한 뒤 이것을 매일 아침 저녁 시간마다 1컵씩 자주 복용하면 낫는다. 

11, 임파선 결핵 또는 임파선이 부은 데
뽕(열매) 한 말을 찧어 즙을 짜고 끓인 물 2되를 넣어 젓어서 다시 즙을 짠 뒤 전번 즙과 합쳐서 토기에 담아 은근한 불에 물고약이 될 때까지 달여 사기 그릇에 담아 밀봉한다.  이것을 매일 3~4 차례 식간마다 큰 숟가락으로 하나씩 끓인 물에 풀어 오랫동안 따뜻하게 해서 복용하면 효력이 있다.

12, 독두병(머리털이 빠지는 병)
뽕(열매)을 즙을 내어 이것으로 자주 바르면 된다.

13, 흑발고(黑髮膏)
뽕나무 열매(오디) 잘 익은 것 600그램, 올챙이 1 되를 사기그릇에 담아 봉 한뒤 동쪽 처마 밑에 100일 동안 달아 놓아 검은 진흙 상태로 될 때 까지 매달아 둔 다음 이것으로 백발에 염색하면 백발이 흑발로 변한다.

14, 신선차(神仙茶)
이 신선차를 오래 복용하면 백발이 흑발로 될 뿐만 아니라 위장에도 이롭다.  그리고 풍습을 제거하고 사지냉통과 마비를 치료한다.  신선차 만들어 먹는 방법은 즉 음력 4월에 채취한 마른 뽕나무 잎 6킬로그램과 음력 10월 서리가 내린 후 떨어진 뽕잎 3킬로그램을 합하여 매일 3.75그램씩 차 마시듯 복용하면 된다.  또 이것을 가루로 만들어 꿀로 개어 녹두알 크기만하게 환약을 빚어 가지고 매일 3 차례 식전 또는 식후마다 따뜻한 물이나 술로 70~100알 정도씩 복용하면 된다.

15, 풍을 제거하기 위한 목욕
서리가 내린 다음의 뽕잎 600그램에 쑥잎 150그램을 섞어 삶은 물로 매일 목욕하고 머리까지 전신을 물속에 담근다.  장기간 계속하면 모든 피부병이나 신경통을 치료할 수 있다.

16, 식은땀
서리가 내린 다음의 뽕잎을 가루로 만들어 4~8그램씩 밥물로 먹되 식간마다 한 차례씩 7 일간 계속하면 된다.  중한 사람은 1 개월간 계속하면 효력이 있다.  이 약을 오래 복용하면 눈이 맑아지고 흑발이 되며 대 소변이 순조로와진다. 

17, 눈물이 자주 흐르거나 겨울에 바람을 쐬면 곧 눈물이 흐를 때
서리 내린 다음의 떨어진 뽕잎을 물에 삶아 눈을 자주 씻으면 낫는다.

18, 두발이 적고 잘 자라지 않을 때
뽕잎 마른 것 4그램, 대마잎 마른 것 4그램을 삶아 매일 최소한 3번씩 계속해 머리를 감으면 효력이 난다.

19, 토혈
서리 내린 다음의 뽕잎을 약간 볶아 가루로 만들어 매일 8~12그램씩 냉차로 복용하면 곧 낫는다.  홍차에는 설탕을 타도 무방하다.

20, 악창의 창구가 아물지 않을 때
서리 온 다음의 뽕잎을 가루로 만들어 자주 바르면 곧 아문다.

21, 불이나 끓는 물에 데인 데
※ 냉동법(冷凍法)
여름에는 얼음 주머니를대며 겨울에는 눈 주머니나 언돌멩이를 댄다.  차면 아픔이 멎는다.  이 때 약을 바르지 않아도 좋다.  먼저 아픔을 멈추게 하는 것이 제일이다.

※ 주침법(酒浸法)
무조건 중국 배갈에 담근다.  배갈이 없을 때에는 소주로 대용해도 좋다.  술은 도수가 높을수록 좋다.  2 시간쯤 지나면 아픔이 멎는다.  아픔이 멎을 때까지 계속 담그고 있어야 한다.  온몸이 데었을 때는 종이에다 술을 발라서 몸에 붙이고 자주 바꾸면 된다. 이렇게 하여 아픔이 멎게 디면 다시 서리 내린 다음의 뽕잎을 까맣게 태워 가루로 만들어 참기름으로 개서 상처에 바르면 된다.  약은 아픔이 멎은 다음에 발라야 고통이 없다.  냉동 중이나 주침 중에는 물에 들어가서는 안된다.

22, 중풍 예방법
연한 뽕잎을 그늘에 말린 뒤 가늘게 썰어 매일 20그램씩 삶아 차 마시듯 하거나 가루로 만들어 꿀로 개어가지고 녹두알 크기의 환약을 빚은 다음 매일 3 차례 식전 또는 식후마다 따끈한 술로 60알 정도 복용하면 된다.  오래 계속하면 양기를 튼튼하게 하고 건강을 보강하며 눈이 밝아지고 검은 머리털이 나게 된다.  그리고 모든 신경통이나 중풍을 고친다.

