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Notti senza Amore(한 없는 사랑) - Kate St John

.     오늘 밤 비 내리고 몸 어디인가 소리없이 아프다.   빗물은 꽃잎을 싣고 여울로 가고 세월은 육신을 싣고 서천으로 기운다.   꽃 지고 세월 지면 또 무엇이 남으리 비 내리는 밤에는 마음 기댈 곳 없어라.   -오늘 밤 비 내리고 / 도 종환-              Notti senza Amore (한 없는 사랑) / Kate St John 과거로의 여행을 안내하는 안내자 Kate St John 부드러운 목소리와 감미로운 멜로디가 듣는 이들에게 편안함을 안겨준다. 읊조리는 듯 한없이 애잔하게.. 80년대 영국 밴드 Dream Academy출신 보컬은 물론 테너 색소폰, 앨토 색소폰, 오보에 등을 직접 연주 대부분의 곡들을 스스로 작사 작곡했다는 점도 놀랄만 하다. 그녀의 음악은 따뜻한듯하면서도 간간히 쌀쌀한 바람이 살짝 스친다고나 할까.. Second night (1997) 백야 3.98에도 삽입되었던 Notti senza Amore는 그녀의 오보에 연주 실력과 클래식컬 하면서도 잔잔하게 팝 분위기가 풍기는 앨범 다른 곡들도 고요하며 명상적이다.

출처 : 폴러브 수준높은 건전한 만남

글쓴이 : 혜산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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