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꼽사리

花受紛-동아줄 2009. 10. 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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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곰 이야기

어느 날 한 소년이 깊은 산속을 걷고 있었다.

소년은 워낙 깊은 산속을 걷는지라

호랑이나 곰이 나올까봐 두려웠다.

그런데 소년이 걱정한 대로 곰이 나타났다.

소년은 예전에 어떤 사람이 곰이 나타났을 때,

죽은 척을 해서 살았다는 말이 생각나서,

곧바로 죽은 척을 했다.

하지만 그 곰은 착한 곰이었다.

곰은 길에 쓰러져 죽은 사람을 보고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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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년을 양지 바른 곳에 묻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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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 아저씨의 최후

어머니와 아들 셋이서 함께 살고 있었다.

각각 1,2,3학년인 아들들이 오늘따라

도시락을 빠뜨리고 학교에 갔다.

어머니는 도시락을 가지고 학교로

달려가서 큰 소리로 아들을 불렀다.

“종철아!”

깜빡 졸고 있던 수위 아저씨가 깜짝 놀라서 종을 쳤다.

어머니는 종철이가 아무 대답이 없자

둘째 아들 이름을 불렸다.

"또철아!"

수위 아저씨가 또 종을 쳤다.

또철이도 대답하지 않자, 어머니는

막내아들을 부르기 시작했다.

"막철아!"

그러자 수위 아저씨는 막 종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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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 그 수위 아저씨는

학교에서 다시 볼 수가 없었다.

 

 

 

 

 

 

 

겨울비를 느끼며

 

겨울비가 내리는 거리를 썰렁이는 우산도 없이

코드 깃을 세운 체 무게 있게 걷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보던 여자는 썰렁이가 멋있는

나머지 썰렁이 에게 물었다.

여자 : 겨울비를 무척 좋아하시는

낭만적인 분이신 것 같아요.

우산도 쓰지 않은 채 걷고 계시니 말이에요.

이 말에 썰렁이는 여자를 노려보며 이렇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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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이 없어서 그런다. 왜?

 

 

 

 

 

 

손자교육의 중요성

 

직장생활을 하는 엄마가 4살 된 아들은 시어머니께 맡기고,

점심시간에 걱정이 되어서 집에 전화를 걸었다.

아들 : 여보세요

엄마 : 아들! 맘마묵은나? 할머니는 머하노?

아들 : 디비잔다..

아들의 대답에 놀란 엄마는,

할머니가 손자 듣는데 말을 너무 함부로

한다싶어서, 화가나서 말했다.

엄마 : 할머니 바꿔줘!!

그러자 아들이 태연스럽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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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우면 지랄할낀데....

 

 

 

 

 

 

아들의 편지

 

추운 겨울에 아들을 군대에 보낸 엄마가

아들이 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일주일에 한 번씩 편지를 보냈다.

"보고 싶은 내 아들,

네가 얼마나 그리운지 아직도 네 침대에는

너의 온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듯 따끈따끈하구나"

그로부터 얼마 후, 기다리던 아들의 편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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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 싶은 어머님께!
제 방 침대시트 밑에 있는 전기장판을

깜빡 잊고 그냥 입대했네요
꼭....코드를 빼주세요."

 

 

 

 

 

 

송사리들의 소풍

 

송사리 5마리가 소풍을 갔다.

한 참을 가다보니 송사리가 갑자기 6마리로 늘어나 버렸다.

그래서 화가 난 5마리 송사리들이

행렬에 끼어든 녀석을 보고,

"넌 뭐냐?" 고 물었다.

그러자 그 송사리가 다소곳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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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꼽사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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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건립

수녀도 안 계시고 전교도 잘 안되는
어느 시골 본당에서 본당신부와
본당간부들이 서로 합심하여 그 지방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하루는 회의를 열었는데,
유치원 건립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의견이 모아져, 주교에게 유치원 건립에
대한 건의를 올렸다.

드디어 주교를 대리한 신부가 본당신부와
간부들이 모인 자리에서 묻는다.

“그러면 유치원을 건립한다면
이 본당에서 얼마를 댈 수 있겠습니까?
잘 아시다시피 교구청에서 전액을
다 떠맡을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유치원 건립을 위해서
뭐든지 하나 떠맡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때 좀 모자란 듯한 본당회장이
뒤통수를 긁으며 입을 여는 것이었다.

“신부님예, 물론이지예.
우리도 뭔가를 떠맡아야지예.
그라모 우리는 유치원 신설을 위해
어린애들을 대겠십더!”