23, 무좀
매일 마른 뽕잎 8그램을 물 2되로 삶아 3 그릇 정도 되게 한 뒤 하루 3 차례씩 마시고 나머지 물로는 발을 자주 씻는다.  물이 차면 데워서 씻으면 된다.  3~5 일이면 곧 효과를 본다.

24, 수족이 마비되어 감각이 없을 때
서리 맞은 뒤의 뽕잎을 물에 따끈하게 불키기 전에 먼저 이 물을 탈지면으로 찍어 손과 발을 문지른다.  그 다음 물이 뜨거워지면 손 발을 물에 담근다.  이렇게 되풀이 하여 오랫동안 계속하면 효력을 본다.

25, 등산 피로, 여행에 지친데, 또는 뱀에 물려 상하거나 독이 번질 때
뽕잎을 삶아 먹을 수 없으면 날 뽕잎을 씹거나 날 상백피를 많이 먹으면 된다.  또 뽕잎이나 상백피를 찧어 바르거나 뽕잎을 그대로 환부에 대고 짜매도 구급은 된다.

26, 몸이 붓고 소변이 나오지 않을 때
뽕나무가지 600그램을 한치 정도씩 잘라 율무쌀 75그램과 합해 물 1되를 붓고 즉을 끓여 뽕나무 가지는 건져 내고 3 등분하여 1 일 3 회 식전마다 한 번씩 복용한다.  계속 먹으면 치료된다.  심하면 오가피 40그램을 더 넣으면 더욱 좋다.

27, 노인과 소아의 유뇨증 또는 양기 부족증 및 조루증
상표초 75그램과 익지인 20그램을 가루로 만든다.  이 때 고혈압이 아니면 인삼 75그램과 산약 75그램을 더 넣어도 좋다.  이 가루를 끓인 물에 잘 개어 녹두알 크기의 환약을 빚어 매일 아침 식사 전에 30 알, 오후 3~4 시 경에 30 알, 취침 전에 30 알씩 끓인 물로 복용하면 된다.  증세가 중한 사람은 50 알 정도 소아는 10 세 전후가 10~20 알, 4 세 전후가 5~10 알씩 복용하면 된다. 

28, 오마환(烏麻丸)
이것은 눈을 밝게하고 머리카락을 까맣게 하며 양기를 보강한다.  또 변을 순조롭게 하고 모든 병이 침입치 못하게 한다.  오래 복용하면 할수록 장수한다.  만드는 방법은 음력 4월에 자란 뽕잎을 깨끗이 씻어 말려 가루로 만든 것 600그램과 검은 깨 150그램 그리고 흰꿀 600그램을 가지고 만든다.  먼저 검은 깨를 찧고 물 3 사발로 끓여 농즙을 만든다.  그 다음 흰 꿀을 넣고 된 풀처럼 되도록 졸인 뒤 뽕잎 가루를 섞어 녹두알 크기로 빚는다.  이것을 매일 3 차례 식후마다 온수로 50~100 알씩 복용하면 된다.  설사하는 사람은 복용을 일단 중지했다가 설사가 멎은 후에 다시 복용해야 한다.  이 동안 찬 것은 주의해 두고 먹지 말아야 한다.  또한 적하수오 600그램과 껍질 벗긴 백하수오 600그램을 얇게 썰어서 3 번 찧어 말려 가루로 빻아 위 처방과 합쳐 사용한다.

29, 열이 나고 입안이 쓰고 입이 마를 때 또한 복통 설사 그리고 구토에
신선한 뽕나무 잎 한 묶음(마른잎도 가능)에 잠사 즉 누에 똥을 1~2티컵의 물에 삶아 가지고 이 물을 자주 마시면 된다.

30, 소아의 발열, 대변이 굳고 소변이 노란 것, 잠이 잘 오지 않거나 또한 수족구안이 땅겨 경풍 같은 증세가 날 때
속히 신선한 뽕잎이나 열매 및 상백피 600~1,200그램(마른잎도 가능)을 다량의 물로 삶아 이 물을 자주 마시면 잘 듣는다.


31, 민간에서 사용하는 감기약
뽕나무 잎 한 묶음과 강변의 버드나무 한 묶음, 소엽 한 묶음, 생강 10 조각, 큰파 흰것 7개를 물 5~6 사발로 삶아 절반이 될 때 이 물을 매일 3~5 회씩 마시면 된다.  매번 따끈하게 한 사발씩 마시면 그 효력은 매우 현저하게 나타난다.

32, 몸과 얼굴의 수종,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
속히 뽕나무 가지 600그램과 팥 1되를 물 7되에 삶아 3 되가 되면 이것을 자주 마시면 매우 효력이 있다.

