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odus (영광의 탈출)
팻 분(Pat Boone)
This land is mine
God gave this land to me
This brave this golden land to me
And when the morning sun reveals her hills and plain
Then I see a land where children can run free
이 곳은 나의 조국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
아침햇살이 떠오르면 이 땅의 언덕과 평원을 드러내 보일 때
나는 그곳에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수 있는
조국을 보노라
So take my hand and walk this land with me
and walk this lovely land with me
Though I am just man
when you are by my side,
with the help of God I know I can be strong
So take my hand and walk this land with me
그러니, 내 손은 잡고 이 땅을 거닐어 보세
나와 함께 이 아름다운 땅위를
나는 단지 평범한 사람이지만
하나님의 도움으로 나는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안다네
그러니,내 손을 잡고 이 땅을 거닐어 보세
To make this land our home
if I must fight,
I'll fight to make this land our own
until I die this land is mine
이 땅을 우리의 고향으로 만들기 위하여
이 땅을 나의 조국으로 만들기 위하여 싸울 거요
이 땅은 영원히 나의 것
Exodus (영광의 탈출)
제작 : 미국 1960년감독 : 오토 프레민저
주연 : 폴 뉴먼, 에바 마리 세인트
/ 음 악 : Ernest Gold/ 70mm, 208분
“모세”가 “이집트”에서 포로로 잡혀 노예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여호와“ 하나님의 계시에 따라
“가나안“땅으로 인도하였던 구약시대의 그 역사(BC 13세기경으로 추정)를 라틴어로 “Exodus” 라고 한다면,
이 영화(제목)에서의 “Exodus”는 20세기의 “出 애굽記” 같은 “出 키프러스記”(1947년) 라고 할 수가 있겠고,
또 유태인들을 태우고 이스라엘로 항해하였던 낡은 화물선의 이름이 바로 “Exodus”이다.
그리고 상영시간이 3시간 반이나 되는 이 대작의 주제는 수많은 역경을 이기고
1948년(5월14일)에 드디어 독립국가가 된 “이스라엘“의 건국 일화중 하나이기도 하다.
2차세계대전이 끝나자 간신히 살아남은 유럽각국의 수많은 유태인들은 성경에 분명히 명시되어있는 민족의 고향,
“팔레스타인”으로 몰려들기 시작하였으나, 당시에 이곳을 통치하고 있던 영국정부는 이들의 이주를 허락하지 않았다.
그래서 유태인들이 타고 가던 배들을 나포하여 “싸이프러스“(Cyplus)로 예인하고
그곳에 마련된 유태인 자치수용소에다 이들을 강제로 붙잡아두고 있었다.
한편, UN이 팔레스타인문제의 (분할 자치안)투표를 하기 전에 이 “싸이프러스“의 문제에
세계 여론을 집중시킬 필요가 있다고 느낀
1947년의 “이스라엘 건국준비 위원회”(National Committee")는유태인 정보요원 간부(Commander)인(위의 사진), "Ari Ben Canaan"(Paul Newman, 1925, 오하이오)을 이곳에 파견시켜
구약성경의 “모세”와 같은 일을 하게 만든다.
“알리“는 영국군 고위 장교로 위장을 하고 “Star Of David"호로 이곳에 온 611명을
유럽으로 도로 돌려보낸다는 서류를 위조하여, 낡은 화물선 “Olympia"호에 전부 승선을 시키는데,(아래사진)
뒤늦게 이를 눈치 챈 영국군에 의해, 항구가 봉쇄되는 위기를 맞이하나,
배에 탄 유태인들은 자폭위협과 단식투쟁으로 이에 맞선다.
종군기자였던 남편이 일 년 전에 순직한 “팔레스타인”과 “싸이프러스“를 여행하며 둘러보던 미국인 전직 간호사,
“Kitty Fremont"(Eva Marie Saint, 1924, 뉴저지)는 이곳, 수용소에서 의료봉사를 하던 중에
양녀로 미국에 데리고 가고 싶어 하는 “Karen"(Jill Haworth, 1945, 영국)을 만나 정이 들게 되는데,
그녀가 승선한 “Olympia"호에서 만난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관, “알리“와 “Zionist" 일행들을 점차 이해하게 된다.
