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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불이요 여자는 물이라!

花受紛-동아줄 2009. 3. 25. 23:46

남자는 불이요 여자는 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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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경에 보면 ‘남자는 불이요 여자는 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1)

이 말의 의미는 남자는 불과 같아서 빨리 타고 빨리 꺼진다는 뜻이며,

여자는 물과 같아서 늦게 끓고 늦게 식는다는 의미로 여겨집니다.

 

그러므로 음양의 교접은 태극의 음양과 같이,

남녀가 서로 한데 어우러져 변화 하는 것 이므로,

상대를 잘 살펴 그 변화 하는 형상에 따라

나아 가고 물러 남에 절도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대를 배려치 않는 음양의 교접은 상대에게 불만족을 주고

2),

상대를 해치며, 나아가서는 자신까지도 일그러뜨리는

태극의 불화(不和)를 초래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양(陽, 남자, 불)은 음(陰, 여자, 물)이 끓을 때까지,

온갖 정성을 다하여 전희(前戱)에 몰두 해야 할 것이요,

음(女)은 불(男)이 빨리 타서 꺼져 재(흙)가 되지 않도록

불길을 잘 받아 들이고 잘 인도하여,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성생활의 자세가 필요 합니다.

 

즉, "나 잡아봐~라!!" 식으로 여성은 죽은듯이 가만 있고,

가련한 불길이 오래 오래 버팅겨 주기만을 바란다면,

그 불길은 지치고 말것입니다.

 

 


1) 인문종(2007), 養性에 관한 문헌적 고찰, 명지대학교 이학박사 학위 논문, p140.

  소녀경에서는 남녀의 성에 대한 비유로써, 남녀를 불과 물로 비유하여 “남자는 화성(火性) 이므로 한번 물을 끼얹으면 곧 꺼져버리지만, 여자는 수성(水性) 이므로 불을 때면 펄펄 끓어올라서 불이 있는 한 언제까지나 중단하려 들지 않는다.”라는 말로, 불길의 보존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이는 남성의 조루를 경계하는 말로써 황제의 하문(下問) 을 받은 소녀는 쇠약의 원인이 음양교접의 이치를 그릇 치고 올바른 성생활을 영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하고 있다. 

2) 丹波康賴(1993),『醫心方』券28, 翟㕠慶등譯, 華夏出版社. 至理第一, p462.《素女經》인용.

“황제가 소녀에게 묻기를 내 몸의 기운이 약하고 조화롭지 못하며, 마음이 즐겁지 않고 항시 두렵고 위태로우니 장차 이를 어찌할꼬? 소녀가 답하길 사람들이 쇠약해지는 것은 모두 남녀 간에 방사의 도리가 잘못되어 몸이 손상되는 것입니다. 여자가 남자를 이기는 것은 물이 불길을 이겨내어, 가마솥에서 다섯 가지 맛을 내는 탕이나 국을 만들어 내듯이, 음양의 도리를 알면 다섯 가지의 즐거움을 알게 됩니다. 이를 모르면 생명이 요절되는데 어찌 신중치 않으시리오.“라는 말로 음양의 도리를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