 

 

 

 

 

 

살인율

유럽의 어느 국회에서 야당 의원이
사회의 기강이 무너지고 있음을 개탄했다.
“내무장관!
지난 한 해 동안에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수많은 살인사건을 보면 이 나라의
사회 기강이 어떠한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장관! 살인사건을 줄일 수 있는
좋은 정책을 펴든가,
아니면 책임지고 물러나든가 하시오!”

답변에 나선 내무장관이 작년의
살인사건 통계를 대면서 이렇게 응답했다.

“존경하는 위원님,
모든 남자의
50%가 살인자였던 시대
가 있었는데,
이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그런대로 형편이
괜찮다고 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랬더니 질의한 그 의원이
흥분하면서 크게 고함을 질렀다.
“그렇게 높은 살인율이 있었다니
말도 안 됩니다.
도대체 언제 어느 나라의 살인율입니까?
근거를 대요, 근거를…!”

내무장관이 머리를 긁적거리며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네, 의원님!
바로 ‘카인’과 ‘아벨’의 시대였지요.”

 

 

 

 

 

 

 

이러다간…

본당신부가 하루는 구둣방을 경영하는
교우를 방문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마침내 그 영감님의
큰아들 얘기까지 나오게 되었다.

본당신부가 그의 큰아들이 나중에
무엇이 될 것 같으냐고 묻자
구둣방 주인이 즉각 대답했다.

“아이구, 신부님, 그놈은요,
도대체 구둣방 맡기기에도 모자라는 놈입니더.
마, 제 생각으로는,
신부나 됐시모 아주 좋겠심더!”

 




기도의 속셈

스탄베르크의 호수 한가운데서
아들과 함께 그물질하던 셈이
갑자기 폭풍우를 만나 위기에 빠졌다.
셈이 기도를 바친다.

“저희가 위기에 빠졌을 때 힘을 주시는
14분의 성인들이시여,
저희를 무사히 도착하게만 해주신다면
초 한 자루씩 봉헌하겠심더!”

그런데 폭풍이 더 세차게 몰아쳤다.
“아이고, 그라모 미사도 한 대 봉헌할게요!”
번개가 배 옆에 꽝 하고 떨어진다.

“어이구, 로마 순례도 갔다 오겠심더!”
그때 옆에서 아들 녀석이 한다는 말.
“아부지, 정신 있능교, 없능교?
로마 순례 가몬 돈이 무지무지하게
안 들어가능교?”

그러자 셈이 하는 말.
“가만 좀 있거라,
호숫가에 도착해서 다시 생각해 보면
될 거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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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聖人)공경

세무서로 나오라는 통지서를 받은
예로니모 씨가 혹시 세금을 더 내라는 게
아닌가 해서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그래서 본당신부를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

“신부님, 혹시
세금
때문에 도와주십사
하고 청할 성인은 안 계십니까?
물건을 잃어버렸을 경우 안토니오 성인에게
청하면 효험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본당신부가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다.
“제 생각엔 그럴 만한 성인이 딱 한 분
계시는 것 같습니다.
사도 성 바르톨로메오를 고문하여 죽일 때
산채로 껍데기를 벗겼다니까요!”

 

 

 

 

 

견해차이

옛날, 아주 먼 옛날, 전깃불이
이제 막 들어오고 전화가 처음으로
선을 보이던 그런 시절이었다.

어느 본당신부가 사제관에 전화를 한대
놓고 싶어 했으나, 그 본당의 회장은
본당신부와는 의견이 달랐다.
본당신부의 ‘새 물건 들여놓기’를
탐탁잖게 여겼기 때문이다.

드디어 본당 회장이 본당신부에게
불만을 털어놓았다.
“신부님, 지금 우리 본당 형편에 도대체
전화가 뭡니까?
더구나
우리 주 예수께서도
전화 없이 사시지 않았습니까?”

회장의 불만 가득한 항의를 듣자
본당신부도 화가 나서 한마디 했다.
“왜요? 전화가 어떻다는 겁니까?
만일 우리 주 예수께서도 오늘날 우리와
함께 사신다면 당장 전화를 들여놓으셨을 겁니다.
게다가 당신의 열 두 제자들한테도
모두 한 대씩 놓게 하셨을 게 틀림없습니다!”

본당신부의 말을 다 듣고 난 본당회장,
그래도 못마땅해 나가면서 한마디 내뱉었다.
“신부님께 제자가 없다는 게,
그나마도 천만다행입니다요!”

