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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Gary Moore - The prophet ... 절규하는 기타선율...

花受紛-동아줄 2009. 3. 1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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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y Moore는 1952년 북아일랜드의 Belfast에서 태어났다. 7살 때 피아노를 치며 음악계에 발을 들여놓은 그는 10살부터 기타를 치기 시작했으며 11세가 되어서는 기타리스트가 되기로 결심하고 블루스 고전들을 연주하며 그 역량을 키워 나간다.

10대 중반 이후 그는 프로페셔널 기타리스트로서의 길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된다. 67년 Doublin으로 이주한 그는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밴드 생활을 시작한다. 그는 Phil Lynott이 결성한 Skid Row에서 기타를 치기 시작했는데, 정작 그룹의 리더 격이었던 Phil Lynott은 새로운 그룹인 Thin Lizzy를 결성하며 그룹을 떠나게 된다. Skid Row에 남게 된 세 명의 나머지 멤버, Gary Moore(기타), Brendan Shiels(베이스), Noel Bridgeman(드럼)은 트리오 체제로 Skid Row를 꾸려가게 된다.

Gary Moore는 Skid Row에 몸담으면서 Fleetwood Mac의 Peter Green을 만나게 되었는데, 어린 Gary의 재능에 반한 Peter Green은 그의 초기 음악 활동에서 여러 도움을 주게 된다. 후에 그에게 직접 기타를 선물하기도 하였으며 Skid Row를 자신의 오프닝 밴드로 세워 주었고, 결국 이들을 CBS에 소개해 주어 이들이 정식 데뷔하기까지 큰 역할을 하였다. Peter Green의 이러한 도움은 이후 Gary Moore가 솔로로 성공을 거둔 뒤 그가 선물한 기타로 그의 헌정 앨범을 만들게끔 하기도 했다.

1970년 CBS와 계약을 체결한 이들은 70년 데뷔 앨범인 「 Skid 」, 71년 「 34 Hours 」를 발표한다. 이들은 유럽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아일랜드 최고의 밴드로 선정되는 등 지명도를 높여 나가며 세 번째 앨범을 녹음하지만 앨범 발매 전에 Gary Moore가 그룹을 탈퇴하면서 이 앨범은 20여 년이 지난 90년이 되어서야 세상에 선을 보이게 된다.

Skid Row를 떠난 Gary Moore는 홀로서기를 시도한다. 73년 Pearse Kelly(드럼), John Curtis(베이스)와 함께 자신의 이름을 건 Gary Moore Band를 출범시킨 그는 데뷔 앨범인 「 Grinding Stone 」을 발표한다. 하지만 그의 첫 솔로 전향은 그다지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지 못했고 결국 Gary는 다시 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그가 다시 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한 밴드는 Skid Row에서 함께 활동하기도 했던 Phil Lynott의 밴드 Thin Lizzy였다. Phil은 솔로 전향에서 실패를 거둔 그에게 당시 공석이었던 Thin Lizzy의 기타리스트 자리를 권했고, 그는 Thin Lizzy의 74년 앨범인 「 Nightlife 」에 참여하여 Still in Love with You를 히트시키게 된다. 하지만 정식 멤버가 아니었던 그는 4개월만에 그룹을 떠났고 다른 아티스트의 세션 뮤지션으로서 활동을 이어간다.

76년 그는 Instrumental Jazz Rock 그룹인 Colosseum II에 가담하면서 Rock 뮤지션으로서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쌓게 된다. 퓨전 재즈 스타일의 진보적인 음악을 구사했던 이 그룹에 가담하면서 그는 그가 가진 기타리스트로서의 다재다능한 재주를 한껏 뽐내며 76년 「 Strange New Flesh 」, 77년 「 Electric Savage 」, 역시 77년 작인 「 War Dance 」세 장의 앨범에 참여하게 된다.

Colosseum II에서의 실험적인 음악들을 통해 기타리스트로서 더욱 인정받기 시작한 그는 77년 다시 Thin Lizzy에 합류하게 된다. 그룹에서 기타를 맡고 있던 Brian Robertson이 손 부분 동맥 절단으로 기타를 소화할 수 없게 되었고, 77년 미국 투어부터 Gary가 기타를 맡게 되었는데 그는 결국 투어를 마친 후 스튜디오 앨범인 「 Black Rose 」에서 전 곡에 참여하며 Thin Lizzy의 정식 멤버로 인정되기도 하였다.

