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
글 / 이 해 인
어디에 계시든지
사랑으로 흘러
우리에겐 고향의 강이 되는
푸른 어머니.
제 앞길만 가리며
바삐 사는 자식들에게
더러는 잊혀지면서도
보이지 않게 함께 있는 바람처럼
끝없는 용서로
우리를 감싸안은 어머니.
당신의 고통 속에 생명을 받아
이만큼 자라 온 날들을
깊이 감사할 줄 모르는
우리의 무례함을 용서하십시오.
기쁨보다는 근심이만남보다는 이별이 더 많은어머니의 언덕길에선하얗게 머리 푼 억새풀처럼흔들리는 슬픔도 모두 기도가 됩니다.
삶이 고단하고 괴로울 때
눈물 속에서 불러 보는
가장 따뜻한 이름, 어머니
집은 있어도
사랑이 없어 울고 있는
이 시대의 방황하는
자식들에게
영원한 그리움으로
다시 오십시오,
어머니.
아름답게 열려 있는 사랑을 하고 싶지만
번번히 실패했던 어제의 기억을 묻고
우리도 이제는 어머니처럼
살아 있는 강이 되겠습니다.
목마른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푸른 어머니가 되겠습니다.
'♧♪音樂♪ 오락♧ > 글.詩.운세.꿈해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리의 성 -- 독백 /태원 (0) | 2009.02.18 |
---|---|
아름다운 관음상 보세요 (0) | 2009.02.18 |
앞만 보고 가는 거야───♡ (0) | 2009.02.15 |
영원히 변치않은 믿음안에 진실한친구가 (0) | 2009.02.15 |
★옛 오복과 새 오복★ ㅖ (0) | 2009.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