 

 

 

 

갈 때 마음, 올 때 마음

어느 시골 마을에 아주 인색한
라파엘 씨가 살고 있었다.
그가 큰 병에 걸려 본당신부로부터
병자 성사를 받으면서 말했다.

“신부님, 저는 좀더 살고 싶습니다.
만일 신부님이 하느님께 기도해서
저를 살려주신다면,

성당건립비 삼천만 원을 기부하겠습니다.
신부님, 불쌍한 저를 위해 꼭 기도해 주십시오!“

얼마 뒤 라파엘 씨가 기적적으로 나았다.
하지만 병자성사 때의 약속을 잊은 듯
성당도 가지 않고, 더군다나 본당신부를
만나려 하지도 않았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했던가.

어는 날 라파엘 씨와 본당신부가 맞부닥쳤다.
본당신부가 말했다.
“이렇게 건강한 모습을 보니 참 반갑습니다.
하느님께서 특별한 은총을 베푸신 겁니다.
라파엘 씨, 이제 병자성사 때 약속하신
기부금을 내셔야죠?”

본당신부의 독촉을 받은 라파엘 씨가
멋쩍은 듯 웃으며 말했다.
“신부님, 요즘도 저는 큰 병을 앓고 있습니다.
삼천만 원 때문에 잠을 통 못 자고
말라죽을 지경이 되었습지요!
새 병이 생겼으니,
그 약속은 아직 못 지키겠습니다!”

 

 

 

 

 

빵의 기적

어느 시골 본당에서 있었던 일이다.
본당신부가 주일강론에서 빵 다섯 개로
오천명을 먹인 기적(요한복음6,1-15)에
대해 말하면서 이렇게 실수를 하고 말았다.

“친애하는 교형자매 여러분,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도대체 누가 빵 오천개로 다섯
사람을 먹일 수 있단 말입니까?”

제의방에서 이 말을 듣고 있던
사무장의 입에서 자기도 모르게
“그런 건 저라두 하겠심다!”
하는 소리가 튀어나왔는데,
본당신부가 그걸 들었다.

교우들을 보니 모두들 킥킥대며
본당신부의 실수를 즐기고 있었다.
그러자 본당신부는 자신의 실수를
정정하며 이렇게 말했다.

“교우 여러분, 제가 실언을 했습니다.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 건
‘누가 빵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일 수 있단 말입니까?’였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서 본당신부는
제의방에 있는 사무장이 똑똑히 들으라고
그쪽을 향해 이렇게 소리쳤다.

“이번에는 그 누구도 이 같은
일을 해낼수 없을 것입니다!”
바로 그때, 사무장이 또 입을 열어
한마디 하는 것이 아닌가?
“신부님, 아까 남은 그 빵을 가지고
충분히 해낼수가 있심다!”

 

 

 

 

 

 

햄릿, 그는 누구인가?

미카엘이 학교에서 돌아와
아빠를 찾았다.

“아빠, 햄릿이 누구인지 아세요?
좀 가르쳐주세요! 숙제예요!”

아빠가 대답한다.
“그럼! 이 아빠가 모르는 게 있니?

내가 가르쳐줄 수도 있지만,
교육상 네가 직접 찾아보는 것이 좋단다.

성경을 펴들고 찾아 보거라.
햄릿이 누구인지 알게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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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쓰는 일

어느 농촌 본당에서 있었던 일이다.
한 중년 교우가 본당신부를 찾아와서
장인이 돌아가셨는데 조사(弔辭)를
해주십사고 부탁했다.
본당신부가 그 교우에게 이렇게 말했다.

“조사도 세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십만 원
짜리로써 대단히
심금을 울리는 것입니다.
참석한 모든 조객들을 울리고도 남습니다.

두 번째 것은  오만 원
짜리로 대개
친척들은 울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 원
짜리인데,
이건 저 스스로도 권하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잠시 생각하던 그 중년교우는
좀 비싸다 싶었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십만 원짜리 조사를 부탁했다.

그리고 얼마 뒤 이 교우가 본당신부의
사제관에 장작 한 달구지를 날라다 주게 되었다.
이때 지난번의 그 비싼 조사 건(件)을
잊지 않고 있던 그 교우가 운임으로
십만원을 요구했다.

본당신부가 너무 비싸다며 이렇게 불평했다.
“조사는 머리를 쓰는 일 아닙니까?
그런데 소달구지는 머리를 쓰는 일이 아니잖소?”
이때 그 교우가 대꾸하는 말이 이러했다.