한편, “Olympia"호의 이름을 “Exodus”로 바꾸고, 어린이들까지 가세하여 죽기를 각오한 단식투쟁을 계속하던 “알리“일행은
매스콤을 통하여 이를 마침내 세계적인 여론화를 하는데 성공을 하고,
영국정부도 결국 이들에게 마지못해 항해 허가를 내주게 된다.
그리고 드디어 “Exodus”호는 (현)이스라엘의 “하이파“(Haifa)항구에 무사히 도착을 한다.
축구경기의 전 후반같이 제작이 된 이 작품에서 후반부의 이야기는
본격적인 이스라엘 건국준비 투쟁과정을 “알리 캐나안“의 가족들, 즉, “Haganah"의 고위층인 아버지,(위의 사진)
"Barak Ben Canaan"(Lee J. Cobb, 1911-1976, 뉴욕) 과 테러와 폭력으로 독립을 이루려는 지하조직,
“Irgun"의 사령관인 삼촌,"Akiva Ben Canaan"(David Opatoshu, 1918-1996, 뉴욕)등을 중심으로 그리고 있는데,
동료들을 탈옥시키려다 총상을 입고 죽을 뻔한 “알리”를 간호하면서 점차 그를 사랑하게 된 “키티”도
결국 이곳, “Kibbutz"에서 함께 투쟁을 하게 된다.
한편 UN 의 투표결과로 분할 자치안이 통과되면서 이제 이스라엘의 건국이 임박하여지자,
이번에는 아랍인들이 이들을 공격해오기 시작하는데,
그런 와중에서 ”캐런“ 과 그동안 한마을에서 사이좋게 살던 아랍인 친구,
“Taha"(John Derek, 1926-1998,CA)등이 함께 희생을 당하게 된다.
”캐런“과 ”타하“를 나란히 묻으면서(아래 사진)”알리”는 다음과 같은 의미심장한 조사를 남기며,
영화는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평화로운 천국으로 간 이스라엘의 딸, ”캐런“과 아랍의 아들,”타하“가 나란히 누운 이 땅에서
비록 다른 민족일지라도 다함께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그날까지 우리는 계속 투쟁 할 것이다.“
영화의 끝 장면이 예고하듯이, 이런 어려움들을 이기고 건국을 한 후에도
이스라엘의 고난의 역사는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는데,
그러나, 제1차 중동전쟁(1948-1949)에서부터 1973년의 제4차 중동전쟁까지
그들을 포위하고 있는 몇 십 배 인구의 아랍세력들과 계속 충돌을 하면서도 굳건히 나라를 잘 지켜가고 있다.
오늘날에도 이 “팔레스타인” 문제는 뉴스에서 빠지지 않고 여전히 등장을 하고 있지만,
여러 다민족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이곳 중동의 문제는 앞으로도 쉽게 풀릴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
특히 강대국, 미국에만 무려 600만 명이나 되는 유태인들의 여론 향배야말로
향후 이 “중동의 화약고“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
미국 토박이, “Leon Uris”(1924-2003, 볼티모어)가 쓴 원작을 이렇게 제2차 중동전쟁이 끝난 시점에서
당시에 인기절정에 있던 “Paul Newman“등을 기용하여 영화화한
미국 메이저 영화사의 제작자(사장 포함) 역시 유태인이다 보니 우리는 이 영화를 만든 목적이
그리 단순하지만 않음을 쉽게 짐작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 곡은 MBC-TV 주말의 명화 시그널 송임) 이 영화가 1960년 뉴욕에서 상영되었을 때
이스라엘 국가'하티크바'를 연주하는 장면이 나오자
관객들이 일제히 일어나서 춤을 추는 사태까지 일어났다고 한다.
이스라엘로서는 이 영화만큼 해외 홍보 효과를 거둔 것이 없었고
그만큼 미국인들을 대규모로 친 이스라엘편으로 돌아서는 데 공헌한 작품이다.
이 때문에 이 영화의 주인공 폴 뉴만은 아랍국가에서입국금지 인물이 되기도 했다.
언해스트 골드의 테마음악은 한 민족의 수 천년에 걸친 비운의 깊이와
무게를 실감하게 하는 감동적인 명곡으로 60년 아카데미-작곡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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