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물가물 기억력 한방에 되살리기
모닝 커피에 설탕 한 스푼 뇌가 마셔요
나이를 먹으면서 어느 정도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어제 한 일도 잘 기억이 나지 않거나, 사람의 얼굴과 이름을 금방 연결할 수 없다면 분명히 기억력이 약해졌다는 증거. 그렇다고 기억력의 쇠퇴를 나이 탓으로 돌리고 자포자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일상생활을 조금 바꾸기만 해도 기억력 감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요즘 들어 부쩍 깜빡깜빡하는 자신을 발견했다면 한번 '일주일만에 기억력회복하는 방법'을 실천해봐도 좋을 것이다.
기억력이 쇠퇴하는 것은 기억해내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기 때문이다. 학생 때 열심히 공부한 내용을 시험이 끝나고 나면 모두 잊어버리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 하지만 일상적으로 뇌를 단련하면 기억력의 쇠퇴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뇌를 단련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즐겁게 머리를 사용하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억지로 암산 등을 하기보다는, 바둑을 두거나 퍼즐을 푸는 것이 훨씬 효과가 높다.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을 알아보자.
【Step1】기억력 향상 24시간 프로그램
아침 - 아침에 커피를 마실 때는 반드시 설탕을 넣어서 마시자. 막 깨어난 뇌는 영양분이 필요한데, 뇌에서 사용되는 영양분은 포도당뿐. 그 때문에 아침에 마시는 커피에 설탕을 넣으면 기억력도 높아진다. 낮에 일하다가 피로함을 느낄 때도 당분을 섭취하면 좋다.
출근길 -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출근시간은 정보수집에 이용할 수 있다. 차 안이나 길거리는 새로운 정보와 자극으로 넘쳐나지만, 메모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억해두는 습관을 들이자.
근무중 - 외근이나 출장 때 처음 갔던 곳을 지도로 그려보자. 머릿속으로 간 길을 그려보는 것도 좋지만, 실제로 종이 위에 그려보면 더욱 효과가 있다. 이런 식으로 다시 한번 기억해내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퇴근 후 - TV를 보면서 출연자의 이름을 떠올려보자. 얼굴을 보고 이름을 떠올리는 것은 쉽지만, 이름으로 얼굴을 떠올리기란 쉽지 않다.
취침 전 -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자. 어디에 가서 누구를 만났는지를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다시 떠올리면 자신의 체험을 잊지 않게 된다. 말할 상대가 없다면 일기나 미니 홈피, 블로그 등을 사용해도 좋다.
【Step2】기억력 향상 수면법
매일 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어난다 - 불규칙한 수면습관은 불면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뇌에 좋지 않다. 휴일에도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잠자리에 들도록 노력한다.
낮잠은 짧게 -낮잠을 두 시간 이상 자면 밤잠을 설칠 수 있어 역효과. 낮 시간을 잠으로 보내지 말고 밤에 푹 자도록 하자.
억지로 자려고 하지 말자 - 억지로 잠을 청하면 오히려 뇌가 흥분해서 더욱 잠들기 어려워진다. 이럴 때는 숫자를 세거나 즐거운 생각을 하는 등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하다.
침대는 잠을 자기 위한 공간 - 잠자리에 들고 30분이 지나도 잠이 오지 않는다면 일단 침대밖으로 나가자. 침대에서 책을 읽거나 TV를 보면 ‘자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아침에도 잠이 깼다면 바로 침대 밖으로 나오는 것이 좋다.
【체크리스트1】당신의 기억력은 어느 정도
□ 그저께 저녁에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 일에서 실수한 것은 금방 잊어버리려고 노력한다.
□ 단 것을 별로 먹지 않는다.
□ 상황에 따라 수면시간이 제각각이다.
□ 낮에 밖에서 걷는 일이 적다.
□ 건강을 위해 고기는 가급적 먹지 않는다.
□ 아무것도 보지 않고 댈 수 있는 전화번호가 다섯 개 이상이다.
□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별로 말하지 않는다.
□ 사람의 얼굴과 이름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지난주에 만난 사람을 네 명 이상 기억해낼 수 없다.
【체크리스트2】기억력에 좋은 음식들!
ㅇ×퀴즈로 알아보자.
1. 육류를 많이 먹으면 기억력이 떨어진다. -----------( )
2. 당분은 뇌의 활발한 활동에 도움이 된다. ---------- ( )
3. 생선에는 DHA가 들어 있어서 기억력에 좋다.------- ( )
4. 소량의 알코올도 기억력에 지장을 준다.----------- ( )
5. 두부는 노화를 예방한다. ---------------------( )
6. 비타민은 뇌에 별로 필요가 없다. --------------- ( )
테스트1 결과
[3개 이하] 당신의 기억력은 아직 문제없다. 건망증으로 고생하는 일 없이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는 증거. 하지만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4~7개] 건망증이 심한 것은 아니지만, 그대로 놔두면 안 된다. 의식적으로 기억력을 높이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이대로라면 일에 지장이 올 수도 있다.
[8개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단계. 이미 일에서도 건망증으로 실수를 한 경험이 있지는 않은지. 가능한 빨리 기억력 저하를 막지 않으면 위험하다.
테스트2 결과
① X -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은 고기에 들어 있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육류를 전혀 먹지 않으면 우울증에 걸릴 염려가 있다.
② O - 뇌에서 사용하는 최대 에너지원은 포도당. 머리를 쓰면 단 것이 먹고 싶어지는 것도 그런 이유다. 지나친 섭취는 좋지 않지만 적절한 당분 섭취는 뇌에 좋다.
③ O - DHA는 기억력이나 학습능력을 높여주는 불포화지방산으로, 생선에 많이 들어 있다.
④ X - 알코올은 소량일 경우 혈액순환을 도와 뇌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⑤ O - 콩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은 몸 안으로 들어가면 여성 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⑥ X - 비타민은 뇌의 활동에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 특히 비타민B와 C, E 등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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