“그럼, 우리 소는 뭐 꼬리로
달구지를 끄는 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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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 갈등

밍고는 아프리카 선교사
가브리엘 신부를 위해 시중드는 그곳
태생의 흑인복사이다.
그가 주로 하는 일은 요리나
목욕을 위한 장작을 충분히
마련해 놓는 일이었다.

하루는 그가 장작 대신에 겨우
나뭇가지 두어 단을 묶어오자
가브리엘 신부가 못마땅해 하며
잔소리를 했다.

“이보시오, 밍고.
이것들은 가지 나부랭이지
장작이 아니질 않소?
불이 제대로 활활 타려면
가지 나부랭이로는 안돼요!”

그날 밍고는 다시 장작을
구하러 나서야만 했다.
사실 메마른 땅에서 늘 장작을
마련하기란 쉽잖은 일이었다.

그 뒤 어느 금요일에 소시지를 먹고
있는 밍고를 보고 가브리엘 신부가
또 잔소리를 시작했다.

“이보시오, 밍고!
오늘은 금요일이 아니요?
금요일은 고기를 먹지 않는 금육일이잖소?
그런데 어째서 하필 금육일에
소시지를 먹는단 말이요?”
그랬더니 밍고가 즉시 반론을 제기했다.

“신부님, 그게 아니지유.
제가 먹는 건 소시지잖아유!

나뭇가지들이 장작이 아니라면
그럼 소시지도 고기가 아니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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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대장 요즘 어딨나?

도미니코 신부는 예수회에
입회하기 전에 교구 신부로서
군종신부를 역임했다.
이런 연고로 그는 다음과 같은
에피소드를 즐겨 얘기하고 다녔다.

어느 날 도미니코 신부가
훈련을 마치고 장교로 임관한 뒤,
○○사단에 발령을 받아 사단장
○○소장에게 신고했다.

신고식이 끝나고 천주교 신자인
(그러나 교리나 성서에 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르는, 소위 ‘나이롱’신자인)
사단장이 군종신부와 부담 없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느닷없이 이렇게 물었다.

“도미니코 신부님,
지난 주일의 신부님 강론내용이
무엇이었습니까?”
잠시 정신을 가다듬은
군종신부가 이렇게 대답했다.

“가파르나움의 중대장의
믿음에 대해 강론했습니다.”
이 대답을 듣고 잠시 뜸을 들이던
사단장이 신부에게 다시 물었다.

“가파르나움의 중대장이라!

아, 그 유명한 중대장 말이군요.
그 중대장, 요즘 어느 사단에서
근무하는지 혹시 신부님은 아십니까?”

 

 

 

 

 

건망증이 심한 학자

프랑스의 물리학자 앙드레
마리 앙페르(1775~1836년)는 우리가
요즘 전류의 세기를 잴 때 쓰는
‘암페어’를 발견한 장본인인데,
대단히 건망증이 심한 것으로 유명하다.

한번은 그가 어느 친구 집에
초대를 받아 가서 저녁 식사를 하는데,
음식이 별로 맛이 없자 냅다 소리를
지르면서 불평을 토로하는 것이었다.

“도대체 누님은 뭘 하고 있는 거요?
요리를 제대로 하는 요리사 좀 못 구해 와요?”
또 한번은 다른 친구 집에 초대받아 가서
실컷 대접 잘 받고 잘 놀고 나서는
화를 마구 내는 것이었다.

화내는 이유를 알아보았더니,
이렇게 시간이 늦었는데도 사람들이
도대체 자기 집으로 갈 생각들을
하지 않고 있다고 불평하는 게 아닌가!

 

 

 

 

 

깍아 주세요!

수술과 요양으로 중병에서
쾌유된 환자가 퇴원수속을 밟고 있었다.

그때 담당 의사가 환자에게 이별의
악수를 청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던 건
하느님의 은총이고, 또 당신이 워낙
건강 체질이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안녕히 가십시오!”

이 말을 들은 환자가 의사에게
다가서며 미소 띤 얼굴로 이렇게
요청하는 것이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계산서에서 그만큼 깎아 주시는 거죠?”


 

 

 

 

가난뱅이의 유산 기증

“뭐라구요?
그 가난뱅이 토마스 씨가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시립 고아원에다 기증했다구요?

햐, 그 사람에게 그런 훌륭한
면이 있었다니 참 놀랍습니다요.
그런데 도대체 얼마를 남겨놓았는데요?”


“애들 다섯 명이오!”

 

 

 

 

믿음 때문에

도미니코 신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교도사목을 했다.
어느 날 흑인 죄수 한 사람이 새로
수감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방문했다.