33, 부상지보단(扶桑至寶丹)
검은깨 3킬로그램을 9번 찌고 9번 말린 다음 백하수오 1.5킬로그램, 적하수오 1.5킬로그램을 검은 콩 1되와 섞어 이것 역시 9번 찌고 9번 말려 여기에 말린 날 뽕잎 1.8킬로그램(음역 4월에 채집하여 말린 뽕잎)을 함께 넣고 모두 가루로 빻아 꿀로 개어 녹두알 크기만한 환약을 빚는다.  이것을 매일 3 차례 식후마다 따끈한 물 또는 따끈한 술로 50~100 알씩 복용하면 된다.  그 효능은 오마환(烏麻丸)과 같다. 
상기 부상지보단과 오마환 두 처방은 가릴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오직 찬 것만은 주의하여 먹지 말아야 한다.  임상 시험에서 분명히 훌륭한 효력을 보았으므로 특히 공개하는 것이다.
뽕을 일컬어 옛사람들은 동방의 신이 내린 나무라고 했었다.  그 잎, 껍질, 뿌리, 씨 심지어 나무에서 생기는 벌레, 또는 나무에 기생하는 식물까지도 모두 특효약이므로 앞으로 더욱 연구하여 개발할 가치가 다분히 있다는 것을 말하여 두고자 한다.  예를 들면 누에가 뽕잎을 먹고 명주실을 만드는 것과 같이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다.

34, 변비
뽕나무 열매 마른 것 20그램, 신선한 것은 40그램을 삶아 아침 저녁으로 그 삶은 물과 열매를 복용한다.  오래 복용하면 다년간 묶은 변비증도 효력을 본다.
35, 사지 마비, 신경통 또는 풍습관절염
뽕나무 열매 1.2킬로그램, 배갈 1.2킬로그램, 모과 1.2킬로그램, 오가피 1.2킬로그램, 포도 1.8킬로그램을 1 개월간 담구었다가 이것을 매일 3 차례 식전 또는 식후에 따끈하게 1~2 술잔씩 복용한다.  장복하면 비단 병이 치료될 뿐만 아니라 예방도 되며 이 처방에 당귀 600그램과 우술뿌리 600그램, 호경골 즉 호랑이 정강이 뼈 300그램을 첨가하면 더욱 좋은 처방이 된다."
신재용씨가 쓴 <내 마음대로 달여 마시는 건강약재>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몸무게를 줄여주는 뽕나무 가ㅈㅣ  뽕나무가지를 상지(桑枝;뽕나무상, 가지지)라 하며 자명심이라고도 부른다. 쓰이는 용도가 아주 많아 피부가 메말라 거칠어졌거나 부종이 있을 때, 또 소화가 잘 안되고 기침이 날 때, 소변이 원활하지 않고 눈이 침침할 때 두루 약으로 쓸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여러 증상 가운데서도 운동 신경 마비나 비만이 있을 때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살이 많이 쪄 몸무게가 정상보다 많이 나가는 사람은 뽕나무가지로 차를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어린 뽕나무가지 20그램을 얇게 썰어 찻잔에 넣은 다음 끓는 물을 붓고 우려내어 마시면 되는데 두세 달 정도는 계속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뽕나무가지차는 약효가 아주 뛰어나기 때문에 오래 복용하면 살이 많이 쪘던 사람이라도 여위어 보이기 까지 한다."  뽕나무가지가 옛부터 살을 빼는 다이어트에 효험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뽕나무는 내한성이 대단히 강하며 토심이 깊고 비옥한 토질에서 잘 자란다.  뽕나무 잎은 양잠에서 필수적인 것이어서 조선시대에는 일찍부터 재배를 권장하였다.  <경국대전> 공전 재식조에 보면 각 고을에서는 옻나무, 뽕나무, 과일나무의 수효 및 닥나무, 왕골밭, 대나무 밭의 생산지에 관한 대장을 만들어 비치하고 옻나무, 뽕나무, 과일나무는 3년마다 대장을 정비한다고 쓰여있다. 
뽕나무 잎은 상엽이라고 하여 발열, 감창, 두통, 해수, 안질, 수종, 각기, 구갈 등을 치료하며, 뽕나무 껍질은 상백피라고 하는데 칼로 바같쪽 껍질을 긁어낸 다음 속의 흰 껍질을 벗겨 말린 것인데 해열, 이뇨, 진해, 소종의 효능이 있어 폐열해수, 기관지염, 소변불리, 수종, 각기 등을 치료한다.  특별히 동쪽으로 뻗은 뽕나무 뿌리의 껍질이 가장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뽕잎과 누에똥을 고혈압의 치료제로 사용하며 껍질을 달인 물에 고수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부드럽게 펴진다고 하여 머리를 감기도 한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맛이 달아서 그대로 먹거나 술을 담궈 상심주를 만들어 먹는다.  백령도에서 나는 뽕나무 겨우살이는 귀한 약재로 이것을 따로 임금에게 바치는 약으로 쓰게 하였다고 전해진다.  뽕나무의 약효의 위대함에 자연신목(自然神木) 즉 신이 내린 보약나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집 근처에서 기르는 뽕나무보다 공해에 찌들지 않은 깊은 산속에서 자라는 야생 산뽕나무가 더욱 효과가 탁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