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 오락♧/사물놀이.민요..

<> 고법이란 <>

花受紛-동아줄 2009. 2. 27. 08:32

<> 고법이란 <>

판소리 장단(고수)


판소리 장단에 사용하는 북(소리북)

판소리에서 사용하는 북은 그냥 '소리북'이라고도 하고,'고장북'이라고도 한다.
농악북과는 크기는 비슷하지만 만드는 방식이나 모양이 다르다.
농악북은 어깨로부터 허리까지 길게 매달고 뛰어다니며 쳐야 되기
때문에 가볍고, 소리도 탱탱하여 울림이 크다.
그러나 판소리북은 바닥에 발로 괴어놓고 치기 때문에 무게가 있다.
또 북의 윗부분을 치는 일이 많아서 이부분이 약간 둥그스름하면서도
평평한 모양을 갖추고 있다.

농악북은 북의 양 편에 댄 가죽을 가죽끈으로 서로 묶어서 매고,
북통은 그냥 나무가 그대로 드러나게 되어 있지만,
소리북은 가죽을북통 양 옆에 못으로 박아놓았고,
북통 또한 북채에 맞아 파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가죽으로 덮어 씌웠다.

북통에 맨 가죽은 소 겉가죽을 쓰므로 매우 질기다.
북통은 큰 통나무의 안을 파내어 쓰기도 하고(통북),
여러 개의 나무 조각을 이어붙여서 만들기도 한다(쪽북).
크기는 보통 지름이 40cm 정도이고, 북통의 넓이는 25cm정도 된다.
소리북은 농악북보다 북통을 만드는 나무가 훨씬 두꺼워 무겁다.
따라서 깊이 있고, 무게 있는 소리가 난다.

북은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손은 엄지손가락을 왼쪽 북통 끝에 가볍게
걸치고 손바닥을 모아서'궁'하고 가죽을 치거나,'구궁'하고 굴려서 친다.
오른손에는 북채를 쥐고 오른편 북가죽의 한가운데, 북통의 오른편
가장자리, 북통의 맨 위 한가운데 등을 친다.

북통의 오른편 가장자리를 '반각' 혹은 '소각'이라고 하며,
북통의 맨 위 한가운데는 '온각' 또는 '대각'이라고 한다.
북통을 칠 때는 살짝 치거나, 세게 치거나, 아니면 '따르닥'하고
굴려 친다.

북의 왼편, 손바닥으로 치는 쪽을 궁편, 북채로 치는 쪽을 채편이라고
한다. 북채는 탱자나무나 박달나무를 둥글게 깎아 쓰는데, 탱자나무를 가장 많이 쓴다.

탱자나무 북채가 부드러운 소리가 나서 판소리와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북채는 지름이 약 2cm 정도이고, 길이는 25-28cm 정도 되는 것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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