그는 같은 해 자신의 두 번째 솔로 앨범인 「 Back on the Streets 」를 발표한다. 그의 두 번째 솔로 전향은 이전의 홀로서기와 비교했을 때 비교적 성공적이었는데, 이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Parisienne Walkaways가 79년 영국 차트 Top 10의 인기를 누리면서 그는 솔로 뮤지션으로서도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심어준다. 이 앨범에는 Thin Lizzy의 멤버인 Phil Lynott이 참여하여 친분을 보였는데 Phil Lynott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미국 투어 도중에 합의 없이 Thin Lizzy를 떠나고 만다.

다시 세션 뮤지션으로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79년 자신이 주축이 되는 그룹 G-Force를 결성하게 된다. 하지만 많은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으며 출발한 이 그룹은 레코드사의 도산이라는 뜻밖의 어려움을 겪어야 했고 결국 단 한 장의 앨범만을 내놓은 채 해산되어야 했다.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있듯이 G-Force의 해산은 Gary Moore에게 불운하게 다가온 것만은 아니었다. 그는 이 그룹의 해산으로 다시 솔로 활동을 시작해야 했고, 결과적으로 그의 솔로 재전향은 그에게 엄청난 명예와 성공을 가져다주는 시발점이 된다.

그는 81년 헤비메탈 앨범인「 Corridors of Power 」를 발표하고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본격적인 인기 몰이에 나선다. 앨범은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이 골고루 사랑 받으며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End of the World라는 곡에서는 2분이 넘는 긴 기타 솔로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이후 Gary Moore의 활동은 성공의 연속이었다. 앨범이 발매될 때마다 조금씩 더 많은 대중을 사로잡아 갔고 현재의 기타의 화신으로 자리하기에 이른 것이다.

84년 작「 Victims of the Future 」는 Empty Rooms가 크게 히트하면서 앨범 역시 성공을 거두었고, Phil Lynott과 Gary Moore가 함께한 마지막 작품 Out in the Fields가 Top 10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이 곡을 수록한 85년 작 「 Run for Cover 」 또한 성공을 거두게 된다. 라이브 앨범을 포함해서 계속해서 큰 성공을 이어가던 그는 87년 작품인 「 Wild Frontier 」를 영국 차트 Top 10에 진입시키며 헤비메탈 뮤지션, 또는 하드록 뮤지션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된다.

하지만 89년 앨범인 「 After the War 」에서부터 그의 음악은 조금씩 블루스를 향해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의 음악적 근간을 제공했던 블루스로의 귀환은 그에게 헤비메탈 뮤지션으로서의 성공을 뛰어넘는 더 큰 성공을 가져다준다.

그에게 블루스 뮤지션으로서의 명성을 전해준 첫 앨범은 90년 작 「 Still Got the Blues 」였다. 펜타토닉이나 블루노트의 블루스 스케일들을 기본으로 하면서 다양한 초킹들을 통해 독자적인 연주 스타일을 보여주기 시작한 그는 이후 B.B. King, Albert King, Albert Collins, George Harrison 등의 쟁쟁한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하는 등 블루스 뮤지션으로 완벽한 변신에 성공하게 된다.

93년 발표한 라이브 앨범「 Blues Alive 」는 Gary Moore의 매력을 국내 팬들에게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영국 차트에서 Top 10에 진입하며 라이브 앨범으로서는 엄청난 성공을 거둔 이 앨범에서는 Parisienne Walkaways, Still Got the Blues 등의 곡이 국내 팬들에게도 크게 어필하였고, 이후 국내 음악 팬들에게서도 대단한 인기를 누리게 된다.

94년 그는 B.B.M. 이라는 그룹에 몸담게 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하였다. 이 밴드는 60년대 활동했던 전설적인 밴드 Creem의 멤버였던 Jack Bruce, Ginger Baker가 만든 밴드인데 Eric Clapton이 맡고 있었던 보컬/기타 파트를 Gary Moore가 맡게 된 것이었다. Rock 계의 전설들과 함께 「 Around the Next Dream 」을 발표한 그는 95년 「 Ballads & Blues 1982-1994 」를 통해 블루스 뮤지션으로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더욱 확고히 심어주기도 하였다.

완전한 블루스 뮤지션으로 입지를 굳힌 그는 97년 앨범인 「 Dark Days in Paradise 」부터 조금씩 현대적 감각의 새로운 시도들을 보여주며 실험적이고 새로운 음악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다. 록계를 강타할 만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지는 않지만 99년 작품인 「 A Different Beat 」에서는 록과 댄스 음악의 결합을 시도하는 등 대가이기에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는 색다른 시도들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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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폴러브 수준높은 건전한 만남
글쓴이 : Jason Yo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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