도대체 무슨 죄를 지어 이곳까지
오게 되었는지 묻자,
그는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이렇게 대답했다.


“내 믿음 때문이오!”
도미니코 신부가 눈이
휘둥그래져 다시 물었다.

“아니, 이보시오. 믿음 때문이라니,
그게 무슨 말씀이요?
종교의 자유가 헌법으로 보장된
이 나라에서 믿음 때문에 교도소에
오다니 도대체 어찌 된 영문이요?”

이 말에 흑인 죄수는 좀 겸연쩍은
표정으로 이렇게 대답했다.
“신부님, 제 말씀 좀 들어보세요!

제가 어는 날 밤에 조그만
구멍가게를 털었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요,
신부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 구멍가게하고 파출소 사이에
비상벨이 설치되었으리라고 생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저도 그렇지 않으리라 믿었던 거지요.
그러니까 그 믿음 때문에 그만

…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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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치고는…

갓 사제 서품을 받고 신부로 부임한
젊은 신부가 주일 교중미사에
첫 강론을 함으로써 본당 교우들에게
선을 보이게 되었다.

그 보좌 신부는 15분 전에 미리
제의방에 들어와서 모든 준비를 다
마치고서는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며
초조해하고 있었다.

이를 딱하게 여긴 제의방지기
할아버지가 그 보좌 신부의 손을
꼭 잡고 용기를 내라며 이렇게
위로하는 것이었다.

“보좌 신부님,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신부님은 잘 해내실 것입니다.
뭐든지 처음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저도 잘 압니다.

제게도 신부님처럼 꼭 그런 적이 있었습죠.
신부님의 오늘 모습을 뵈오니
제가 30년 전 제의방지기가 되어,
처음으로 헌금 바구니를 들고 미사 중에
헌금 거두러 나갔을 때의 일이
생각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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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가 제일 많은 분

어느 시골 본당에 연세가 많은
본당신부가 부임했다.

본당신부는 부임한 그날,
그 본당 관내의 이장을 방문해
이 마을과 본당에 대해 여러 가지를
알아보았는데, 이 이장은 열심한
본당신자이며 농사짓는 아주
우직한 양반이었다.

본당신부는 이것저것 물어보고 난 뒤
이 본당에서 연세가 제일 많은 분이
누구냐고 물었더니 그 이장이 대답했다.

“신부님, 그 점에 관해서는
신부님께서
딱 한 발짝 늦었심더!”
본당신부가 무슨 뜻이냐고 되묻자
이장의 설명이 이러했다.
“신부님요, 제일 나이가 많은 분이
비오 씨였는데,
그만 한 2주전에 돌아가셨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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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교대

어느 날 본당신부가 자기 본당
관할 내에 있는 병원에 입원한 중환자
교우를 방문했다.

그 환자가 누워 있는 병실에 들어가
그 옆 가까이에 앉아서 손을
어루만지면서 위로해 주고는 맥박수를
한번 세어 보았다.

마침 그 순간에 담당 의사가
병실로 들어섰다.
그리곤 맥박을 재는 신부를 보더니
너털웃음과 함께 아래와 같이
선언하는 것이었다.

“신부님, 만일 신부님께서 맥박을
체크하신다면, 이제부터 저는
고해성사를 주기로 작정해야겠습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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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도 이만하면

어떤 신부님이 아주 조그만 시골
본당에서 미사를 매일 드리지만 미사에
참여하는 사람은 겨우 몇 명에 불과한데,
그나마도 날씨가 추워지니까 제의방
관리인 한 사람밖에 남지를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미사를
드리기 전에 본당신부가 실망한 눈빛으로
관리인에게 다가와 이렇게 말했다.

“여보시오 관리인,
이제 미사를 매일 드리지는 말아야겠어요!”
그랬더니 관리인이 눈이 동그래져 물었다.
“신부님, 왜 그러십니까?”

“겨우 우리 둘 뿐이질 않소!”
“두 사람뿐이라뇨? 아닙니다.
셋입니다!”
“셋 이라구요?”

본당신부가 못 믿겠다는 듯이
관리인에게 말했다.
“그렇다면 누구 누군지 한번 대보시오.”
그랬더니 관리인이 손가락을 꼽으면서
대기 시작했다.

“첫째는 미사 드리는 신부님이고,
둘째는 나 제의방 관리인이고,
셋째는 우리 주 하느님이십니다.”

“아, 그렇군요! 하느님,
나는 그분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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