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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춤

花受紛-동아줄 2009. 2. 3. 23:54

우리 문화의 멋 - 부채춤

 

 
한국 신무용(新舞踊) 계열의 창작춤으로 김백봉(金白峰)이 창작하여 1954년 11월 26~28일에 
서울시공관에서 처음 발표되었다. 
한국의 제의적(祭儀的) 무속(巫俗)에서 무당이 들고 추던 부채에서 소재를 얻어 창작된 춤이다. 
군무형식으로 만들어지기까지는 독무(獨舞)로 추었는데, 3불선(三佛扇) 대신에 꽃그림이나 
깃털로 장식한 화려한 부채를 양손에 들고 여러 가지 아름다운 모양을 구사하며 춘다. 
일본·중국에도 부채춤 종류가 있는데, 연출방법은 부채를 소도구나 장식품으로 취급하는 등 
형식적일 뿐이다. 
한국의 부채춤은 부채를 펴고 접고 돌리고 뿌리면서 아름다운 꽃 모양을 만들거나 파도 모양을 
표현하는 등 부채의 우아한 선을 잘 살린 춤이다. 
반주음악으로는 주로 〈창부타령〉의 굿거리장단과 자진모리장단이 쓰인다. 
복식은 화관(花冠)에 당의(唐衣)를 입어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대회의 세계민속예술축전에서 군무(群舞) 형식으로 선보였다. 

- 자료출처 : 백과사전 -